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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분톡

탑백귀 말고 탑백앱

2025.09.29 06:10 · 원문 보기 ↗
#생성형ai #ai앱순위
2025년 9월 2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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탑백귀 말고 탑백앱


출처: 이미지 클릭


요즘 AI 앱 판도는 어떨까. 이번 웹 부문 신예는 6개월 전 17개->11개로 줄었고, 어시스턴트(ChatGPT·Claude·Perplexity)와 크리에이티브(Midjourney·ElevenLabs·Photoroom)에서 ‘초기 리더’가 굳어졌다.


종합 순위에선 웹·모바일 모두 ChatGPT와 Gemini가 1위를 차지했고, 웹은 DeepSeek·Grok·Character.ai, 모바일은 AI Gallery·Doubao(바이트댄스)·Microsoft Edge가 뒤를 이었다. 또한 ChatGPT·ElevenLabs·Hugging Face·QuillBot·Poe·Character.ai 등 14개 앱은 다섯 번 연속 리스트에 이름을 올렸다.


흔들리지 않는 상위권


상위권이 자리를 지키는 이유는 두 갈래다. 하나는 대형 연구소 출신의 인지도와 신뢰도이고, 다른 하나는 ElevenLabs처럼 특정 사용 사례(예: 음성 생성)를 깊게 파고들어 ‘그 분야의 표준’이 되는 전략이다. 이용자가 많을수록 모델이 더 좋아지고 다시 이용자를 끌어들이는 브랜드/데이터 네트워크 효과가 ‘왕관 유지’에 힘을 보탠다는 분석이다.


아직 갈 길 먼 앱들은?


구글은 Gemini·Google AI Studio·NotebookLM·Google Labs로 웹 탑 50에 다수 진입했지만 일반 사용자 관점의 패키징과 UI는 숙제로 남았다. 중국발 앱은 Doubao·Quark·Kimi가 약진했고, Replit·Lovable 같은 ‘바이브 코딩’과 이메일 답장·슬라이드 자동생성 등 개인 생산성 앱 수요가 빠르게 늘어 다음 판에서 더 큰 비중이 예상된다.




틱톡 “헐값 딜” 논란




트럼프 대통령이 바이트댄스의 틱톡 미국사업 분리를 밀어붙이는 행정명령에 서명하면서, 미국 내 새 합작법인이 다수 미국자본으로 재편된다. 오라클·실버레이크·MGX가 각각 약 15%씩 합계 45%를 보유하고, 바이트댄스 지분은 19.9%로 제한되며, 나머지 35%는 신규 투자자와 기존 투자자에게 배분된다.


마감기한은 다섯 번째로 120일 연장돼 2026년 1월로 넘어갔고, 시진핑 주석의 ‘승인’ 언급에도 중국의 공식 확인은 아직 없는 상태.


문제는 틱톡의 값어치


미국 내 활성 이용자 1억8천만 명 규모임에도 틱톡 US 기업가치가 140억달러로 책정됐다는 소식에 ‘10년 만의 최저평가 M&A’라는 비판이 나온다. 스냅(매출의 2.5배), 핀터레스트(5.9배), 레딧(25.3배) 대비 틱톡 US는 추정 연매출 100~200억달러의 약 1배 수준이라 할인폭이 두드러진다. 앞선 400~500억달러 전망과의 격차도 논란을 키운다.


다만 ‘미국 사업만 분리’(글로벌 비즈 제외), ‘강제 매각 할인’(셀러가 급한 딜), ‘규제·소송 오버행’, ‘알고리즘 포함 범위 불확실’, ‘데이터 로컬·보안 비용 상승’, ‘쇼핑 보조금 축소 시 매출 변동성’ 같은 이유로 디스카운트가 붙었을 가능성이 크다. 즉, 싸다기보단 위험·제약을 가격에 선반영했다는 해석도 가능하다.


남은 변수와 체크포인트는?


아무리 그래도 ‘오라클 컨소시엄이 너무 좋은 조건을 얻었다’는 평가가 나오는 가운데, 낮은 밸류로 인한 추가 지분 경쟁·조건 재조정 가능성도 거론된다. 거래 종결까지 규제 심사·거버넌스 세부 설계가 남아 있어, 알고리즘·데이터 통제와 수익배분 구조가 최종 밸류와 투자자 지형을 다시 흔들 수 있다.




AI는 친구가 아니란다




미국 교과서 맥그로힐은 AI에 귀여운 이름이나 캐릭터를 붙이지 않는다. 학생들이 인공지능과 ‘일방적 친밀감’을 맺지 않도록, 처음부터 “도구”로 인식되게 하려는 의도다.


맥그로힐은 137년 된 교육 브랜드로서 오류 가능성이 큰 신기술을 무작정 실험하는 대신, 명확한 안전선 안에서 쓰겠다는 방침이다.


교실에서 어떻게 쓰게 했나


Writing Assistant는 교사가 책상 사이를 돌며 해주는 짧은 코멘트처럼 “출발은 좋아요. 본문 근거를 하나 인용해 보세요” 같은 피드백을 건넨다.

AI Reader는 어려운 지문을 쪼개 이해를 돕고, 읽는 흐름에 맞춰 즉석 퀴즈를 띄운다. 목표는 교사를 대신하는 게 아니라, 수업·과제를 더 잘하게 만드는 것이다.


현장 분위기는?


교사들은 AI를 막을 수 없다고 보지만, 언제·어떻게 활용할지는 여전히 탐색 중이다. 개인정보 보호, 학년·주(州) 기준과의 정합성이 대표 고민거리다. 맥그로힐은 학습과학·교육전문가가 “실제 학습효과가 있다”고 판단할 때만 도구를 내놓고, LLM 특유의 과도한 친근함·잡담 성향은 줄여 ‘학습 모드’에 맞게 톤과 목표를 재설계하고 있다. 




2027년 R&D 1순위는 ‘AI·양자’




백악관이 각 부처에 “내년예산(’27 회계연도) R&D는 AI·양자를 최우선으로” 쓰라고 공식 지침을 냈다. AI는 더 똑똑한 모델 구조, 적은 데이터로도 잘 배우는 기술, 사람이 이해·제어할 수 있는 기능, 보안·안전성(공격·오작동에 강함)을 중점으로 연구하라고 적었다. 이와 함께 핵에너지·바이오·안보 기술·우주도 투자 우선 분야로 명시했다. 

왜 이렇게 하나

메모에는 “미국의 기술 우위가 자동 보장되는 게 아니다”라며, 초·중·고(K-12) AI 교육 확대와 반도체 R&D를 함께 밀어 ‘기초 체력’을 키우겠다고 했다. 5G·6G 등 통신 분야도 AI로 고도화하겠다고 못 박았다. 쉽게 말해, 사람(인력)·기술(칩)·응용(통신) 세 축을 동시에 키워 국가 경쟁력을 지키겠다는 뜻이다. 

앞으로 핵심은?

부처별 세부 계획(어떤 과제에 얼마 쓰는지)이 뒤따를 예정이고, 학교 현장 AI 교육 프로그램과 반도체 투자가 실제로 얼마나 늘어나는지가 관전 포인트다. 아울러 미 정부는 안보 분야 AI도 개인정보·자유권 기준을 지킨다고 유엔에서 못 박았고, 오남용 방지(억지력 약화·불안정 초래 방지)를 거듭 강조했다.



AI 데이터센터에 ‘돈 폭탄’




엔비디아가 오픈AI에 최대 1,000억 달러를 단계적으로 투자해 엔비디아 시스템으로 최소 10GW 규모의 AI 데이터센터를 짓겠다고 발표했다. 오픈AI는 오라클·소프트뱅크와 함께 미국 5곳에 새 센터를 추가하며 ‘스타게이트’ 프로젝트를 5,000억 달러 목표 중 4,000억 달러 이상으로 끌어올렸다. 빅테크(구글·MS·메타·아마존)도 데이터센터 수백억~수천억 달러 증설을 예고했다. 

왜 논란이야?

“엔비디아가 오픈AI에 돈을 넣고, 오픈AI는 그 돈으로 칩을 사서 다시 엔비디아에 간다”는 ‘순환 구조’ 논란이 제기됐다. 일부 애널리스트는 매출 부풀리기처럼 보일 수 있다며 경고하고, 닷컴 버블 말기 광고·통신 ‘상호 거래’를 떠올린다는 시각도 있다. 

그럼에도 왜 밀어붙여?

이번 돈줄은 예전처럼 IPO 거품이 아니라 현금흐름이 탄탄한 빅테크의 실탄에서 나오는 데다, 데이터센터·전력 인프라는 하드웨어 자산이라 수요가 꺾여도 다음 기술 사이클에 재활용 가능하다는 논리다. 다만 AI 소비(수요) 곡선이 예측만큼 가파르지 않으면, 판이 한꺼번에 식을 위험도 남아 있다.



‘워크슬롭’ 현상




회사들이 생성형 AI를 밀다 보니, 대충 돌려 만든 보고서·슬라이드가 ‘완성된 일’처럼 동료에게 넘어가고 있다. 이 허술한 AI 결과물을 워크슬롭(workslop)이라고 한다. 받는 사람은 틀린 내용 찾고, 빠진 근거 채우고, 다시 손보느라 일이 더 많아지는 것이다.

얼마나 퍼졌나?

미국 직장인 조사에서 40%가 지난달에 워크슬롭을 받았다고 했고, 받은 업무 중 평균 15.4%가 슬롭이었다. 주로 동료↔동료(40%)에서 오고, 부하→관리자(18%)도 꽤 된다. 받은 사람 감정은 짜증(53%), 혼란(38%), 불쾌(22%)가 대표적이다.

회사에 미치는 영향

직원 1만 명 회사 기준, 워크슬롭으로 연 약 900만 달러 생산성이 날아간다. 쉽게 말해 “AI가 일을 대신해준다”기보다, 검수할 ‘대충 일’이 늘고 있다는 뜻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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