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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하이닉스 나스닥 화려한 데뷔

2026.07.13 06:40 · 원문 보기 ↗
애플, 오픈AI 제소…"거래 비밀 훔쳤다"
2026년 7월 13일 월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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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의 증시
미국 증권시장이 빅테크 기업들의 강력한 상승세와 중동 지역의 긴장 완화 소식에 힘입어 일제히 상승세로 마감했습니다. 이번 상승으로 S&P 500 지수와 나스닥 지수는 주간 기준으로 각각 1% 넘게 오르는 기분 좋은 한 주를 보냈어요. 반면 다우 지수는 금요일에는 올랐지만, 주간 기준으로는 0.5% 하락하며 아쉬운 모습을 보였습니다.

오늘 시장을 이끈 일등 공신은 단연 빅테크였습니다. 엔비디아가 약 4% 올랐고, 메타 플랫폼스는 무려 6% 가까이 급등하며 2024년 초 이후 최고의 주간 성적(주간 15% 상승)을 기록했습니다. 뱅크오브아메리카(BofA)가 메타의 인공지능(AI) 비용 구조 개선 가능성을 언급하며 '매수' 의견을 유지한 데다, 새로운 AI 모델 '뮤즈 스파크 1.1'에 대한 시장의 호평이 더해진 덕분입니다.

여기에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이란이 협상을 원한다는 전화를 해왔다"고 밝히면서 중동발 지정학적 리스크로 치솟던 국제 유가가 안정을 찾은 점도 증시 호재로 작용했습니다. 다만, 시장의 과열을 경계하는 목소리도 만만치 않은데요. 그레이트 밸리 어드바이저 그룹의 수석 시장 전략가 에릭 파넬은 "우리는 명백한 AI 호황기 속에 있지만, 올해 하반기에 일종의 '버블 붕괴(Bust)'가 올 수 있다는 진정한 우려를 가지고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 증시 포인트1: K-반도체의 역사적 순간, SK하이닉스 나스닥 화려한 데뷔!

오늘 뉴욕 증시에서 가장 뜨거웠던 뉴스 중 하나는 한국의 반도체 거인 SK하이닉스의 미국 증시(나스닥) 상장이었습니다. SK하이닉스는 공모가 149달러를 크게 웃도는 170달러로 첫 거래를 시작해, 당일 약 13% 급등하며 화려하게 데뷔했습니다. 이번 상장으로 무려 265억 달러(약 36조 원)의 자금을 조달하며 공격적인 공장 증설과 장비 투자를 예고했어요.

ADR이란 무엇인가요? 한국 기업이 미국 증시에 직접 주식을 상장하려면 복잡한 법적 절차와 회계 기준을 맞춰야 해서 까다롭습니다. 그래서 한국에 있는 원본 주식은 수탁기관에 맡겨두고, 이를 바탕으로 미국에서 거래할 수 있는 '증서'를 발행해 나스닥에 상장한 것입니다. 미국 투자자들은 안방에서 달러로 편리하게 SK하이닉스 주식을 살 수 있게 된 것이죠.

시장은 이번 상장으로 인해 마이크론 테크놀로지 같은 미국의 기존 메모리 반도체 기업들과 투자 자금 유치 경쟁이 치열해질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다만 제프리스의 애널리스트 크리스토퍼 우드는 "AI 컴퓨팅 수요가 계속 늘어나는 한, 비용을 쓰는 기업보다 반도체 공급으로 돈을 버는 '곡괭이와 삽' 기업(마이크론, 하이닉스, 삼성전자)들이 장기적인 수혜를 입을 것"이라며 메모리 반도체 랠리가 지속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 증시 포인트2: 초대형 IPO가 시장의 돈을 빨아들이는 '흡수 효과'

최근 우주항공 섹터와 일부 대형주들이 단기적인 조정 압력을 받고 있는데, 전문가들은 이를 초대형 IPO(기업공개)를 앞둔 '기술적 현상'으로 분석하고 있습니다. 최근 스페이스X(SpaceX)의 나스닥 100 지수 조기 편입 및 공개 상장 여파로 인해 관련 우주 기업들의 주가가 담긴 'Procure Space ETF'는 6주 중 5주 동안 하락세를 보였습니다.

KBW(키프 바우어 앤 우즈)의 분석에 따르면, 역사적으로 100억 달러(약 15조 원) 이상의 블록버스터급 IPO가 진행되기 전 2주 동안 S&P 500 지수는 평균 1.3% 하락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대형 IPO가 기존 주가를 떨어뜨리는 이유는 시장의 전체 자금(유동성)은 한정되어 있습니다. 그런데 스페이스X나 SK하이닉스처럼 전 세계의 이목을 끄는 수십조 원짜리 거대 기업이 증시에 새로 들어오면(IPO), 거대 자산운용사나 기관 투자자들은 이 주식을 사기 위해 막대한 현금을 마련해야 합니다. 결국 기존에 가지고 있던 다른 대형주들을 팔아서 현금을 확보해야 하므로, 증시 전반에 일시적인 매도 압력이 발생하게 됩니다. KBW는 이것이 기업의 기초체력(펀더멘털)이 나빠져서가 아니라, 돈의 이동 때문에 생기는 '일시적인 현상'이며 상장 후 한 달 이내에 다시 회복되는 경향이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하늘을 나는 택시, 첫 시험 비행! 🚁

아마존이 지원하는 에어택시 기업 '베타(Beta)'가 미국 정부의 전기 수직이착륙기(eVTOL) 파일럿 프로그램에서 첫 시험 비행을 성공적으로 마쳤어요! 이번 비행에서는 승객 대신 인공 장기를 싣고 메릴랜드와 버지니아 주 사이 약 275해리를 이동했는데요. 베타는 정부가 진행하는 총 8개의 테스트 프로젝트 중 7개에 참여하는 가장 적극적인 기업으로, 이번 성공을 통해 향후 비용이 훨씬 저렴한 의료 목적 비행의 발판을 마련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그렉 브록맨에게 쏠리는 시선! 📈

오픈AI의 제품 및 비즈니스 총괄이었던 피지 시모가 만성 질환으로 사임하면서, 공동 창업자이자 사장인 그렉 브록맨이 그 자리를 대신하게 되었어요. 브록맨 사장은 앞으로 챗GPT 제품 사업과 엔터프라이즈 팀 등을 직접 총괄하며 전방위로 권력을 집중할 예정인데요. 역사적인 기업공개(IPO)를 앞둔 중요한 시점인 만큼, 핵심 프로젝트를 책임지게 된 그의 행보에 이목이 쏠리고 있어요.


다시 메타와 사랑에 빠진 투자자들! 📈

메타의 주가가 금요일 하루 만에 6% 넘게 급등하며 지난 4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어요! 최근 AI 컴퓨팅 역량 판매 계획을 발표한 데 이어, 새로운 AI 코딩 제품인 ‘뮤즈 스파크 1.1’을 출시하자 기대감이 다시 쏠린 것인데요. 그동안의 주가 정체기를 깨고 옵션 시장에서도 상승을 기대하는 매수세가 대거 몰리며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인터뷰 직전 돌연 연기! 📺

일론 머스크가 스페이스X 상장 이후 가질 예정이었던 첫 CNBC 라이브 TV 인터뷰를 시작 직전에 돌연 연기했어요! 이번 인터뷰에서 머스크는 테슬라와 스페이스X의 역사적인 IPO, 그리고 새로운 AI 모델인 '그록 4.5'에 대해 이야기할 예정이었는데요. 진행자인 줄리아 부어스틴은 시작 직전에 연기 통보를 받았다고 전하며, 머스크가 새로운 인터뷰 일정을 다시 잡아주기를 바란다고 밝혔습니다.

애플, 오픈AI 제소…"거래 비밀 훔쳤다"
출처 Gemini

어제의 동지, 오늘의 적이 되다

애플과 오픈AI, 두 빅테크 기업의 관계가 파국으로 치닫고 있는데요. 애플이 오픈AI를 상대로 영업비밀 침해 소송을 제기했습니다. 10일(현지시간) CNBC 등 주요 외신에 따르면, 애플은 캘리포니아 북부 연방 법원에 제출한 소장을 통해 오픈AI가 자체 소비자용 하드웨어를 개발하기 위해 자사의 지식재산권(IP)을 훔쳤다고 주장했습니다.


두 회사의 소송전이 유독 충격적인 이유는 이들이 불과 얼마 전까지만 해도 아주 돈독한 파트너였기 때문입니다. 사실 인공지능(AI)이나 빅테크 업계의 흐름을 매일 챙겨보지 않는 분들이라면 "애플이랑 오픈AI는 서로 돕는 사이 아니었어?"라고 생각하실 수 있어요. 실제로 두 회사는 2024년, 아이폰 운영체제에 챗GPT를 통합하는 세간의 주목을 받는 파트너십을 체결했습니다. 당시 오픈AI의 최고경영자(CEO)인 샘 알트만이 애플 본사를 직접 방문하며 밀월 관계를 과시하기도 했죠.


하지만 오픈AI가 하드웨어 시장에 눈독을 들이면서 두 회사의 관계는 급격히 얼어붙기 시작했습니다. 오픈AI는 지난해 과거 애플의 전설적인 디자이너였던 조니 아이브가 설립한 스타트업 'IO 프로덕츠(IO Products)'를 무려 64억달러(약 9조6천억원)에 인수하며 하드웨어 산업 진출을 선언했어요.


이러한 오픈AI의 행보에 애플도 즉각 반격에 나섰습니다. 애플은 올가을 출시 예정인 업데이트된 음성 비서 '시리(Siri)'에 챗GPT 대신 경쟁사인 구글의 '제미나이(Gemini)' AI 모델을 기반으로 삼기로 결정했거든요. 결국 하드웨어를 향한 오픈AI의 야심이 두 회사의 파트너십에 큰 금을 가게 만든 셈입니다.


"면접 때 애플 부품 가져와라" 노골적인 기술 탈취

관계가 틀어진 것을 넘어, 애플은 오픈AI가 아주 조직적이고 노골적으로 자신들의 기술을 빼돌렸다고 주장합니다. 소장에 따르면 "기술진부터 최고 하드웨어 책임자(CHO)에 이르기까지 모든 직급에서 비즈니스 파트너들과 공모하여 애플의 영업 비밀과 기밀 정보를 훔쳤다"는 것이 애플의 입장이에요. 특히 애플 출신으로 현재 오픈AI로 이직한 직원들이 소송의 주된 표적이 되었습니다.


가장 대표적인 인물이 전 애플 부사장 출신이자 현재 오픈AI의 최고 하드웨어 책임자인 탕 탄(Tang Tan)입니다. 애플은 그가 오픈AI 입사를 위해 면접을 보는 애플 직원들에게 '보여주기(show and tell)'를 명목으로 애플의 실제 부품을 가져오라고 지시했다고 폭로했습니다. 면접을 핑계로 애플의 기밀 정보를 빼내려 했다는 거죠.


이뿐만이 아닙니다. 애플은 오픈AI가 퇴사하는 애플 직원들에게 보안 절차를 회피하는 방법을 코치했다고도 주장했어요. 오픈AI에 합류한 전 직원 창 류(Chang Liu)의 경우 아예 애플 노트북을 훔친 혐의로 탕 탄과 함께 이번 소송의 피고로 지명되었습니다. 또한, 애플은 자신들이 발명한 금속 마감 기술을 오픈AI가 하드웨어 파트너사들에게 요구하면서, 마치 "애플의 허락을 받았다"고 파트너사들을 오도했다고 덧붙였습니다.


오픈AI는 아직 구체적으로 어떤 하드웨어 제품을 언제 출시할지 발표하지 않았지만, 샘 올트먼 CEO는 지난해 11월 첫 프로토타입 제작을 마쳤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애플은 현재 손해배상과 가처분 신청, 그리고 영업 비밀 사용 중단 명령을 법원에 요청한 상태입니다. 다만, 이 소송이 기존에 맺었던 챗GPT와 애플 인텔리전스 간의 파트너십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에 대해서는 말을 아꼈습니다.

10일(현지시간) 애플($AAPL)의 주가

애플의 주가는?

10일(현지시간) 애플의 주가는 전일대비 0.28% 내린 315.32달러에 장을 마감했어요. 이 기업의 주가는 올해 들어 16.35% 상승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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