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까탈로그

번아웃 테스트 하고 놀란 이유

ccatalog · 2025.09.19 00:00 · 원문 보기 ↗

안녕, 까탈로그 담당자 에디터B야. 여름이 가기 전에 해야 할 일 하나: 편의점에서 아이스크림 왕창 사서 냉동실에 쟁여놓고 하나만 먹어야지 하면서 결국 다 먹기 아침저녁으로 날이 조금씩 선선해지면서 더 추워지기 전에 아이스크림을 더 열심히 먹어야겠다고 생각했어. 다섯 개만 산다면 이렇게 사겠어. 구구콘, 빵빠레 초코, 찰옥수수, 앙꼬바, 빵또아. 지금도 엄청 고민하면서 썼어. 글로 써놓으니까 참기가 더 힘든데... 안되겠어! 오늘 밤에 아이스크림 과소비 좀 해야지. 오늘 까탈로그엔 광고가 없어.


#떡 역사와 전통의 버버리 찰떡

버버리 찰떡이라고 알아? 이름에서부터 명품의 기운이 느껴지는 버버리 찰떡은 안동에서 유래된 전통 떡이야. 약 80년 전에 탄생해서 오랫동안 안동 시민들의 먹거리로 사랑받았다고 하니 진짜 명품이지. 재료는 단순해. 국내산 찹쌀과 콩을 주재료로 써서 맛이 복잡하지 않아. 요즘 핫한 떡 중에는 달달한 크림이나 초콜릿, 카다이프 같은 걸 넣어서 자극적이고 화려한 맛이 많은데, 버버리 찰떡은 단순 그 자체. 덕분에 쉽게 물리지 않아서 식사 대용으로도 먹을 수 있겠더라고. 어르신이 좋아할 맛이라(나도 좋아하지만), 추석 간식으로 챙겨가기에도 좋을 것 같아. 안동장터에서 팔고 가격은 45개에 6만 8,000원. 링크는 [여기].


#소품 티슈도 케어가 필요해!

가방 속에서 휴지 굴러다니는 거, 진짜 싫지 않아? 꺼낼 땐 꼭 구겨져 있거나 먼지가 묻어 있잖아. 원띵스몰의 미니 티슈 파우치는 그런 문제를 해결해 줄 귀여운 해결사야. 집이나 카페에서 챙긴 티슈를 파우치 안에 넣고 똑딱단추만 채우면 끝! 위생적으로 보관되는 건 물론이고, 색감도 귀엽고 디자인도 아기자기해서 꺼낼 때마다 기분이 좋아져. 사이즈는 8x6cm로 키링처럼 가방에 달 수도 있어서 휴대성도 굿. 주문 제작 방식이라 소재, 사이즈에 따라 가격은 다르지만 보통 1만 5,000원 정도. 링크는 [여기] 달아둘게.


#사우나 사우나 덕후들의 찐 지도

명절마다 가족끼리 목욕탕 가던 기억, 다들 있지? 그런데 요즘은 예전처럼 동네마다 하나씩 있던 목욕탕 찾기도 쉽지 않더라. 이번 추석엔 가족들과 사우나 한번 다녀오는 거 어때? 어디로 가야 할지 고민된다면 ‘먼데이 사우나’라는 사이트를 추천할게.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전 세계 사우나, 온천, 찜질방 정보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커뮤니티형 지도 서비스인데, 입장료부터 시설 특징, 영업시간까지 깔끔하게 정리돼 있어. 사우나 덕후들이 남긴 별점과 후기 덕분에 믿고 갈 수 있다는 것도 장점. 우리 동네 숨은 찜질방을 찾는 재미는 물론, 다음 여행 때 갈 스파도 미리 찜해둘 수 있어. 링크는 [여기]서 확인해 줘.


#여행 신혼부부 캐리어 털어봄

축하해줘! 디에디트에 글을 쓰는 박주연, 글렌 두 객원 에디터가 결혼했대 디에디트 필자끼리 결혼이라니, 이건 완전 겹경사지! 이탈리아와 프랑스를 도는 3주간의 신혼여행을 떠나는 그들에게 아주 특별한 미션을 줬어. 바로, 그들의 캐리어를 샅샅이 털어보는 것! 긴 여정을 책임져줄 캐리어부터, 공항 면세 찬스로 산 아이템, 여행의 질을 높여주는 비밀 병기까지. 두 사람이 번갈아 가며 풀어낸 짐 이야기는 마치 시점이 다른 영화를 보는 느낌이야. 역시 남의 장바구니 구경은 언제나 꿀잼이지. 어떤 아이템들이 숨어 있는지 궁금하다면, [여기]서 확인해 줘.


#책 실패에서 우리는 뭘 배울 수 있을까?

한 달에 한 번 디에디트에서 다섯 권의 책을 추천해 주는 기명균 객원 에디터의 글을 가지고 왔어. 이번 추천엔 망가진 세계에서 살아가는 우리가 읽으면 좋을 만한 책이 많더라고. 리스트에는 없지만 이번 글에 언급되는 또 다른 책 한 권을 추천하고 싶어. 바로, 10년간 퍼블리를 이끌었던 박소령 전 대표가 쓴 <실패를 통과하는 일>이야. 퍼블리는 대단했지. 디지털 콘텐츠를 유료로 본다는 개념조차 자리 잡지 않았을 때 정기 구독 모델을 선보였으니까. 네 차례에 걸쳐 200억 원 이상의 누적 투자를 유치하며 그림 같은 성공 스토리를 쓰는 것 같았는데 결국엔 회사를 매각하게 돼. 이 책은 그 ‘실패’의 과정을 놀라울 만큼 구체적으로 보여주는 기록이야. 회사의 재정 악화로 구성원을 줄이는 과정까지 모두 담겨있어. 건조하게 써 내려간 문체지만 그 상황마다 느낀 감정도 숨기지 않아. 아직 다 읽지는 못했는데 나 역시 퍼블리의 시작과 끝을 모두 지켜봤던 사람으로서 기분이 묘하더라고. 어디에서도 읽어보지 못한 진귀한 기록이라는 건 확실해. 우리는 실패에서 무엇을 배울 수 있을까? <실패를 통과하는 일>은 [여기]에서 구매할 수 있어. 나머지 다섯 권의 책 추천은 [여기]서 확인해 줘.


#패션 고생한 발에게 선물 한 켤레

올해 여름은 유난히 더 길었던 것 같아(이젠 끝난 게 맞나 싶고). 긴긴 여름을 잘 버텨준 발에게 선물을 해주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어. 캔버스 스니커즈 브랜드 3종이야. 헤리티지와 기술력을 갖춘 국내외 브랜드로만 골랐어. 문스타, 노베스타, 그라퍼리즈. 나는 캔버스 스니커즈가 여름보다 초가을에 더 어울리는 신발처럼 느껴져. 살짝 때묻은 스니커즈를 가디건과 매치하면 그게 또 분위기 있거든. 기사 링크는 [여기]. 참고로 기사에서 소개하진 않았지만 국내 브랜드 캐치볼도 정말 만듦새가 좋아. 나는 캐치볼만 세 켤레 있어


#마케팅 칸쵸에 내 이름이 있을까?

이번 주에 대박 났던 마케팅 사례 하나 공유할게. 바로 칸쵸의 ‘내 이름을 찾아라!’ 이벤트야. 칸쵸 과자에 500개의 이름을 새겨두었는데, 최근 국내에서 가장 많이 등록된 신생아 이름 500개를 따왔대. 칸쵸에서 내 이름이나 친구의 이름을 찾아 인증하면 추첨을 통해 아이패드 같은 경품도 증정한다더라고. 한국인이라면 ‘내 이름 찾기’ 참을 수 있겠어? 물론 본인의 이름이 빠졌다며 섭섭해하는 반응도 있었지만, 그것도 관심이니까 성공적인 마케팅인 셈이지. 가빈, 가연, 가영, 가온으로 시작해서 희수, 희승, 희영, 희지로 끝나는 500개의 이름 리스트가 궁금하다면 [여기]서 확인해 봐. 참고로 내 이름은 없었어 그래도 오랜만에 칸쵸나 사 먹어야겠다!


#기록 어른에게도 그림 일기가 필요해

"일주일에 한 번씩 혹은 한 달에 한 번 즈음 자신의 감정과 일상을 글과 그림으로 표현하는 연습을 하면 아이의 감정 성장에 많은 도움이 됩니다." 상품 소개 페이지에 적힌 글이야. 이 문장에서 '아이'를 '어른'으로 바꾸면 어때? 그래도 말 되지 않아? 회사에서 학교에서 예측할 수 없는 일로 스트레스를 받다 보면 누군가에게 말하고 싶고 표현하고 싶잖아. 하지만 매번 친구를 붙잡고 얘기하기도 쉽지 않고... 그럴 때 그림 일기를 그려보는 거지. 나의 표정과 상대의 행동, 그때의 분위기를 그려보면 마음이 차분해지고 내 마음도 들여다볼 수 있을 거야. 그리고 그림 일기라니, 좀 재밌잖아? 가격은 4,000원. 링크는 [여기].


#술 추석, 전통주, 홈파티, 끝

양주도가 별산 막걸리 3종: 가성비도 챙기고 여러 종류의 막걸리를 마셔보고 싶다면 이곳에서 한 번에 주문하면 돼. 기본 별산막걸리로 우선 목을 축인 후, 오디와 유자가 들어가는 다른 막걸리로 넘어가면 완벽한 테이스팅 코스. 링크는 [여기].

마스브루어리 마스로제: 막걸리에 포도 원액을 넣어 발효한 느낌이랄까. 포도의 새콤달콤함을 품고 있어서 단순하지 않은 새로운 막걸리야. 참고로 양조장이 화성에 있어서 이름이 마스브루어리래. 구매 링크는 [여기].

메들리 밤마실: 이건 꿀술이야. 뭉근하게 졸인 아카시아 꿀에 유자 껍질과 민트를 더해 발효했어. 이거 한 잔이면 에어컨 없이도 시원해질걸? 이름 그대로 밤마실 같은 맛이지. 메들리 양조장이 꿀술을 많이 만드는데 밤마실 말고도 종류가 많으니까 기왕 살 때 여러 가지 사보는 것도 추천해. 링크는 [여기].


#테스트 나의 번아웃 점수는?

간단한 테스트 하나 들고 왔어. 번아웃 상태를 점수로 매겨보는 건데, 20개 문항에 후루룩 답변했더니 나의 점수는 17점. 이 테스트에 따르면 나는 지금 번아웃 상태래. 출장 직후라 평소보다 신체적인 피로가 쌓여있어서 이렇게 나왔는지도 모르겠어. 솔직히 말하면 나 스스로 번아웃이라고 생각해본 적은 없거든. 하지만 좋지 않은 점수를 마주하고 나니, 지금 내 상태에 대해 면밀히 들여다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어. 번아웃 증후군이라는 용어는 단순히 피곤하거나 스트레스를 받는 걸 뜻하는 게 아니라 ‘일로 인해 정신과 육체가 고갈된 상태’를 말한대. 까탈로거도 지금 상태가 궁금하다면 한 번 테스트해 봐! [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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