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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우·S&P 500 지수 사상 최고가 경신

2026.06.16 07:05 · 원문 보기 ↗
스페이스X, 성공적 데뷔 후에도 계속되는 랠리, 시총 2조달러 돌파
2026년 6월 16일 화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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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의 증시
미국 증권시장이 연휴로 단축된 거래 주간의 첫날부터 뜨겁게 달아올랐습니다. 3대 지수가 일제히 급등한 가운데, 다우 지수와 S&P 500 지수는 종가 기준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어요. 특히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3% 넘게 폭등하며 지난 3월 31일 이후 가장 좋은 하루를 보냈습니다.

이날 시장을 끌어올린 강력한 두 가지 엔진은 '지정학적 리스크 완화'와 '스페이스X의 질주'였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미국과 이란 간의 전쟁을 끝내기로 합의했다는 전격적인 소식을 전하면서 시장의 불확실성이 크게 해소되었고, 유가가 급락하며 인플레이션 우려를 덜어주었습니다.

잭스 인베스트먼트 매니지먼트의 브라이언 멀베리 수석 시장 전략가는 "금리와 유가가 모두 핵심 지지선을 깨고 내려간 것을 보면 이번 평화 합의는 진짜로 보인다"며, "이러한 전개는 연방준비제도(Fed)의 향후 통화정책 발언에 대한 부담을 덜어줄 것이며 증시에 장기적인 호재"라고 평가했습니다.

📍 증시 포인트1: 미·이란 '전쟁 종료' 극적 합의와 유가 폭락

시장 전체를 뒤흔든 가장 결정적인 뉴스는 단연 미국과 이란의 평화 합의 소식이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전날 밤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이란과의 합의가 "이제 완료되었다"고 발표했어요. 이번 합의를 담은 양해각서(MOU)는 이번 주 금요일 스위스에서 공식 서명될 예정입니다.

이와 함께 트럼프 대통령은 글로벌 원유 수송의 핵심 요충지인 호르무즈 해협의 재개방을 승인했다고 밝혔습니다. JD 밴스 부통령 역시 CNBC에 출연해 "호르무즈 해협이 장기적으로 통행료 없이 완전히 개방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힘을 보탰죠.

이 소식이 전해지자마자 국제 유가는 곧바로 폭락했습니다. 미국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 거래일보다 무려 4.9% 하락한 배럴당 80.75달러에 마감했어요. 유가가 배럴당 80달러선 근처까지 내려앉으면서, 시장에서는 이번 주에 있을 연준의 통화정책 방향(FOMC) 회의에서 연준이 굳이 금리를 더 올릴 필요가 없으며 물가 압력이 빠르게 완화될 것이라는 낙관론이 번졌습니다.

📍 증시 포인트2: '우주 대장주' 스페이스X의 멈추지 않는 랠리

지난 금요일 뉴욕증시에 화려하게 데뷔했던 스페이스X가 월요일에도 무서운 상승세를 이어갔습니다. 상장 첫날 19% 폭등한 데 이어, 이날도 장중 20% 가까이 폭등하며 투자자들의 자금을 블랙홀처럼 빨아들였습니다.

보통 상장 직후 이렇게 급등하는 주식은 변동성이 너무 커서 위험하다는 인식이 강하지만, 월스트리트 전문가들의 시선은 조금 다릅니다. 시장에서는 스페이스X의 상승세가 단순한 투기성 흐름이 아니라고 보고 있어요.

브라이언 멀베리 전략가는 스페이스X의 움직임에 대해 "처음 예상했던 것보다 훨씬 질서 정연하게 상승하고 있으며 이는 매우 긍정적인 신호"라고 분석했습니다. 단기 차익을 노리고 주식을 빠르게 사고파는 투기판이 아니라, 많은 투자자가 스페이스X를 진지하게 유망 자산으로 보고 포트폴리오에 장기 보유하기 위해 매수하고 있다는 뜻입니다.

정부 지시에 AI 멈춘 앤트로픽 🛑

미국 정부가 국가 안보를 이유로 앤트로픽의 최신 AI 모델인 '페이블 5'와 '미토스 5'에 대한 접속 중단 지시를 내렸어요. 이에 앤트로픽은 즉각 모든 고객의 접속을 차단하고, 사태 해결을 위해 트럼프 행정부 관계자들과 긴급 회동에 나섰는데요. 앤트로픽은 이번 조치가 작은 오해에서 비롯되었다며 조속히 모델 접속을 복구하기 위해 노력하겠다는 입장이에요.


로쿠 품은 폭스, 스트리밍 시장 공략! 🦊

폭스(Fox) 코퍼레이션이 스트리밍 기기 및 플랫폼 업체인 로쿠(Roku)를 약 220억 달러에 인수하기로 합의했어요! 이번 인수는 폭스의 뉴스·스포츠 채널, 무료 스트리밍 서비스 '투비(Tubi)'와 로쿠의 광범위한 플랫폼 역량을 결합해 디지털 스트리밍과 광고 사업을 강화하기 위한 전략인데요. 양사 이사회 승인을 마친 이번 대형 인수합병 거래는 오는 2027년 상반기 중에 최종 마무리될 예정입니다.


뼈 없는 치킨으로 승부하는 KFC 🍗

최근 치킨 시장의 치열한 경쟁으로 점유율 하락을 겪어온 KFC가 대대적인 전략 개편에 나섰어요! 앞으로 기존의 뼈 있는 치킨 대신 더 크고 바삭한 '순살 치킨(텐더)'과 다양한 소스를 핵심 메뉴로 내세울 예정인데요. 여기에 새로운 음료 라인업과 독특한 매장 디자인까지 선보이며 전 세계 소비자의 입맛을 다시 사로잡겠다는 계획이에요.


로봇 회사 차린 리비안 CEO 🤖

리비안의 CEO RJ 스카린지가 '마인드 로보틱스'라는 휴머노이드 로봇 기업을 설립해 운영 중이라고 밝혔어요. 테슬라 내부에서 직접 로봇을 개발하는 일론 머스크와 달리, 자동차 회사와 로봇 회사를 완전히 분리하는 독립적인 방식을 선택한 건데요. 이르면 1년 내에 첫 휴머노이드 로봇 제품을 공개하고, 이를 리비안 공장에 도입해 인간 직원들과 함께 협업하도록 할 계획이에요.

스페이스X, 성공적 데뷔 후에도 계속되는 랠리, 시총 2조달러 돌파
출처 언스플래쉬

사상 최대 IPO 치른 스페이스X, 첫 거래일부터 주가 ‘쑥’

일론 머스크의 우주 기업 스페이스X가 나스닥 시장에 성공적으로 데뷔한 데 이어, 본격적인 첫 전체 거래일에도 폭발적인 상승세를 이어갔습니다. 지난 11일(현지시간) 첫 상장 당시 공모가인 135달러에서 출발해 약 161달러로 마감했던 주가가 하루 만에 31달러나 더 오른 것입니다. 이로써 스페이스X의 전체 기업 가치를 나타내는 시가총액은 역사상 최대 규모의 기업공개(IPO)를 기록하며 무려 2조달러를 돌파하게 되었습니다.


이날 하루 동안 거래된 주식만 해도 약 2억4400만주에 달합니다. 상장 첫날에는 5억주가 넘는 거래량을 기록하며 지난 2012년 페이스북의 데뷔 기록(약 5억8000만주)에 육박하는 엄청난 시장의 관심을 입증하기도 했어요. 여기에 불을 지핀 것은 일론 머스크 CEO의 발언이었습니다. 머스크는 자신의 SNS인 X를 통해 스페이스X가 오는 2030년에는 약 1조달러의 매출에 도달할 수 있으며, 2031년에는 이보다 더 큰 매출을 올릴 수 있을 것이라며 자신감을 드러냈습니다. 참고로 스페이스X의 2025년 매출이 187억달러였다는 점을 감안하면, 그야말로 엄청난 수준의 초고속 성장을 예고한 셈입니다.


여기서 스페이스X가 어떤 일을 하는 회사인지 생소한 분들도 계실 텐데요. 스페이스X는 전 세계에 위성 인터넷을 제공하는 '스타링크' 서비스와 재사용이 가능한 로켓 함대를 운영하는 우주 항공 기업입니다. 특히 올해 2월에는 일론 머스크가 설립한 인공지능(AI) 스타트업인 'xAI'와 합병하면서, 단순한 우주 기업을 넘어 AI 기술까지 아우르는 거대 테크 기업으로 진화하고 있습니다.


"지나친 고평가" vs "독점적 주도권", 엇갈리는 월가의 시선

하지만 눈부신 주가 상승의 이면에는 우려의 목소리도 만만치 않습니다. 가장 큰 문제는 눈덩이처럼 불어나는 적자와 막대한 투자 비용이에요. 스페이스X는 지난 2025년에만 무려 50억달러에 가까운 순손실을 기록했습니다. 올해 1분기(3월 마감 기준) 자본 지출만 해도 101억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41억달러)보다 두 배 이상 급증했죠. 이 막대한 자금의 대부분은 AI 분야에 투입되었습니다.


이 때문에 월가의 시장 분석 기관인 CFRA는 스페이스X에 대해 '매도' 의견을 제시하며 12개월 목표 주가를 115달러로 잡았습니다. 지난 금요일 종가 기준으로도 약 29%나 폭락해야 하는 수준입니다. 이들이 우려한 핵심은 너무 야심 찬 성장 전략과 과도한 밸류에이션(기업 가치 평가), 그리고 엄청난 자본 집약성이었습니다. 모닝스타의 분석가 니콜라스 오웬스 역시 스페이스X의 주당 가치를 63달러로 평가하며 현재 주가가 지나치게 고평가되어 있다고 지적했어요. 금융 전문가들은 스페이스X가 공중에 띄우는 AI 데이터 센터인 '우주 궤도 데이터 센터(Orbital data centers)' 같은 거창한 약속을 내걸고 수백억 달러의 자금 기여를 요구하고 있지만, 결국 투자자들에게 필요한 것은 시적인 비전이 아니라 실제 현금 흐름과 구체적인 경영 리스크 관리 방안이라고 꼬집었습니다.


반면, 긍정적으로 바라보는 투자 기관들도 확고한 논리를 가지고 있습니다. 뉴스트리트 리서치는 스페이스X의 목표 주가를 165달러로 제시하며, 20~25년이라는 장기적인 관점에서 보면 지금의 가치가 충분히 정당화될 수 있다고 설명합니다. 스페이스X가 경쟁사들보다 최소 10년 이상 앞선 로켓 발사 능력을 갖추고 있기 때문입니다. 특히 스페이스X의 차세대 발사체인 '스타십(Starship)'을 이용하면 엄청난 무게의 화물을 우주 궤도에 올릴 수 있어, 스타링크나 스마트폰 위성 통신(direct-to-cell), 우주 데이터 센터 사업에서 독점적인 우위를 점할 수 있다는 분석입니다. 이들은 향후 4~5년 동안 전 세계 우주 발사 용량의 90~95%를 일론 머스크의 스페이스X가 계속해서 지배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습니다.

15일(현지시간) 스페이스X($SPCX)의 주가 흐름

스페이스X의 주가는?

15일(현지시간) 스페이스X의 주가는 전일 대비 19.60% 급등한 192.50달러로 장을 마감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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