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etterbox
일분톡

샤오미, 전기차도 만든다

2025.08.25 06:00 · 원문 보기 ↗
#샤오미전기차 #중국샤오미
2025년 8월 25


애플 조이러 나온 픽셀 10




무슨 일인데


구글이 픽셀 10과 새 워치·이어버드를 공개했다. 하드웨어는 줌 카메라와 최신 텐서 칩으로 업그레이드됐지만 핵심은 소프트웨어다. 생성형 AI를 기기 안에서 직접 돌려 사진, 번역, 일정·메일 처리까지 한 단계 끌어올린 점이 포인트다.


왜 중요해


프리미엄 스마트폰 시장은 이미 포화 상태다. 이제는 기존 사용자가 새 기기로 갈아타는 교체 수요와 다른 브랜드에서 옮겨오는 전환 수요를 누가 잡느냐가 관건이다. 구글은 ‘바로 반응하고, 덜 비싸고, 더 사적인’ 온디바이스 AI를 앞세우고 있고, 애플은 약속했던 Apple Intelligence의 핵심인 새 시리를 내년으로 미루며 숨이 차 있다.


뭐가 새롭나


매직 큐(Magic Cue) : 메시지·Gmail·캘린더에 상황 맞춤 제안을 띄운다. 저녁 약속 대화 중이면 자동으로 예약 정보를 꺼내주는 식이다. 이 모든 게 픽셀 내부의 제미나이 나노로 돌아 빠르고, 네트워크 없이도 동작한다.


카메라 코치(Camera Coach) : 촬영 후 보정이 아니라 촬영 순간의 구도·각도를 실시간으로 돕는다. 음성·텍스트로 “배경 더 밝게” 같은 편집 지시도 된다.


음성 번역 : 단어 치환을 넘어 원 발화자의 억양에 가까운 목소리로 번역 음성을 들려준다.


콘텐츠 크리덴셜 : 모든 사진 EXIF에 캡처·편집 이력을 자동 기록해, AI 편집 여부까지 투명하게 남긴다.


애플에 주는 압박


이번 가을 애플이 내놓을 AI 기능은 규모가 더 작고, 시리는 내년으로 밀렸다. 결국 아이폰 하드웨어로 압도적인 매력을 보여주거나, 온디바이스 AI 경험을 단기간에 크게 끌어올려야 한다.


  


로봇에 ‘두뇌’만 갈아끼우는 FieldAI




무슨 일인데


캘리포니아의 로봇 소프트웨어 회사 FieldAI가 4억 500만 달러를 투자받아 회사 가치가 20억 달러로 뛰었다. 투자자엔 제프 베이조스 계열, 엔비디아(NVentures) 등 굵직한 이름이 들어 있다.


이 회사가 뭘 하냐면


새 로봇을 만드는 게 아니라, 기존 로봇에 꽂는 ‘두뇌 박스’를 만든다. 사람이 조이스틱으로 움직일 수 있는 로봇이라면, 그 자리에 FieldAI 박스를 달아 자율로 움직이게 만든다. 휴머노이드는 백팩처럼, 네 발 로봇은 등에 달아 쓰는 느낌이다.


왜 중요하냐면


건설·에너지·물류처럼 더럽고, 지루하고, 위험한 일(3D)이 많은 현장에서 사람 대신 로봇이 일을 맡게 만들 수 있다. 특히 데이터센터 증설 현장처럼 24시간 빠르게 돌아가는 곳에서 자동화 수요가 크다. 로봇 본체를 새로 사는 대신 “두뇌만 교체”하니 빠르고 싸게 확장할 수 있다는 게 포인트다.


기술 포인트


일반 챗봇용 언어모델을 억지로 로봇에 붙이는 대신, 현장(물리 세계) 데이터로 학습한 ‘필드 파운데이션 모델(FFM)’을 쓴다. 그래서 로봇 형태가 달라도(팔 달린 로봇, 네 발 로봇, 바퀴 로봇) 적용하기 쉽다.


돈 얘기 한 줄


작년 말 9,100만 달러를 먼저 받았고, 최근에 추가 투자로 총액 4.05억 달러를 채우며 최종 기업가치 20억 달러로 마감했다.




미국 첫 ‘주(州) 발행 스테이블코인’




무슨 일인데


인구가 가장 적은 와이오밍 주가 미국 최초로 주 정부가 직접 발행·운영하는 달러 연동 스테이블코인 FRNT를 출시했다. 이 코인은 이더리움, 솔라나 등 여러 블록체인에서 바로 쓸 수 있게 발행됐고, 준비금은 현금과 단기 미 국채로 1달러에 고정되도록 설계됐다. 준비금에서 생기는 이자는 주의 공립학교 기금으로 들어가도록 법과 정책에 못 박았다. 


왜 중요해


그동안 스테이블코인은 민간 기업이 발행해 이자 수익을 가져가는 구조가 일반적이었지만, FRNT는 공공이 발행하고 이자 수익을 교육 재원으로 돌린다는 점이 다르다. 또 최근 제정된 연방의 스테이블코인 규율 법안(GENIUS Act)은 주로 민간 발행자에 적용된다는 해석이 있어, 주 정부가 내놓은 FRNT는 상대적으로 연방 감독을 덜 받을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어떻게 쓰려나


주 정부는 에너지 같은 공공–민간 계약 결제에 FRNT를 쓰거나, 주민이 일상 결제에 사용하는 모습을 그린다. 기술적으로는 여러 체인에 동시에 발행됐고, 일부 인프라 업체와 연결해 실제 결제·정산 실험을 넓히는 중이다. 


현실 점검


수익의 원천은 준비금 이자라 금리 하락 시 교육 재원도 줄 수 있고, 여러 체인에서의 보안·운영 책임, 소비자 보호와 환금성, 회계·세무 처리 같은 행정 과제도 남아 있다. 그럼에도 주 정부가 직접 투명한 준비금과 분기별 배당 구조를 약속하고 출발했다는 점에서, 민간 스테이블코인과 다른 공공 금융 실험으로 주목받고 있다. 




GM의 AI는 ‘간판 쇼’가 아니다




무슨 일인데


GM이 챗봇·휴머노이드 같은 화제성 대신, 공장과 차 개발에 바로 먹히는 AI에 집중하고 있다. 애플 출신 데이비드 리처드슨 부사장이 실리콘밸리 베테랑들과 함께 AI 조직을 꾸렸고, 목표는 한마디로 “실제 수익과 품질 개선”이다.


왜 중요해


자동차 업계의 AI 경쟁이 과장 광고로 흐르기 쉬운데, GM은 비용·안전·품질 같은 핵심 지표에 AI를 꽂아 ‘체감되는 ROI’를 만들려 한다. 보여주기보다 라인을 멈추지 않는 게 더 큰 돈이라는 계산이다.


지금 하는 것


공장에선 사람과 나란히 일하는 코봇(협동로봇)을 훈련해 힘들고 위험한 공정을 덜어준다. 새 라인을 깔 땐 디지털 트윈으로 병목과 안전 이슈를 가상에서 먼저 잡는다. 도장 불량이나 용접 결함은 AI 비전이 실시간으로 찾아내고, 예지정비로 라인 셧다운을 미리 막는다.


차 개발 쪽에선 공력·구조 최적화를 AI가 빠르게 제안해 설계 시간을 줄인다. 배터리 팩은 출고 전 전압 이상을 탐지해 하자 유입을 줄인다. 소프트웨어 개발 자체도 달라져, 내부 코드의 15% 이상이 AI 보조로 작성되고, 버그를 예정보다 훨씬 이른 단계에서 10배 더 많이 잡아낸다고 한다.


휴머노이드에 대한 시선


GM은 NASA와 휴머노이드를 만든 경험이 있지만, 당장 공장 투입은 시기상조라고 본다. “언젠가 가능하겠지만, 지금 가치 대비 효과가 크냐”가 판단 기준이다. 당장은 코봇·비전·시뮬레이션이 더 실용적이라는 입장이다.


  


메타 한숨에 긴장한 시장?


META stock


무슨 일인데


메타가 AI 조직을 재편한다는 얘기가 돌고 있다. 일부 임원 이탈설까지 붙었고, 주가는 바로 미끄러졌다. 그냥 조직을 손질할 뿐이야~라지만, 시장에선 '매출 하락'으로 인식하고 있는 것.


왜 중요해


요즘 증시는 빅테크의 AI 투자에만 의존해 버티는 모습이다. 메타·마이크로소프트·알파벳·아마존은 서로의 고객이자 공급자다. 한 곳이 지갑을 닫으면 다른 곳의 매출·가이던스까지 같이 식는다. 그래서 ‘재편’이란 단어 하나에도 체온이 뚝 떨어진다.


지금 숫자는


S&P 500 상위 10개가 지수의 거의 40%를 차지한다. 내년 빅테크의 AI 설비투자 예상치로 4천억 달러가 거론된다. 이 돈이 엔비디아·브로드컴 같은 반도체·네트워킹 업체의 매출로 흘러간다.


한편에선 “생성형 AI 파일럿의 95%가 실패한다” 같은 차가운 통계와 “AI 주식 버블” 경고가 동시에 떠다닌다. 훈풍과 역풍이 한 화면에 공존 중이다.


  


샤오미, 전기차도 만든다




무슨 일인데


스마트폰으로 크던 샤오미가 2021년 돌연 자동차 법인을 세우더니, 4년도 안 돼 SU7 같은 전기차를 올해 35만 대 수준까지 납품할 수 있다고 자신한다. 자동차를 처음부터 배운 회사치곤 이례적인 가속이고, 테슬라가 그 단계까지 가는 데 걸린 시간과 비교해도 눈에 띄는 속도다.


갑자기 왜?


미국 제재가 스마트폰 사업을 흔들 수 있다는 위기감이 출발점이었다. “폰이 막히면 다음은 뭘로 먹고 살까?”라는 질문이 자동차로 귀결됐고, 스마트폰에서 다져온 부품·공급망 감각과 소프트웨어 역량을 EV에 이식했다. “처음 가는 길” 대신 “잘 닦인 길을 빠르게 달리기” 전략을 택한 셈이다.


지금 숫자는 어때


샤오미는 글로벌 스마트폰 성장률이 제로에 수렴한다고 보면서, EV·AI·신사업 매출이 약 30억 달러 규모로 커졌다고 밝혔다. BYD의 초저가 공세와 달리, 샤오미는 중·고소득층 ‘샤밀리’에게 꽂히는 사양과 소프트웨어 경험으로 차별화를 노린다. 유럽 진출은 2027년로 예상된다.


왜 중요해


후발주자라서 불리하다는 공식이 깨지고 있다. 전기차는 이미 선발이 길을 닦아놨고, 표준 부품·생태계·소프트웨어 도구가 풍부해졌다. 그래서 “첫 번째의 영광” 대신 “두 번째(아니, 오십 번째)의 효율”이 통할 수 있다. 샤오미의 강점은 브랜드 충성도와 기기–앱–서비스를 묶는 ‘완성 체감’에 있다.




에잇슬립, ‘잠의 테크’ 보급전 시작




무슨 일인데


수면 테크 기업 Eight Sleep이 1억 달러를 추가 유치했다. 대표 제품인 ‘팟(Pod)’은 매트리스 커버 형태로 심박·호흡 같은 바이오 신호를 재고, 밤새 온도를 자동 조절한다. 가격은 최대 5,099달러. 일론 머스크·마크 저커버그 같은 셀럽 고객을 넘어, “비(非)억만장자” 대중을 노리고 판을 넓힌다.


왜 중요해


미국 성인 35%가 수면 부족을 겪는다. 슬립·헬스스팬에 대한 관심이 커지는 지금, 비싼 기술 장난감이 아니라 “성능 증명된 수면 장비”로 포지셔닝하는 기업이 이 시장의 신뢰를 선점할 수 있다.


무엇이 달라지나


회사는 팟을 의료기기로 처방 가능하게 만들겠다는 입장이다. 수면무호흡증과 폐경 관련 두 건의 FDA 분류 신청을 준비 중이다. 처방 가능해지면 보험·의료 생태계로 진입해 ‘고가 웰니스 기기’의 한계를 넘을 길이 열린다.


확장 계획은?


오프라인 리테일을 열고, 2026년엔 중국 시장에도 들어간다. 중국은 수면·웰빙 수요가 빠르게 커지는 지역이라 고가 프리미엄 라인업 실험에는 맞춤판이다.


가격 장벽은 여전하다. 밤새 데이터 수집과 온도 제어의 효용을 결과(수면 효율·각성 감소 등)로 설득해야 한다. 의료기기화는 규제·임상 근거가 필요하고, 민감 바이오메트릭스의 보관·보안·삭제 정책 투명성도 시험대에 오른다.


누가 살까


회사 말로는 의사, 무용수, 교사 같은 “일반 직업군의 하이테크 초기 수용자”. BYOD식 웰니스 기기를 써 본 경험이 있고, 수면의 질을 성능 지표로 관리하려는 사람들이다.





일분톡이 성장할 수 있게 꾸욱 눌러주세요!
벌써 수백명의 찐톡님들이 스벅을 받아가셨어요~

내 추천 포인트: 0

부린이를 위한 부동산 뉴스레터도 있어요~
ilbuntok.com

제휴 및 협찬 문의
morning@ilbuntok.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