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타, 블랙록과 손잡고 140억달러 규모 AI 데이터센터 짓는다 ⭐️ 오늘의 증시
미국 증권시장이 28일(현지시간) 다우 지수의 강한 상승세 속에 엇갈린 흐름으로 장을 마쳤어요. 다우존스 지수는 전통 산업재와 소비재 기업들의 든든한 실적 발표, 그리고 유가 하락 호재에 힘입어 500포인트(1.03%) 넘게 급등하며 3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습니다. 반면 그동안 증시 상승을 주도하던 반도체 등 기술주에서 자금이 빠져나가면서 나스닥 지수는 소폭 하락(▼0.22%)했고, S&P 500 지수는 상승세(▲0.22%)를 유지했습니다.
이날 시장을 움직인 핵심 동력은 기술주에서 전통 산업 분야로 자금이 이동하는 대대적인 '순환매'였어요. 특히 페인트 전문 기업 셔윈윌리엄스(+8%)와 음료 거물 코카콜라(+5%)가 시장 예상을 뛰어넘는 2분기 깜짝 실적(어닝 서프라이즈)을 발표하고 연간 실적 전망까지 올려 잡으면서 다우 지수의 상승을 이끌었습니다.
베어드의 로스 메이필드 투자 전략가는 "최근 몇 주간 이어진 이러한 자금 이동(모멘텀 해제)은 기업의 기본 체력(펀더멘털) 변동 때문이라기보다는 시장의 기술적 요인에 의한 거대한 순환매 흐름"이라며 "지속적인 순환매가 이어지려면 유가와 금리가 안정적인 수준을 유지해야 한다"고 진단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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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증시 포인트1: 기술주 하락, 전통주 쏠림… 유가 하락이 불지핀 '순환매'
이날 시장에서는 그동안 주가가 많이 오른 AI·반도체 기술주를 팔고, 상대적으로 가격 부담이 적고 안정적인 traditional(전통) 업종으로 돈이 이동하는 '순환매(Rotation)' 현상이 뚜렷하게 나타났습니다.
이날 마이크론과 AMD 주가가 8% 이상 급락하고 반도체 ETF(SMH)가 3% 넘게 하락하는 등 반도체 부문은 4일 연속 내림세를 보였습니다. 기술주 대표 ETF(XLK)가 지난 5월 초 이후 가장 낮은 수준으로 떨어진 반면, 보험주가 이끈 헬스케어(XLV)와 금융(XLF) ETF는 나란히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지요.
여기에는 유가 급락도 한몫했습니다. 중동의 핵심 석유 수송로인 호르무즈 해협을 두고 이란이 사우디아라비아, 오만과 협의를 진행 중이라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지정학적 긴장이 완화되었고, 이로 인해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이 약 4% 떨어진 배럴당 79.26달러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기름값이 떨어지면 기업들의 물류비 부담과 인플레이션 우려가 줄어들기 때문에, 항공·소비재·금융 등 전통 산업 분야 전반에 호재로 작용하게 됩니다.
📍 증시 포인트2: 운명의 수요일… 연준 FOMC와 빅테크 실적 대기
시장의 시선은 이제 이번 주 중반에 몰려 있는 대형 이벤트들로 쏠리고 있습니다.
우선 수요일에는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FOMC(연방공개시장위원회) 금리 결정이 예정되어 있어요. FOMC는 연준이 미국 기준금리를 올릴지, 내릴지, 혹은 동결할지 결정하는 회의입니다. 금리가 높으면 기업이 돈을 빌리기 힘들어져 증시에는 부담이 되고, 금리가 낮아지면 투자금이 증시로 유입되기 쉽습니다. 시장은 이번 회의에서 금리가 동결될 것으로 보지만, 파월 연준 의장이 앞으로의 금리 인하 또는 인상 가능성에 대해 어떤 힌트를 줄지 주시하고 있어요.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금리 선물 시장은 이번 회의 동결 이후 9월 회의에서의 통화정책 향방에 대해 팽팽하게 겨루고 있습니다. 만약 유가가 다시 상승하거나 물가가 들썩인다면 연준이 금리를 낮추기 어려워지므로 투자자들의 경계심도 살아있는 상태입니다.
여기에 더해 아마존, 애플, 메타, 마이크로소프트 등 빅테크 4인방의 2분기 실적 발표도 이번 주에 대기하고 있습니다. 나스닥을 비롯한 대형 기술주들이 최근의 조정을 딛고 반등할 수 있을지, 아니면 순환매 장세가 더욱 가속화될지는 이들 기업의 실적 성적표에 달렸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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톡 쏘는 호실적! 코카콜라 🥤
코카콜라가 월가의 예상을 뛰어넘는 분기 실적을 발표하고 올해 전체 실적 전망을 높이면서 주가가 3% 이상 올랐어요! 월드컵 글로벌 캠페인 등에 힘입어 탄탄한 수요가 유지된 덕분인데요. 고유가로 소비자들의 주머니 사정이 팍팍해진 상황에서도 북미 지역 출하량이 3% 증가하며 경쟁사인 펩시코를 계속 앞지르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실적 좋아도 전망에 발목? 📉
특수유리 및 광학 부품 제조업체 코닝(Corning)의 주가가 2분기 실적 발표 후 12% 폭락했어요. 2분기 실적 자체는 시장 예상치를 웃돌았지만, 다음 분기 매출 전망치가 월가 기대에 미치지 못했기 때문인데요. 코닝의 주가 하락 여파로 인공지능(AI) 광학 부품 관련주들까지 함께 하락세를 보였습니다.
포드, 실적 호조에 눈높이 상향! 🚗
포드(Ford)가 월가 예상을 웃도는 2분기 순이익을 기록하며 올해 전체 실적 전망을 전격 상향 조정했어요! 수익성 높은 차종의 판매 호조와 함께 핵심 모델인 F-시리즈 피크업 트럭의 생산 회복이 호실적을 견인했는데요. 예상보다 좋은 실적과 긍정적인 전망 발표에 힘입어 포드의 주가는 시간 외 거래에서 7% 가까이 급등했습니다.
일론 머스크의 수난시대? 📉
일론 머스크의 스페이스X와 테슬라 시가총액이 지난 6월 중순 이후 무려 1조 5,000억 달러나 증발했어요. 스페이스X 주가는 고점 대비 반토막이 났고 테슬라 역시 실적 발표 후 18% 하락했는데요. 다음 주 스페이스X의 실적 발표와 함께 대규모 보호예수 물량(약 9억 주)까지 풀릴 예정이라 주가 변동성이 더욱 커질 것이라는 우려가 나오고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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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 블랙록과 손잡고 140억달러 규모 AI 데이터센터 짓는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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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기가와트급 AI 인프라 구축…블랙록 80%·메타 20% 합작회사 설립
페이스북의 모기업 메타가 세계 최대 자산운용사 블랙록과 손잡고 텍사스주에 140억달러 규모의 초대형 데이터센터 단지를 건설합니다.
28일(현지시간) 메타는 인공지능(AI) 연산 능력을 극대화하기 위해 텍사스주 엘파소에 1기가와트(GW) 규모의 데이터센터를 구축하기로 합의했다고 발표했어요. 이 시설은 오는 2028년부터 가동될 예정이며 초기에는 메타가 단독 임차인으로 전 공간을 사용하게 됩니다.
양사는 이를 위해 블랙록 펀드가 80%, 메타가 20%의 지분을 가지는 합작회사를 설립하기로 했습니다. 메타는 약 23억달러 가치의 토지와 자산을 출자하고 현금 10억달러를 받으며 블랙록은 약 49억달러의 현금을 투입하는데요. 다만 이번에 산정된 140억달러의 개발 비용에는 AI 모델 구동에 필수적인 최첨단 반도체 칩 가격이 포함돼 않은 금액입니다. 보통 1GW 규모의 데이터센터는 첨단 칩 비용까지 더해질 경우 총구축 비용이 350억달러에서 500억달러에 이르는 거대한 프로젝트예요.
메타 컴퓨트 프로젝트 본격화… 빅테크 AI 인프라 확보전 과열
메타가 이번 대규모 투자를 단행한 이유는 자사의 AI 인프라를 확장하는 동시에 남는 연산 자원을 외부에 판매하기 위한 메타 컴퓨트 프로젝트의 일환입니다. 마크 저커버그 메타 최고경영자(CEO)는 "블랙록과의 이번 합작으로 우리가 더욱 빠르고 큰 규모로 움직일 수 있게 됐다"라며 기대감을 나타냈는데요. 메타는 4년의 초기 임대 계약을 맺고 운영을 시작한 뒤 향후 계약을 연장할 수 있는 옵션도 확보했습니다.
현재 빅테크 업계에서는 AI 시장의 주도권을 잡기 위해 알파벳(구글), 아마존, 메타, 마이크로소프트 등 거대 기업들이 사설 인프라 펀드와 채권 발행 등 다양한 자금을 동원해 데이터센터 확장에 사활을 걸고 있습니다. 메타 역시 AI 인프라 투자 확대와 부품 가격 상승을 반영해 올해 전체 지출 전망치를 1250억~1450억달러로 대폭 올린 상태인데요. 29일(현지시간)로 예정된 2분기 실적 발표에서 추가적인 투자 계획이 다뤄질 예정이어서 시장의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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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의 주가는?
28일(현지시간) 메타의 주가는 전일 대비 0.08% 내린 593.41달러에 장을 마감했습니다. 이 회사의 주가는 올해 들어 10.10% 빠졌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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