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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거래일 연속 하락

2026.08.19 07:08 · 원문 보기 ↗
애플, 유럽 앱스토어 수수료 전면 개편
2026년 8월 19일 수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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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의 증시
미국 증권시장이 화요일(현지시간) 일제히 하락하며 거래를 마쳤습니다. 끈질긴 인플레이션 우려와 고유가 부담 속에 글로벌 국채금리가 수십 년 만의 최고치 수준까지 치솟으면서 시장 전반을 강하게 짓눌렀어요. 특히 반도체와 하드웨어 섹터를 중심으로 큰 폭의 매도세가 나타나면서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가 1.33% 밀렸고, S&P 500 지수는 3거래일 연속 하락세를 이어갔습니다.

개별 종목 가운데서는 저장장치 및 반도체 관련 기술주의 약세가 두드러졌는데요. 웨스턴 디지털이 7% 하락했고 샌디스크(-9%), 마벨 테크놀로지(-8%), 씨게이트 테크놀로지(-9%) 등 주요 기술주들이 줄줄이 급락세를 보이며 지수 하락을 부채질했습니다.

로건 캐피털 매니지먼트의 포트폴리오 매니저 빌 피츠패트릭은 "시장이 국채금리 상승이라는 과제를 간과한 채 견조한 실적과 AI 혁신에만 지나치게 집중해왔다"며 "어느 시점에서는 차익 실현과 매도세에 취약해질 수밖에 없으며, 지금 금리를 밀어 올리는 요인들은 당장 내일 해소될 성질의 것이 아니다"라고 지적했습니다.

📍 증시 포인트: 치솟는 국채금리와 안갯속 중동 정세

이날 시장을 뒤흔든 핵심 고리는 '글로벌 국채금리 폭등'과 '중동발 지정학적 리스크로 인한 유가 상승'이었습니다.

우선 미국 30년물 국채금리가 19년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했습니다. 미국뿐 아니라 일본의 10년물 국채금리가 30년 만에 최고치를 경신했고, 독일 30년물 국채금리는 2011년 이후 최고치, 프랑스 30년물은 2008년 이후 최고점에 도달하는 등 전 세계 장기 국채금리가 일제히 치솟았어요.

국채금리가 급등한 주된 배경에는 다시 고개를 든 유가 상승세가 있습니다. 미국과 이란 간의 협상이 난항을 겪으면서 원유 공급 차질에 대한 시장의 불안이 커진 건데요. 미국 서부텍사스산원유(WTI) 선물 가격은 전날에 이어 이날도 0.5% 추가 상승하며 배럴당 84.94달러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여기에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강경 발언이 긴장감을 더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트루스 소셜을 통해 "현재 이란과 진행 중인 대화나 협상은 전혀 없으며 예정된 것도 없다"고 선을 그었고, "해상 봉쇄 조치는 여전히 강력하게 유지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전날에는 미국과 이란 간의 협상을 방해할 경우 오만을 공격할 수 있다고 발언하기도 해 중동 분쟁 해결에 대한 기대감을 크게 위축시켰습니다.

칩 대신 ‘돈’으로 해자 쌓는 엔비디아 💸

엔비디아가 오픈AI의 초대형 데이터센터 구축 프로젝트에 최대 1050억 달러 규모의 금융 지원을 제공하기로 했어요. 최근 AMD나 구글 등 경쟁사들의 기술 추격이 거세지자, 막대한 현금 동원력을 앞세워 '자본'을 새로운 경쟁 우위로 활용하기 시작한 것인데요. 자금력이 부족한 AI 기업들의 인프라 구축을 직접 뒷받침하면서, 자사 칩에 대한 수요와 시장 주도권을 굳건히 유지하려는 전략으로 풀이됩니다.


알고리즘까지 뜯어고칠 위기? ⚖️

미국 29개 주가 메타를 상대로 아동 개인정보 침해와 중독을 유발했다며 제기한 소송의 재판이 본격적으로 시작됐어요. 막대한 벌금 위험도 크지만, 시장에서는 법원 명령으로 '무한 스크롤' 등 핵심 알고리즘을 변경해야 할 가능성을 더 큰 악재로 보고 있는데요. 이용자의 앱 체류 시간을 늘려주던 핵심 기능들이 제한될 경우, 메타의 본업인 디지털 광고 사업에 직접적인 타격이 갈 수 있다는 분석이 나와요.


비행기 좌석 스크린, 다시 답니다 ✈️

아메리칸 항공이 기내 좌석 스크린을 다시 도입하고 일등석 좌석을 늘리기로 결정했어요. 그동안 비용과 무게 절감을 이유로 모니터를 없애고 개인 기기 사용을 유도해왔지만, 델타나 유나이티드 등 경쟁사들과의 극심한 수익 격차를 좁히기 위해 전략을 뒤집은 것인데요. 오는 2028년부터 4K 스크린을 순차 탑재해 기내 서비스를 개선하고, 마진이 높은 프리미엄 고객을 적극 확보하겠다는 계획입니다.

애플, 유럽 앱스토어 수수료 전면 개편
출처 언스플래쉬

최저 5% 수수료 체계 도입…유럽 규제 맞춤형 개편안 발표


애플유럽연합(EU) 내 아이폰 앱스토어 수수료 체계를 전면 개편하며 규제 당국과의 오랜 갈등 해결에 나섰습니다.


18일(현지시간) 애플은 제3자 대체 앱스토어나 웹을 통해 배포되는 앱의 인앱 결제에 대해 5%의 수수료만 부과하는 새로운 소프트웨어 수수료 정책을 공식 발표했어요. 이 새로운 수수료 체계는 오는 10월1일부터 본격적으로 적용됩니다.


이번 개편안에 따르면 수수료는 앱의 유통 및 결제 방식에 따라 세분화됩니다. 애플의 자체 결제 시스템을 이용하는 기본 앱스토어 앱은 디지털 상품 및 서비스에 대해 26%의 수수료를 내야 해요. 반면 개발사가 자체 결제 시스템을 구축해 직접 신용카드를 받는 경우에는 20%, 외부 웹사이트로 연결해 결제하는 링크 아웃 방식은 15%가 부과됩니다.


그리고 대체 앱스토어나 웹에서 직접 내려받는 앱에는 핵심 기술 수수료라는 명목으로 최저 수준인 5%만 부과되며 특정 애플 프로그램에 참여하면 수수료를 절반까지 추가로 감면받을 수 있어요.


그동안 애플은 보안과 이용자 신뢰를 이유로 모든 아이폰 앱을 자체 앱스토어에서만 내려받도록 강제하고 15~30%의 높은 수수료를 매겨왔습니다. 하지만 전 세계 규제 당국과 개발사들로부터 독점이라는 거센 비판과 소송을 받아왔는데요.


특히 유럽연합 집행위원회(EC)가 2022년 디지털시장법(DMA)을 통과시키며 애플과 같은 게이트키퍼 기업에 앱스토어 개방을 강제하고 막대한 벌금을 예고하자 애플은 지난해 내놓았던 복잡한 수수료 안을 철회하고 이번 개편안을 통해 유럽 당국과의 마찰을 완전히 매듭짓겠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세계로 번지는 반독점 압박…애플 서비스 사업 수익성 시험대


유럽에서 시작된 앱 생태계 개방 압박은 전 세계 주요 시장으로 점차 확산하고 있습니다. 현재 아이폰 앱을 웹에서 직접 설치할 수 있는 지역은 유럽이 유일하지만 일본과 브라질 역시 제3자 대체 앱스토어 허용을 요구하고 있거든요.


미국에서도 애플은 에픽게임즈와의 오랜 법정 공방 속에 외부 웹 결제 링크를 제한하려 맞서며 미국 내 15% 수수료 방안을 제시하는 등 전 세계적인 수수료 인하 압박을 받고 있습니다.


이러한 규제 환경 변화는 애플의 가장 알짜 사업인 서비스 부문 실적에도 서서히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투자은행 모건스탠리 보고서에 따르면 애플은 2023년 이후 처음으로 지난 분기 실적 발표에서 앱스토어를 서비스 부문 성장의 최우선 동력으로 언급하지 않았는데요.


케반 파레크(Kevan Parekh) 애플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지난 7월 실적 발표회에서 모바일 게임 시장 둔화와 함께 "일부 국가에서 앱스토어 비즈니스 모델을 변경한 점이 실적에 영향을 미쳤다"고 설명하기도 했습니다.


애플은 이번 개편과 함께 유럽 집행위원회와 협력하여 일부 인앱 결제에 부모 제한 기능을 추가하는 등 아동 보호 조치도 함께 도입하기로 합의했습니다. 보안과 수익성을 이유로 굳게 닫혀 있던 애플의 폐쇄형 앱 생태계가 각국 정부의 규제 칼날 앞에 실질적인 변화를 맞이하고 있어요.

18일(현지시간) 애플($AAPL)의 주가

애플의 주가는?


18일(현지시간) 애플의 주가는 전일 대비 1.45% 상승한 310.03달러에 장을 마감했습니다. 이 회사의 주가는 올해 들어 14.04% 올랐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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