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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지방 분위기는 어때?

2026.01.20 06:00 · 원문 보기 ↗
두부먹고 내집마련 한걸음 더
부동산 두부레터_로고


💌 2026년 1월 20일 두부레터입니다.

금주 한파가 쓰나미처럼 몰아친다는데… 부동산 시장은 체감 온도가 영하 40도는 되는 것 같습니다. 🤧 모두들 옷 단단히 여미셔야 해요!

WELCOME DUBU HOMES

핵심만 간추린 늬우스 📰  



# 2개월 지각비가 얼마?

지난해 서울 아파트 가격은 8.98% 뛰었어요. 19년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인데요, 서초구 '래미안퍼스티지' 전용면적 222㎡는 지난 13일 96억원에 손바뀜하면서 작년 2월 신고가보다 6억원 더 올랐어요. '래미안원베일리' 국평 역시 지난해 2월 49억5000만원에서 11월 60억원에 거래됐어요.


# 기준금리 동결에도 치솟는 대출금리

2026년 들어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동결에도 불구하고 시중 은행의 대출금리 인상 기조가 꺾이지 않고 있습니다. 시장의 자금 조달 비용이 오르는 상황에서 금융당국의 가계부채 관리 압박까지 더해지자, 은행들이 가산금리를 올리는 방식으로 대응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 경매는 갭투자가 된다고?

10·15 부동산 대책 이후 대출과 거래 규제가 촘촘해지자 내 집 마련을 꿈꾸는 실수요자와 투자자의 시선이 법원 경매장으로 향하고 있어요. 권리 분석과 명도 등 일반 매매에 비해 과정이 번거롭지만, 실거주 의무를 피할 수 있고 시세보다 낮은 가격에 집을 살 수도 있다는 점이 매력으로 꼽히기 때문이에요.


# 서울은 중고가, 경기는 상위 가격대

직방이 2025년 아파트 실거래가를 가격대별로 나눠 분석한 결과 지난해 12억 초과~15억 이하 구간의 거래 비중은 1분기 1.7%에서 4분기 들어 5.2%까지 상승했어요. 신고가 형성의 중심이 중고가 구간으로 이동한 거예요. 9억 초과~12억 이하 구간의 신고가 비중도 1.2%에서 4.0%로 늘었고 30억 초과 구간의 신고가 비중은 3.7%에서 2.4%로 낮아졌어요.

# 갱신권 미사용 재계약 74%


올해 서울 아파트 월세 재계약 가운데 계약갱신요구권을 사용하지 않은 비율이 70%를 웃돌았어요. 세입자들이 이사 비용 부담이나 향후 임대료 급등 가능성을 고려해 갱신권 사용을 미루고 있는 건데요. 갱신권을 쓰지 않으면서 월세·보증금이 큰 폭으로 오른 계약도 적지 않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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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지방 분위기는 어때?



지방 부동산 시장은 지난해 아파트 거래 비중이 수도권보다 훨씬 높아질 만큼 수요가 살아났지만, 동시에 지역별 격차는 더 크게 벌어지고 있어요. 대도시는 심리가 회복되며 가격이 오르는 곳이 늘어난 반면, 한쪽에서는 미분양이 빠르게 쌓이며 시장 위험이 커지고 있는데요. 

결국 올해 지방 시장의 핵심은 “전체 흐름”보다 “어디가 살아남는가”에 달려 있는 상황입니다.

지방 아파트 거래가 수도권보다 높았던 이유

'25년 지방 아파트 거래 비중은 전체의 82.1%로, 수도권의 75.4%보다 훨씬 높았어요. 세종은 97%를 넘겼고 광주·대구·울산 등 지방 대도시 역시 90%가 넘었어요. 규제가 집중된 수도권과 달리 지방은 상대적으로 제약이 적어 아파트 중심의 거래 흐름이 더 자연스럽게 이어진 결과입니다.

지방도 결국 ‘오르는 곳만 오르는 시장’

비수도권의 매매심리는 지난해 초보다 뚜렷하게 개선됐어요. 부산·대구·울산은 연중 꾸준히 상승했고 전북은 비수도권 중 가장 높은 심리지수를 기록했습니다. 그러나 이 심리 회복은 지역 전체로 확산되지 않았어요.

부산은 해운대·동래는 상승했지만 영도·사하는 하락했고, 대구도 수성·중구는 올랐지만 서구·달서구는 떨어졌습니다. 결국 지방도 “입지 프리미엄” 중심으로 가격이 움직이는 구조가 더욱 강화되고 있는거죠.

지방의 가장 큰 리스크: 악성 미분양

전국 미분양 물량 중 비수도권이 5만 가구 이상을 차지하고 있고, 준공 후에도 팔리지 않는 악성 미분양은 2만9000가구에 달합니다. 이 가운데 85%가 지방에 집중돼 있으며, 대구·경남·경북이 가장 심각한 상황이에요.

아이러니한 점은 지방에서는 미분양이 쌓이는 동시에 지방 거주자의 서울 주택 매수는 되레 급증했다는 점입니다. 지난해 서울 외 거주자의 서울 집 매입은 4만6000건으로 19%나 증가했어요. 지방 내부 수요가 지역 밖으로 빠져나가는 흐름이 시장 양극화를 더욱 키우고 있습니다.

정부의 해법, 실제로 효과 있을까

정부는 지방 미분양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지방주택 수요확충 3종 패키지를 발표했습니다. 그중 핵심은 주택 환매보증제도로, 분양받은 집이 일정 기간 후 가격이 떨어지면 사전에 정해둔 금액으로 리츠에 되팔 수 있게 하는 방식인데요.

이 제도가 실수요자의 구매를 실제로 끌어낼지는 의문이 많습니다. 집값이 오를지 확신할 수 없는 상황에서 “가격이 떨어지면 대신 사준다”는 보장만으로는 구매 결정을 이끌기 어렵다는 지적이죠.

세컨드홈 세제 혜택 확대나 미분양 매입 리츠 혜택 연장도 포함됐지만, 지방 주택의 매력도가 크게 높아졌다고 보기는 어려워요.

올해 지방 시장의 핵심은 ‘전체’가 아니라 ‘구체적 지역’

지방 아파트 거래는 활발하고, 일부 지역의 심리지수도 크게 회복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지역별, 구별, 입지별 온도 차가 더 심해지고 있어 “지방 시장이 오른다”는 말만으로는 설명이 부족한 상황이에요.

직주근접, 교통망, 대규모 개발 호재가 있는 곳은 여전히 수요가 몰리겠지만, 그렇지 않은 지역은 미분양 위험이 장기간 이어질 가능성이 큽니다. 결국 올해 지방 부동산은 단일 시장이 아니라 “살아나는 지역과 정체되는 지역이 분리된 다중 시장”으로 이해해야 해요.


이거슨 청약뉴스🏡


“로또 청약”, 진짜 우리와는 먼 이야기일까?



서초구 래미안 원펜타스는 분양가가 36.8억 원이었는데 지금 시세는 80억 원을 넘어서고 있어요. 당첨만 되면 40억 원이 넘는 차익을 얻을 수 있으니 진정한 '로또 청약'인데요, 과연 우리가 잡을 수 있는 로또일까요?


왜 이런 ‘로또 청약’이 생겼을까

이런 엄청난 시세차익이 생기는 근본적인 이유는 분양가 상한제에 있어요. 원래 이 제도는 집값이 급격히 오르던 시기에 서민들에게 조금이라도 더 저렴하게 새 아파트를 공급하기 위해 도입된 정책인데요. 택지비와 건축비를 기준으로 분양가를 제한해 합리적인 가격으로 공급하려는 취지였죠.


하지만 최근 몇 년 사이 공사비와 자재비는 큰 폭으로 상승했고, 주변 시세 역시 계속 상승했는데 분양가는 상한제 때문에 묶여 있어요. 그 결과 분양가가 시세의 절반 수준까지 떨어지는 단지가 늘어났고, 청약 시장은 실수요자가 중심이 아니라 운이 좋아야 당첨되는 추첨의 장처럼 변해버린거죠.


이래서 청약을 포기하는 청년들이 늘고 있다

이런 시장 상황 속에서 청약을 바라보는 청년들의 마음도 점점 무거워지고 있어요. 당첨은 어려운데 분양가는 부담스럽고 경쟁률은 하늘을 뚫다 보니 청약통장을 유지해야 하는지 고민하는 사람이 늘어난거죠.


실제로 지난해 청약통장 가입자는 약 30만 명 감소했고, 20대의 청약통장 해지는 51만 건에서 82만 건으로 크게 늘었으며 30대 역시 28만 건에서 34만 건으로 증가했어요.


공급 측면에서도 어려움이 커지고 있어요. 상한제로 인해 재건축 사업은 수익성이 떨어져 중단되거나 미뤄지는 일이 많아졌고 강남 은마아파트는 이런 지연의 대표적인 사례로 언급되곤 합니다. 다만 최근에는 서울시가 높이 규제와 용적률을 완화하면서 사업이 조금씩 다시 움직이기 시작했다는 긍정적인 흐름도 보이고 있어요.


청년주택드림대출은 왜 서울에서 ‘0건’일까

정부가 청년들을 위해 내놓은 청년주택드림대출 역시 현실에서는 제 역할을 하지 못하고 있어요. 서울에서는 이 대출이 실제로 실행된 건수가 단 한 건도 없다는... 이 대출은 입주 시점에 실행되는 잔금대출이라 당첨 후 실제로 받을 수 있기까지 시간이 걸리는 구조인데다가 많은 신청자가 대출 조건을 정확히 확인하지 못해 심사 탈락하는 경우도 상당히 많았어요.


무엇보다 가장 큰 문제는 대출 기준 자체가 현실적이지 않다는 점입니다. 분양가 6억 원 이하의 아파트만 대출이 가능한데, 현재 서울의 분양가는 25평 기준 13억 원을 넘는 경우가 대부분. 사실상 서울에서는 사용할 수 없는 대출인 셈이죠. 게다가 최근 서울 청약 경쟁률은 146.6 대 1로 4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하면서 당첨 자체가 거의 불가능한 상황이 됐습니다.


그래서...?

분양가 상한제를 폐지하거나 완화해 현실적인 공사비와 시장 가격을 분양가에 반영할 수 있는 방향이 제기되고 있어요. 이렇게 해야 공급이 다시 정상적으로 이루어지고 장기적으로 집값도 안정될 가능성이 있다는거죠.


또한 채권입찰제를 도입하는 방식입니다. 분양가와 시세의 격차로 생기는 과도한 이익을 국가가 채권 매입 형태로 환수하고, 그 재원을 주거 취약계층 지원에 활용하자는 아이디어예요. 청약 시장의 ‘잭팟 구조’를 완화하고 실수요자 중심으로 되돌리는 방향이라고 볼 수 있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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