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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테크와 우주기업의 AI 동상이몽

2026.08.06 07:08 · 원문 보기 ↗
구글, 핵심 리더십 개편…제프 딘 퇴사와 AI 대전환
2026년 8월 6일 목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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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의 증시
미국 증권시장이 혼조세로 장을 마감했어요. 다우 지수는 우량주들의 견조한 흐름에 힘입어 5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가며 또다시 사상 최고치(54,349.12)를 갈아치웠습니다. 반면, 장중 사상 최고치를 터치했던 S&P 500 지수와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주요 테크 기업들의 주가가 주춤하면서 하락세로 돌아섰어요.

이날 시장에서는 엔비디아의 독주와 다른 주요 테크 기업들의 부진이 극명하게 엇갈렸는데요. 엔비디아는 일론 머스크의 스페이스X가 AI 인프라 구축에 엔비디아 칩만 독점적으로 사용할 것이라고 발표하면서 3% 이상 솟구쳤습니다. 하지만 주요 기업들의 실적 공개와 AI 관련 과도한 지출 우려, 그리고 임원 사임 소식이 전해지면서 기술주 전반에는 매도세가 몰렸어요.

그럼에도 시장 전반의 투심은 여전히 뜨거운데요. 베어드(Baird)의 투자 전략가 로스 메이필드는 "시장에 '야성적 충동'이 확실하게 돌아온 것으로 보인다"며 "최근 며칠간 나타난 주가 움직임의 규모는 역사적으로도 매우 드문 수준"이라고 긍정적으로 평가했습니다.

'야성적 충동(Animal Spirits)'이란? 거시경제학자 존 매이너드 케인스가 제시한 개념이에요. 시장 참여자들이 치밀한 이성적 계산에만 의존하기보다는, 직관이나 낙관적인 기대, 과감한 용기 등 인간 본연의 감정에 따라 투자나 소비에 나서는 심리를 뜻합니다. 최근 증시가 악재보다는 성장 기대감에 더 강하게 반응하며 거침없이 상승하는 분위기를 비유한 표현이죠.

📍 증시 포인트: 빅테크와 우주기업의 'AI 동상이몽'

이날 시장의 가장 큰 화두는 스페이스X의 실적 발표와 이로 인해 흔들린 AI·반도체 섹터였어요. 지난 6월 상장(IPO)한 스페이스X가 상장 후 첫 분기 실적을 공개했는데요. 2분기 자본지출(CapEx)이 무려 6배나 늘어난 184억 달러를 기록했다고 밝혔습니다. 시장의 예상치를 뛰어넘는 엄청난 금액이었고, 이 자금의 대부분이 AI 인프라 구축에 투입되었죠.

일론 머스크는 "엔비디아가 최고의 AI 컴퓨터를 갖고 있다"며 향후 AI 구축에 엔비디아 칩만 쓰겠다고 선언했어요. 덕분에 엔비디아는 호재를 맞았지만, 정작 막대한 비용 지출에 부담을 느낀 스페이스X 주가는 13% 넘게 폭락했습니다.

다른 테크 기업들의 소식도 시장에 부담을 주었습니다. 반도체 기업 AMD는 시장 기대치를 살짝 웃도는 조정 실적을 내놓았음에도, 눈높이가 높아진 투자자들을 만족시키지 못해 주가가 7% 급락했어요. 알파벳(구글 모회사) 역시 AI 부문 조직을 개편하고 27년간 회사를 이끈 수석 과학자 제프 딘이 떠난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4% 하락했습니다.

빅테크 기업들이 AI 주도권을 잡기 위해 천문학적인 돈을 쏟아붓고 있는 만큼, 시장은 이제 단순한 '투자 발표'를 넘어 실제 수익성과 조직의 안정성까지 매우 까다롭게 검증하기 시작했다는 것을 보여줍니다.

오픈AI 모델을 기본으로! 💻

마이크로소프트가 내부 개발자들에게 AI 코딩 작업 시 오픈AI의 플래그십 모델을 기본으로 사용하라고 지시했어요! AI 토큰 비용을 효율적으로 관리하고, 기존 투자로 확보한 지식재산권(IP)의 활용도를 극대화하기 위한 조치인데요. 이에 따라 자사 개발 툴인 '깃허브 코파일럿'의 내부 기본 설정도 오픈AI 모델로 지정되었어요. 막대한 AI 지출 속에서 비용 효율성까지 챙기려는 모습이 눈에 띄네요!


스페이스X 놓쳐도 여유로운 AMD! 🚀

일론 머스크가 스페이스X에 엔비디아 AI 칩만 독점 사용하겠다고 밝히며 AMD 주가가 7% 하락했어요! 하지만 리사 수 AMD CEO는 머스크를 깊이 존중하며 앞으로도 협력을 이어가길 기대한다고 의연하게 응수했는데요. AMD는 2분기 매출이 50% 급증하는 등 견조한 실적을 바탕으로, 폭발하는 AI 수요에 맞춰 투자를 계속 늘려가겠다는 자신감을 보였습니다!


세일즈포스의 새로운 COO! 💼

세일즈포스가 최고수익책임자(CRO)였던 미겔 밀라노를 신임 최고운영책임자(COO)로 승진시켰어요! 이번 인사는 마크 베니오프 CEO를 보좌하며 경영 리더십을 한층 강화하기 위한 조치인데요. 최근 AI 부상에 따른 주가 부진 속에서, 이번 임원 개편을 통해 분위기를 반전시킬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구글, 핵심 리더십 개편…제프 딘 퇴사와 AI 대전환
출처 언스플래쉬

27년 베테랑 제프 딘 퇴사와 데미스 하사비스의 역할 변경


구글(알파벳)이 인공지능(AI) 부문의 대대적인 리더십 개편을 단행했습니다. 5일(현지시간) 구글은 27년간 기술 혁신을 이끌어온 제프 딘(Jeff Dean) 수석 과학자가 사임하고 구글 딥마인드를 이끌어온 데미스 하사비스(Demis Hassabis) CEO가 의장직으로 자리를 옮긴다고 발표했는데요. 핵심 인재들의 역할 변화 소식이 전해진 직후 알파벳 주가는 약 4% 하락했습니다.


구글 AI 기술의 선구자로 불리는 제프 딘은 구글 수석 연구원 산자이 게마와트(Sanjay Ghemawat)와 함께 과학 및 공학 분야 AI에 특화된 신생 기업 '디스커버리 루프(Discovery Loop)'를 창업할 계획입니다. 딘과 게마와트의 퇴사는 원만한 합의로 이뤄졌으며 구글 역시 해당 스타트업의 투자자로 참여할 예정이에요. 한편 2014년 딥마인드 인수 이후 핵심 AI 개발을 총괄해온 하사비스는 딥마인드 이사회 의장이자 모회사 알파벳의 수석 과학자 역할을 맡게 됩니다. 하사비스는 순다르 피차이 CEO와 함께 거시적인 AI 전략 수립에 전념할 방침이에요.


이번 조직 재편으로 딥마인드의 최고기술책임자(CTO)였던 코라이 카부크추오글루(Koray Kavukcuoglu)가 AI 부문 수장으로 승진하며 실무 운영을 총괄하게 됐습니다. 카부크추오글루는 피차이 CEO 직속으로 구글의 차세대 대형 언어 모델인 제미나이 4 개발을 총괄 지휘할 예정이에요.


치열한 AI 주도권 다툼과 클라우드 고성장의 양면성


이번 경영진 개편은 오픈AI, 앤트로픽 등과의 AI 주도권 경쟁이 치열해지는 가운데 단행됐습니다. 구글은 최첨단 AI 모델 개발과 클라우드 고객 지원을 위해 천문학적인 자금을 인프라에 쏟아붓고 있는데요. 올해 연간 설비투자(CapEx) 규모가 최대 2050억달러에 달할 것으로 예상되며 대규모 투자 여파로 최근 분기에서는 회사 설립 이래 처음으로 순현금흐름이 마이너스를 기록하기도 했습니다.


그럼에도 구글의 AI 관련 사업 자체는 가파른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2분기 구글 클라우드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82% 급증한 248억달러를 기록해 경쟁사인 아마존 웹 서비스(37%)와 마이크로소프트 애저(43%)의 성장률을 대폭 앞질렀는데요. 자체 개발한 AI 칩인 텐서 처리 장치(TPU)와 인프라 수요가 성장을 견인하고 있으며 신규 모델 출시로 이용량이 폭증해 공급 부족을 겪을 만큼 강력한 시장 수요를 입증하고 있습니다.

5일(현지시간) 알파벳($GOOGL)의 주가

알파벳의 주가는?

5일(수현지시간) 알파벳의 주가는 전일 대비 4.03% 하락한 362.43달러에 장을 마감했습니다. 이 회사의 주가는 올해 들어 15.79% 올랐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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