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중ai전쟁 #중국ai시장
AI 경쟁은 더 이상 누가 더 똑똑한 모델을 만드느냐의 싸움이 아니다. 이제는 전 세계가 어느 나라 AI를 쓰게 될 것인가를 두고 미국과 중국이 본격적으로 경쟁하고 있다. 문제는 중국 AI가 생각보다 빠르게 영향력을 키우고 있다는 점.
중국 AI, 꼭 1등일 필요는 없다
전문가들은 중국 AI가 오픈AI나 앤트로픽보다 성능이 더 뛰어날 필요는 없다고 말한다. 충분히 쓸 만하고, 저렴하고, 누구나 쉽게 사용할 수만 있으면 된다는 것.
실제로 중국 AI 모델들은 미국 모델보다 가격이 훨씬 낮은 경우가 많고, 오픈소스로 공개되는 모델도 늘고 있다. 결국 많은 나라들이 "조금 성능이 떨어져도 싸고 편한 AI"를 선택할 가능성이 있다는 분석이다.
미국이 걱정하는 이유
최근 미국 정부는 '팍스 실리카(Pax Silica)'라는 프로젝트를 확대하며 미국 중심의 AI·반도체 공급망 구축에 나섰다. 쉽게 말해 "우리 기술을 함께 쓰자"는 동맹을 만드는 것. 실제로 최근 35개국이 AI 협력 선언에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런데 아이러니하게도 미국 스스로 발목을 잡고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대표적인 사례가 최근 Anthropic AI 모델 수출 제한이다. 정부가 국가안보를 이유로 최신 모델 접근을 갑자기 막으면서 해외에서는 "미국 AI는 언제든 못 쓰게 될 수도 있다"는 불안감이 커졌다는 것이다.
중국은 AI 생태계까지 판다
전문가들이 더 우려하는 건 AI 모델 하나가 아니다. 중국은 AI뿐 아니라 서버, 인프라, 개발 환경까지 함께 제공하는 전략을 쓰고 있다. 과거 통신장비 기업 Huawei가 세계 시장을 넓혀갔던 방식과 비슷하다는 평가도 나온다. 한 번 중국 AI 생태계를 쓰기 시작하면 다른 나라 기술로 바꾸기 어려워질 수 있다는 의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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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AI 기업들은 새 모델을 만들면 바로 공개하는 것이 당연했다. 그런데 이제는 미국 정부의 허가를 받아야 하는 시대가 시작될 수도 있다. 차세대 GPT도 예외가 아니다.
GPT-5.6, 정부가 하나씩 승인
OpenAI는 차세대 모델인 GPT-5.6을 단계적으로 공개할 예정이다. 그런데 단계적으로 공개하는 이유가 아이러니하다. 미국 정부가 모델의 안전성을 검토하는 동안 고객을 한 곳씩 승인하는 방식으로 접근을 허용하기 위함이다. 쉽게 말해 "출시는 했지만 아무나 쓸 수는 없는" 상태가 되는 것.
오픈AI뿐 아냐
최근 Meta도 정부의 모델 검토 요구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고, Anthropic은 미국 정부 지시에 따라 최신 AI 모델인 페이블 5와 미토스 5의 서비스를 한동안 중단해야 했다.
문제는 AI 기업들은 지금 누구보다 빠르게 신기능을 내놓아야 하는 상황이란 것. 가격 경쟁도 치열하고, 기업 고객 확보 경쟁도 한창이다. 게다가 여러 AI 기업들이 상장까지 준비하고 있다. 그런데 정부 심사가 길어질 경우 출시 일정 자체가 늦어질 수 있다.
불편한 건 기업만이 아냐
현재 챗GPT는 월간 이용자가 약 10억 명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또 미국 국가안보국(NSA)은 앤트로픽의 AI 모델을 시험하던 중 정부 조치로 테스트가 중단됐고, 한 AI 법률 스타트업은 최신 모델 사용이 막히면서 사업에 심각한 피해를 입었다며 정부를 상대로 소송까지 제기했다.
그동안 AI 기업들은 "AI가 너무 강력해질 수 있으니 안전 관리가 필요하다"고 강조해왔다. 이제 미국 정부는 그 말을 그대로 받아들이고 있다. AI 모델을 반도체나 군사 기술처럼 국가가 직접 관리하는 자산으로 보기 시작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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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열풍이 이제는 챗GPT만의 이야기가 아니다. 이번에는 노트북과 태블릿 가격까지 끌어올리고 있다.
맥북 최대 200달러 인상
애플은 이번 가격 인상에 대해 "이 정도로 부품 가격이 빠르게 오른 적은 처음"이라고 설명했다. 대표적으로,
맥북 네오는 599달러에서 699달러로 올랐고,
맥북 에어(512GB)는 1,099달러에서 1,299달러가 됐고,
아이패드 에어(128GB)도 599달러에서 749달러로 인상됐다.
아이폰은 아직 가격을 유지하고 있지만, 업계에서는 올가을 출시될 아이폰18 시리즈도 최대 200달러가량 오를 가능성을 보고 있다.
범인은 AI 데이터센터
AI 기업들이 데이터센터를 공격적으로 늘리면서 메모리 반도체 수요가 폭발했기 때문이다. 원래 소비자용 제품에 들어가던 메모리 생산 능력까지 AI 서버용 반도체 생산으로 이동하면서 공급이 부족해졌다. 결국 부품 가격이 크게 뛰었고, 그 부담이 소비자 가격으로 이어지고 있는 것이다.
메모리 가격은 1년도 안 돼 4배
업계에서는 메모리 반도체 가격이 지난해 말과 비교해 4배 이상 올랐다고 분석한다. 애플만 가격을 올린 것도 아니다. 미국 정부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5월까지 컴퓨터와 전자제품 가격은 약 6% 상승했다.
AI가 물가도 흔든다
AI는 생산성을 높여 물가를 낮출 것이라는 기대도 있다. 하지만 현실은 조금 다르다. 지금은 AI 데이터센터 투자 경쟁이 너무 치열해지면서 오히려 전자제품 가격을 끌어올리는 효과가 먼저 나타나고 있다. 이 때문에 미국 연방준비제도 내부에서는 AI 투자 열풍이 물가를 계속 자극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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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AI는 질문하면 답을 해주는 '챗봇'이었다. 이제는 AI와 대화하는 것이 아니라, 일 자체를 맡기는 시대가 시작되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챗봇에서 AI 비서로
OpenAI의 AI 에이전트 플랫폼 'Codex' 사용량이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특히 오픈AI 직원들은 AI 사용량의 거의 대부분을 Codex를 통해 처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기업에서도 Codex를 사용하는 비율이 빠르게 늘고 있으며, 개인 사용자 역시 아직 많지는 않지만 한 번 사용하기 시작하면 활용도가 매우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한 번 맡기면 1시간 이상 아낀다
Codex 개인 사용자의 약 80%는 숙련된 사람이 30분 이상 걸릴 일을 AI에 맡긴 경험이 있었다. 70%는 1시간 이상 걸리는 업무를 맡겼고, 4명 중 1명은 사람이 하면 8시간 이상 걸릴 일을 AI에게 처리하도록 했다. 즉 AI가 단순히 답을 알려주는 수준을 넘어 실제 업무를 대신 수행하기 시작했다는 의미다.
코딩만 하는 AI가 아냐
초기에는 개발자들이 코딩을 위해 많이 사용했다. 하지만 최근 가장 빠르게 늘고 있는 사용자는 오히려 비개발자다. AI에게 일정 관리를 맡기고, 이메일을 분류하고, 파일을 읽고 정리하거나 인터넷 브라우저를 직접 조작하게 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 한 기자는 AI에게 경비 처리, 이메일 분류, 미용실 예약, 택배 도난 신고까지 맡기고 있다고 소개했다.
결국 '대화'보다 '위임'
전문가들은 AI가 사람들의 행동 자체를 바꾸고 있다고 말한다. 예전에는 귀찮아서 미뤘던 일도 AI에게 맡길 수 있다는 생각이 들면서 훨씬 빨리 시작하게 된다는 것이다. 즉 AI는 시간을 아끼는 것을 넘어 '시작하기 어려운 일'의 심리적 장벽까지 낮추고 있다는 분석이다.
물론 대부분의 사람들은 아직도 AI를 챗봇처럼 사용한다. 실제로 최근 28일 기준으로 챗GPT 이용자 가운데 Codex를 사용한 사람은 1%도 되지 않았다. 하지만 중요한 건, 실제로 일을 처리하는 동료가 되어가고 있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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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는 답변을 만들기 위해 인터넷에 있는 다양한 자료를 참고한다. 문제는 이제 인터넷에 AI가 작성한 글이 너무 많아졌다는 점이다. 연구에 따르면 현재 웹에 올라오는 기사 형태의 콘텐츠 절반 정도가 AI로 생성된 것으로 분석된다. 결국 AI가 AI가 쓴 글을 참고하고, 그 결과물이 다시 AI의 학습 자료가 되는 순환 구조가 만들어지고 있다는 것이다.
결국 답은 다 비슷해져
연구진은 AI 검색을 여러 차례 반복하는 실험을 진행했다. 그 결과 AI가 이전 AI 답변을 기반으로 작성된 콘텐츠를 계속 참고할수록 추천과 답변이 점점 획일화되는 현상이 나타났다. 이를 'AI 검색 붕괴(AI Search Collapse)'라고 설명한다. 쉽게 말해 AI가 서로 비슷한 정보만 반복해서 소비하면서 새로운 관점이 점점 사라질 수 있다는 의미다.
창의성도 줄어든다
개인이 AI를 활용하면 아이디어의 질은 높아지는 경향이 있었다. 하지만 여러 사람이 동시에 AI를 활용하면 서로 비슷한 아이디어를 내는 경우가 크게 늘었다. AI가 모두에게 비슷한 출발점을 제공하기 때문이다.
기존 검색엔진은 다양한 웹사이트를 보여주고 사용자가 직접 비교하며 판단했다.
하지만 AI 검색이 AI가 만든 콘텐츠를 중심으로 답을 생성하기 시작하면, 사람들이 접하는 정보의 폭도 함께 좁아질 수 있다.
생각도 AI에 맡기면 생기는 일
"우리가 점점 덜 생각하고 AI에게만 의존하면 결국 모두가 AI가 내놓은 같은 답을 보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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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때문에 사라질 수 있는 일자리를 대비하기 위해 5억 달러 규모의 프로젝트가 출범했다. 흥미로운 건 이 돈을 내는 곳이 바로 AI를 만드는 기업들이라는 점이다.
AI가 일자리를 바꾸는 건 기정사실?
미국에서는 'Raise Us'라는 새로운 프로젝트가 시작됐다. 오픈AI와 앤트로픽 재단을 비롯해 아마존, IBM, 마이크로소프트, 뱅크오브아메리카 등 대기업들이 참여한다. 현재 확보한 자금만 5억 달러이며, 앞으로 10억 달러까지 늘리는 것이 목표. AI 때문에 바뀌는 노동시장에 미리 대비하자는 취지다.
실직보다 '재교육'에 집중
프로젝트의 핵심은 사람을 다시 교육하는 것. 기업이 직원을 해고하는 대신 재교육하도록 지원하고, AI를 활용한 진로 상담, 단기 직무 교육, 창업 지원 프로그램 등을 운영할 계획이다. 미국 일부 주에서는 임금 보전 제도나 재교육 인센티브 같은 정책도 함께 시험할 예정이다. 목표는 AI 시대에도 살아남을 수 있는 새로운 일자리 모델을 만드는 것이다.
돈만 쓴다고 해결될까
물론 회의적인 시각도 있다. 과거에도 대기업들은 직무 전환과 재교육에 수십억 달러를 투자했지만, 실제로 자동화 위험이 낮은 일자리로 이동한 사례는 많지 않았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 반면 일부 투자자들은 AI가 일자리를 없애기보다 새로운 일을 더 많이 만들어낼 것이라며 지나친 불안은 경계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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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써 수백명의 찐톡님들이 스벅을 받아가셨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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