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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우 지수 사상 최고치 경신

2026.07.07 07:10 · 원문 보기 ↗
엔비디아의 차세대 AI 시스템 '카이버' 지연설 파장
2026년 7월 7일 화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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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의 증시
미국 증권시장이 독립기념일 연휴를 마치고 맞이한 첫 거래일인 6일(현지시간) 기분 좋은 상승세로 출발했습니다. 이날 가장 주목받은 것은 다우 지수였는데요. 다우 지수가 역사상 처음으로 53,000선을 돌파하며 종가 기준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습니다. S&P 500과 나스닥 지수 역시 기술주와 반도체 주가의 강한 반등에 힘입어 일제히 상승 마감했습니다.  

이날 시장을 이끈 주역은 단연 반도체와 대형 기술주들이었습니다. 지난주까지만 해도 투자자들이 그동안 급등했던 반도체 주식의 비중을 줄이고 다른 업종으로 자금을 옮기는 '업종 순환매(Sector Rotation)'가 일어나면서 반도체 ETF(SMH)가 2주 연속 하락했었는데요. 월요일이 되자마자 기술주 전반에 다시 강한 저가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분위기가 반전되었습니다. 기술주 중심의 XLK ETF가 2% 가까이 올랐고, 웨스턴 디지털(7%)과 테라다인(2.8%) 등이 큰 폭으로 상승했습니다. 
 
하반기 증시 방향성에 대해 전문가들은 기업들의 실질적인 체력을 확인해야 한다고 조언합니다. 아메리프라이즈 파이낸셜의 안소니 사글림베네 수석 시장 전략가는 다음과 같이 분석했어요."상반기에 AI 관련 주식들이 워낙 폭발적으로 올랐기 때문에 하반기에도 그만큼의 상승세를 기대하기는 어려울 수 있습니다. 앞으로는 AI 기업들이 실제로 강력한 이익을 증명해 내는지가 중요하며, 기업의 실적 성장과 금리 수준 같은 펀더멘털(기초체력)이 잘 뒷받침된다면 증시는 서서히 더 우상향할 수 있을 것입니다."

📍 증시 포인트1: 백악관에서 울린 개장 벨, 그리고 델(Dell)의 급등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백악관 오벌오피스(집무실)에서 뉴욕증권거래소(NYSE)와 나스닥(Nasdaq)의 개장 벨(Opening Bell)을 동시에 울리는 이색적인 풍경이 연출되었습니다. 두 양대 증권거래소의 개장 벨이 백악관에서 함께 울린 것은 역사상 처음 있는 일입니다.  

이번 이벤트는 트럼프 대통령이 새롭게 추진하는 아동 자산 형성 지원 정책인 '트럼프 계좌(Trump Accounts)'의 출범을 기념하기 위해 마련되었습니다. 이 정책은 연방 정부와 민간 기부금을 결합해 미국 어린이들에게 초기 투자금을 지원하고, 이를 주식 시장에 복리로 굴려 자산을 키워주겠다는 취지의 프로그램입니다.  

여기서 주목할 부분은 컴퓨터 제조사로 유명한 델 테크놀로지스(Dell Technologies)의 주가가 이날 4% 이상 급등했다는 점입니다. 델의 창업자인 마이클 델 회장 부부가 이 '트럼프 계좌' 프로그램에 무려 62억 5,000만 달러(약 9조 원 이상)라는 거액을 기부하기로 약정했기 때문인데요.  

트럼프 대통령은 행사 도중 마이클 델 회장 부부에게 감사를 표하며 무대 위에서 "가서 델 컴퓨터를 사세요(Go and buy a Dell)"라고 깜짝 홍보를 펼쳤습니다. 대통령의 노골적이고 강력한 지지 발언이 시장에 곧바로 전해지면서 델의 주가는 장중 한때 7% 넘게 치솟으며 강한 모멘텀을 받았습니다.

📍 증시 포인트2: 기술주의 명암, 마이크로소프트의 대규모 감원

전반적인 기술주 상승 랠리 속에서도 대표적인 빅테크 기업인 마이크로소프트(MS)의 주가는 1% 가까이 하락하며 아쉬운 모습을 보였습니다. 마이크로소프트가 전체 직원의 2.1%에 달하는 4,800명의 인력을 감축하겠다고 발표했기 때문입니다.

증시가 사상 최고치를 달리고 기술 기업들이 막대한 돈을 벌어들이는 상황에서 왜 감원을 단행하는지 의아할 수 있는데요. 이는 현재 실적이 나빠서라기보다, 미래 핵심 먹거리인 '인공지능(AI) 분야'로 재원을 집중하기 위해 기존 사업 부문을 효율화하는 과정으로 풀이됩니다. 이번 감원 역시 콘솔 게임 부문인 엑스박스(Xbox) 등에서 집중적으로 이루어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AI 경쟁에서 앞서나가기 위해선 천문학적인 가동 비용과 인프라 투자비가 필요한 만큼, 빅테크 기업들이 비용 절감을 위해 이 같은 인력 구조조정 카드를 꺼내 들고 있는 것입니다. 즉, AI 시대의 주도권을 잡기 위한 '선택과 집중' 전략의 일환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토요타, 타코마 생산지 미국으로 옮겨요 🛻

토요타 자동차가 36억 달러를 투자해 중형 픽업트럭 '타코마'의 생산 라인을 멕시코에서 미국 텍사스 공장으로 이전하기로 했어요. 이번 투자로 공장 규모를 두 배로 늘리고 2,000개의 현지 일자리를 창출할 예정인데요. 최근 트럼프 행정부의 북미 무역 협정 관련 행보와 맞물려, 미국 내 제조업 투자를 대폭 강화하려는 움직임으로 풀이됩니다.


인도에서 위기 맞은 메타 🛑

인도 정부가 인스타그램 유료 광고에서 아동 성착취물 관련 콘텐츠가 노출된 것을 두고 메타에 강력한 경고 조치를 내렸어요. 당국은 관련 광고를 즉시 차단하라는 명령과 함께 7일 이내에 구체적인 설명을 요구했는데요. 최근 왓츠앱에 이어 인스타그램까지 연달아 제동이 걸리면서, 메타의 최대 시장인 인도에서 규제 압박이 더욱 거세지고 있어요.


새로운 AI 글래스 유니콘의 탄생! 👓

애플 출신 엔지니어가 창업한 중국의 스마트 글래스 스타트업 ‘이븐 리얼리티(Even Realities)’가 기업 가치 10억 달러를 인정받으며 유니콘 기업으로 등극했어요! 이번 투자 라운드에는 중국 빅테크 기업인 텐센트와 메이투안 등이 참여해 총 1억 5,000만 달러를 투자했는데요. 이들은 메타의 제품과 달리 카메라를 아예 없애고 프라이버시를 강력히 강조한 스마트 글래스로 글로벌 AI 웨어러블 시장 공략에 나설 계획입니다.


알리바바, 앤트로픽 AI 퇴출해요 🚫

중국 알리바바가 오는 10일부터 직원들의 앤스로픽 AI 도구 사용을 전면 금지하기로 했어요. 이는 최근 앤트로픽이 알리바바를 향해 자사의 AI 기술을 불법적으로 빼내려(증류 공격) 했다고 강력히 비난한 것에 대한 대응 조치로 풀이되는데요. 이에 따라 알리바바 직원들은 기존에 쓰던 앤트로픽 제품을 모두 삭제하고, 회사 자체 AI 어시스턴트인 '코더(Qoder)'를 대신 사용해야 해요. AI 기술 유출 의혹을 둘러싼 두 기업의 갈등이 앞으로 어떻게 전개될지 지켜봐야겠네요!

엔비디아의 차세대 AI 시스템 '카이버' 지연설 파장
출처 언스플래쉬

제조 한계에 부딪힌 엔비디아? '카이버' 연기설의 내막

엔비디아 야심 차게 준비 중인 차세대 AI 랙 시스템 '카이버(Kyber)'가 제조 상의 문제로 인해 출시가 12개월 이상 지연될 수 있다는 주장이 제기되었습니다. 리서치 회사 세미애널리시스(SemiAnalysis)의 보고서에 따르면, 당초 2027년 출시 예정이었던 카이버 아키텍처가 2028년으로 밀릴 가능성이 크다고 해요. 엔비디아 측은 즉각 "우리의 로드맵은 기존대로 유지되고 있다"며 이 보고서의 내용을 공식 부인했지만, 시장의 이목은 집중되고 있습니다.


카이버는 단순한 반도체 칩이 아니라, 엔비디아의 2027년형 차세대 초고성능 칩인 '루빈 울트라(Rubin Ultra)'를 탑재하기 위해 설계된 거대한 서버 캐비닛(랙 아키텍처) 시스템입니다. 가장 강력한 칩 144개를 하나의 유닛에 압축해 넣어서, 전체 시스템이 마치 하나의 거대한 초강력 컴퓨터처럼 작동하도록 만드는 기술이지요. AI 기업들이 거대 언어 모델을 훈련하고 실행하는 데 필요한 엄청난 연산 능력을 제공하는 핵심 인프라입니다.


하지만 세미애널리시스는 이 시스템의 중추 역할을 하는 특수 다층 인쇄회로기판인 'PCB 미드플레인'의 제조 공정이 너무 까다로워 양산에 발목을 잡혔다고 분석했습니다. 미드플레인은 복잡한 케이블 없이 수많은 전자 모듈을 마치 척추처럼 직접 연결해 주는 고난도 핵심 부품입니다. 이 문제가 불거지면서 8개의 랙을 광학 기술로 연결하는 더 큰 규모의 초거대 시스템인 'NVL576' 역시 출시가 지연되거나 초기 생산량이 크게 제한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옵니다.


심지어 엔비디아가 준비했던 차선책인 '기존 세대 랙 2개를 물리적으로 묶어 공급하는 방식'마저 대형 클라우드 서비스 제공업체(CSP)와 하이퍼스케일러 고객들로부터 "디자인이 기괴하고 운영 부담이 너무 크다"는 거센 거절을 당해 취소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로 인해 엔비디아가 루빈 울트라의 규모를 확장할 확실한 대안을 잃게 되었고, 자체 AI Silicon을 고도화 중인 AMD나 구글 같은 경쟁사들에게 뜻밖의 기술적 기회가 열릴 수 있다는 지적도 함께 나오고 있습니다.


장기 지배력은 굳건, 전력난이 오히려 완충 장치 될 수도

이러한 지연 우려는 엔비디아가 고수해 온 '매년 신제품 출시'라는 무서운 속도의 로드맵이 실제 제조 파트너사들의 기술적 한계와 충돌하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전문가들은 이번 소식이 엔비디아의 장기적인 독점 지위에 치명적인 타격을 주지는 않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컨설팅 기업 DGA-올브라이트 스톤브리지 그룹의 폴 트릴로 파트너는 엔비디아가 과거에도 이러한 기술적 난제를 협력사들과 함께 성공적으로 해결해 온 경험이 많다는 점을 강조했습니다.


특히 현재 미국의 AI 데이터 센터들이 겪고 있는 가장 큰 물리적 제약은 시스템 성능보다는 '전력 공급 부족'이라는 점에 주목해야 합니다. 실제 카이버 랙 하나가 소모하는 전력은 기존 시스템보다 몇 배 높은 최대 600kW 수준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어요. 따라서 인프라 전문가들은 시스템 출시가 조금 늦어지더라도, 미국 전역의 데이터 센터들이 이 거대한 전력 소비를 감당할 수 있도록 전력망을 정비하는 시간과 오히려 타이밍이 맞아떨어질 수 있다는 흥미로운 분석을 내놓고 있습니다.


실제로 엔비디아의 현재 세대 '루빈' 시스템은 이미 본격적인 양산에 들어갔으며, 이번 가을부터 아마존웹서비스(AWS), 마이크로소프트 애저, 구글 클라우드 등 8대 클라우드 파트너사에 정상적으로 인도될 예정입니다. 세미어낼리시스 역시 엔비디아의 차기 회계연도 하반기 데이터 센터 매출이 시장의 예상치를 20%나 웃돌 것으로 전망하며 단기적인 실적 성장은 의심할 여지가 없음을 시사했습니다. 한편, 미국의 강력한 제재를 받는 중국 시장에 대해서는 기술 격차를 좁히기 위해 엔비디아를 추격하기보다는, 2030년을 목표로 완전히 독자적인 AI 하드웨어 소프트웨어 생태계를 구축하는 방향으로 시장이 양분될 것이라는 진단이 지배적입니다.

6일(현지시간) 엔비디아($NVDA)의 주가 흐름

엔비디아의 주가는?

6일(현지시간) 엔비디아의 주가는 전일대비 0.37% 오른 195.55달러에 장을 마감했어요. 이 기업의 주가는 올해 들어 3.55% 상승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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