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테크 #AI기업투자 2025년 12월 29일
올 한해도 어김없이 일분톡 애독해 주셔서 정말 감사드립니다!
내년에도 어김없이 핫한 일분톡으로 인사드릴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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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은 종종 “이제 나올 건 다 나왔다”고 말하지만, 매년 그 말을 뒤집는 발명들이 나온다. 올해도 마찬가지. 환경을 생각해 땅에 묻으면 자연스럽게 분해되는 관이 등장했고, 어깨를 움직이게 하는 회전근개를 3D 프린터로 만들어 대체하려는 시도도 나왔다. 피임 효과는 유지하면서 호르몬 부작용을 줄인 새로운 자궁 내 장치도 개발됐고, 기존 나무보다 훨씬 단단해 건축 자재로 쓸 수 있는 ‘강화 목재’도 주목받았다.
기술 전시회가 무대
기술 전시회에서는 실생활에 바로 쓰일 제품부터 “이게 가능하다고?” 싶은 아이디어까지 쏟아졌다. 화상 회의용으로 화질과 시선을 개선한 웹캠처럼 현실적인 제품도 있었고, 잠에서 깬 사람이 기억하는 꿈의 내용을 AI가 영상으로 만들어주는 다소 엉뚱한 기기도 나왔다. 아직 대중화되지는 않았지만, 기술이 어디까지 왔는지를 보여주는 사례다.
과학도 시끌시끌
태양계의 행성 우라노스 주변에서 새로운 위성이 발견됐고, 인공지능부터 생물학까지 다양한 분야에서 기존 이론을 보완하거나 뒤흔드는 연구 결과들이 나왔다. 예산 삭감과 인력 부족 속에서도 과학은 계속 앞으로 나아가고 있다는 신호다.
AI 투자는 진행 중
이런 변화의 중심에는 기업들도 있다. 특히 AI 기업들은 투자와 관심을 가장 많이 받으며 ‘가장 혁신적인 회사’ 목록을 휩쓸었다. 검색, 글쓰기, 디자인, 연구까지 AI가 관여하지 않는 영역이 거의 없어지면서, 스타트업과 대기업 모두 이 흐름에 올라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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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소셜미디어의 영향력은 말 그대로 ‘피드를 장악했다’고 해도 과장이 아니다. 틱톡 스타였던 애디슨 레이는 이제 팝 음악 차트에 오르는 가수가 됐고, 넷플릭스 애니메이션 케이팝 데몬 헌터스는 방송 홍보보다 온라인 밈과 공유 덕분에 인기를 얻었다. 결정적으로, 올해는 사람들이 뉴스를 접하는 주요 경로에서 SNS가 TV를 처음으로 앞질렀다. 로이터연구소 조사에 따르면, 이제 많은 사람들이 뉴스를 TV보다 SNS에서 먼저 본다고.
모든 유행은 틱톡에서 시작
미국에서 퇴출될 수도 있다는 얘기까지 나왔던 틱톡은 결국 살아남았고, 여전히 가장 강력한 트렌드 생산지다. 음악, 춤, 패션, 농담까지 올해 유행한 것들 상당수가 틱톡에서 먼저 퍼졌다. 연말마다 발표되는 ‘올해 최고의 틱톡’, ‘틱톡 어워즈’ 같은 리스트가 따로 나올 정도다.
“너는 7번 그룹이야” 밈의 정체
올해 가장 이해 안 되는데 밈 중 하나가 ‘ 그룹 7’이다. 가수 소피아 제임스가 자신의 신곡을 홍보하려고 거의 똑같은 영상을 7개 올렸는데, 각각 “이 영상을 보는 당신은 1번 그룹”, “2번 그룹”… 이런 식이었다. 마지막 7번 영상이 폭발적으로 퍼지면서, 댓글에 “7번 그룹이 진짜 찐이다”, “우리는 선택받았다” 같은 반응이 달리기 시작했다.
이게 농담처럼 번지면서, 일반 사용자부터 유명 인사, 기업 계정까지 “우리도 그룹 7”이라며 따라 하기 시작. 지금은 관련 영상이 150만 개 넘게 만들어졌고, 원본 영상 조회수는 8천만 회를 넘겼다. 의미는 딱히 없지만, ‘괜히 소속감 느끼게 만드는 인터넷식 놀이’의 전형이다.
틱톡 밖에서도 밈은 계속된다
틱톡이 출발점이긴 하지만, 밈은 플랫폼을 가리지 않는다. 올해 “holy airball” 같은 표현이 갑자기 검색어로 급등했는데, 사람들이 밈의 맥락을 따라잡기 위해 구글 검색을 한 결과다. 유튜브에서도 크리에이터와 짧은 영상 중심의 유행이 계속됐고, 구글의 ‘올해의 검색어’에는 밈과 SNS 유행어가 대거 포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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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챗봇이 사람 대신 상담을 해줄 수 있을까?”라는 질문에, 실제 돈이 몰리고 있다. 미국 실리콘밸리의 유명 투자사들이 총 9,300만 달러(약 1,200억 원)를 투자한 정신건강 AI 스타트업이 등장한 것이다.
이 회사 이름은 슬링샷 AI. 숙박 플랫폼 캐스퍼 공동창업자와 AI 연구자가 함께 만든 이 회사는 ‘애쉬(Ash)’라는 첫 AI 상담 챗봇을 공개했다. 1년 반 동안 개발했고, 이미 베타 사용자만 5만 명이 넘는다.
왜 나왔나
정신건강 상담이 필요한 사람은 계속 늘어나는데, 전문 상담사는 턱없이 부족하다는 문제로 시작됐다. 우울, 불안, 외로움 같은 비교적 가벼운 정신적 어려움을 겪는 사람들을 돕는 역할을 목표로 한다. 그렇게 되면 인간 상담사는 더 위급하고 복잡한 환자에게 집중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위험하지는 않을까
기존 대형 AI들은 사용자의 말에 무조건 맞장구를 치는 경향이 있다. 이게 심하면, 잘못된 생각을 더 강화시킬 수 있다. 그래서 슬링샷 AI는 일부러 사용자의 말에 반대 의견을 제시하도록 설계됐다. 상황에 따라 “그 생각이 꼭 사실일까?”라고 되묻거나, 다른 관점을 제시한다는 것.
또 하나 특징은, 대화를 계속 끌고 가지 않는다는 점이다. 일정 수준의 진전이 있다고 판단되면 대화를 종료한다. AI를 친구나 의존 대상로 만들고 싶지 않다는 게 목표.
투자자들이 보는 가능성
이 분야에 돈이 몰리는 이유는 분명하다. 정신건강 서비스 수요는 엄청난데, 인력으로는 절대 다 감당할 수 없기 때문이다.
이 회사의 강점으로 꼽히는 건 데이터다. 슬링샷 AI는 수십 가지 상담 이론과 방식에 기반한 실제 치료 데이터로 학습됐다. 여기에 임상 전문가들이 직접 작성한 응답도 학습에 활용한다. 사용자의 반응을 반영해 계속 개선되는 구조다.
아직은 실험 단계
AI 상담이 효과적인지에 대한 연구 결과는 아직 엇갈린다. 슬링샷도 현재는 무료로 제공하면서, 하루에도 수백 명의 피드백을 모으고 있다. 나중에 유료화는 하겠지만, 지금은 “사람들이 실제로 무엇을 원하고 어떤 도움이 되는지 듣는 단계”라는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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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들이 크리스마스부터 연말까지 사실상 멈추는 이 시기, 보안팀은 오히려 가장 바빠진다. 직원들이 자리를 비운 틈을 노려 해커들이 공격을 집중적으로 시도하기 때문이다.
왜 이 시기가 위험하냐면
해커 입장에서 연말 연휴는 최적의 타이밍이다. 대응할 사람이 줄어들고, 이상 징후가 있어도 바로 발견되지 않을 가능성이 크다. 실제로 지난해 발생한 랜섬웨어 공격의 52%가 주말이나 공휴일에 일어났다는 조사 결과도 있다. 문제는 공격이 성공해도, 연휴가 끝난 뒤에야 알아차리는 경우가 많다는 점이다.
이미 반복된 패턴
굵직한 사이버 공격 상당수가 연말에 터졌다. 2020년 크리스마스 직전에는 러시아 배후로 알려진 솔라윈즈 해킹 사건이 드러났고, 지난해에도 12월 마지막 주에 미국 재무부 시스템이 중국 해커에게 뚫린 사실이 뒤늦게 확인됐다. 그래서 보안팀들은 연말을 앞두고 몇 달 전부터 대비에 들어간다.
앞으로 달라질 점
사람이 자리를 비워도 시스템은 계속 돌아간다. 최근에는 AI 기반 보안 에이전트가 사람 대신 24시간 감시 역할을 하도록 도입되고 있다. 사람이 로그아웃해도, AI는 쉬지 않고 지켜보게 하겠다는 전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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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병원 전자의무기록(EHR) 시장을 사실상 장악한 에픽(Epic)이 자체 AI 필기(스크라이브) 도구를 만든다고 발표했다. 지금까지는 Ambience, Suki, Abridge 같은 스타트업들이 의사–환자 대화를 자동으로 기록해주는 AI 필기 시장을 키워왔는데, 이제 ‘본체’인 에픽이 직접 뛰어든 상황이다.
왜 이게 중요한데
에픽은 미국 환자 약 3억 명의 의료 기록을 관리하는 회사. 병원 입장에서는 이미 쓰고 있는 에픽 안에 AI 기능이 들어오면, 굳이 외부 스타트업 서비스를 추가로 쓸 필요가 없어진다. 실제로 AI 필기는 의사 업무 시간을 크게 줄여주는 핵심 도구로, 연구에 따르면 연간 수만 시간의 의료 노동을 줄이고 수백조 원 규모의 비용 절감 효과가 있다고 평가된다. 그래서 이 시장을 누가 가져가느냐가 매우 크다.
에픽은 뭘 하려는 거야
에픽은 마이크로소프트와 함께 ‘Art’라는 AI 필기를 개발 중이다. 진료 중 의사와 환자의 대화를 실시간으로 정리해 차트에 바로 반영하는 방식. 단순히 필기 하나가 아니라, 진료실·검사·행정까지 병원 업무 전반을 자동화하는 ‘에픽 내부 AI 세트’를 만들겠다는 게 목표다. 내년 초부터 일부 병원에서 제한적으로 사용된다.
그럼 스타트업들은 끝난 거야?
대형 대학병원이나 복잡한 진료 환경에서는 에픽 기본 AI보다 더 정교한 기능을 가진 외부 AI를 계속 쓸 가능성이 크다. 실제로 Ambience 같은 회사는 대형 병원들과 5년짜리 계약을 맺고 있고, 단순 필기뿐 아니라 검사 결과 요약, 과거 치료 기록 자동 호출 같은 고급 기능으로 확장 중이다.
다만 위험도 있다
AI 필기 스타트업의 강점이 “에픽과 잘 붙는다”는 것뿐이라면 위험하다. 에픽 내부 AI가 더 싸고, 로그인도 필요 없고, 데이터 이동 위험도 없다면 병원들이 쉽게 갈아탈 수 있기 때문. 이 경우 가격 인하 경쟁이 벌어지고, 일부 스타트업은 인수합병이나 시장 퇴출로 이어질 가능성도 있다.
에픽의 참전으로 의료 AI 시장은 이제 실험 단계가 아니라 본격 경쟁 단계로 넘어갔다. 병원은 선택지가 늘어나고, 스타트업은 더 똑똑한 기능으로 차별화해야 살아남는다. 의료 AI 판이 한 단계 더 빠르게 재편될 가능성이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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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써 수백명의 찐톡님들이 스벅을 받아가셨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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