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etterbox
까탈로그

오늘은 까탈로그 오신 날

ccatalog · 2026.05.22 00:00 · 원문 보기 ↗

안녕, 에디터B야. 신기하고도 기묘한 일이 있었어. 홍대 근처에 라멘을 먹으러 가는 길이었는데, 갑자기 뒤에서 누가 내 이름을 부르는 거야. 돌아보니 대학교 동창 Y. 놀라운 점 하나, Y는 서울에 살지 않고 전주에 살아. 더 놀라운 점 둘, 3주 전에도 Y가 서울에 잠깐 놀러왔었고, 외딴 동네에서 지나가다 만났어. 더 놀라운 점 셋, 마주친 길거리는 우리 둘 다 평소에 거의 가지 않는 곳! 이 정도면 신기한 일 맞지? 잠깐 인사를 하며 헤어진 후에 친구에게 바로 DM이 왔어. "야, 왜 이렇게 반갑냐ㅋㅋㅋ아무래도 둘이 술 한 잔 하라는 하늘의 뜻인가 보다." 그래서 6월에 친구랑 같이 대학교 근처에서 술 마시기로 했어. 스무살에는 돈이 없어서 삼겹살 2인분을 아껴가며 먹었는데, 이제는 5인분 먹을 계획. 이번 주 까탈로그에는 광고가 없어.


#신상 이번 주 신상 진짜 맛잘알이다

신제품 리스트를 정리하는데 이런 생각이 들더라고. ‘어떻게 이렇게 신박한 걸 만들었을까?’ 모든 음료를 탄산으로 만들어 주는 아이스 컵부터 말차쇼콜라맛 비쵸비까지, 너무 맛잘알이잖아 궁금하니까 하나씩 다 먹어봐야지.

세븐일레븐 스파클링 아이스 컵: 얼음 컵 밑에 탄산 가루가 있어서 음료를 붓고, 컵 아랫부분을 누르면 보글보글 에이드처럼 변한대.

비쵸비 말차쇼콜라맛: 비스킷 사이에 통 초콜릿이 들어 있는 샌드 과자 비쵸비의 말차 버전.

소다활: 소화제 까스활명수를 만드는 동화약품에서 까스활 농축액이 들어간 매실 맛 탄산음료를 출시했어.

초코파이 망고라씨맛: 망고잼과 요거트 맛 마시멜로를 더해 인도 전통 요거트인 망고라씨 맛을 표현했대.

스프라이트 제로 With Tea: 작년에 해외에서 출시한 제품이 드디어 국내에도 들어왔어. 스프라이트 제로에 홍차의 향긋함을 더한 제품.

공차 모찌 빙수 쉐이크: 공차에서 모찌가 올라간 빙수 쉐이크를 새롭게 출시했는데 맛이 특이하더라고. 밀크티 맛, 완두말차 맛, 망고 맛 세 가지.


#패션 요즘 러닝웨어가 예쁜 이유

러닝의 인기가 식을 줄 모르고 있어. 이제는 단순한 운동을 넘어서 일상과 여행에도 자연스럽게 녹아든 하나의 라이프스타일이 된 느낌이야. 그러다 보니 러닝웨어도 많이 달라졌더라. 예전처럼 '뛰기 편한 옷'에만 머무는 게 아니라, 자기 취향과 무드를 드러내는 스타일에 가까워진 거지. 실제로 요즘 브랜드들 보면 기능성은 기본이고 색감이나 핏도 감각적으로 잘 나와서, 운동 안 하는 나도 괜히 눈길이 가더라고. 러닝을 즐겨 하는 길보경 객원 에디터가 요즘 뜨는 러닝웨어 브랜드 4개를 골랐어. 뛰는 사람은 물론이고, 편하고 예쁜 옷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하나쯤 장바구니에 담게 될지도 몰라. 나도 그러고 있거든. 자세한 내용은 [여기]에서 확인해줘.


#여름템 손선풍기 추천 말아왔음

손선풍기의 계절이 왔어. 내가 시중에 판매 중인 5개의 손선풍기를 직접 사서 비교해 보고 베스트템을 골랐거든? 비추천 제품까지 전체 리스트를 보고 싶다면 [여기]서 영상 확인해 줘! 올여름이 많이 덥다는데 도움이 되었으면

다이소 빅 LED 핸디 선풍기 [링크]

5,000원짜리 다이소 손선풍기 퀄리티가 꽤 괜찮더라고! 특히 이 제품은 다이소 선풍기 중에서는 배터리 용량도 큰 편이고, 배터리 잔량도 LED 화면의 숫자로 확인할 수 있어서 직관적이야. 심지어 버튼을 길게 누르면 LED 조명도 켜진다는 사실!

알리사 100단 아이스터보 MAX [링크]

테스트했던 15종의 제품 중 최고의 가성비는 알리사 손선풍기야. 배터리 용량은 3,000mAh이고, 바람도 엄청 시원하고, 터보 모드가 있어서 강한 바람이 필요할 때 유용해. 피부에 닿으면 즉각적으로 온도를 낮춰 주는 냉각판도 달려 있어. 가격은 2만 8,000원대인데, 비슷한 스펙을 갖춘 손선풍기 중에서는 가장 저렴한 편이야! 강추!

루메나 FAN PRO MAX V [링크]

솔직히 선풍기는 사이즈 큰 게 장땡이야. 바람의 면적이 넓어야 빨리 시원해지니까. 대신 휴대성은 포기해야겠지 이것저것 써 봤는데 루메나 빅팬 제품이 배터리 용량도 크고, 각도 조절이나 거치도 편리해서 좋더라고. 가격이 4만 9,900원이라 좀 비싼 편.


#당충전 매일 하나씩 꺼내 먹는 쿠키

4년째 베이커리 잡지 에디터로 활동 중인 조한슬 객원 에디터가 사무실이나 집에 하나쯤 쟁여두기 좋은 한입 쿠키 6종을 골랐어. 스트레스받을 때나 괜히 마음이 텁텁한 날 있잖아. 그럴 때 응급 키트처럼 하나씩 꺼내 먹기 좋은 쿠키들이래. 보기만 해도 버터 향이 느껴지는 고소한 쿠키부터, 달콤함 때문에 괜히 침 고이게 만드는 것들까지 제대로 모아놨어. 근데 이런 쿠키는 늘 문제야. 한 개만 먹고 끝내기가 생각보다 어렵거든. 커피 옆에 두는 순간 정신 차려보면 몇 개씩 사라져 있을지도 몰라. 자세한 쿠키 리스트는 [여기]서 확인해줘.


#맛집 우리동네 맛집 들어갔나 볼까?

토종 맛집 안내서 '블루리본'이 2026년 맛집 리스트를 발표했어. 식당 평가라고 하면 보통 미쉐린 가이드를 많이 떠올리잖아. 블루리본도 리본 1개, 2개, 3개로 평가하니까 비슷하긴 한데 리스트를 살펴보면 좀 달라. 미쉐린 가이드는 순수하게 맛있는지를 따지는 것 외에도 요리가 창의적인지, 접객은 훌륭한지 등도 종합적으로 평가하는데 내가 경험한 블루리본 맛집들은 좀 더 맛에 집중하고 있는 것 같았어. 블루리본 오피셜은 아니고 내 생각엔 그래. 그래서 리스트를 봐도 우리가 익히 아는 맛집이나 노포도 많이 포함되어 있어. 리스트가 너무 많아서 여기에 적긴 힘드니까 링크를 걸어둘게. [여기]에서 일부 볼 수 있어.


#키링 아삭아삭 씹어 먹고 싶어

까탈로거, 어릴 때 많이 쓰던 음식 모양 지우개 기억 나? 달콤한 냄새 솔솔 풍기는 빵 모양 말랑이는? 나는 예전부터 음식 모양 어쩌구만 보면 다 갖고 싶어지더라고. 먹음직스러운 비주얼이 묘한 만족감을 준달까 음식 모양 액세서리로 유명한 ‘누핍’에서 새로운 키링이 나왔어. 심지만 남은 사과, 과즙이 주르륵 흘러내릴 것만 같은 수박 등 보기만 해도 싱그러움이 느껴지는 과일 모양으로! 가방에 달고 다니면 진짜 귀여울 듯. 여러 개 달고 다니면 과일 장수 같고 되게 권력 있어 보이더라. 관심 있으면 [여기]서 구경해 봐.


#패션 호그와트 입학 선물은 시계로

이번주에 발견한 신제품 중 가장 사고 싶었던 거, 바로 이거야. 타이멕스와 해리포터 콜라보 시계. 타이멕스는 오랜 헤리티지를 가진 브랜드지만 가격대는 합리적인 편이라, 콜라보를 해도 엄청 비싸게 나오진 않더라고. 이 시계는 콜라보 컬렉션 중 '위켄더 호그와트 기숙사' 에디션인데 가격은 20만 원 대 초반. 레번클로, 후플푸프 등 기숙사마다 컬러가 달라서 내가 좋아하는 기숙사 시계로 구매하면 좋겠지? 이외에도 마법모자, 9와 3/4 플랫폼, 버터비어 등 해리포터를 상징하는 다양한 요소를 활용한 제품도 있으니까 [여기]에서 구경해 봐.


#뉴스레터 새로운 노래가 필요해!

10대에 듣던 노래를 평생 듣는다는 말이 있어. 까탈로거, 이 말에 공감해? 나는 공감을 하면서도 그러고 싶지 않아서 새로운 노래를 들으려고 부단히 노력해. 평생을 같은 노래만 들어도 즐겁다면 누가 뭐라하겠냐만은, 나는 감흥 없이 익숙한 노래를 선택하는 게 싫은가 봐. 그래서 노래 추천해주는 채널을 많이 팔로우하는 편이야. 지금 소개하는 픽서비스는 뉴스레터가 본진이고, 인스타그램으로도 노래 추천을 올리는데 처음 들어보는 뮤지션이 많아서 주말 동안 헤드폰 끼고 계속 노래만 듣고 싶어진다니까. 픽서비스는 디에디트의 객원 에디터이자 대중음악평론가 김윤하가 운영하는 채널이야. 뉴스레터 구독은 [여기]서 할 수 있어. 유튜브에 플레이리스트도 만들어놨더라고. 그 링크도 [여기] 공유할게.


#사이트 커피 시켰니? 그럼 이제 할 일을 하자

할 일이 산처럼 쌓였는데 도저히 시작할 엄두가 안 나면 혼자 카페에 가. 커피 한 잔 주문하고 앉아 있으면 달리 할 일도 없고, 누울 수 있는 침대도 없으니까 어쩔 수 없이 일을 시작하게 돼. 근데 문제는 카페까지 가는 게 너무 귀찮다는 거지. 커피값도 만만치 않고 말이야. 얼마 전에 ‘카페 뽀모도로’라는 사이트를 발견했는데, 사이버 카페에서 사이버 커피를 주문할 수 있더라고. 자세한 방법은 이래. 접속하면 가장 먼저 음료를 골라. 6가지 메뉴 중 하나를 고르고 사이즈도 선택하면 되는데, 사이즈에 따라 타이머 시간이 달라져. 톨 사이즈는 25분, 그란데 사이즈는 45분, 벤티 사이즈는 60분. 물론 시간제한 없이도 가능해. 이름이랑 내가 지금 할 일을 적고 시작 버튼을 누르면 주문한 음료가 놓여 있고 타이머가 시작돼. 오른쪽 화살표를 누르면 배경을 바꿀 수 있고, 백색소음도 들을 수 있어. 진짜 리얼하지? 나는 지금도 라떼 한 잔 시키고 창가 자리에 앉아 있는 중. 까탈로거도 [여기]서 한번 해 봐.


👇까탈로그 구독하기👇

the-edit.co.kr

newsletter@the-edi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