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까탈로그

까탈로그 283 까탈로그 새 학기 출석체크할게요

ccatalog · 2026.08.21 00:00 · 원문 보기 ↗

안녕, 에디터M이야. 까탈로그 여름방학 동안 다들 뭐 하고 보냈어? 나는 엄마와 함께 LA에 다녀왔어. 그곳에 사는 동생이 작년에 아기를 낳았거든. 동생이 어떻게 지내는지도 보고, 조카도 만날 겸 여행을 간 거지. 그런데 9개월 아기와 60대 엄마가 함께하는 여행은 생각보다 신경 쓸 게 많더라. 아기 낮잠 시간에 맞춰 움직여야 하고, 날씨가 더우니 많이 걷거나 무리해야 하는 일정도 피해야 했어. 혼자였다면 뽕을 뽑겠다며 아침부터 밤까지 일정을 빼곡하게 채웠겠지만, 이번에는 욕심내지 않고 느긋하게 움직였거든. 처음에는 ‘LA까지 왔는데 너무 아무것도 안 하는 것 아닐까?’ 싶어서 조금 아쉽더라고. 그런데 돌아와서 생각해 보니, 유명한 관광지를 둘러본 것보다 동생이 사는 동네를 걷고 같이 장을 보고 둘러앉아 밥을 먹었던 순간이 더 오래 기억에 남을 것 같아. 사실 그동안 가족여행이라는 건 언제든 마음만 먹으면 갈 수 있는 거라고 생각했거든. 늘 내 곁에 있을 것 같던 엄마는 조금씩 나이 들고 있었고, 동생은 어느새 누군가를 돌보는 엄마가 되어 있었어. 이번 여행을 하면서 모두 건강하고, 함께 걸을 수 있을 때 더 자주 시간을 내야겠다고 결심했어. 가고 싶은 곳은 나중에도 갈 수 있지만, 지금 모습의 가족과 함께하는 시간은 다시 돌아오지 않잖아. 어쩌면 가족여행은 많은 곳을 보는 것보다, 두고두고 함께 수다 떨 추억을 만들고 다시 꺼내 볼 사진을 많이 남겨두는 일인지도 몰라. (사진을 정말 많이 찍었다는 소리!) 자, 방학도 끝났으니 이제 일상으로 돌아가 볼까? 이번 주 까탈로그도 시작할게! 이번 까탈로그에는 광고가 없어.


#신상 맛있는 거 먹으면서 여름 마무리

까탈로거, 잘 지냈어? 오랜만에 돌아왔는데 그새 계절이 바뀌었네. 입추도 이미 지났고 시원한 바람이 불기 시작했어. 우리 맛있는 신상 간식 먹으면서 슬슬 여름에게 굿바이 인사를 건네자.

더벤티 별미 냉초계국수: 더벤티가 당진 초계국수 맛집으로 유명한 '길몽가온'과 콜라보 메뉴를 출시했어. 직접 먹어봤는데 생각보다 더 맛있더라고. 근처에 판매하는 매장이 있으면 꼭 먹어 봐.

연세우유 멋쟁이 토마토 크림빵: 꼭지가 달린 빨간 토마토 모양 빵에 부드러운 토마토 크림이 가득! 토마토 특유의 상큼한 맛이 특징이래.

화이트리에 초코식빵: 식빵계의 명품이라는 화이트리에가 신메뉴를 선보였어. 식빵 결 사이에 초콜릿이 잔뜩 들어간 초코식빵.

꼬깔콘 쌈장 삼겹살 맛: 불판 위에 노릇하게 구운 삼겹살에 쌈장을 콕 찍은 맛의 꼬깔콘이라... 진짜 삼겹살 맛이 날지 궁금해서 이건 꼭 먹어 봐야겠어.

콕콕콕 참깨란볶이: 콕콕콕 시리즈의 새로운 맛. 참깨라면이 복작복작한 볶음면으로 새롭게 변신했어. 달걀 노른자 소스가 들어가서 완전 꼬소할 듯.

롯데 군위 사과 시리즈: 몽쉘, ABC 초코쿠키, 롯샌, 과일한입젤리 등 롯데의 인기 과자들이 사과 맛으로 재탄생. 대구 군위에서 재배한 사과로 만들었대.


#홈웨어 이제 슬슬 룸슈즈를 꺼낼 때

이번 주 일요일은 더위가 한풀 꺾인다는 처서야. 그러고 보니 요즘 아침저녁으로 바람이 제법 선선해졌더라. 슬슬 맨발 대신 룸슈즈를 꺼내 신을 때가 온 거지. 집순이의 삶의 질을 올려주는 룸웨어 브랜드, 프랭클리 슬리핑에서 보기만 해도 기분 좋아지는 룸슈즈를 발견했어. 참외의 노란 줄무늬와 애플망고의 초록빛부터 붉은빛까지 익어가는 색을 그대로 옮겨놨는데, 발에 과일 한 짝씩 신고 다니는 것 같아서 꽤 사랑스럽지 않아? 가격은 3만 8,000원. 이외에도 카페 시브레 서울과 협업해 ‘ㅅㅂ’을 떡하니 새겨 넣은 룸슈즈도 있어(욕 아님, 브랜드 이름임. 오해 금지). 집에 있는 시간이 긴 사람이라면 이런 물건 하나 바꾸는 것만으로도 꽤 기분 전환이 되잖아. 올가을엔 발끝부터 집순이 모드로 갈아타보자. 링크는 [여기].


#패션 꾸민 듯 안 꾸민 듯, 동네 마실룩

어린이집 등하원에 강아지 산책까지, 육아휴직 중인 김고운 객원 에디터는 요즘 하루에도 몇 번씩 동네를 돌아다닌대. 그러다 보니 유독 눈길이 가는 동네 멋쟁이들이 있나 봐. 분명 집에서 잠깐 나온 것 같은데 이상하게 멋있는 사람 있잖아. 한껏 꾸민 ‘핫플룩’과는 다르게 편안하고 자연스러운데, 그렇다고 아무렇게나 입은 건 아닌 사람들. 김고운 객원 에디터는 이런 스타일에 ‘동네빵집룩’이라는 이름을 붙였어. 바게트가 삐죽 나온 종이봉투를 들고 동네 빵집에서 나올 것 같은 느긋한 차림이랄까. 이번 기사에서는 평범하고 익숙한 아이템만으로 이런 멋을 내는 방법을 소개해. 편한 옷을 입고 싶지만 후줄근하게 나가기는 싫은 사람이라면 특히 재미있게 읽을 거야. 동네 마실에도 은근한 멋은 필요하니까. 링크는 [여기].


#오픈 코끼리베이글을 온라인으로?!

나는 엄청난 베이글 덕후까진 아니지만 많이 먹어보긴 했어. 그래서 그 중 어디가 베스트냐고 물으면 보통 두 곳을 말해. 서울에 있는 에브리띵 베이글과 코끼리베이글. 그 중에서 내 최애는... 코끼리베이글! 밀도가 높은데도 딱딱하지 않고 쫄깃해. 게다가 진짜 화덕에 구워서인지 구수한 빵 향도 진하게 느껴져. 화덕에 갓 구운 베이글이 얼마나 맛있는지는 말 안 해도 알 거야. 예전에 매장에서 포장해서 집으로 가는데 너무 맛있어서 길거리에서 다 먹은 적이 있을 정도야. 그 코끼리베이글이 온라인 판매를 시작했더라고. 갓 구운 베이글은 아니지만 그래도 맛있으니까 추천해. 링크는 [여기].


#사이트 제주도 여행 갈 때 유용한 사이트

혹시 제주도 여행 계획 있으면 이 사이트 꼭 확인해 봐. 제주도 명소의 인파를 미리 확인할 수 있는 ‘북적북적 제주’라는 사이트야. 김녕해수욕장, 새별오름, 쇠소깍 등 70곳이 넘는 주요 관광지에 지금 몇 명이 머물고 있는지 확인할 수 있어. 인원수까지 알 수 있다는 게 신기하지? SKT 모바일 실시간 유동 인구 정보를 기반으로 제공하는 제주도관광공사의 데이터를 활용했대. 성별과 연령대 비율도 볼 수 있고, 관광객과 도민의 수도 따로 알려주더라고. 물론 통신사 중 SKT 데이터만 집계되기 때문에 실제 인원수와는 차이가 있어. 그래도 방문하기 전에 대략적으로 확인할 수 있어서 이동 동선 참고하기 좋을 듯. 제주도 외에도 서울, 부산, 강원, 인천공항, 일본 일부 명소의 인파 정보도 볼 수 있으니까 한번 들어가 봐. 링크는 [여기] 남겨둘게.


#웹툰 이 웹툰은 명작이 될 겁니다

웹툰은 보고 싶은데 뭘 봐야 할지 모르겠다면 전문가의 안목을 빌려보자. 만화 보는 게 직업인 9년 차 만화평론가 이재민 객원 에디터가 지금 올라타야 할 떡상 예감 웹툰 4편을 골라왔어. 재능과 열등감에 미친 발레 이야기 <호수의 백조>, 시골에서 벌어진 연쇄 실종 사건을 쫓는 미스터리 <우리 아이는 외계인에 납치됐어요>, 가상의 고려시대에 인어 설화를 얹은 젤리빈 작가의 신작 <인어기담>, 만화가들이 먼저 입을 모아 추천했다는 포스트 아포칼립스물 <도나츠와 서커스>까지. 특히 마지막 작품은 다 읽고 나면 처음부터 다시 볼 수밖에 없을 정도로 복선과 짜임새가 미쳤다고 해. 슬슬 볼 웹툰이 떨어졌다면 이번 주말 정주행 리스트는 이걸로 채워봐. 자세한 추천 이유는 [여기]에서 확인할 수 있어.


#논알콜 맥주 같은 논알콜 맥주 찾았다

자, 몇 가지 수상 기록을 읊어줄게. 2022년부터 '대한민국 주류대상' 무알콜 맥주로 5년 연속 대상 수상, 세계 3대 맥주 대회 중 하나로 꼽히는 '2025 인터내셔널 비어 컵' 논알콜 부문에서 스타우트로 금메달, IPA로 은메달 동시 수상. 모두 국내 양조장 어프리데이의 기록이야. 사실 나는 무알콜에 관심이 극히 적었는데, 요즘 술을 많이 안 마시고 입은 심심하다보니 괜찮은 맥주를 찾게 되더라고. 그러다가 발견한 곳이야. 무엇보다 논알콜 맥주라 온라인 주문이 가능해서 까탈로거에게 알려주면 좋겠다 싶었어. 라거, 밀맥주, 스타우트 등 종류가 많고, 홉향이 들어간 탄산수도 있어. 링크는 [여기].


#리빙 행복과 용기가 충전되는 도마

'요리한 사람에게 아낌없는 칭찬해 주기', '실패한 요리가 나와도 맛있게 먹기', '두려움 한 스푼 덜고 시작하기'. 요리하는 사람에게 도움되는 태도가 적힌 이 제품은 오티에이치콤마의 레시피북 도마야. 요리할 때 필요한 말들을 모아뒀다는데, 자세히 읽어보면 꼭 요리에만 필요한 말은 아닌 것 같아. 어떤 취미를 가지든 잘하고 못하는 것보다는 그걸 즐기는 게 중요한 거잖아. 취미로 시작한 달리기가 남들보다 꼭 빨라야 하는 이유가 없듯이. 이 도마에는 건강한 취미를 즐기고 싶은 사람을 위한 좋은 글귀가 많아서 잘 보이는 곳에 두면 좋을 것 같아. 주문 제작 방식이라 제작 기한은 1~2주 정도 걸려. 구매 링크는 [여기].


#사이트 소설 속 인물 관계 싹 정리해 줌

소설 읽다가 ‘이 둘이 무슨 관계였더라...’ 하면서 책장을 거꾸로 넘겨본 적 있어? 심지어 해외 문학 속 이름은 길고 발음하기 어려워서 잘 외워지지도 않아. 소설 속 복잡한 인물 관계를 한 번에 이해할 수 있도록 관계도를 그려주는 사이트 하나 소개할게. 바로 ‘책도감’이라는 사이트야. 읽고 있는 책의 제목을 입력하면 주요 등장인물을 한눈에 볼 수 있는 관계도로 보여주고, 인물 간의 관계도 한 줄로 정리해 줘. 예를 들어 <해리 포터와 마법사의 돌>을 입력해. 그리고 관계도 속 인물 중 ‘해리 포터’를 클릭하면 론 위즐리는 ‘기차에서 만난 첫 친구’, 볼드모트는 ‘부모의 원수, 운명의 적’이라고 표시돼. 내가 선택한 인물 입장에서의 관계를 볼 수 있는 거지. 미리 알게 되면 스포일러가 될 수 있는 관계는 ‘스포일러 관계’로 숨겨져서 따로 클릭해야 확인할 수 있어. 인물 관계가 복잡해서 읽다가 포기한 소설 다시 한번 도전해 봐야겠다 링크는 [여기]에 남겨둘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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