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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과 종전 끝인가요?

2026.07.09 06:53 · 원문 보기 ↗
애플, 브로드컴과 300억달러 반도체 빅딜
2026년 7월 9일 목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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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의 증시
미국 증권시장이 중동 지역의 지정학적 긴장 재발로 인해 혼조세로 거래를 마쳤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과 휴전이 끝났다고 선언하며 강력한 추가 타격을 예고하자 국제 유가가 폭등했고, 이는 증시에 큰 부담으로 작용했습니다. 이 영향으로 다우 지수는 1% 넘게 급락했고 S&P 500 지수도 하락세를 피하지 못했습니다. 다만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반도체주의 안정에 힘입어 홀로 소폭 상승하며 마감했습니다.

시장은 그동안 중동 갈등이 서서히 해결될 것이라 믿고 있었기에 이번 충격이 더 컸는데요. 캐피털닷컴의 선임 시장 분석가인 다니엘라 하톤은 "최근의 공격들은 휴전이 유지되더라도 미국과 이란 간의 지속적인 합의가 보장되지 않는다는 점을 투자자들에게 상기시켰다"며 "시장은 분쟁이 서서히 배경으로 사라질 것이라는 생각에 편안해져 있었지만, 최근 전개 상황은 그러한 가정이 성급했을 수 있음을 시사한다"고 분석했습니다.

📍 증시 포인트1: 다시 불붙은 중동 화약고, 요동치는 국제유가

터키 앙카라에서 열린 NATO(북대서양조약기구) 정상회의에 참석 중인 트럼프 대통령이 이란을 향해 강경한 발언을 쏟아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과의 휴전이 "끝났다"고 선언하며 "그들은 쓰레기이며, 오늘 밤 그들을 강하게 타격할 것"이라고 위협했습니다.

이는 전날 미국이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하던 상업용 선박 3척에 대한 이란의 공격에 대응해, 이란에 "강력한 일련의 공습"을 감행한 것에 이은 추가 경고입니다. 마크 뤼터 NATO 사무총장 역시 미국의 이번 공습이 "절대적으로 필요했다"며 지지 의사를 밝혔습니다.

이 소식에 국제 유가는 즉각 반응했습니다. 브렌트유 선물은 5.43% 급등한 배럴당 78.19달러에, 서부텍사스산원유(WTI) 선물은 4.37% 오른 73.52달러에 마감했습니다.

유가 폭등은 증시 내 업종별 희비를 극명하게 갈랐습니다. 유가 상승의 직접적인 수혜를 보는 마라톤 패트롤(5%), 코노코필립스(2%), 쉐브론(1%) 등 에너지 기업들의 주가는 일제히 올랐습니다. 유가 상승은 기업들의 물류비용과 생산원가를 높이고 소비 심리를 위축시킵니다. 이에 따라 홈디포(-2%), 맥도날드(-1% 이상), 그리고 항공권 및 숙박 예약 기업인 부킹홀딩스(-4%) 등 소비재 관련 주가들이 일제히 약세를 보였습니다.

📍 증시 포인트2: '케빈 워시 체제' 연준의 첫 의사록, 팽팽한 의견 대립

이날 시장의 또 다른 주요 이벤트는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6월 통화정책 위원회(FOMC) 의사록 공개였습니다. 특히 이번 의사록은 새롭게 연준을 이끌게 된 케빈 워시 의장의 첫 회의 기록이라는 점에서 주목받았습니다.

공개된 의사록에 따르면, 연준 위원들은 향후 금리 방향성을 두고 완전히 두 갈래로 갈라진 모습을 보였습니다. 인하파 위원들은 "많은 참석자가 올해 말 적정 기준금리가 현재 목표 범위 내에 있거나 그보다 약간 낮은 수준이 될 것"이라고 언급하며 금리 인하 가능성을 열어두었습니다. 반면에 인상·동결파 위원들은 "그러나 다른 많은 참석자는 올해 말 적정 기준금리가 현재 목표 범위보다 높아야 한다"고 평가하며 물가 압력에 대한 경계심을 늦추지 않았습니다.

의사록은 현재 연준 내부에 인플레이션(물가 상승)이 확실히 잡히기 전까지는 금리를 어떻게 움직여야 할지 확신하지 못하는 불확실성이 팽팽하게 감돌고 있음을 보여주었습니다. 다만, 이미 시장이 연준 내의 엇갈린 시선을 어느 정도 예상하고 있었던 데다 중동 리스크가 워낙 강력했던 탓에 주식 시장에 미친 영향은 미미했습니다.

베이조스의 ‘블루 오리진’, 첫 외부 투자 유치! 🚀

제프 베이조스가 이끄는 우주 기업 ‘블루 오리진’이 창사 이래 처음으로 약 100억 달러 규모의 외부 투자 유치에 나섰어요! 이번 펀딩을 통해 블루 오리진의 기업 가치는 1,300억 달러로 평가받았는데요. 그동안 아마존 주식을 매각해 홀로 자금을 조달하던 베이조스가 직접 20억 달러를 보태고, 헤지펀드 코튜 매니지먼트 등이 참여할 예정입니다. 얼마 전 대규모 IPO를 성공시킨 일론 머스크의 스페이스X를 뒤쫓기 위한 발판이 될지 주목됩니다!


비즈니스석인데 라운지 못 간다고? ✈️

델타 항공이 무료 좌석 지정과 공항 라운지 이용 혜택을 제외한 새로운 ‘베이직 비즈니스(Basic Business)’ 요금제를 도입해요. 프리미엄 고객들로부터 수익을 극대화하기 위해 유나이티드 항공에 이어 좌석 등급 세분화에 나선 것인데요. 오는 9월 운항 편부터 일부 시장에 적용되며, 해당 티켓 구매자는 체크인 시 좌석이 배정되고 마일리지 적립 등의 혜택도 줄어들게 됩니다.


연준 위원들의 팽팽한 금리 눈치싸움! 🦅

지난달 열린 미국 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에서 위원들이 향후 금리 방향을 두고 의견이 크게 갈린 것으로 나타났어요. 케빈 워시 신임 의장의 첫 주재 하에 기준금리는 만장일치로 동결(3.5%~3.75%)되었지만, 내부적으로는 인플레이션 둔화에 따른 '금리 인하'와 물가 상승 지속에 따른 '추가 인상' 시나리오가 팽팽하게 맞선 것인데요. 향후 금리 전망을 보여주는 점도표는 올해 한 차례 인상 쪽으로 미세하게 기운 가운데, 연준 위원들은 앞으로 들어오는 경제 데이터에 따라 신중하게 행보를 결정하겠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마이클 버리의 새로운 베팅! 🎰

영화 ‘빅쇼트’의 실제 주인공 마이클 버리가 스포츠 베팅 업체인 ‘드래프트킹스’와 ‘플러터 엔터테인먼트’의 주식을 대거 매수했다고 밝혔어요. 버리는 최근 급성장한 예측 시장(Prediction markets)이 조만간 정부의 강력한 규제와 과세 압박을 받게 될 것이라고 내다봤는데요. 그동안 예측 시장과의 경쟁 탓에 두 회사의 주가가 과도하게 눌려 있었던 만큼, 향후 규제가 도입되면 이들 기업이 본격적으로 수혜를 입을 것이라는 분석입니다!

애플, 브로드컴과 300억달러 반도체 빅딜
출처 챗GPT

역대 최대 규모의 미국 제조 투자…브로드컴과 손잡은 애플

애플이 반도체 칩 제조사인 브로드컴 300억달러를 넘어서는 대규모 다년 계약을 맺고 파트너십을 대폭 확대하기로 했습니다. 이는 애플 역사상 가장 큰 규모의 미국 내 제조업 투자 선언인데요. 이 소식이 전해지자 수요일 뉴욕 증시에서 브로드컴의 주가는 5% 가까이 올랐습니다.


이번 계약을 통해 미국 땅에서 생산될 반도체 칩은 무려 150억개 이상에 달할 전망입니다. 이를 위해 콜로라도주 포트콜린스에 있는 브로드컴 공장 15억달러를 들여 확장하는 계획도 포함됐는데요. 다만 애플 측은 이 새로운 생산 시설이 구체적으로 언제부터 가동될지에 대한 세부 타임라인은 밝히지 않았습니다.


브로드컴은 오랫동안 애플에 통신 연결 부품을 공급해 온 핵심 파트너입니다. 이번 빅딜은 양사의 관계를 미국산 맞춤형 실리콘(자체 설계 반도체) 분야로 한층 더 깊게 확장하는 계기가 됐는데요. 브로드컴이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한 공시에 따르면 양사는 오는 2031년까지 여러 세대의 애플 제품에 맞춤형 ASIC(주문형 집적회로) 실리콘 제품을 개발하고 공급하기로 장기 계약을 체결했습니다.


여기서 ASIC은 특정 용도에 맞게 맞춤 제작된 집적회로를 의미하는데요. 최근 들어 인공지능(AI) 작업을 처리하는 데 점점 더 많이 쓰이고 있는 핵심 기술입니다. 이 칩들은 앞으로 애플 기기들이 셀룰러, 와이파이(Wi-Fi), 블루투스 네트워크에 더 매끄럽게 연결되도록 돕는 무선 부품으로 쓰이게 돼요.


쿡 CEO의 마지막 드라이브…트럼프 정부의 미국 제조 기조에 발맞추기

이번 대규모 투자는 퇴임을 앞둔 팀 쿡 애플 최고경영자(CEO)가 미국 자국 내 제조업을 육성하려는 마지막 강력한 드라이브이기도 합니다. 자국 내 제조 확대는 현재 트럼프 행정부가 가장 강조하고 있는 핵심 역점 사업이기도 한데요. 이번 브로드컴과의 계약은 애플이 지난 2025년에 발표했던 4년간의 6000억달러 규모 미국 투자 계획 중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핵심 프로젝트입니다. 동시에 애플이 공급망 전반에서 미국 내 생산을 늘리기 위해 출범시킨 '미국 제조 프로그램(AMP, American Manufacturing Program)' 사상 역대 최대 규모의 투자이기도 해요.


애플은 성명을 통해 "미국 내에서 처음부터 끝까지 이어지는 전 과정(엔드투엔드)의 반도체 공급망을 구축하기 위해 정부 및 미국 전역의 기업들과 긴밀히 협력해 왔으며 오늘의 발표가 그 노력의 큰 진전"이라고 강조했습니다. 공급망 안정화를 위해 정부 정책 기조와 적극적으로 발을 맞춘 셈이죠.


팀 쿡 CEO 역시 콜로라도 포트콜린스에서 만들어지는 부품들이 애플 고객들이 기대하는 최고의 성능과 연결성을 구현하는 데 있어 필수적이라고 치켜세우며 이번 프로젝트를 아낌없이 지원해 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행정부에 깊은 감사의 뜻을 표했습니다. 훅 탄 브로드컴 CEO 또한 애플의 이번 대규모 투자 덕분에 포트콜린스 공장의 제조 기반을 크게 넓힐 수 있게 됐다며 환영의 뜻을 전했어요.

8일(현지시간) 애플($AAPL)과 브로드컴($AVGO)의 주가 흐름

애플과 브로드컴의 주가는?

8일(현지시간) 애플의 주가는 전일 대비 0.88% 오른 313.39달러에 장을 마감했습니다. 아울러 브로드컴의 주가는 전일 대비 4.83% 상승한 388.69달러에 장을 마감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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