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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플레] #312 성난 사람들

2026.04.22 00:00 · 원문 보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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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LETTER FROM G #312

분명 봄이 있었는데요, 없어졌습니다... 집 나간 봄을 찾아요. 😅
Incubus - Drive

최근 넷플릭스 드라마 <성난 사람들 시즌 2>를 시작했어요. 제가 시즌 1을 엄청 재밌게 봤거든요. 시즌 1은 2023년 처음 공개되었고, 골든 글로브 시상식에서 작품상을 받는 등 평가도 굉장히 좋았습니다. 한국인 크리에이터와 감다살 A24 제작스튜디오의 만남이 신선했던 건 물론이거니와, 배우들의 연기와 스토리텔링도 인상적이었어요. 배경도, 성격도 전혀 다른 두 사람이 서로를 통해 비로소 내면의 외로움을 직면하게 되고, 결국은 서로를 이해하게 된다라는 결말이 많이 와닿았습니다. '이해'. 너무 어려운 말이죠.


음악도 좋아요. 시즌 1은 세기말의 익숙한 미국 록밴드 음악이 주를 이루는데요. Keane, Hoobastank, Limp Bizkit, Collective Soul, The Smashing Pumpkins 까지. 엔딩에 흘러나오는 음악들이 드라마의 분위기와 상황을 더 극적으로 만들어준 것 같아요. 이 세상에 나만 외롭다고 느껴지는 노래들 있잖아요. 근데 사실 알고보니 그건 그냥 똥폼이나 배부른 소리에 불과했던. 오늘은 그 중에서도 Incubus의 노래를 가져왔습니다. 굉장히 오래된 노래라서 그냥 들으니 역시나 옛스러움이 느껴지지만, 드라마에서는 어쩜 그렇게 찰떡이었는지! 


시즌 2는 오스카 아이작, 캐리 멀리건, 윤여정, 송강호 등 초호화 캐스팅이 더해졌는데 부디 시즌 1의 명성을 이어갔으면 하네요. 시즌 2의 음악도 더 눈여겨 봐야할 거 같습니다. 


시즌 1을 관통하는 대사로 마무리 해봐요, 

'I see you'


G로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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