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까탈로그

오늘 추위 진짜 난리자베스

ccatalog · 2026.01.23 00:00 · 원문 보기 ↗

안녕 까탈로거, 20년 전 나의 취미는 영화 감상이었어. 정말 지독히도 많이 봤지. 토요일 오전 수업을 마치고 집으로 돌아갈 때, 비디오 가게에서 테이프를 빌려 주말 내내 보는 게 행복이었어. 그러던 어느 날! <마이너리티 리포트>를 빌리려고 하는데, 상/하로 나뉘어져 있는 거야. 나는 선택해야 했어. 오프닝부터 하이라이트까지 보느냐, 중간부터 결말까지 보느냐. 하나를 골라야 한다면 까탈로거의 선택은? 별것 아닌 것 같지만 나는 가끔 그때의 내가 생각나. 나는 어릴 때부터 과정과 결과 중에 OO을 더 중요하게 생각하는 사람인 것 같거든. 정답은 피드백 페이지에. 오늘 까탈로그엔 광고가 없어.


#신상 대박 날 것 같은 신제품 3종

농심에서 오는 26일 출시 예정인 ‘라뽁구리 큰사발면’. 내 인생 라면이 ‘너구리’인데 그걸로 라볶이를 만들었다고? 고춧가루, 고추장, 간장을 활용한 라볶이 소스에 너구리 특유의 해물 풍미를 더했대. 너무너무 기대된다.

<흑백요리사> 시즌2 우승자인 최강록 셰프가 세븐일레븐과 협업해서 증류식 소주 ‘네오25화이트’를 출시했어. 초도 물량 1만 병이 3일 만에 완판됐다는 소식.

비락에서 제로 식혜에 이어 '제로 수정과'도 출시한대! 설탕 걱정 없이 마실 수 있는 수정과라니… 떨리는데? 1.5L 대용량으로 나온다고 하니 벌컥벌컥 마셔야지


#소품 복을 부르는 입춘방

요즘 너무 추워서 그런가, 유난히 봄이 기다려지지 않아? 2월 4일이 벌써 입춘이래. 예로부터 대문이나 기둥에 ‘입춘대길(立春大吉)’을 써 붙이며 새해의 복과 안녕을 기원하는 풍습이 있었는데, 이걸 ‘입춘방’이라고 한대. 오이뮤에서는 누에고치에서 뽑은 명주실과 삼실을 섞어 짠 전통 직물 춘포 위에 색실 자수로 정성스럽게 만든 춘포 입춘방을 선보였어. 대문이나 문간에 붙이면 정말 복이 들어올 것만 같아 1월 27일까지 선주문하면 10% 할인과 함께 단추 자석 1개를 받을 수 있고, 정식 출시는 1월 28일부터. 가격은 2만 700원. 링크는 [여기]에 남겨둘게.


#새해습관 물 마시기, 작게 시작해봐

물 많이 마시기, 새해 목표로 잡은 사람 많지? 나도 그중 하나야. 커피를 줄이고 수분 섭취를 늘려보자는 마음으로 찾은 게 바이탈징 워터드롭이야. 요즘 이거 덕분에 물 마시는 양이 눈에 띄게 늘어서 공유해. 물에 몇 방울 톡톡 떨어뜨리면 은은한 과일 향과 단맛이 돌아서 맹물도 한결 마시기 쉬워지더라고. 칼로리는 0이고, 단맛도 인위적이지 않아서 입안이 텁텁해지는 느낌도 없어. 그냥 물보다 한 번 더 손이 가는 정도의 가벼운 맛이랄까? 피치&패션프루트가 가장 마음에 들었고, 그린애플이나 만다린도 부담 없이 마시기 좋아. 작은 병 하나로 약 18리터까지 마실 수 있고, 가격은 45ml에 1만 1,900원. 얼음물에 섞어 마시면 더 시원하고 잘 어울려. 물 억지로 마시기 힘들었다면, 새해엔 이런 방식으로 가볍게 시작해 보는 것도 괜찮을 것 같아. 링크는 [여기]에 남겨둘게.


#만다라트 2026년의 목표가 뭐야?

까탈로거, 올해 목표 세웠어? 아직이라면 만다라트 계획표를 채워보는 건 어떨까. 만다라트는 3X3 배열의 사각형 블록을 9개 배치해 두고, 81개의 빈칸을 채우며 목표나 아이디어를 구체화해 나가는 과정을 말해. 노란색으로 표시된 블록의 정중앙에 올해의 핵심 목표를 쓰고, 주변에 있는 8개의 빨간 블록에 그 목표를 이루기 위한 세부 목표를 써넣으면 돼. 그리고 주변 블록에는 또 8개의 세부 목표를 위한 더 세세한 결심을 채워 넣는 거야. 복잡한 것 같지만 샘플로 채워둔 만다라트를 보면 이해가 될 거야! 야구선수 오타니 쇼헤이가 고등학생 시절에 작성한 만다라트가 유명하니까 그걸 검색해 봐도 좋아. 감사하게도 다람 작가 블로그에서 만다라트 양식을 공유해 줬더라고. [여기]서 저장할 수 있어. 까탈로거도 꼭 해봐 감사의 댓글 하나 남기는 센스 잊지 말고!


#굿즈 고양이 식비를 위해 일합니다

삼묘식당의 의미 있는 굿즈를 소개할게. ‘고양이 식비를 위해 일하고 있습니다’라는 가련하고 귀여운 문구가 새겨진 엽서와 스티커, 키링, 후디 등을 파는 곳이야. 이 굿즈를 몸에 지니고 있으면 일하다 힘들 때마다 ‘난 고양이 식비를 벌어야 해!!!’ 하는 마음이 솟구쳐 오르지 않을까? 수익금 일부는 어려운 고양이들의 식비를 위해 사용한대. 고양이 집사가 아닌 사람을 위해서 자매품으로 강아지, 거북이, 도마뱀, 햄스터 버전의 후디도 있으니까 참고해 링크는 [냐옹].


#사이트 딴짓하고 싶을 땐 여기

지하철에서 꾸벅꾸벅 졸고 있거나, 회사 책상 앞에서 멍하니 있다가 오늘 편지를 읽고 있는 까탈로거에게 사이트 하나 투척! 외국 개발자가 만든 NEAL.FUN이라는 곳인데, 별생각 없이 손가락만 까딱하면 되는 미니게임이 잔뜩 있어. 마우스로 완벽한 원을 그릴수록 점수가 올라가는 Draw a Perfect Circle, 네 개의 돌을 쓰러뜨리지 않고 쌓는 Rocks, 물·불·흙·공기 네 가지 원소를 조합해 새로운 사물과 인물을 끝없이 만들어내는 Infinite Craft까지. 집중력은 잠깐 내려놓고, 손만 움직이면 되는 게 딱 좋더라고. 게임 외에도 DNA부터 고양이, 공룡까지 생물들의 크기를 옆으로 넘기며 비교할 수 있는 Size of Life, 전 세계에서 지금 태어나는 아기 수를 실시간으로 보여주는 Baby Map처럼 유용한 정보도 창의적으로 보여줘. 한번 들어가면 이것저것 해보느라 시간 가는 줄 모를걸? 링크는 [여기].


#맛집 돈가스 맛집은 이걸로 종결

<돈가스 대돈여지도>는 5년 동안 돈가스 맛집을 찾아다닌 돈가스 큐레이터, 돈방구가 쓴 책이야. 정수만 모은 책이라고 할 수 있지. 저자가 인스타그램에서 소개했던 전국의 돈가스 맛집과 어디에도 공개하지 않은 곳 중에서 100곳만 엄선해서 책 한 권에 담았거든. 나도 돈가스를 좋아해서 외근 중에는 돈가스 가게부터 찾아보는데, 한 권 사둬야겠더라고. 전국 맛집을 소개하고 있으니 까탈로거들에게도 도움이 될 것 같아. 참고로 돈방구는 앱도 있는데, 새 게시물은 뜸한 것 같지만 지도에서 주변 맛집을 쉽게 찾을 수 있으니 설치해 두면 유용할 거야. 여기서는 책 구매 링크만 [여기] 걸어둘게.


#러닝 하나 둘 셋 뛰어

갓 러닝에 입문한 사람들이 날이 추워지니 이런 질문을 하더라고. "이렇게 추운데 겨울에는 어떻게 뛰어요?" 앗, 나도 사실 그런 것까지는 몰라서 14년 차 러너 차영우 객원 에디터에게 물어봤어. 핵심은 베이스레이어부터 미드레이어, 아우터까지 여러 겹의 옷을 겹쳐서 입는 거래. [여기]로 들어가서 보면 자세한 방법을 알 수 있어. 그리고 한 가지 더. 야외 러닝은 지금처럼 많이 추울 땐 잠시 쉬고, 2월부터 조금씩 시작해도 돼. 영하 10도면 14년 차 러너도 무리하지 않고 실내 운동만 한다고 하더라고. 그러니 우리도 너무 혹사하진 말고 날씨 보며 적당히 해보자.


#신년운세 사주를 잘 보고 고양이가 귀여움

신년이면 또 이런 거 한 번쯤 해줘야 제맛이지. 올해 운세를 귀여운 고양이가 알려준다면? 이름부터 귀여운 ‘990 사주아이’는 26년 운세 혹은 사주를 봐주는 곳이야. 복채는 고양이 츄르 한 개 값인 990원! 결제 단위도 1츄르, 2츄르로 표시되고 군데군데 있는 고양이 디테일이 귀여워. ‘돈 버는 재주는 있지만 새는 구멍을 막아야 하고, 식신을 깔고 앉아 있다’는 말이 인상적이었는데 이거 꽤 잘 맞잖아? 너무 맹신할 필요는 없지만, 새해 기분 내기엔 딱 좋아. 고양이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더더욱 추천! 링크는 [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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