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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준 기준금리 동결했지만 일제히 하락

2026.06.18 07:07 · 원문 보기 ↗
아마존, 상용 양자 컴퓨터 5~7년 내 등장 예언
2026년 6월 18일 목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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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의 증시
미국 증권시장이 17일(현지시간) 일제히 큰 폭으로 하락하며 거래를 마쳤습니다. 장 초반만 해도 다우 지수가 3거래일 연속으로 장중 사상 최고치 기록을 경신하는 등 시장의 분위기가 아주 좋았는데요. 하지만 오후 들어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정례회의 결과가 발표되면서 분위기는 급랭했습니다. 투자자들이 기대했던 통화정책 완화(금리 인하)의 경로가 불투명해졌기 때문입니다.

이번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는 새로 취임한 케빈 워시(Kevin Warsh) 신임 연준 의장의 주재로 열린 첫 회의였습니다. 연준은 기준금리를 기존 3.5%~3.75%로 동결했지만, 함께 공개된 연준 위원들의 미래 금리 전망인 '점도표'가 시장의 예상보다 훨씬 매파적(통화 긴축 선호)으로 나오면서 투자심리를 얼어붙게 만들었습니다.

뉴센추리 어드바이저스의 수석 경제학자 클라우디아 샘(Claudia Sahm)은 "현재 시장의 반응은 주로 훨씬 더 매파적으로 변한 점도표 때문"이라며, "인플레이션(물가 상승) 상황의 바람 방향이 크게 바뀌었다"고 진단했습니다.

📍 증시 포인트: '트럼프의 픽' 케빈 워시 의장의 반전, 요동치는 채권시장

오늘 시장을 뒤흔든 핵심 이슈는 단연 새로 취임한 케빈 워시 의장의 첫 FOMC 데뷔전과 그로 인한 매파적 충격이었습니다. 이번 회의에서 시장이 왜 이토록 놀랐는지 구체적인 맥락을 짚어드릴게요.

시장에 가장 큰 찬물을 끼얹은 건 연준 위원들의 향후 금리 전망을 담은 점도표(Dot Plot)였습니다. 점도표는 FOMC 회의에 참석한 연준 위원들이 각자 생각하는 향후 몇 년간의 적정 금리 수준을 익명으로 점을 찍어 나타낸 표입니다. 이 점들의 중간값을 보면 연준이 앞으로 금리를 올릴지, 내릴지 분위기를 파악할 수 있어 시장이 가장 주목하는 지표 중 하나입니다.

지난 3월 발표된 점도표에서는 올해 말 금리 중간값이 3.4%로 나와 올해 중 금리 인하가 있을 것이라는 기대가 많았습니다. 하지만 이번 6월 점도표에서는 이 수치가 3.8%로 껑충 올랐습니다. 현재 기준금리 상단이 3.75%이니, 위원들은 올해 안에 최소 한 번은 금리를 오히려 올려야 물가를 잡을 수 있다고 판단한 것입니다.

특히 흥미로운 점은 케빈 워시 의장이 이번 자신의 금리 전망 제출을 기권했다는 사실인데요, 이 때문에 향후 정책 경로에 대한 월가의 불확실성이 한층 더 커졌습니다.

이러한 연준의 매파적 기조에 채권시장이 즉각 격렬하게 반응했습니다. 미 연준의 통화정책에 가장 민감하게 움직이는 2년 만기 미국 국채 금리가 순식간에 16비시스포인트(bp, 1bp=0.01%p) 이상 급등하며 4.216%까지 치솟았습니다.

국채 금리가 급등하자 그동안 증시 상승을 견인해 왔던 마이크로소프트, 메타, 알파벳(구글), 아마존 등 주요 빅테크 대형주들이 일제히 하락세로 돌아섰습니다. 빅테크나 성장주들은 미래에 벌어들일 막대한 수익을 바탕으로 현재 주가를 높게 평가받습니다. 하지만 금리(국채 금리)가 오르면, 미래의 돈을 현재 가치로 환산할 때 깎이는 비율(할인율)이 커지게 됩니다. 또한 기업이 투자를 위해 돈을 빌리는 비용도 늘어나기 때문에 고성장 기술주에는 큰 악재가 됩니다.

여기에 더해 지난 금요일 상장 이후 뜨거운 관심을 받으며 랠리를 이어오던 우주 기업 스페이스X의 주가도 상장 이후 첫 하락을 기록하며 투자심리를 다소 위축시켰습니다. 다만 인텔과 마이크론 테크놀로지 등 일부 반도체 종목이 상승하며 증시의 추가 폭락을 어느 정도 방어해 주었습니다.

월가에서는 당초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지명한 케빈 워시 의장이 취임하면, 트럼프 대통령의 성향에 맞춰 금리를 적극적으로 내려줄 것(비둘기파)이라는 기대감이 있었습니다. 그러나 첫 기자회견에서 워시 의장은 '물가 안정(Price Stability)'이라는 단어를 수차례 강력하게 강조하며 인플레이션 잡기에 총력을 다하겠다는 신호를 보냈습니다.

이에 대해 '채권왕'으로 불리는 더블라인 캐피털의 최고경영자(CEO) 제프리 건들라흐(Jeffrey Gundlach)은 CNBC 인터뷰에서  "그는 분명히 물가 안정을 달성할 계획이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이는 올해 1분기에 모든 사람이 금리 인하를 기대하며 생각했던 '쉬운 통화 정책(돈 풀기)'은 없을 것이라는 뜻입니다. 오늘 그의 발언은 이전에 기대했던 비둘기파적인 모습과 전혀 다릅니다." 라고 평했습니다.

자동차와 방산의 역대급 만남! 🛠️

제너럴 모터스(GM)가 대형 방산기업 록히드마틴과 손잡고 국방 제조업 확장에 나선다는 소식이에요! 미국 국방부의 주도로 성사된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양사는 군수품 등의 대량 생산 능력을 키우고 공급망 회복 탄력성을 강화할 계획인데요. 전쟁 등으로 인한 미국의 방산 재고 부족을 해결하고 자국 내 제조업을 부흥시키려는 움직임 속에서, 두 거인 기업이 보여줄 시너지가 기대되네요!


우리만의 AI 동맹 만든다! 🇨🇳

중국이 미국 중심의 기술 독점에 맞서 자체적인 '글로벌 AI 협력 기구' 설립에 속도를 내고 있어요. 왕이 중국 외교부장은 AI 기술이 인류에게 봉사해야 한다며 전 세계 국가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촉구했는데요. 이는 최신 AI 모델의 해외 접근을 제한하려는 미국의 통제 움직임에 반대하며, 기술 개방을 통해 개발도상국 중심의 우군을 확보하려는 전략으로 풀이됩니다.


규제 외치다 발목 잡힌 앤트로픽 😮

AI 기업 앤트로픽이 미국 정부로부터 최신 클로드 AI 모델(Fable 5, Mythos 5)의 외국인 접근을 전면 중단하라는 강제 명령을 받았어요. 이번 조치는 미국 안팎의 모든 외국인은 물론, 앤트로픽 내부의 외국인 직원에게까지 적용되어 큰 충격을 주고 있는데요. 정부 측은 구체적인 설명 없이 '국가 안보'를 이유로 들었으며, 평소 적절한 AI 규제를 지지해 왔던 앤트로픽은 이번 과도한 강제 조치에 당혹해하며 정부와 긴급 해결에 나섰습니다.


신발 대신 AI 택한 올버즈 👟

신발 회사였던 올버즈가 사명을 ‘스마트버드(Smartbird)’로 바꾸고 본격적인 AI 기업으로 거듭나고 있어요! 지난 4월 AI 인프라 기업으로 노선을 변경한 것에 이어, 이번에는 아마존웹서비스(AWS) 출신의 기술 전문가 나디아 칼스텐을 새로운 CEO로 전격 영입했는데요. 이 같은 파격적인 AI 사업 확장 소식에 수요일 올버즈의 주가는 무려 39%나 폭등했습니다. 과연 성공적인 체질 개선을 이뤄낼 수 있을지 앞으로의 행보가 주목되네요!

아마존, 상용 양자 컴퓨터 5~7년 내 등장 예언
출처 AWS 홈페이지

"5~7년 뒤 양자 컴퓨터 상용화"…아마존이 처음으로 밝힌 기술 타임라인

아마존의 최고 인공지능(AI) 책임자가 향후 5년에서 7년 사이에 처음으로 상업적으로 유용하게 쓰일 소형 양자 컴퓨터가 등장할 것이라는 구체적인 전망을 내놓았습니다. 17일(현지시간) 아마존에서 AI 모델과 자체 칩 그리고 양자 컴퓨팅을 이끄는 새로운 조직의 수장으로 부임한 지 수개월 된 피터 데산티스(Peter DeSantis) 부사장은 CNBC와의 인터뷰에서 이와 같은 타임라인을 발표했는데요. 아마존이 양자 컴퓨팅의 실용화 시기에 대해 이처럼 구체적인 예측 시점을 밝힌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데산티스 부사장은 많은 사람이 오해하는 것처럼 양자 컴퓨터가 단순히 지금보다 훨씬 빠른 컴퓨터를 뜻하는 것이 결코 아니라고 설명했습니다. 기존의 일반적인 컴퓨터는 모든 정보를 비트(Bit) 단위로 처리하며 이 비트는 오직 1 아니면 0이라는 고정된 값만 가질 수 있는데요. 반면 양자 컴퓨터는 큐비트라는 단위를 사용합니다. 큐비트는 0과 1뿐만 아니라 그 사이에 존재하는 무수한 상태까지 동시에 표현할 수 있어요. 이 덕분에 기존 컴퓨터로는 도저히 풀어내지 못하던 아주 특정한 유형의 과학적 난제들을 훨씬 더 훌륭하게 해결할 수 있게 됩니다.


데산티스 부사장은 양자 컴퓨터가 일단 상용화되면 반도체 역사를 이끌어온 무어의 법칙과 유사한 형태로 가파르게 진화할 것이라고 내다봤습니다. 여기서 무어의 법칙은 컴퓨터 칩에 들어가는 트랜지스터의 수가 2년마다 두배씩 증가하며 컴퓨터의 성능이 시간에 따라 고도로 발전한다는 기술 법칙을 뜻해요. 양자 컴퓨터 역시 초기 소형 모델로 시작해 매년 규모를 키워가며 더욱 흥미로운 문제들을 다루게 될 것이라는 분석입니다. 아마존은 양자 컴퓨터가 본격적으로 도입되면 현대의 일반 컴퓨터로는 높은 정확도의 시뮬레이션을 돌리기 어려웠던 화학이나 재료 과학 분야에서 가장 먼저 혁신적인 진전이 일어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어요.


빅테크 진영의 치열한 속도전…오셀롯 칩으로 도전장 던진 아마존

현재 양자 컴퓨팅 분야는 아마존뿐만 아니라 마이크로소프트, 구글, IBM 같은 전통적인 테크 거물들은 물론 수많은 스타트업까지 뛰어들어 유례 없이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는 전장입니다. 업계 전문가들 사이에서 실용화 시기를 두고 의견이 분분한 상황에서 아마존이 제시한 5~7년이라는 기간은 다른 경쟁사들의 예측 한가운데에 위치하고 있는데요.


마이크로소프트는 오는 2029년까지 상업적으로 생존 가능한 양자 기계를 확보할 수 있다고 믿고 있으며 구글의 양자 책임자는 지난해 3월 인터뷰에서 현대 컴퓨터로는 계산 불가능한 실용적 애플리케이션을 구동하는 데 약 5년이 남았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반면 젠슨 황 엔비디아 CEO는 지난해 양자 관련 주가에 찬물을 끼얹으며 실용화까지 "15년도 빠른 편일 것"이라고 언급했다가 나중에 발언을 철회하기도 했죠.


아마존은 이러한 경쟁 속에서 단순히 예측만 내놓는 데 그치지 않고 실제 하드웨어 기술을 축적해 오고 있습니다. 대표적인 무기가 지난해 아마존이 전격 공개한 자체 양자 컴퓨팅 칩 '오셀롯(Ocelot)'인데요. 오셀롯은 양자 컴퓨팅 영역의 핵심 도전 과제이자 가장 큰 난제로 꼽히는 오류 수정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특별히 설계된 칩입니다. 아마존은 이처럼 AI 모델과 자체 칩 개발 그리고 차세대 양자 기술력을 유기적으로 결합해 다가올 미래 테크 시장의 패권을 쥐겠다는 전략을 착실히 실행에 옮기며 월가의 기대를 모으고 있어요.

17일(현지시간) 아마존($AMZN)의 주가 흐름

아마존의 주가는?

17일(현지시간) 아마존의 주가는 전일 대비 3.46% 하락한 237.50달러에 장을 마감했습니다. 이 회사의 주가는 최근 한달 동안 약 10% 빠졌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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