님은 2025년에 가장 잘한 일이 뭐였어요?
저는 가족들과 긴 휴가를 다녀온 것, 편찮으신 외할머니를 뵈러 간 것. 이 2가지가 기억에 남더라고요. 적고 보니 모두 '가족'과 관련된 일인데 그만큼 2025년은 저에게 가족의 소중함을 더욱 깊이 체감한 해기도 했습니다.
최근 X에서 '2025년이 유난히 짧았다, 존재감이 없는 해였다'란 글을 봤어요. 문득 이런 생각이 들더라고요. 혹시 도파민에 익숙해진 우리가 시간마저 '존재감이 있고 없고'를 나누고 있는 건 아닐까. 존재감이 없는 해는 없겠죠. 각기 다른 마음으로 버티고 지나온 치열한 하루들이 모여 한 해가 되었을 뿐인걸요. 그 모든 순간 순간들이 의미가 있었다고 믿고 싶어요.
저 또한 그랬습니다. 대단한 걸 하지 않았지만 그렇다고 작은 행복까지 놓치지는 않으려 애썼어요. 어차피 이 놈 가고, 새 놈 올텐데 아쉬움 없이 빨리 보내야겠죠?
Water From Your Eyes의 오묘하고 신나는 노래로 마무리 합니다.
모두, 2025년 정말 고생 많으셨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