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까탈로그

비가 와도 까탈로그는 간다 뿌뿌!

ccatalog · 2025.07.18 00:00 · 원문 보기 ↗

안녕, 까탈로그 담당자 에디터B야. 며칠 전이었어. 야근하고 집에 도착하니 10시, '오늘은 꼭 정시 퇴근해야지 다짐했지만 맘처럼 쉽지 않았어. 하루가 2시간밖에 남지 않았다는 사실에 헛헛함을 느끼며 챗GPT에게 "요즘의 나를 돌아볼 수 있게 질문 하나만 해줘"라고 말했어. GPT가 내게 한 질문은 이거야. "하루 중 가장 기다려지는 시간이 있어? 뭘 할 때 기분이 좋아?" 좋은 질문이다 싶었지. 나의 대답은 이거야. 밤 10시에 동네 공원에서 천천히 달리기를 하는 것, 그러면서 복잡한 머릿속을 정리하는 것, 아무 생각도 하지 않는 것이었어. 까탈로거에게 가장 기다려지는 순간은 언제일까 궁금해. 그리고 그 순간이 쉽게 사라지지 않기를 바랄게. 이번 까탈로그에는 광고가 없어.


#굿즈 태극기를 든 반가사유상

태극기를 든 반가사유상이라니, 아이디어 좋지? 국립박물관문화재단 '뮷즈'가 최고 히트작 반가사유상 미니어처를 광복에디션으로 출시했어. 살포시 턱을 괴고 있던 손에 태극기를 쥐여 준 거지. 요즘 감다살이라는 말이 너무 남용되는 것 같아서 자제하고 있지만 이건 정말 감다살 아닌지...! 광복에디션은 반가사유상 미니어처 외에도 태극기 펜, 태극기 키링 등 다양하게 있으니까 궁금한 까탈로거는 [여기]로 들어가 봐. 너무 인기가 많아서 지금은 대부분 품절 상태이지만 7월 23일부터 재입고될 예정이야. 다음 주에 오픈하자마자 구매 고고하자.


#게임 나만 없어 스위치2…

요즘 없어서 못 산다는 닌텐도 스위치2 리뷰 준비했어. 출시 초반엔 전 세계적으로 물량이 부족해서 웃돈 얹어서 팔릴 정도였는데, 이제 슬슬 공홈에 물량이 다시 풀리더라고. 전작과 비교하면 화면이 7.9인치로 커졌는데, 다행히도 무게는 크게 늘어나지 않았어. 사이즈가 커져서 조이콘 그립감도 더 좋아졌고, 자석으로 탈부착하는 방식도 꽤 편해. 상단에 USB-C 포트가 추가된 덕분에 테이블탑 모드로 게임을 하면서도 충전을 할 수 있게 개선됐어. 실제 게임을 플레이해 보면 해상도가 1080p로 올라간 게 크게 체감돼. 화면은 좋아졌지만 최대 밝기가 고작 400니트인 건 낮에 플레이 할 때 아쉽긴 하더라 성능이 비약적으로 좋아졌는데, <사이버펑크 2077> 같은 고사양 게임도 매끄럽게 즐길 수 있을 정도야. 저장공간도 256GB로 엄청 커졌어. 혹시 아직 살까 말까 고민하고 있다면, 전작부터 스위치를 사용해 본 25년차 게이머의 자세한 리뷰를 참고해 봐! [여기]서 읽을 수 있어.


#안주 편맥 조합, 이건 못 참지

여름 = 맥주 시즌이라는 공식, 다들 인정하지? 근데 그냥 맥주만 마시는 사람도 있어? (일단 나는 아님 ). 맥주엔 당연히 안주가 있어야 한다고 믿는 사람으로서, 한상언 객원 에디터의 편맥 조합 추천은 그냥 지나칠 수 없었어. 편의점에서 쉽게 구할 수 있는 맥주와 안주를 매치했는데, 황도 과일컵에 바나나 향이 나는 밀맥주 조합이라니… 이런 생각은 어떻게 한 거지? 여경래 셰프의 깐풍기 & 깐풍만두에 탱커 IPA를 매치한 센스도 인상적이더라고. 아는 맛이 더 무섭다더니, 보는 순간 이미 맥주 각이더라. 자세한 내용은 [여기]서 확인해 줘!


#액세서리 여름엔 집게핀이야

프롬플로라는 귀여운 액세서리 브랜드를 발견했어 특히 귀여운 집게핀이 많은데, 더운 여름엔 목덜미에 늘어진 머리카락을 집게핀으로 싹 틀어 올렸을 때의 쾌감이 있잖아. 다른 데선 보기 힘든 유니크한 오리지널 디자인이 많아서 좋더라고. ‘I work for my cat’ 같은 귀여운 문구나 소설 <작은 아씨들>의 명대사가 쓰인 제품도 있고, 핀 형태가 아이스크림이나 크로아상 모양인 독특한 제품도 있어. 모든 제품은 주문하면 케이크 모양의 패키지에 담겨서 발송된대. 아이디어가 사랑스럽지? 선물하기에도 좋을 것 같아. [여기]서 구경해 봐.


#테크 이번주에 내가 지른 것

귀여운 충전기 하나 소개할게. 스마트 액세서리 브랜드인 앤커에서 나온 ‘맥고 와이어리스 차저’야. 얼핏 보면 그냥 깔끔한 디자인의 맥세이프 충전기로 보이지만, 사실 내장된 조명이 이 제품의 킥이야! 잘 때 머리맡에 놔두면 무선 충전기 겸 무드등으로 활용할 수 있어. 유연하게 각도 조절이 가능해서 스마트폰을 가로 모드와 세로 모드로 모두 거치할 수 있더라고. 조명은 터치로 켜고 끌 수 있고, 밝기나 색온도도 조절할 수 있어. 생각보다 작아서 자리를 많이 차지하지 않고, 실용적인 인테리어 아이템이라 선물하기도 좋을 것 같아! Qi2와 맥세이프 규격에 모두 호환되어서 아이폰은 최대 15W로 급속 충전할 수 있고 갤럭시나 다른 스마트폰도 맥세이프 케이스나 자석 링을 붙이면 충전 가능해. 가격이 8만 9,000원으로 조금 높은 편이라 나도 엄청 고민하다가 구입했어 애플 스토어에서만 독점 판매하더라고. 링크는 [여기].


#책 책으로 배우는 현대 사회 생존법

알랭 드 보통의 책 <현대 사회 생존법>에는 제목과는 달리 당장 써먹을 수 있는 생존 스킬 같은 건 없어. 하지만 현대 사회가 일종의 질병이며, 이 시대를 정확하게 이해하는 게 치료법이라는 관점에서 정서적인 생존 방법을 제시하긴 하지. 서론에 이런 문장이 나오거든?

“비록 각자가 외로움을 겪고 있긴 해도, 우리가 처한 상황은 우리 마음이 아니라 이 시대의 산물이다.”

한마디로 우리가 이렇게 힘든 건 내 문제가 아니라 이 세상 탓이라는 거지. 소비 자본주의, 물질주의, 외로움, 바쁨, 완벽주의 등 18개 주제로 진행되는데, 중간중간 삽입된 명화와 사진이 주제에 딱 들어맞을 때의 절묘함이 있어. 매달 디에디트에서 책 이야기를 하는 기명균 객원 에디터가 대한민국에서 어른으로 살아남는 데 도움이 될 만한 책 다섯 권을 골랐어. [여기]서 골라 읽고, 멋지게 생존해 보자.


#꿀템 무인양품은 좀 너무하더라(Positive)

사실 나는 오프라인 쇼핑을 즐기지 않아. 손가락 까딱거리는 온라인 쇼핑을 좋아하지 발바닥 아프게 돌아다니는 건 내 취향이 아니야. 근데 딱 한 군데! 무인양품에만 가면 정신 못 차리고 쇼핑을 하게 돼. 품질이 좋고 가격은 저렴한 '양품'을 발굴하는 재미가 있거든. 지금 소개하는 것들은 이미 유명하기도 하지만 모르는 사람도 꽤 많더라고.

밥이 붙지 않는 주걱: 이름 참 직관적이지? 나는 주걱을 따로 사 본 적이 없는데(전기밥솥 살 때 준 거 그냥 씀), 5,900원으로 가격이 저렴하고 후면에는 받침이 있어서 주걱 부분이 바닥에 닿지 않아서 위생적이야. [링크]

젤잉크 노크식 볼펜 0.5mm: 문구류가 상당히 좋아. 문구 덕후가 만족할 정도로 하이엔드는 아니겠지만, 잃어버려도 속상하지 않을 정도의 가성비를 생각하면 훌륭해. (집에 무인양품 노크식 볼펜 다섯 자루 있어) 노트류도 연습장처럼 막 쓰기에 좋아서 갈 때마다 한 세트씩 사게 되더라. [링크]

눕혀서도 보관할 수 있는 냉수통: 티백을 넣어서 대용량 냉침할 수 있는 물통이야. 장점은 이름에도 나오듯 눕혀서도 보관할 수 있다는 것. 단단하게 밀폐되고, 굴러다니지 않아서 쓰기 좋아. 여름에 특히 좋겠지? [링크]


#혜택 민생회복 소비쿠폰 정리본

다음 주 월요일인 21일부터 신청을 받는 민생회복 소비쿠폰. 15만 원에서 최대 40만 원까지 받을 수 있다고 하니 다들 놓치지 말자. 꼭 알아둬야 할 내용 간단하게 질문과 답변 방식으로 정리해봤어.

언제부터 신청할 수 있어?

1차 신청은 7월 21일(월)부터 9월 12일(금)까지 신청을 받는대. 사람이 몰리는 첫 주 5일간은 출생 연도 끝자리를 기준으로 5부제를 시행할 예정. 태어난 연도 마지막 숫자가 1/6은 월요일, 2/7은 화요일, 2/8은 수요일, 4/9는 목요일, 5/0은 금요일이니 참고해 줘.

신청은 어떻게 해?

온라인으로 신청할 경우 카드사 홈페이지와 지역사랑상품권 앱에서 신청할 수 있어. 오프라인의 경우 카드사 제휴 은행 영업점이나 내가 살고 있는 주민센터를 방문하면 돼. 소비 쿠폰은 지역사랑상품권과 선불카드, 신용/체크카드 중 원하는 걸로 선택할 수 있으니까 편한 걸로 선택해보자.

소비쿠폰 언제까지 쓸 수 있어?

1차와 2차 소비쿠폰 모두 11월 30일(일)까지 사용해야 해. 사용하지 않고 남은 금액은 환불 없이 자동 소멸된다고 하니까 꼭 그전에 쓰기.

어디서 사용할 수 있어? 다이소, 올리브영 가능?

이번 소비쿠폰의 목적이 소비를 활성화하고 소상공인·자영업자 매출 확대를 위한 정책인 만큼 연 매출 30억 이하 매장에서만 쓸 수 있어. 그래서 올리브영이나 다이소의 경우에도 직영점은 안 되고 가맹점에서만 사용할 수 있대. 올리브영 가맹점 비율은 전체 점포 수의 15%, 다이소는 30% 정도 되거든? 그럼 가맹점인지 직영점인지는 어떻게 아냐고? 소비쿠폰 사용 가능 매장 앞엔 ‘소비쿠폰 가능 매장’ 스티커가 붙을 예정이라고 하니 꼭 확인하기.

배달앱에서도 쓸 수 있는 거야?

배달앱에서는 사용이 안 되지만, 직접 만나서 단말기로 결제하는 경우엔 사용할 수 있다고 해.

그럼 쓸 수 있는 곳이 너무 없는 거 아냐?

좀 헷갈리지? 안 되는 곳이 많은 것처럼 보여도 식당, 의류점, 미용실, 안경점, 학원, 약국까지 활용처가 다양하거든. 그냥 소비쿠폰을 잘 품고 있다가 '소비쿠폰 사용 가능 매장'이라는 스티커를 만났을 때 사용하거나, 아니면 정책 취지에 맞춰 집 주변에서 소비쿠폰 가능 매장 스티커를 만나면 반가운 마음으로 써보는 걸 추천해.


#채널 메이크업 해주는 할아버지 ASMR

덥고 꿉꿉해서 잠 못 드는 요즘, 이상하게 마음이 편안해지는 채널이 하나 있어 소개할게. 바로 Grandpa Poe’s ASMR. 영화 <업>에 나오는 그 할아버지 닮은 분이 조곤조곤 메이크업을 해주는 채널인데, 그냥 흉내만 내는 수준이 아니야. 파운데이션부터 블러셔, 마스카라까지 진짜 제품을 하나하나 꺼내 쓰는 본격 메이크업 콘텐츠라고. 물건을 두드리는 탭핑 사운드나 브러시로 카메라를 톡톡 치는 시각적 팅글 효과까지 ASMR 채널의 완성도가 훌륭해. 하지만 이 채널의 진짜 포인트는 두꺼운 뿔테 안경을 쓴 할아버지의 다정한 미소. 보다 보면 괜히 마음이 말랑해지고, 더위에 찌뿌둥했던 기분도 사르르 풀리는 느낌이야. 링크는 [여기] 달아둘게.


#테스트 번아웃일까? 그냥 피곤한 걸까?

요즘 같은 세상에 멘탈 한 번 안 흔들리고 사는 사람이 더 신기하지. 욱하는 날엔 ‘나 혹시 분노 조절 안 되나?’, 집중 안 될 땐 ‘이거 성인 ADHD 아냐?’ 하며 괜히 혼자 심각해지기도 하고. 번아웃인지, 중독인지, 감정에 이름 붙이기도 벅찬 날들이 있잖아. 그럴 때 병원 갈까 말까 고민만 하지 말고, ‘병원갈때 AI’에서 일단 간단하게 내 상태를 체크해 보는 건 어때? 원하는 항목을 고르고, 동의 버튼 누른 뒤 20~25개 질문에 답하면 점수와 함께 지금 내 상태를 가볍게 확인할 수 있어. 그냥 점수만 알려주는 거라 진단이라기엔 무겁고 그냥 나를 돌아보는 정도랄까? 상담이나 치료 전에 부담 없이 해보기 좋아. 나도 평소에 분노 조절 잘 안되는 줄 알고 살았는데, 정상 범주라고 나와서 괜히 안심됐잖아. 광고 아님. 링크는 [여기] 달아둘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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