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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에서 시작해 강남으로

2025.02.11 06:00 · 원문 보기 ↗
두부먹고 내집마련 한걸음 더


💌 2025년 2월 11일 두부레터입니다.

님! 어제보다 행복한 하루 되시길요😊
갈수록 '똘똘한 한채'-'지방' 간 양극화가 심화되고 있어요. 넘사벽 가격은 더욱 올라가고 지방에 미분양은 계속 쌓이는 상황이죠. 이를 타개할 정책은 여전히 나오지 않고 있습니다.


WELCOME DUBU HOMES

지금 가장 핫한 소식🔊  

강남에서 시작해 강남으로
 

KB부동산이 ‘2025년 1월 KB 선도아파트 50’을 발표했어요. 매해 시세 총액 기준으로 상위 50개 단지를 줄 세운 명단인데요, 한마디로 전국에서 가장 비싼 아파트를 모은 거예요. 50개에서 2/3 이상이 규제지역 아파트란 사실. 여긴 대출이 집값의 절반만 나오는 곳이니 현금 부자들이 안전자산 찾아 강남권으로 더 몰린다는 얘기죠.


명단을 봅시다

TOP5를 모두 가져올 순 없으니 10개만 추려볼게요. 

출처: KB부동산


시세총액을 기준으로 하니 대단지를 이길 수 없죠. 헬리오시티가 단연 1등이며, 강남3구+용산구 가 주를 이루고 있어요. 우선 올해 지방은 탈락했어요. 부산 화명동롯데캐슬, 더샵센텀파크 등이요.

이들을 밀쳐내고 자리를 꿰찬 곳은 래미안원베일리('23년), 서초그랑자이('21년), 여의도 시범(재건축 호재), 목동9단지(재건축 호재), 디에이치자이개포('21년)예요. 다 이유있는 리스팅이네요.

주목할 부분은 선도50 리스트에 규제지역(강남3구+용산구) 아파트들의 비중이 갈수록 높아진다는 거예요. '21년 56% -> '22년 60% -> '23년 62% -> '24년 64% -> 올해 70%...!
즉, 점점 부가 있는 곳으로 더 몰린다는 의미죠. 


지방은 미분양 바람

서울 중심부의 집값은 계속 오르는데 지방은 이와 반대로 가고 있어요. 가장 대표적 지역이 부산·대구·울산·경남 등 영남권이에요. 이 중 악성미분양(다 짓고도 주인을 찾지 못한 것) 물량이 이들 4개 지역에서 7천여가구에 달해요. 

가장 눈에 띄는 곳이 대구. 미분양이 경기도에 이어 2번째, 악성 미분양으로는 전국에서 1등이에요. 불명예 성적표죠. 사실 부동산에 조금만 관심 있다면 '대구=미분양' 키워드에 익숙할 거예요. 대구가 왜 이 상황까지 오게 된 걸까요?

우선 과도한 인허가로 인한 공급이 너무 많았어요. 대구에 오래된 아파트가 많은데 갑자기 대거 재개발에 들어가며 수요 대비 공급량이 많아진거죠. 대구에 이런저런 재건축이 활발하자 외지 건설사들이 몰려 들어와 공급 폭탄을 터뜨립니다. 그리고 수주를 위해 조합원들에 최고의 조건을 내걸면서 이 금액은 고스란히 분양가에 올려지죠. 

그러다 금리가 높아지고 '분양가가 너무 높은 거 아니야'란 인식으로 미분양이 속출해요. 그럼에도 공급은 계속되고 있으니 미분양의 무덤이 될 수밖에요.


지방 살리기 운동

우선 국민의힘에서는 비수도권 미분양 주택 해소를 위해 DSR 규제를 한시적으로 풀어줄 것을 정부에 요청했어요. DSR은 버는만큼 대출해주는 건데요, 지방 분양가가 수요자에게 부담스럽다면 대출한도를 완화해줘야 한다는 거죠. 그러나 금융당국 입장은 단호해요. 지방에만 특혜를 주면 형평성에 어긋난다는 거예요.

물론 이런저런 움직임은 일어나고 있어요. 올해부터 1주택자가 지방의 악성 미분양 주택을 구입할 때 양도세·종부세 산정 시 1가구 1주택 특례가 적용돼요. 


그래서 올해 키워드는?

단연 '양극화'죠. 전국에서 가장 비싼 아파트 50이 서울 강남이 모두 휩쓴 반면, 지방에선 악성 미분양이 나오고 있으니 '양극화'는 계속될 것 같아요. 그리고 같은 지역에서도 더 구미가 당기는 곳(역세권인지, 대단지인지, 신축인지)으로 몰리는 또 다른 양극화가 일어날 거고요. 

또다른 키워드는 '신도시'예요. 특히 올해 3기 신도시 공급이 시작되는데요, 고양 창릉, 하남 교산, 부천 대장, 남양주 왕숙 등 주요 3기 신도시에서 8000가구 규모의 본청약이 순차적으로 이뤄질 예정이에요. 

마지막 키워드는 전세의 월세 가속화인데요. 이건 다음 내용에서 짚어볼게요!



이것도 핫한 소식 📔  



이젠 전세대출까지 조인다?


지난 두부에서 '7월부터 스트레스DSR 3단계 시행 예정' 소식을 담았죠. 즉 대출을 더 조일 거란 얘긴데요, 이에 더해 전세대출도 받기 힘들어질 것 같아요. 주택도시보증공사(HUG)가 7월부터 전세대출 보증 한도를 세입자 소득에 따라 달리 적용하기로 했거든요. 


전세대출 보증은 무엇?

전세금 대출 시 은행 요청에 따라 보증기관이 제공하는 보증이에요. 두부가 이 보증을 들어두면 대출금을 갚지 못할 시 보증기관이 대신 은행에 갚아줘요. 은행은 보증기관을 믿고 두부에게 돈을 빌려주는 거죠. 두부는  HUG, HF, SGI서울보증 중에서 보증을 받으면 돼요. 

무엇이 바뀌나?

3개 기관 중 HUG가 가장 관대했는데요, 그동안 두부의 상환 능력을 보지 않고 백퍼 보증을 해줬어요. 보증금 80% 이내에서 수도권은 4억, 지방은 3.2억까지 대출금의 100% 보증이에요. 그래서 전세대출은 80%까지 나왔던 거예요. 즉 소득이 없어도 수억 원의 대출을 받을 수 있었던 거죠.

그런데 HUG가 정책을 바꿉니다. 보증 비율을 100%->90%로 낮추고 두부의 소득도 볼 거예요. 그럼 무슨 일이 일어나나...

두부가 5억짜리 집의 전세대출을 받으려고 해요. 기존같으면 4억까지(80%) 대출이 나왔죠. 그런데 보증기관이 대출금의 90%만 보증해 준다고 해요. 4억의 90%이니 3.6억이죠. 은행 입장에서 안전하게 가야하니 보증해주는 만큼만 빌려주겠죠? 결국 두부는 받을 수 있는 대출금이 기존 4억->3.6억으로 줄어드는 거죠.

만약 두부가 소득이 별로 없다면 '갚을 능력이 안 될 것 같은데?'라면서 대출금은 더 줄어들 수 있어요.

왜 이렇게 하나?

대출을 쉽게 내어주니 너도나도 대출받아 전세를 구하고, 그러면서 전셋값 상승->집값 상승으로 이어졌다는 분석이에요. 특히 HUG의 보증 규모가 5년 만에 2배나 증가했다는 사실! 그래서 정부가 대출 한도를 줄이라고 한 거죠. 

실제로 전세대출 보증이 3.8% 증가하면 전셋값이 연간 8.21% 오르는 것으로 나타났어요. 전셋값이 오르면 매매-전세의 갭이 작아지면서 갭투자가 활성화되죠. 그렇게 집을 사는 사람들이 많아지면 매매가는 오르게 됩니다.

월세로 몰릴 듯

전세대출이 더 깐깐해지면 자연스레 월세로 돌아서게 될 거예요. 집주인 입장에서도 전세 수요가 줄어들면 보증금을 줄이고 월세금을 높여 월세로 돌릴 거예요. 서민들 입장에서는 매월 나가는 돈이 전세대출 이자보다 높아지면 주거 부담이 커지겠죠? 이런 이슈가 7월부터 진행될터이니, 그 전에 전세대출 받겠다는 사람들이 몰려 일시적으로 전셋값은 오를 수 있어요.

 

지금부터 킹두부 파트 👑  


* 지난 킹두부에 발행된 내용을 일부만 공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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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추첨청약 피해 논란

최근 본청약을 마친 경기도 성남시 수정구 금토동 공공분양주택 입주자 사이에서 ‘실평형’ 논란이 불거지고 있어요. 동일한 전용면적으로 공급된 아파트지만 ‘서비스 면적’인 발코니가 유독 한 평형 타입에서만 현저히 작아 이에 추첨으로 배정된 입주자들에게서 불만이 나오고 있어요.

# 입지가 곧 가치

고금리와 경기 침체 여파로 부동산 거래량이 급감한 가운데서도 서울 마포와 종로 등에 위치한 준신축(준공 5~15년 차) 아파트 단지에서 신고가 거래가 속속 체결되고 있어요. 새해 들어 금융당국의 은행 대출창구 지도가 다소 완화된 것과 함께 이사철이 다가오면서 입지가 양호한 신축 단지에 대한 수요가 꾸준히 이어지고 있기 때문이에요.

# 다시 들썩이는 서울 집값

오세훈 서울시장이 토지거래허가구역 해제를 적극 검토하겠다고 발언하면서 후폭풍이 거세요. 올해로 지정 5년 차를 맞은 대치·잠실 등 강남권은 물론 이보다 지정이 10개월 늦은 압구정·여의도·목동 등 정비사업 추진 단지까지 허가구역 해제 기대감으로 들썩이고 있어요. 오 시장이 공식 석상에서 허가구역 해제를 약속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기 때문이에요.

# 3기 신도시 첫 스타트는 창릉

올해 첫 3기 신도시 공공분양이 고양창릉 공공택지지구 내 3개 블록에서 진행돼요. LH는 해당 단지 견본주택을 열고 본격적인 분양에 나섰는데요. 서울과 인접한 데다 인근 아파트 대비 저렴한 분양가로 나와 시장의 주목을 받고 있어요. 고양창릉 신도시는 경기 고양시 덕양구 일대에 약 789만㎡ 규모로 조성돼 3기 신도시 중 최대어로 꼽혀요.

# 공인중개사법 개정 이유

최근 몇 년간 반복된 전세 사기 사건에서 공인중개사가 동조자로 지목되면서, 정부가 공인중개사의 요건과 의무를 강화하는 법안을 추진하고 있어요. 개정안은 특정 범죄 전력자의 시장 진입을 제한하는 동시에, 공인중개사의 설명 의무를 강화해 전세 사기 피해를 예방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어요. 그러나 공인중개사 업계에서는 규제 강화가 현장의 부담을 가중시킬 수 있다는 의견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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