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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틀 연속 일제히 상승 마감

2026.07.16 07:04 · 원문 보기 ↗
알리바바, 중국서 애플 '큐원' 탑재 소식에 주가 ‘쑥’
2026년 7월 16일 목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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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의 증시
미국 증권시장이 15일(현지시간) 일제히 미소를 지으며 상승 마감했습니다. 다우 지수는 물론이고, S&P 500과 나스닥 지수도 기분 좋은 오름세를 보였는데요. 이날 시장을 끌어올린 일등 공신은 바로 '인플레이션(물가 상승) 둔화 신호'와 '빅테크 기업들의 활약'이었습니다.

최근 발표된 소비자물가지수(CPI)에 이어 이날 발표된 도매 물가 지표까지 시장의 예상보다 낮게 나오면서, 투자자들 사이에서는 "인플레이션이 확실히 잡히고 있구나" 하는 안도감이 퍼졌습니다. 이에 힘입어 아마존, 알파벳(구글 모회사), 마이크로소프트, 애플 등 미국의 대표적인 대형 기술주(빅테크)로 매수세가 강하게 몰렸어요. 특히 애플은 무려 4%나 급등하며 사상 최고가를 갈아치우는 기염을 토했습니다.

하지만 시장이 마냥 장밋빛이기만 했던 것은 아닙니다. 그동안 상승세를 주도했던 반도체 기업들(마이크론, AMD, 인텔 등)의 주가는 오히려 3~8%대 하락세를 보였는데요. 투자자들이 반도체에 쏠려 있던 돈을 일부 빼서 다른 빅테크 주식으로 옮겨 담는 '차익 실현 및 포트폴리오 조정'이 일어났기 때문입니다.

글로벌 투자 분석 기업 심코프(SimCorp)의 멜리사 브라운 투자 의사결정 연구 책임자는 "이러한 물가 지표들이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금리 인하를 당장 보장하는 것은 아니다"라며 "목표치인 2%에 비하면 여전히 높은 수준이기 때문에, 최근 시장이 호재 한 조각에 다소 과민반응하는 경향이 있다"고 조심스러운 분석을 덧붙였습니다.

📍 증시 포인트: 예상을 뛰어넘은 도매 물가의 하락

이날 시장이 가장 주목한 거시경제 이벤트는 미국의 6월 생산자물가지수(PPI) 발표였습니다. 생산자물가지수는 공장이나 제조업체들이 제품을 만들어서 처음 출하할 때 매겨지는 '도매 물가'를 의미합니다. 우리가 마트에서 체감하는 '소비자물가(CPI)'보다 한 발 앞서 움직이는 성격을 지니고 있어서, 향후 인플레이션 흐름을 미리 예측해 볼 수 있는 아주 중요한 선행 지표 역할을 합니다. 즉, 도매가가 떨어지면 시차를 두고 소매가(소비자물가)도 내려갈 가능성이 높겠죠?

이날 발표된 6월 PPI는 전월 대비 0.3%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당초 경제학자들은 물가가 이전 달과 같을 것(0% 변동)이라고 예상했으나, 뚜껑을 열어보니 예상외로 물가가 뚝 떨어진 것입니다. 전년 대비 상승률 역시 5.5%를 기록하며 하향 안정화되는 흐름을 보였습니다.

전날 발표되었던 소비자물가지수(CPI) 역시 시장 예상보다 시원하게 둔화한 모습을 보였던 터라, 이틀 연속 전해진 '인플레이션 냉각 소식'은 시장에 큰 안도감을 불어넣었습니다. 뉴욕 연방준비은행의 존 윌리엄스 총재 역시 이날 연설에서 "인플레이션이 정점을 찍고 향후 몇 분기 동안 점진적으로 하락할 것이라고 믿을 만한 고무적인 이유들이 있다"며 긍정적인 전망을 보탰습니다.

이처럼 물가가 잡히는 신호가 뚜렷해지자, 시장에서는 연준이 기준금리를 무리해서 급격하게 올리지 않아도 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커졌습니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의 페드워치(FedWatch) 도구에 따르면 당장 돌아오는 7월 회의에서의 금리 인상 확률은 크게 낮아졌어요. 다만, 인플레이션이 완전히 연준의 최종 목표치(2%)에 도달한 것은 아니기 때문에, 트레이더들은 여전히 오는 10월쯤에는 베이비스텝(0.25%p 금리 인상) 수준의 추가 인상이 있을 가능성을 약 60% 정도로 열어두고 눈치싸움을 벌이고 있습니다.

올해 IPO 대어 등판 예고? 🚀

인공지능(AI) 챗봇 '클로드'의 개발사 앤트로픽이 이르면 오는 10월 상장을 목표로 비공개 기업공개(IPO) 예비심사를 신청하고 투자자 미팅을 준비하고 있어요! 앤트로픽은 최근 투자 유치에서 650억 달러 규모의 펀딩을 성공시키며 기업가치 965억 달러(약 143조 원)를 인정받아 경쟁사인 오픈AI의 몸값을 처음으로 넘어서기도 했는데요. 골드만삭스, 모건스탠리, JP모건 등 대형 월가 은행들과 손잡고 본격적인 상장 준비에 속도를 내고 있는 만큼, 시장의 기대감이 한층 고조되고 있습니다.


AI 열풍 타고 고공행진 중! 📈

유럽에서 가장 가치 있는 기업인 ASML이 AI 칩 수요 급증에 힘입어 올해 두 번째로 연간 매출 전망치를 상향 조정했어요! 이번에 발표한 연간 매출 가이드라인은 기존 전망치보다 대폭 늘어난 430억~450억 유로(약 490억~510억 달러)에 달하는데요. 전 세계에서 반도체 미세공정에 필수적인 극자외선(EUV) 노광장비를 독점 생산하는 만큼, 글로벌 반도체 제조사들의 공격적인 생산 설비 확장 경쟁 속에서 독보적인 수혜를 입고 있습니다.


유럽은 지금 드론 전쟁 중? 🛩️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과 중동 분쟁을 계기로 드론이 현대전의 핵심으로 떠오르면서 유럽 국가들이 드론 분야에 천문학적인 돈을 쏟아붓고 있어요! 나토(NATO)가 향후 5년간 대(對)드론 역량에 400억 달러 이상을 투자하기로 한 데 이어 영국과 독일도 드론 도입에 대규모 예산을 편성하고 나섰는데요. 이에 따라 드론 하드웨어 제조사뿐만 아니라 자율 비행을 가능하게 하는 AI 소프트웨어, 전자전 시스템 등을 개발하는 방산 테크 기업들도 사상 최대의 호황을 맞이하고 있습니다.


버핏의 위대한 유산, 2034년까지 모두 환원! 🎁

올해로 96세를 맞이하는 '투자의 귀재' 워런 버핏이 앞으로 8년 안에 자신의 모든 버크셔 해서웨이 지분을 사회에 환원하겠다는 초고속 기부 계획을 발표했어요! 이번에 약 60억 달러(약 9조 원) 상당의 주식을 가족 재단 4곳에 기부하면서 매년 기부 규모를 170억 달러 이상으로 대폭 늘릴 예정인데요. 한편, 오랜 동반자였던 빌 게이츠와의 개인적 관계에 균열이 생기면서 그동안 공언해 왔던 '빌 앤 멜린다 게이츠 재단'으로의 사후 기부 약속은 철회하고 오직 가족 재단에만 유산을 남기기로 결정했습니다.

알리바바, 중국서 애플 '큐원' 탑재 소식에 주가 ‘쑥’
출처 언스플래쉬

애플의 중국행 구원투수가 된 알리바바

애플이 오랜 기다림 끝에 중국 시장에서 자사의 인공지능(AI) 서비스인 '애플 인텔리전스'를 선보일 수 있게 되었습니다. 그 파트너로 낙점된 곳은 바로 중국의 IT 공룡, 알리바바인데요.


15일(현지시간) 알리바바는 자사의 AI 모델인 '큐원(Qwen)'이 중국 내 iOS, iPadOS, macOS, 그리고 visionOS 등 애플의 모든 운영체제 시스템에 통합될 예정이라고 공식 확인했습니다. 이 소식이 전해지자마자 미국 증시에 상장된 알리바바의 주가(ADR)는 프리마켓에서 4% 가까이 급등하며 시장의 뜨거운 기대를 증명했어요.


사실 애플은 지난 2024년 애플 인텔리전스를 처음 발표한 이후, 중국 정부의 승인을 받기 위해 아주 길고 험난한 여정을 거쳐왔습니다. 중국은 강력한 인터넷 규제 기관인 '중국 사이버공간관리국(CAC)'의 엄격한 보안 검토를 통과한 AI 모델만 대중에게 서비스할 수 있도록 제한하고 있기 때문인데요. 미국 기업인 애플의 자체 AI 서비스가 중국 영토 내에서 곧바로 작동하기란 불가능에 가까웠던 것이죠. 결국 애플은 규제를 우회하고 현지 시장을 공략하기 위해, 이미 중국 당국의 승인을 받은 알리바바의 큐원이나 화웨이 등의 토종 AI 서비스를 시스템에 얹는 방식을 택했습니다.


이번 통합을 통해 중국의 애플 사용자들은 별도의 앱을 켜거나 도구를 옮겨 다닐 필요 없이, 아이폰 화면 안에서 자연스럽게 큐원의 텍스트·이미지 이해 및 생성 기능을 누릴 수 있게 될 전망이에요.


54GB짜리 거대 AI를 아이폰에 쏙 넣은 비결

그런데 아무리 뛰어난 AI 모델이라도 내 손안의 작은 아이폰에서 매끄럽게 작동하려면 한 가지 거대한 장벽을 넘어야 합니다. 바로 '크기' 문제인데요. 보통 똑똑한 AI 모델들은 구동하는 데 엄청난 메모리와 컴퓨터 자원이 필요해서 보통은 거대한 데이터센터(클라우드)의 힘을 빌려야 합니다.


여기서 등장하는 흥미로운 기술 기업이 바로 실리콘밸리의 스타트업 '프리즘ML(PrismML)'입니다. 캘리포니아 공과대학교(Caltech)에서 분사하고 유명 벤처캐피털 코슬라 벤처스의 투자를 받은 이 회사는 최근 아주 놀라운 기술을 공개했어요.


프리즘ML은 무려 54GB(기가바이트)에 달하던 알리바바의 오픈소스 큐원 모델을 단 4GB 미만으로 압축하는 데 성공했다고 발표했습니다. 모델의 크기는 약 13분의 1 수준으로 줄였지만, AI의 지능을 결정하는 핵심 단위인 270억 개의 매개변수(파라미터)는 고스란히 유지했어요. 이 덕분에 굳이 무거운 클라우드 서버에 접속하지 않고도, 아이폰 15 이상의 기기 내부에서 직접 초고속으로 AI를 구동하는 '온디바이스(On-Device) AI'가 원활하게 가능해진 것이죠.


현재 애플은 이처럼 강력한 AI 모델을 폰 안에 쏙 들어갈 만큼 획기적으로 줄여줄 수 있는 프리즘ML과 긴밀한 논의를 이어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미·중 기술 패권 경쟁이 날이 갈수록 치열해지고, 미국 정치권이 중국 AI 모델의 무분별한 도입을 견제하는 복잡한 상황 속에서도, "더 가볍고, 더 빠르고, 현지 규제에 맞는 AI를 제공하겠다"는 테크 기업들의 실용적인 합작은 계속해서 이어지고 있습니다.

15일(현지시간) 알리바바($BABA)의 주가 흐름

알리바바ADR의 주가는?

15일(현지시간) 알리바바ADR의 주가는 전일대비 4.78% 오른 117.69달러에 장을 마감했어요. 이 기업의 주가는 올해 들어 19.71% 하락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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