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까탈로그

나 요즘 인스타 안하고 이거 한다

ccatalog · 2025.06.20 00:00 · 원문 보기 ↗

안녕, 까탈로그 담당자 에디터B야. 어제는 산책하다가 평생 한 가지 음식만 먹는다면 뭘 먹을까에 대해서 생각했어. 평소 나의 답변은 탕수육 아니면 만두인데, 어제는 문득 김치볶음밥이어도 좋겠다는 마음이었어(이걸 이렇게 진지하게 쓸 일인가 싶지?). 일주일 내내 김치볶음밥을 먹은 적이 있는데, 적당한 매콤함에 신맛도 살짝, 기름진 맛도 살짝 있으니 절대 물릴 일이 없겠더라고. 아, 이번 주에는 김치볶음밥이랑 군만두를 먹어야겠어. 군만두는 먼저 찐 다음에 기름 둘러서 프라이팬에 밑부분만 구우면 아래는 바삭하고, 위는 촉촉한 스타일의 군만두 되는 거 알지? 밑바위촉. 이연복 셰프가 언젠가 '냉부해'에서 소개한 방법인데, 나는 그때부터 계속 그렇게만 먹어. 오늘 까탈로그엔 광고가 없어.


#앱 나 요즘 인스타 안하고 이거 한다

인스타그램이 지겨운 까탈로거에게 추천하고 싶은 SNS가 있어. 바로 '레트로(Retro)'라는 폐쇄 SNS야. 사진으로 기록하는 일기장 같은 앱이고, 친구를 맺지 않으면 일기장을 볼 수 없도록 설계되었어. 특이한 건, 친구들이 내 게시물에 주는 관심을 갯수로 표시하지 않는다는 거야. 덕분에 좋아요가 몇 개인지, 댓글이 얼마나 달렸는지, 누가 내 스토리를 봤는지 같은 것에 스트레스를 받을 필요가 없어. 레트로를 만든 개발자들이 인스타그램에서 '스토리' 기능을 이끈 사람들이라는 것도 흥미로워. 레트로 CEO는 한 인터뷰를 통해 "인스타그램이 어느새 콘텐츠 소비 플랫폼이 되었고, 레트로를 통해 친구 사이의 연결을 복원하고 싶다"고 얘기를 하더라고. 나는 이 앱을 오늘 하루를 보여주는 단 한 장의 사진을 올리는 사진 일기장으로 쓰고 있어. 사진을 골라서 친구에게 엽서를 보내는 귀여운 기능도 있고, 일부 친구에게는 '키'를 주고 나의 전체 기록을 볼 수 있게 하는 재밌는 기능도 있어. 궁금한 까탈로거는 다운 받아 보자. 안드로이드는 [여기], 아이폰은 [여기].


#양말 디자인 대신 퀄리티에 집중했어!

‘I HATE MONDAY’라는 이름, 어디서 들어본 적 있어? 귀엽고 유쾌한 패턴 양말로 유명한 브랜드인데, 여기서 조금 더 진지한(?) 새 브랜드를 만들었어. 이름은 ‘존 글렌’. 세계 최초로 무중력 상태에서 양말을 신은 우주비행사의 이름에서 따왔대. 존 글렌의 양말은 패턴 없이 오직 좋은 양말을 만드는 게 특징. 컬러는 블랙과 화이트 두 가지뿐이지만, 길이, 쿠셔닝, 통기성 등 디테일이 모두 다른 6종의 양말이 준비되어 있어. 양말이 다 거기서 거기라고 생각했다면, 내 취향을 확인할 수 있는 샘플러 세트(3만 5,100원)로 시작해 봐도 좋을 듯. 링크는 [여기]에 달아둘게.


#술 사케가 유행이라길래

나는 비가 오면 그렇게 술이 당기더라. 비가 오는 소리만큼 훌륭한 술안주가 없기에, 장마철은 그 자체로 좋은 핑계가 되는 것 같아. 요즘에는 사케가 유행이잖아. 술을 사랑하는 김은아 객원 에디터에게 입문자용 사케 다섯 개만 추천해달라고 했어. 그리고 한 가지 더! 다른 술도 마찬가지지만 사케도 워낙 종류가 많으니까, 이자카야에서 이름만 보고 대충 어떤 느낌인지 파악하는 것도 중요해. 그래서 사케 주문할 때 알아두면 좋을 몇 가지 정보도 함께 구성해 봤어. 글은 [여기]에서 읽어보면 돼. 아, 술 당긴다. 집에 가고 싶다(진심).


#꿀팁 네이버에 이거 검색해봐!

네이버에 ‘김포공항 탑승 소요 시간’이라고 검색해 봐. 탑승까지 몇 분이 소요되는지 실시간으로 바로 확인할 수 있어. 체크인, 신분 확인, 보안 검색, 탑승, 출발 이렇게 각 구간별 예상 소요시간과 혼잡도를 알 수 있어서 유용하더라고. 불필요한 대기 시간을 줄이고, 공항 도착 시간을 정확하게 관리할 수 있을 것 같아. 현재는 김포공항, 김해공항, 제주공항의 국내선만 조회해볼 수 있어. 나중에는 국제선도 소요시간 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래!

카카오맵이 초정밀 지하철 서비스를 시작했어. 이제 카카오맵에서 지도 화면에 보이는 지하철 선로를 확대하면 실시간으로 이동하는 지하철이 보여. 지하철을 선택하면 다음 역 도착까지 남은 시간도 확인할 수 있어. 최신 버전으로 업데이트해야 사용 가능하니 참고해!


#타인의삶 영화평론가가 별점 매기는 법

똑같이 재밌게 본 영화인데도 별점이 갈리는 경우 있지 않아? 누구는 재밌게 봐서 3점, 다른 누구는 재밌게 봤으니까 5점을 주는 경우 말이야. 그래서 직업적으로 영화에 점수를 매기는 영화평론가들은 어떤 기준으로 별점을 부여하는지 궁금하더라고. 김철홍 영화평론가에게 그 이유를 물어봤어. 예상치 못한 포인트인데, 영화를 대하는 영화평론가의 태도나 마음가짐을 엿볼 수 있어서 좋았어. [여기]에서 확인해 볼 수 있어.


#잡화 뒤집으면 더 귀여워진다

케이크를 뒤집으면? 크이케! 딸기 생크림 케이크처럼 보이지만, 뒤집으면 도자기 컵이 되는 반전 아이템이야. 심지어 하트 모양의 도자기 인센스 홀더도 함께 들어있어서 생일 기분도 낼 수 있어! 너무 귀엽지? 가격은 4만 4,200원. 귀여움은 끝이 없어. 분홍 젤리가 보이는 고양이 발을 뒤집으면 술잔이 되는 행복한 고양이 술잔(1만 2,600원)도 있거든. 이런 상상력은 어디서 나오는 걸까? 물토끼는 누구나 어릴 적 한 번쯤 꿈꿨던 장난 같은 상상들을 실제 물건으로 만드는 브랜드야. 옛날 학교 앞 문방구를 닮은 웹사이트, 무지개가 따라다니는 마우스 커서까지! 보는 순간 입꼬리가 올라가는 귀여움이 한가득. 그냥 슬쩍 구경만 해도 기분 좋아질 거야. 링크는 [여기].


#스포츠 온 VS 호카

이제는 진짜 달리기를 시작하고 싶다고? 마음만 먹고 몸이 움직여지지 않는다면 일단 멋진 러닝화부터 사보는 거 어떨까? 나이키, 아식스보다 좀 더 트렌디한 러닝화 말이야. 그렇다면 온 아니면 호카 아니겠어? 그래서 취미가 러닝인 차영우 객원 에디터에게 호카랑 온에서 러닝화 몇 개 추천 받았어. 제품 추천과 함께, 달리기의 새로운 트렌드인 '슬로우 러닝'이라는 운동 방법도 소개하니까 같이 읽어 보면 좋겠어. 링크는 [여기].


#컵빙수대란 뭐가 제일 맛있었게?

날 더워지니까 메가커피부터 컴포즈커피, 이디야커피까지 컵빙수 품절 대란이 이어지고 있어. 그래서 직접 3가지 컵빙수를 먹어봤어. 누가 진짜 여름 최강자인지 점수까지 매겨봤으니까 참고해 줘!

① 메가커피 팥빙 젤라또 파르페 (4,400원)

이 대란의 시발점. 이름은 ‘파르페’지만 실상은 빙수 느낌. 얼음, 우유, 팥, 떡, 시리얼, 거기에 비비빅 맛의 팥 젤라또까지! 구성은 알찬데… 얼음이 좀 굵고 식감이 거친 게 아쉽더라.

② 컴포즈커피 팥절미 밀크쉐이크 (4,500원)

알바생도 인정한(?) 다크호스. 정통 빙수 느낌은 아니지만, 밀크쉐이크 베이스에 팥절미 토핑이 찰떡처럼 어울려. 고소하고 부드러워서 더울 때 후루룩 마시기 최고! 의외의 중독성 있음.

③ 이디야커피 팥 인절미 1인 빙수 (6,300원)

최애 등장. 얼음, 우유, 팥, 인절미, 시리얼 그리고 바닐라 아이스크림 한 스쿱까지 딱! 이 아이스크림이 핵심이야. 밍밍할 수 있는 맛을 진하게 채워줘서 완성도가 확 살아. 빨대는 못 써도 용서되는 맛. 혼자 먹기 딱 좋은 사이즈라 강력 추천!


#소품 달항아리 감성, 집에 들이기

멋진 브랜드를 하나 찾았어. 이름은 소백. “가장 한국적인 아름다움이 뭘까?” 하는 질문에서 출발한 라이프스타일 브랜드야. 처음 입소문을 탄 건, 갤러리에 걸어둬도 손색없는 예쁜 갑티슈 덕분이었대. 지금은 더 다양한 제품들로 한국적인 미니멀리즘을 보여주고 있어. 대표적인 게 바로 ‘달항아리’에서 영감을 받은 쿠션이나 캔버스 아트. 둥글고 단정한 곡선, 흑백의 절제된 조화. 단순한데 그래서 더 오래 보게 되는 매력이 있어. 막걸리 사발 모양을 담은 아이템도 참 예쁘더라고. 공간에 조용한 힘을 더해주는 디자인이랄까. 링크는 [여기]에 남겨둘게. 꼭 한 번 구경해 봐.


#성격검사 나는 어떤 사람일까

빅5 성격검사라는 거 알아? 1976년에 심리학자 폴 코스타와 로버트 매크레이가 개발한 검사야. 인간의 성격을 신경성, 외향성, 개방성, 우호성, 성실성의 다섯 가지 기준으로 나눠서 분석해. MBTI처럼 사람을 유형으로 나누는 개념이 아니라 ‘나는 어떤 성향이 강한 사람일까?’를 수치로 보여주는 방식이야. 그래서 더 입체적인 자기 이해가 가능하지. 나는 충동성, 감정 존중, 사교성, 성취욕이 눈에 띄게 강하고 신중함이나 계획성은 아주 약하더라고. 카카오에서 이 테스트를 간단하게 해볼 수 있어서 링크 공유할게. 항목별 결과가 자세히 나오니까 꼼꼼하게 확인해 봐! [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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