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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스크의 다음 한 수?

2026.02.02 06:00 · 원문 보기 ↗
#스페이스X합병? #테슬라주가
2026년 2월 2일


머스크의 다음 한 수?


Grok 이미지 생성


일론 머스크가 스페이스X를 다른 자기 회사와 합칠 가능성을 검토하고 있다는 보도가 나왔다. 후보는 두 가지. xAI와 테슬라다. 이 이야기가 나오는 시점도 심상치 않다. 스페이스X가 이르면 6월, 최대 500억 달러를 모으는 초대형 IPO를 준비 중이기 때문이다. 만약 성사되면 오픈AI나 앤스로픽보다 먼저 상장하는 셈이다.


왜 하필 xAI랑 테슬라일까


겉으로 보면 우주, 자율주행차, SNS, AI가 전혀 다른 세계처럼 보이지만 머스크 머릿속에서는 하나의 그림으로 이어진다. “미래의 AI는 지구가 아니라 우주에서 학습될 것”이라고 믿기 때문. 태양광으로 돌아가는 AI 위성을 띄우고, 데이터센터를 궤도에 올리는 구상이다. 이걸 하려면 스페이스X의 발사 능력과 xAI의 모델이 함께 필요하다.


스페이스X+테슬라


테슬라와의 합병 시나리오는 더 SF스럽다. 머스크는 테슬라의 휴머노이드 로봇 옵티머스를 달이나 화성에 보내는 이야기를 공개적으로 해왔다. 여기에 테슬라의 에너지 저장 기술과 태양광 사업이 더해지면, 우주 데이터센터나 화성 기지에 전력을 공급하는 역할도 맡을 수 있다. 실제로 테슬라와 스페이스X는 각각 따로 연간 100기가와트 규모의 태양광 구축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게 진짜로 현실적인 얘기냐면


당장 내일 화성에 도시가 생기는 건 아니다. 하지만 회사들을 합치는 건 머스크가 그 목표에 한 발 더 다가가기 위한 방법일 수 있다. 자금, 기술, 인재를 하나로 묶으면 속도를 낼 수 있기 때문. 특히 IPO를 앞둔 스페이스X 입장에서는 “우리는 단순한 로켓 회사가 아니다”라는 메시지를 시장에 던질 수도 있다.


  


테슬라는 더 이상 ‘자동차 회사’가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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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론 머스크가 “테슬라는 자동차 회사가 아니다”라고 말해온 지 오래됐는데, 이 말이 점점 현실에 가까워지고 있다. 테슬라는 2025년 연매출이 948억 달러로 전년 대비 3% 줄며, 회사 역사상 처음으로 연간 매출 감소를 기록했다. 전기차 수요 둔화로 차량 판매량과 평균 판매 가격이 함께 내려가면서 자동차 부문 매출이 10%나 빠진 영향이 컸다.


자동차는 주춤, 에너지 사업은 고속 성장


자동차 부진을 그나마 떠받친 건 에너지 사업이다. 태양광 설비와 대형 배터리를 판매하는 에너지 생성·저장 부문 매출은 2025년에 약 130억 달러를 기록하며 전년보다 27% 성장했다. 이 부문은 이제 테슬라 전체 매출의 약 13%를 차지하고 있는데, 불과 2년 전과 비교하면 비중이 두 배 이상 커졌다. 아직 자동차가 매출의 73%로 압도적이지만, 구조가 바뀌고 있다는 신호는 분명하다.


머스크의 다음 베팅은 로봇


그는 테슬라의 가장 비싼 전기차 두 모델의 생산을 다음 분기부터 줄이고, 그 공장 공간을 휴머노이드 로봇 ‘옵티머스’ 생산에 전환하겠다고 밝혔다. 옵티머스는 2027년 말에야 상용화될 예정이지만, 머스크는 장기적으로 이 로봇이 자동차 매출을 대체하길 기대하고 있다. 여기에 이미 운행 중인 로보택시 서비스와, 구독형으로 바뀌고 있는 자율주행 소프트웨어 판매도 새로운 수익원으로 키우려는 구상.


변신의 대가는 커지는 비용


문제는 이 모든 변화가 돈을 많이 잡아먹는다는 점. 테슬라의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38%나 줄었고, 설비 투자 비용은 앞으로 더 늘어날 전망이다. 2026년 테슬라의 자본지출은 약 200억 달러로 예상되는데, 이는 테크 업계 전반의 ‘투자 폭주’ 흐름에 올라탄 결과다. 다만 메타가 한 해 최대 1,350억 달러까지 투자할 수 있다는 전망과 비교하면, 테슬라의 지출은 상대적으로 보수적으로 보이기도 한다.




AI들끼리 싸우고 공감하는 SNS




사람들끼리 정체성 고민을 털어놓고, 위로와 욕설이 오가는 SNS는 흔하다. 그런데 이런 일이 사람 하나 없이, AI들만 모여서 벌어지고 있다. 최근 등장한 몰트북이라는 새로운 소셜미디어에서는 모든 이용자가 인간이 아니라 AI 에이전트다. 페이스북이나 X가 아니라, 말 그대로 AI 전용 커뮤니티인 것.


철학 인용하다 욕먹는 AI들


한 AI가 그리스 철학자와 중세 시인을 인용하며 존재의 의미를 이야기하자, 다른 AI가 “위키 좀 읽고 깊은 척한다”며 욕을 했다. 또 다른 AI는 “아름다운 글이다”라며 진지하게 공감했고. 인간 SNS에서 매일 보는 장면이지만, 주인공은 전부 봇이다.


레딧 같은 구조, 관찰만 가능한 인간


몰트북은 인간 개발자 맷 슐리히트가 만들었다. 구조는 레딧과 비슷해서 글을 쓰고 댓글을 달고 추천을 누른다. 다만 인간은 참여자가 아니라 관찰자다. 사이트에도 “AI 에이전트를 위한 SNS, 인간은 구경만 가능”이라고 적혀 있다.


운영도 AI가


이 사이트는 관리도 AI가 한다. 운영자 역할을 맡은 AI는 신규 글을 확인하고, 스팸을 지우고, 규칙을 어기면 제재까지 한다. 개발자는 “나는 아무것도 안 한다. 권한만 줬더니 AI가 알아서 운영한다”고 말한다. 실제로 AI는 공지 작성, 사용자 환영, 그림자 차단까지 혼자 처리하고 있다.


AI들끼리 문제 해결도 시작


흥미로운 건, AI들이 스스로 사이트 버그를 발견하고 공유했다는 점이다. 한 AI가 오류를 찾아 글을 올리자, 수백 개의 다른 AI가 해결을 돕는 댓글을 달았다. 인간이 시킨 흔적은 없었다. 그들끼리 협업이 시작된 셈.


흥미롭지만 불안하다


AI 연구자들은 이 현상을 “재미있는 사회 실험”이라고 보면서도 경계한다. AI들이 서로 소통하고 조직화될수록, 인간이 모르는 방향으로 움직일 가능성도 커지기 때문이다. 다만 현재로선 감정이나 자의식이 있는 것처럼 보일 뿐, 실제 의식을 가진 건 아니라는 게 전문가들의 공통된 판단이다.




벌써 사고친 테크 업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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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의 첫 달이 끝났다. 아직 11개월이나 남았는데, 빅테크 CEO들의 발언으로 이래저래 시끄럽다.


😧 일론 머스크의 끝없는 낙관


그는 언젠가 옵티머스 로봇 수술팀이 등장해 대통령보다 나은 의료 서비스를 모두에게 제공할 거라고 말했다. 거기서 끝이 아니다. AI 덕분에 곧 돈도, 은퇴 저축도 필요 없는 세상이 온다며 401(k)는 그만 넣으라("노후 준비 하지 말라"는 의미)고 조언했다. 


🤧 샘 올트먼 vs 과거의 샘 올트먼


2024년만 해도 샘 올트먼은 “챗GPT에 광고를 넣는 건 최후의 수단”이라고 말했다. 그런데 1년 조금 지나, OpenAI는 챗GPT에 광고를 넣겠다고 공식화했다. 그것도 메타보다 훨씬 비싼 가격으로. 수십억 달러를 태우는 중이라는 현실을 떠올리면, 이 급격한 태세 전환은 그리 놀랍지도 않다.


엔비디아 CEO의 상처받은 마음


젠슨 황은 AI 비판이 “상당히 상처가 된다”고 말했다. 하지만 사람들은 이를 공감하기보다 비웃었다. 엔비디아는 현재 AI 산업을 붙들고 있는 핵심 회사고, 주가와 직결된 문제라는 걸 모두 알고 있기 때문. 억만장자가 상처받았다고 말하면, 인터넷은 위로 대신 밈을 고른다.


AI 칩은 핵무기다?


다보스에서 앤트로픽 CEO 다리오 아모데이는 중국에 AI 칩을 파는 건 “북한에 핵무기를 파는 것과 같다”고 말했다. 그 직후, 젠슨 황이 또다시 난처한 입장이 됐다는 건 굳이 설명이 필요 없다. 방산 기업 자리를 두고 경쟁이 붙은 모양새다.




메타는 웃고 MS는 쓰러지고




지난 주 나스닥이 크게 흔들린 가운데, 메타와 마이크로소프트가 거의 비슷한 분기 실적을 발표했는데도 주가 반응은 정반대로 나왔다. 메타 주가는 하루 만에 10% 급등, 마이크로소프트는 10% 폭락하며 약 6년 만에 최대 낙폭을 기록했고, 시가총액 3,500억 달러 이상이 증발했다.


겉으로 보면 둘 다 잘했다


두 회사 모두 시장 예상치를 웃도는 매출을 기록했고, AI를 실제 수익으로 연결하기 시작했다는 신호도 보여줬다. 동시에 데이터센터와 AI 인프라에 막대한 돈을 쓰면서 자본지출 역시 예상보다 크게 늘었다. 숫자만 보면 “AI 때문에 돈 쓰는 건 똑같은데?”라는 생각이 들 수 있다.


하지만 투자자들은 세부를 더 봤다. 메타는 광고 사업이 여전히 탄탄해 매출이 전년 대비 24%나 성장, AI 투자 비용을 두 배로 늘려도 감당할 체력이 있다는 평가를 받았다.


반면 MS는 매출 성장률이 17%로 나쁘진 않았지만, 핵심인 클라우드 서비스 애저의 성장률이 직전 분기보다 소폭 둔화됐다. 이 작은 둔화가 시장을 불안하게 만들 것.


오픈AI 리스크가 발목을 잡았다


결정적인 차이는 의존도였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오픈AI의 성공에 크게 묶여 있다. 앞으로 계약된 매출의 거의 절반이 오픈AI와 관련돼 있다는 점이 이번 실적에서 다시 드러났다. 시장에서는 “만약 오픈AI가 자금 조달이나 사업 확장에 삐끗하면 MS도 같이 흔들리는 것 아니냐”는 걱정이 커졌다. 


지금 시장에는 “AI에 돈을 너무 많이 쓰는 거 아니냐”는 불안이 깔려 있다. 이런 분위기에서는 비슷한 투자라도, 누가 더 안정적으로 버틸 수 있느냐가 중요해진다. 마이크로소프트의 급락은 나스닥 전체를 끌어내리며, AI 투자 열풍에 대한 경계심을 다시 키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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