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10살 생일 축하해 줄래?
안녕, 에디터M이야. 디에디트 10주년 생일 주간을 맞아 오늘 인사말은 10년 전의 나에게 쓰는 편지로 시작해 보려고 해.
TO. 이제 막 서른 살이 된 너에게.
어쩌면 그날일지도 모르겠다. 회사를 그만두고 사업을 해보겠다고 부모님께 말했던 날. 걱정하는 엄마의 한마디에 괜히 서운해서 방문을 쾅 닫고 씩씩거리던 그날 말이야. 매달 꼬박꼬박 들어오던 월급을 포기하고 정말 내 힘으로 돈을 벌 수 있을까. 친한 선배였던 에디터H와 괜히 동업했다가 사이만 틀어지는 건 아닐까. 겁이 많은 너는 매일 밤 별별 걱정을 다 하면서 잠들고 있겠지. 그래도 괜찮아. 엄청난 재능이 있는 건 아니지만, 대신 좋은 동료들을 만나고, 무식할 정도로 용감한 추진력 덕분에 다양한 경험을 하게 될 거야. 그러니까 너무 의심하지 말고, 조금만 더 용감하게 달려가 보자. 아, 하나만 덧붙이자면 건강은 꼭 챙겨. 틈틈이 운동도 좀 하고.
그리고 10년 뒤 나는 디에디트 열 살 생일 파티를 준비중이지. 이번 까탈로그는 조금 특별하게 꾸려봤어. 지난주에 예고했던 것처럼 까탈로거가 직접 쓴 ‘나의 영업템’도 있고, 디에디트 10년의 사소한 기록을 모아 만든 '디에디트 덕력고사’, 10주년 특별 웹사이트도 있으니까 재미있게 즐겨줘. 무엇보다 6월 26일부터 28일까지 성수동에서 구독자들을 직접 만나는 팝업도 열어. 사전 예약은 하루 만에 마감됐지만, 취소표도 종종 나오고 현장 대기도 받을 예정이니까 놀러 와서 직접 얼굴 보고 인사 나누면 반가울 거야. 생각해 보면 참 신기해. 퇴직금 500만 원으로 시작한 작은 콘텐츠 회사가 어느새 열 살이 됐고, 이렇게 요란하고 시끄러운 생일 파티를 열 수 있을 만큼 많은 사람들과 함께 열 살 생일을 맞게 됐으니까. 10년 동안 디에디트를 읽어주고, 봐주고, 함께 나이를 먹어준 까탈로거에게 고마워. 이번 주 까탈로그에는 광고가 없어.
디에디트 10주년 팝업스토어
디에디트 창립 10주년이라니, 이런 경사스러운 순간을 우리가 그냥 지나칠 수 없잖아
그래서 디에디트답게 '특집호'를 만들어보기로 했어. 까탈로거도 알다시피 디에디트는 뉴스레터부터 웹매거진, 인스타 매거진, 유튜브까지 모든 채널을 하잖아. 특집 콘텐츠를 만든다면 어디서 발행할까 고민을 했는데... 고민할 게 아니더라고. 그냥 사이트를 만들어서 모든 걸 아카이브하면 되는 거잖아. 후후, 그래서 특별호를 볼 수 있는 사이트를 제작했어.
1페이지부터 10페이지까지 구성되어 있고, 천천히 하나씩 발행될 거야. 지금은 4페이지까지 공개됐어. 어떻게 특집호를 즐기면 되는지를 알려주는 1페이지 안내문은 내가 썼고, 디에디트를 상징하는 10가지 키워드는 에디터H, M이 썼어. 이 외에도 디에디트의 지난 10년과 고군분투 그리고 취향과 소비에 대한 여러 사람들의 생각이 담긴 콘텐츠도 공개될 예정이야. 많이 기대하고 기다려줘. 특집호는 [여기]로 입장하면 돼.
까탈로그가 10주년 특별호를 기념해서 에디터들에게 ‘최애’를 영업할 지면을 준다지 뭐야? 나는 만화를 사랑해. 그리고 애니보다는 단행본파지. 정말 재밌는 만화만 추천할게. 기준은 세 가지. 지독하게 재밌고, 세계관이 탄탄하며, 완결된 작품만! 참고로 모두 네이버 시리즈 앱에서 볼 수 있어(광고 아님).
이게 단행본이 아니라 애니라면 잔인해서 보지 못했을 거야. 가까운 미래, 죽은 사람의 뇌를 스캔해서 생전의 기억을 영상처럼 재생할 수 있는 기술이 등장해. 경찰청 ‘법의 제9연구실’은 이 특수한 기술을 통해 살인 사건이나 강력 범죄의 진실을 수사하는 곳이야. 수사 과정에서 죽은 자가 가장 숨기고 싶었던 은밀한 기억을 마주하게 되지. 인간의 욕망과 죄책감, 집착, 윤리까지 헤집어 놓는 엄청난 심리 스릴러야. 피가 난무하는 장면에서도 작화가 너무 아름다워서 감탄하게 될걸.
한국 순정만화계의 대모라고 불리는 황미나의 역작. 평범한 고등학생인 주인공은 어느 날 정체불명의 사람들에게 습격당하고, 자신 안에 잠들어 있던 또 다른 존재를 깨닫게 돼. 그의 진짜 정체는 외계 행성 시그너스의 구원자이자 선택받은 ‘태양(왕)’이었지. 근데 시그너스에는 또 다른 왕 ‘레드문’이 존재하고, 두 사람은 계속 대립해야 하는 운명에 처하게 돼. 정말 엄청난 세계관이고 서사야. 나는 열 번도 넘게 봤는데 매번 눈물이 쏟아지더라고.
평상시처럼 잠이 들었는데 아침에 일어나 보니 지구가 멸망해 있었다? 거대한 운석 충돌로 지구 생물이 멸종 위기에 놓일 것을 알게 된 정부는 ‘세븐시즈’라는 이름으로 인류 보존 프로젝트를 비밀리에 진행해. 선발된 젊은이들을 여러 팀으로 나누어 냉동시키고, 지구 환경이 회복된 먼 미래에 시간차를 두고 깨어나게 하는 거지. 문명이 사라지고 생태계도 달라진 곳에서 살아남아야 하는 사람들의 고군분투. 팀별로 캐릭터도 분명하고, 세계관 설계의 집요함이 폭발하는 수작이야. 제발 꼭 봐.
간단하면서도 고급스러워 보이는 파스타 레시피를 영업할게. 이거 진짜 초간단인데, 맛은 보장하니까 홈파티할 때 꼭 만들어 봐.
3년 전쯤에 파리 출장 중에 우연히 괜찮은 파스타집을 발견했어. 구글맵으로 후기를 보고, 공식 인스타그램 계정을 보니 뻔하지 않은 요리를 많이 하는 곳 같더라고. 그곳에서 파스타를 하나 시켜 먹었는데, 너무 색다르고 맛있는 거야. 그래서 그 기억을 되살려 제미나이에게 물어봤지. 대충 말했는데도 찰떡 같이 알아듣고 레시피를 정리해주더라.
재료: 양파 1개, 마늘 4쪽, 갈빗살 150g, 화이트 와인, 파슬리, 파스타, 파르미지아노 레지아노, 버터
우선 채 썬 양파를 볶아. 타기 직전까지 약불로 서서히 볶는 거야.
양파를 볶으면서 다른 팬에는 갈빗살을 강불로 태우듯이 익혀. 그리고 어느정도 익었을 때 마늘을 넣어. 마늘이 타면 쓴맛이 나니까 갈빗살이 70% 정도 익었을 때 타이밍을 봐서 넣어.
갈빗살과 마늘이 충분히 마이야르 반응이 일어났을 때 화이트 와인을 넣어. 편의점에 가면 4,000원짜리 화이트 와인도 파는데 그걸로도 충분해. 치지직 소리가 나며 연기가 막 올라오는데, 약불로 낮추고 주걱으로 팬에 달라 붙은 것들을 긁어내. 눌러 붙은 것들을 '퐁드'라고 하고, 화이트 와인을 넣어서 긁어내는 걸 '디글레이징'이라고 해. 이 과정을 거치고 말고에 따라 맛이 아주 달라져. 훨씬 감칠맛이 좋아.
고기가 살짝 잠길 정도로 물을 붓고, 연두(혹은 치킨스톡)를 넣어. 자작하게 졸아들면 양파랑 파스타를 고기가 있는 팬에 넣고 저어주면 돼. 버터도 있으면 한 스푼 정도 추가. 끝!
마지막에는 파슬리 넣고, 파르미지아노 레지아노 있으면 갈아줘도 되는데 없어도 괜찮아.
삶의 질이라는 게 거창한 게 아니더라. 집에서 먹는 한 끼가 조금 더 맛있어지고, 하루 끝에 따뜻한 물에 몸을 담그고, 별생각 없이 좋아하는 간식을 꺼내 먹는 것. 이런 소소한 즐거움이 하루를 꽤 괜찮게 만들어주더라고. 혹시 한 명쯤은 같이 행복해질 사람이 있을까 봐, 요즘 나를 기분 좋게 만드는 물건 3개를 영업해볼게.
트라이앵글 양배추 채칼: 일본식 돈가스집에서 나오는 얇은 양배추 샐러드 좋아해? 나는 진짜 좋아해. 채칼계의 에르메스라고 불리는 트라이앵글 양배추 채칼은 양배추를 종잇장처럼 얇게 썰어줘. 집에서 돈가스를 먹을 때마다 괜히 전문점에 온 것 같아서 행복해. 2만 원대라 비싸다고 생각했는데, 지금은 가장 만족하는 주방템 중 하나야. [링크]
바스로망 입욕제(히노키 향): 어렸을 땐 몰랐는데 요즘은 반신욕의 맛을 알아버렸어. 욕조에 한 스푼만 풀어주면 순식간에 우리 집 욕실이 히노키 온천으로 변신하거든. 하루 종일 쌓인 피로가 스르륵 풀리는 기분. 30번 정도 사용할 수 있는데 가격은 9,000원대라 부담도 적어. [링크]
무인양품 방울 토마토칩: 요즘 밤마다 하나씩 뜯어먹는 내 최애 간식. 크기 작아 남겨진 방울토마토를 통째로 말렸다는데 맛과 향이 엄청 진해. 한 봉지에 고작 65칼로리라 부담도 없고, 동글동글한 모양도 너무 귀여워, 가격은 3,900원. [링크]
까탈로거에게만 비밀 하나 알려줄게. 사실 나는 뮤직비디오 감독이 되고 싶었어. 내가 어릴 때부터 1년 단위로 장래 희망이 바뀌었던 편이라, 셀 수 없이 많은 꿈 중 하나이긴 해
왜 뮤직비디오 감독이 되고 싶었냐고? 이유는 정말 단순해. 뮤직비디오 보는 걸 너어무 좋아했거든! 특히 내가 좋아하는 건 아티스트가 창조한 세계관을 꽉꽉 눌러 담은 스토리형 뮤직비디오인데, 보고 나면 마치 판타지 영화 한 편을 본 것처럼 그 세계에서 헤어 나오질 못하겠더라고. 내가 뮤직비디오 감독이라는 꿈을 꾸게 만들었던 영화 같은 뮤직비디오 두 편을 소개할게.
Sleep Exhibiton(잠 전시회): 마미손이 설립한 음악 레이블 ‘뷰티플 노이즈’ 소속 아티스트들이 참여한 뮤직비디오. ‘지올 팍’이 감독을 맡아 제작했는데, 주제가 되게 신선해. 뮤직비디오 속 배경은 2110년. 기술의 발달로 인간은 더 이상 회복을 위해 잠을 잘 필요가 없어졌어. 과거의 ‘잠’이라는 행위를 복원한 전시회가 열렸는데, 이곳을 취재하러 온 한 기자가 우연히 ‘비밀 잠 클럽’의 존재를 알게 돼. 그리고 그곳을 찾아가 봤더니... 자, 다음 내용이 궁금하면 지금 [여기]서 전체 영상을 확인해 봐.
MIITO MOVIE(마이토 영화): 가수이자 영상 감독 ‘디피알 이안’의 첫 번째 정규 앨범 《Moodswings In To Order》의 수록곡을 연결해서 만든 뮤직비디오. 디피알 이안은 어릴 때부터 자기 안에 어두운 면을 가진 다른 존재가 있는 느낌을 받았대. 그래서 그 존재를 피하지 않고 마주하기 위해 ‘마이토’라는 이름의 캐릭터로 만들었고, 자신의 뮤직비디오에 등장시키고 있어. 마이토를 포함한 여러 캐릭터가 서로 다른 인물 같지만 사실은 다 한 사람의 정신 안에서 벌어지는 이야기라는 게 흥미롭더라고. 눈을 뗄 수 없는 화려한 시각효과와 색감이 디피알 이안이 만든 영상의 특징이야. 링크는 [여기]에 남겨둘게.
지난 주 뉴스레터에서 봤어? 이벤트한다고 했잖아. 구독자가 영업하고 싶은 것들이나 최애를 적어주면 우리가 그 중에서 네 명을 골라 다음 뉴스레터에서 소개하는 이벤트! 우리 구독자들 정말 쟁쟁했어. 다들 꿀템과 꿀팁을 많이 알고 있더라고. 역시 그 뉴스레터에 그 구독자...! 뮤직바, 족발집 등 좋은 곳을 많이 알려줬는데, 지면 관계상 모두 소개할 수가 없었어. 반응 좋으면 다음에 또 추진해볼게! 이번에는 취향부자, 강모카, 욱진, freer 네 명을 선정했고, 아래는 직접 쓴 영업글이야. 침투력이 너무 좋아서 아무 생각 없이 읽으면 우리가 썼다고 생각할 정도로 맛깔나더라고..
커피를 좋아한다면 한 번쯤 "왜 콜드브루는 다 비슷하지?"라는 생각을 해봤을 거야. 그런데 '핸디엄'은 조금 달라. 위스키 향을 입힌 아이리쉬 콜드브루를 만들거나, 복숭아와 효모를 함께 발효한 생두로 피치 숙성 콜드브루를 만들거든. 심지어 꼬냑 숙성 콘셉트의 에스프레소 원액까지 있어. 단순히 맛을 추가한 수준이 아니라, 발효와 숙성 같은 방식으로 커피의 새로운 가능성을 실험하는 브랜드라 더 소개해주고 싶었어. 더 흥미로운 건 우리가 카페에서 아무렇지 않게 마시는 유명 프랜차이즈와 브랜드의 콜드브루 제품 상당수가 이곳에서 만들어진다는 점! 자체 공장을 운영하며 HACCP 인증까지 받은 곳이라 품질 관리에 대한 신뢰도 높아. 콜드브루를 좋아하지만 비슷한 맛에 조금 지루해졌다면, 핸디엄의 독특한 시도를 한 번 경험해보는 걸 추천해. 생각보다 커피의 세계는 넓고, 취향은 훨씬 다채로울 수 있으니까. 링크는 [여기].
양치를 했는데도 입안이 어딘가 찝찝한 날이 있어. 특히 마늘이나 고추가 많이 들어간 음식을 먹고 나면 양치만으로는 부족할 때가 있더라고. 그럴 때 쓰기 좋은 게 이 '닥터텅스 스텐 혀클리너'야. 솔직히 처음엔 혀클리너가 다 거기서 거기겠지 싶었는데 이건 몇 번만 가볍게 긁어줘도 입안이 리셋되는 느낌이 확실해. 소재는 스테인리스라 물로 헹구기 쉽고 냄새가 배는 느낌도 없어. 플라스틱, 실리콘 소재처럼 금방 낡고 찝찝한 느낌이 덜한 것도 좋고 파우치가 있어 가방에 넣고 다니기에도 부담 없어. 한 번 쓰기 시작하니 안 챙기던 시절로 돌아가기 어렵더라고. 회사 점심 후나 약속 전에 쓰면 양치 후에도 남아 있던 텁텁함이 정리되는 느낌이야. 주변에 추천했더니 다들 새 혀를 갖게 된 기분이라고 하더라. 다만 너무 세게 긁으면 아플 수 있으니까 힘은 적당히 주는 게 좋아. 진심으로 다들 하나씩 사서 혀가 리셋되는 기분을 느껴봤으면 좋겠어. 링크는 [여기].
독립영화 좋아하는 사람 있어? 그렇다면 무조건 흥미로워할 만한 소식을 하나 들고 왔어. 바로 'FHFP 영화제'라는 행사야. 보통 영화제 하면 엄청 프로페셔널하고 거리감이 느껴지잖아? 그런데 여긴 조금 특별해. 전국 26개 대학 영화제작 동아리들이 의기투합해서 기획부터 영화 선정, 운영, 상영작까지 전부 ‘대학생’들의 손으로 완성한 진짜배기 영화제거든. 서툴지만 날것의 에너지가 팍팍 느껴지는 행사지. 사실 나도 이번 영화제에 감독으로 작품을 하나 올리게 됐어! 영화가 아닌 화학을 전공하는 평범한 학생이지만, 주말이나 남는 시간엔 동아리 친구들과 머리를 맞대고 카메라를 들었지. 6월 26일부터 28일까지 ‘서울영화센터’에서 진행되니까, 풋풋하면서도 열정 넘치는 대학생 독립영화의 매력에 빠져보고 싶다면 꼭 한번 놀러 와. 어쩌면 훗날 충무로를 씹어 먹을(!) 천재 감독의 데뷔작을 미리 보게 될지도 모르잖아? 우리들의 치열했던 영화 제작의 결과물이 궁금하다면 [여기] 공식 홈페이지에서 자세한 일정을 확인해 줘!
모터스포츠가 어쩌면 한국에서도 인기를 얻으리란 희망을 발견했어. 현대자동차에서 제네시스 마그마 레이싱팀을 만들어 최초로 WEC(세계 내구 레이스 챔피언십)에 출전한 사실 알고 있어? 지난주 토요일 르망 24시가 열렸어. <포드 V 페라리> 영화를 본 까탈로거라면 알 텐데, 말 그대로 24시간 동안 쉬지 않고 레이싱을 하며 차량과 드라이버의 한계를 시험하는 거야. 이번 시즌 WEC는 총 8라운드로 이뤄지는데, 라운드마다 주행 시간, 우승 포인트, 세부 규칙이 달라. 르망 24시는 3라운드에 해당하는데 WEC의 존재 이유이자, 세계 최고 권위의 레이스로도 꼽혀. 페라리, 애스턴 마틴, BMW와 나란히 제네시스가 같은 트랙에서 달리는 걸 보니 '국뽕'이 차오르더라. 한글로 쓴 '마그마'를 모티브로 차체와 로고 디자인을 한 것도 멋지고! 첫 시즌인 만큼 순위에 욕심내기보단 완주하는 것이 목표였는데 아쉽게도 2대 중 1대만 완주했어. 그래도 신생팀이 완주한 것 자체가 대단한 거야! 평균 완주율이 70%거든. 이번 르망 우승은 일본의 도요타에게 돌아갔어. 머지않아 우리도 태극기를 흔들며 승리하게 될 날이 자꾸 상상돼. 참고로 4라운드는 7월 12일 상파울루야! 현장감 넘치는 영상과 사진을 보고 싶다면 [여기]로 들어가서 더 구경해 봐.
짜잔! 디에디트 덕력고사를 만들었어. 문제는 내가 출제했어. 문제를 내려니 난이도 조절이 고민되더라고. 너무 어려우면 흥미가 떨어지고, 너무 쉬우면 재미가 없을 것 같고... 하지만 나는 이 테스트를 불수능으로 출제하기로 했어. 왜냐하면 이건 '덕력고사'이니까. 다른 것도 아니고 덕력을 측정하는 거니까. 그래서 작정하고 문제를 어렵게 출제했어. 이렇게 밑밥을 까는 이유는 아마 이 테스트를 풀기 위해 들어간 까탈로거가 내게 심한 욕(?)을 할 수도 있지 않을까 걱정이 되었기 때문이야
총 10문제로 구성되어 있고, 시험 범위는 디에디트 유튜브, 까탈로그, 웹매거진이야. '얼탱이' 없을 수도 있으니 "까탈로그가 디에디트에서 운영하는 뉴스레터였어?!"라고 방금 생각할 정도로 우리를 잘 몰랐다면 테스트를 하지 않아도 괜찮아(진심). 참고로 에디터H랑 M도 3급이 나왔어. 당사자도 못 푸는 퀴즈라는 거지. 링크는 [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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