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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상반기 마지막 날

2026.07.01 06:59 · 원문 보기 ↗
아마존웹서비스, 10억달러 규모 AI 전담 부서 신설
2026년 7월 1일 수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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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의 증시
미국 증권시장이 2026년 상반기의 마지막 날인 30일(현지시간) 일제히 상승하며 기분 좋게 장을 마쳤습니다. 특히 반도체 기업들의 주가가 큰 폭으로 오르면서 뉴욕 증시의 상승세를 힘차게 이끌었는데요. 다우 지수는 136포인트 넘게 오르며 사상 최고치로 종가를 기록했고, S&P 500과 나스닥 지수 역시 각각 0.75%, 1.52% 급등했습니다.

이날 시장의 주인공은 단연 반도체 섹터였습니다. 엔비디아가 2.6% 상승한 것을 비롯해, AMD가 7.7%, 인텔이 6% 가량 크게 올랐어요. 주요 반도체 종목을 모아둔 'VanEck 반도체 ETF(SMH)'는 하루 만에 3% 이상 상승하며 올해 들어서만 무려 82%라는 경이로운 수익률을 기록하게 되었습니다.

이로써 뉴욕 증시는 역대급으로 화려한 상반기 성적표를 받아 들었습니다. 다우 지수는 올해 상반기에만 8.9% 상승해 5년 만에 가장 좋은 상반기 보낸 한편, S&P 500과 나스닥은 2분기(4~6월)에 각각 14.9%, 21.4% 폭등하며 코로나19 직후인 2020년 2분기 이후 '최고의 분기'를 기록했습니다.

투자자문사 오리온(Orion)의 최고투자책임자(CIO) 팀 홀랜드는 "2026년 상반기가 우리에게 준 교훈은 '기업들의 실적(Earnings)'이 그 어떤 것보다, 어쩌면 금리를 제외한 모든 변수보다 가장 중요하다는 점"이라고 평가했습니다.

📍 증시 포인트: 화려했던 상반기, '고금리'가 바꿀 다음 주도주는?

올해 초까지만 해도 미국 증시는 중동 지역의 긴장감으로 인한 에너지 가격의 급등, 그리고 인공지능(AI) 분야에 막대한 돈을 쓰는 빅테크 기업들이 과연 투자한 만큼 돈을 벌 수 있을지(AI 수익성 우려)에 대한 불확실성으로 변동성이 매우 컸습니다. 하지만 기업들의 견고한 실적이 확인되고 지정학적 리스크가 다소 완화되면서 2분기 들어 강력한 랠리가 펼쳐진 것이죠.

월스트리트에서는 앞으로 중동발 추가 악재가 터지지 않는 한, 이 강세장이 시장 전반으로 넓어질 것(우량주나 소형주 등으로 온기가 퍼지는 현상)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다만, 앞으로 주목해야 할 핵심 거시경제 변수는 바로 '높아진 금리 수준'입니다.

팀 홀랜드 CIO는 향후 금리가 다소 높은 수준에서 유지될 가능성이 크다고 보았습니다. 그리고 이러한 고금리 환경은 주식시장의 판도를 바꿀 수 있습니다.

미래의 성장 가능성을 담보로 높은 주가를 인정받는 기술주나 AI 관련 성장주들은 금리가 높을 때 타격을 받기 쉽습니다. 먼 미래에 벌어들일 돈의 가치를 현재 가치로 환산할 때, 금리가 높을수록 그 가치가 깎이기 때문입니다. 또한 돈을 빌리는 비용(이자)이 늘어 기업 경영에 부담이 됩니다.

반면 현재 벌어들이는 이익에 비해 주가가 낮게 평가되어 있거나, 경기 흐름에 민감한 금융, 산업재, 에너지 같은 '가치주'나 '경기민감주'들은 고금리 환경에서 상대적으로 유리할 수 있습니다. 당장 눈앞의 탄탄한 현금 흐름과 실적이 뒷받침되기 때문입니다.

결국 상반기에는 AI와 반도체 중심의 '성장주'가 시장을 하드캐리했다면, 하반기에는 고금리 기조 속에서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하고 실적이 견고한 '가치주'로 투자 자금이 이동할 수 있다는 뜻입니다.

앤트로픽도 신약 개발 나선다! 💊

생성형 AI 스타트업 ‘앤트로픽이 제약사들을 위한 AI 도구를 개발하고자 자체 신약 개발 프로그램을 시작해요! 이번 프로젝트는 기존 제약회사들이 크게 관심을 두지 않았던 ‘소외된 질환’들의 치료제를 찾는 데 집중할 예정인데요. 앤트로픽 측은 직접 약을 개발하는 과정을 똑같이 겪어봐야만 헬스케어 산업에 진정으로 도움이 되는 강력한 AI 모델을 구축할 수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AI 위협 덕분에 역대급 실적 달성! 🛡️

글로벌 사이버 보안 리더인 '팔로알토 네트웍스'와 '크라우드스트라이크'가 사상 최고의 분기 실적을 기록했어요! 해커들이 새로운 AI 툴을 악용해 소프트웨어 취약점을 노리자, 기업들이 보안을 강화하기 위해 대거 몰려든 덕분인데요. 두 회사의 주가는 지난 4월부터 6월 사이 각각 113%와 95%나 폭등하며 AI 시대의 핵심 수혜주로 우뚝 섰어요!


폭발 딛고 올해 안에 다시 날아요! 🚀

블루 오리진이 최근 발생한 ‘뉴 글렌’ 로켓 폭발 사고 이후, 기존 발사대를 똑같이 복구하는 대신 새로운 형태로 재설계하기로 했어요! 데이브 림프 CEO는 새로운 하이브리드 발사 구성을 도입해 비행 빈도를 높이고 올해 말까지 비행을 재개하겠다고 밝혔는데요. NASA 또한 여전히 블루 오리진을 무조건적인 ‘플랜 A’로 신뢰하고 있는 만큼, 올해 안에 재설비된 발사대에서 성공적으로 날아오를 수 있을지 지켜봐야겠어요!


구글 크롬북 때문에 징역 10년?! 💻

인도네시아의 전 교육부 장관이자 대형 유니콘 기업 '고젝(Gojek)'의 공동 창업자인 나디엠 마카림이 부패 혐의로 징역 10년을 선고받았어요! 과거 학교 디지털화 사업을 추진하며 특정 규격을 구글 제품에 맞춰 부당하게 몰아준 혐의를 받고 있는데요. 검찰은 과거 구글이 고젝에 투자했던 비즈니스 관계가 이번 조달 사업에 영향을 미친 심각한 이해충돌이라고 판단했어요. 구글과 마카림 전 장관은 의혹을 전면 부인했지만, 전직 장관이 연루된 역대급 부패 사건으로 큰 파장이 일고 있어요.

아마존웹서비스, 10억달러 규모 AI 전담 부서 신설
출처 AWS 홈페이지

고객사 안방 파고드는 현장 배치 엔지니어…AWS의 공격적인 클라우드 전략

아마존웹서비스(AWS)가 자사 클라우드를 이용하는 고객사들이 인공지능(AI) 시스템을 한층 빠르고 완벽하게 구축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10억달러를 전격 투자하기로 했습니다. 이번 투자의 핵심은 전방 배치 엔지니어(FDE)라는 새로운 전담 부서를 만드는 것이에요. 쉽게 말해 AWS의 엘리트 기술 인력을 고객사 사무실로 아예 파견 보내 상주시키며 AI 전환을 현장에서 직접 이끌어 나가겠다는 공격적인 비즈니스 모델입니다.


원래 FDE라는 개념은 10여년 전 방산 계약업체인 팔란티어가 처음 만들어낸 용어인데요. 최근 소프트웨어 기업들 사이에서 고객사의 기술 도입 속도를 앞당기기 위해 핵심 인재를 고객사 시설에 직접 투입하는 방식으로 다시금 주목받고 있습니다. 매출 기준 세계 1위의 클라우드 공급업체인 아마존이 이처럼 대규모 초대형 클라우드 기업(하이퍼스케일러) 중 최초로 FDE 부서를 공식 신설하면서 업계의 이목이 쏠리고 있어요. AWS의 프란체스카 바스케스 부사장은 인터뷰를 통해 "그동안 개별적으로 지원하던 기술 역량을 이제는 하나의 거대한 비즈니스 부서로 묶어 체계적으로 현장에 배치하기 시작한 것"이라며 이번 부서에 수천명의 전문 엔지니어들이 소속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실제로 현장 배치가 시작되면 약 5~6명의 엔지니어가 한 팀을 이뤄 고객사 내부로 깊숙이 파고들게 됩니다. 이들은 고객사의 비즈니스, 엔지니어링, 보안 부서 직원들과 한 몸처럼 움직이며 사용자를 대신해 독립적으로 업무를 수행하는 도구인 AI 에이전트와도 함께 협업할 예정인데요. 단 몇 주 만에 고객사 직원들이 스스로 AI 솔루션을 굴릴 수 있도록 자립 능력을 키워주는 것이 목표입니다. 바스케스 부사장은 “현재 기업들이 가장 갈구하는 가치는 다름 아닌 속도”라며 “주주들과 경영진에게 빠른 성과를 보여주고 싶어 하는 기업들에게 최고의 선택지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오픈AI·앤트로픽의 추격전…동맹과 경쟁 사이 아슬아슬한 패권 싸움

AWS가 이토록 다급하게 10억달러를 베팅한 배경에는 최근 무섭게 치고 올라오는 생성형 AI 스타트업들의 거센 추격이 자리 잡고 있습니다. 올해 초 시장의 선두 주자인 앤트로픽과 오픈AI가 대형 투자사들과 손잡고 이미 자체적인 FDE 전문 서비스 회사를 설립하며 시장을 선점하기 시작했기 때문인데요. 실제로 앤트로픽은 지난 5월 블랙스톤, 골드만삭스 등과 손잡고 중간 규모 기업들의 AI 도입을 돕는 서비스 회사를 차렸고 며칠 뒤 오픈AI 역시 베인캐피탈, TPG 등과 오픈AI 디플로이먼트라는 배포 전담 회사를 설립해 복잡한 환경에 처한 기업들의 안방을 공략하고 나섰습니다.


흥미로운 점은 아마존이 이 두 경쟁사인 앤트로픽과 오픈AI에 이미 수십억달러를 쏟아부은 거물 투자자라는 사실입니다. 든든한 뒷배 역할을 하면서도 특정 사업 영역에서는 이들과 직접 진검승부를 벌여 주도권을 잡겠다는 경쟁 관계를 이어가고 있는 셈이죠. AWS 측은 향후 오픈AI나 앤트로픽이 세운 FDE 법인들과도 협력할 기회가 있을 것이라며 조만간 구체적인 파트너십 프로그램을 공개하겠다고 밝혀 협력과 경쟁의 끈을 동시에 쥐고 있음을 시사했습니다.


현재 AWS의 전방 배치 엔지니어들은 미국프로농구(NBA), 미국프로풋볼(NFL), 앨런 인스티튜트, 리코(Ricoh) 등 글로벌 유명 단체 및 기업들과 이미 실전 작업을 진행 중입니다. AWS는 앞으로 방대한 데이터셋을 다루면서도 보안과 규제가 매우 까다로운 금융이나 의료 같은 산업군이 이 FDE 서비스의 다음 핵심 고객이 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는데요. 아마존의 이번 현장 밀착형 승부수가 과연 AI 비즈니스 생태계의 판도를 어떻게 바꿀지 시장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30일(현지시간) 아마존($AMZN)의 주가 흐름

아마존의 주가는?

30일(현지시간) 아마존의 주가는 전일 대비 0.75% 내린 238.34달러에 장을 마감했습니다. 이 회사의 주가는 최근 한달 동안 8.77% 떨어졌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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