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부먹고 내집마련 한걸음 더
💌 2026년 6월 9일 두부레터입니다.
8일, 이재명 대통령이 취임 1주년 기자회견에서 부동산 시장을 근본적으로 바꾸겠다고 선언했습니다. 핵심을 짚어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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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월세 60만원이나 올린다고?
빌라 임대차 가격 상승에 계약갱신청구권 사용 비중이 높아졌어요. 올해 1∼4월 서울 연립·다세대 갱신계약 비중은 27.25%로, 작년 동기(26.73%)보다 소폭 상승했습니다. 올해 계약갱신청구권 사용 비중은 32%로 집계돼 작년 동기 24.8%에 비해 7.2%포인트 높아졌고요. 가격이 오르자 임대료 인상률을 5% 이내로 제한할 수 있는 갱신권을 쓰고, 2년 더 눌러살려는 세입자가 많아졌다는 뜻입니다.
# 인허가 뚝
정부가 비아파트 공급을 늘리는 정책을 내놨지만 정작 올해 들어 비아파트 인·허가 건수는 대규모 빌라 전세사기와 고금리로 부동산 경기가 얼어붙었던 2022년의 3분의 1 수준이 됐어요. 다주택자·임대사업자에 대한 대출 규제·세금 부담 확대 등으로 비아파트 매입 수요를 억제해놓은 상황에서 비아파트 공급 확대가 가능할지에 의문이 제기되고 있어요.
# 서울 아파트 매물 10% 증발
현재 서울 아파트 매물은 6만 1926건이에요. 지난달 10일 재개한 양도세 중과 직전(6만 9175건)보다 약 10.5% 감소한 수준인데요. 서초구 매물은 20.2% 감소하는 등 서울 25개 자치구 전역에서 물량이 줄었어요. 집값은 양도세 중과 부활 이후에도 오름세를 이어가고 있어요. 6월 첫째 주 기준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전주 대비 0.25% 올라, 68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어요.
# 동탄은 계속 껑충껑충
수도권 아파트 신고가 거래 비중이 올해 들어 처음으로 10% 아래로 내려갔어요. 강남권 고가 단지를 중심으로 매수 관망세가 짙어진 반면 서울 중간 가격대 지역과 경기 반도체 산업벨트, 일부 비규제지역에서는 신고가 거래가 이어지며 지역별 온도차가 커지고 있어요. 동탄구 신고가 비중은 12.0%로 전년 동기 대비 11.0%포인트 올랐고, 6개월 연속 상승 흐름을 이어갔어요.
# 분담금 납부유예 확산?
성동구 성수4지구 재개발 사업 수주전에 뛰어든 대우건설과 롯데건설은 조합원 분담금을 최대 6년까지 유예해주겠다고 제안했어요. 앞서 강남구 압구정5구역에선 현대건설과 경쟁한 DL이앤씨가 입주 후 7년 유예를 내걸었고요. 분담금은 옛날 집을 새집으로 바꿀 때 내는 차액인데요. 조합원 분양가가 권리가액(기존 건물의 감정평가액에 사업수익률을 곱한 금액)보다 높을 때 내는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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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은 투기판이 아니다"… 정부의 선전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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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는 지금의 시장을 '투기하던 판에서, 집을 꼭 필요한 사람이 사는 곳으로 바꾸는 과도기'로 보고 있어요. 오는 7월, 세금·대출·공급 대책을 한꺼번에 발표해 시장을 안정시키겠다고 예고했어요.
"7월에 확 바꿉니다"
1) 세금으로 투기를 막겠다
차기 예산안 편성 시점인 오는 7월을 기점으로 보유세를 포함한 전반적인 부동산 관련 세율 조정을 예고했어요. 집을 여러 채 가진 사람이 부동산으로 돈을 벌기 어렵게 만들겠다는 뜻이에요. 특히 부동산을 가지고만 있어도 내야 하는 세금(보유세)을 늘려, 집을 투자 목적으로 사두는 사람들의 이득을 줄이겠다는 거예요.
2) 중산층을 위한 좋은 집을 공급하겠다
단순히 돈 없는 사람들을 위한 집만 짓는 게 아니라, 중산층도 충분히 만족하며 살 수 있는 수준 높은 공공임대주택을 많이 만들겠다는 계획입니다. 도심 내 신축 및 정비사업의 속도를 획기적으로 높일 수 있는 구체적인 공급 활성화 방안이 조만간 공개될 예정이에요.
3) 전세난은 정상화 과정이다
최근 전세가 귀해진 것에 대해 정부는 집을 여러 채 가진 사람들이 집을 내놓으면서, 무주택자들이 내 집을 사서 들어가는 과정이라 오히려 건강해지고 있다고 보고 있어요. 심지어 “전세, 사라져가지 않겠나…대폭등 아닌 정상화 과정”이라는 발언을 했습니다.
투기(?) 심리는 꺾였나?
이와 더불어 국토교통부는 서울 아파트 거래량이 넉 달 만에 감소세로 돌아섰다는 점을 강조하며, 정부의 대출 규제와 모니터링이 투기 심리를 꺾는 데 효과를 내고 있다고 평가했어요.
거래량은 꺾였을지라도 중요한 건 가격입니다. 네이버부동산에서만 봐도 서울 전체의 평당가(30평 기준)를 보면 1년 새 가파르게 급상승했어요. 집값 안정화로 설명하긴 힘들어 보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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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대통령 기자회견 후 오세훈 서울시장은 "현장의 고통을 몰라도 너무 모르는 괴리된 시각"이라고 비판했는데요. 지금의 전세가 사라지는 현상을 자연스러운 흐름이 아니라, 정부의 잘못된 부동산 정책이 초래한 서민 주거 안전의 근간을 흔드는 정책 참사라고 규정했어요.
현재 부동산 시장 온도는?
시장은 여전히 불안해합니다. 실제 현장에서는 언제 터질지 모르는 3가지 문제를 걱정하고 있어요.
1) 새 아파트가 너무 안 나온다
재건축을 하겠다고 해도 실제 새집이 나오려면 7년에서 10년이 걸립니다. 지금 당장 새 아파트가 부족한데, 먼 미래의 공급을 약속하는 것만으로 현재 집값만 자극하는 상황입니다.
2) 전셋집이 사라지고 있다
현재 토지거래허가구역 확대와 실거주 의무 강화로 인해 '내가 살지 않고 전세를 줄 수 있는 구조' 자체가 막혔어요. 대출 규제는 강화되고 다주택자 압박이 거세지면서 전세 공급 기능이 마비된 상태예요. 서울 아파트 평균가는 13억 원인데 대출은 6억 원으로 묶여 있어, 전세라는 징검다리 없이는 서민들이 도저히 자력으로 집을 살 수 없는 구조인데요.
그러나 전세난이 가속화되면서 결국 서민들이 비싼 월세로 떠밀리고 있어요. 쓸 수 있는 돈(가처분소득)이 줄어드는 생존의 위기를 겪고 있다는 지적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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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전청약 이탈자 틈타 '기회' 열려
수도권 공급 가뭄이 이어지는 가운데, 3기 신도시 본청약이 뜨거운 감자로 떠올랐어요. 본청약 지연과 분양가 상승으로 인해 사전청약 당첨자 4명 중 1명 이상이 이탈하는 상황이 벌어졌지만, 오히려 그 자리가 신규 무주택자들에게는 '기회의 문'으로 작용하고 있거든요. 홈두부가 분석했습니다!
"기다리다 지쳤다"… 사전청약 당첨자들의 이탈
올해 1월부터 5월까지 접수를 마친 남양주왕숙2와 고양창릉 단지들을 분석한 결과, 당첨자들의 대거 이탈이 확인됐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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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창릉 S-1블록: 사전청약 배정 물량 362세대 중 41.4%인 150세대가 계약 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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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양주왕숙2 A-1, A-3블록: 각각 28.6%, 25.7%가 청약 철회
이들이 떠난 가장 큰 이유는 '지연'과 '가격'입니다. 남양주왕숙2의 경우 당초 계획보다 본청약이 20개월이나 늦어졌고, 그사이 분양가는 사전청약 당시보다 22~30%가량 치솟았어요. 1억 원이 훌쩍 넘는 추가 자금 조달 부담을 견디지 못한 결과죠.
이탈 물량이 만든 새로운 기회
하지만 기존 당첨자들이 나간 자리는 무주택 실수요자들에게는 오히려 반가운 소식이었습니다. 일반공급 물량이 대폭 늘어났기 때문인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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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양주왕숙2 A-1블록: 원래 일반공급 물량은 43세대에 불과했지만, 이탈 물량이 합쳐지며 최종 223세대로 5배 이상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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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쟁률 폭발: 남양주왕숙2 A-3블록 전용 59A㎡ 타입은 최고 433대 1이라는 기록적인 경쟁률
신혼·생초·신생아 특공, 여전히 '바늘구멍'
3040 세대의 공공분양 선호 현상은 이번에도 증명되었습니다. 남양주왕숙2 A-3블록 특별공급은 평균 191.2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어요. 특히 신혼부부(509대 1), 생애최초(386.5대 1), 신생아 특별공급(184.8대 1) 등 젊은 층을 위한 특공 물량은 말 그대로 '바늘구멍'이었습니다.
이탈이 많은 주택형을 공략하라
수도권의 민간분양 문턱이 너무 높아지면서, 상대적으로 저렴한 공공분양으로 수요가 몰리는 현상은 당분간 지속될 것 같아요. 만약 3기 신도시를 노리는 저가점 무주택자라면 전략을 바꿀 필요가 있는데요. 무조건 인기 있는 평형만 고집하기보다는, 사전청약 당첨자 이탈로 인해 '일반공급 물량이 대거 늘어난 주택형'을 찾아 공략하는 것이 당첨 확률을 높이는 실리적인 방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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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약이 어렵다면?
이 청약 할까말까 고민된다면?
두부 별 개수를 세어보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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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집마련 전의 디딤돌이라 할 수 있는
임대주택에 대해서도 분석 들어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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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싹 바뀐 청약 제도/세금 및 대출규제를 한 번에 정리한 두부 전자책!
[이미지 클릭]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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