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냅AR #스냅안경출시
스냅이 AR 안경 '스펙스(Specs)'를 공개했다. 가격은 2,195달러. 24인치 모니터를 보는 듯한 느낌을 주는 풀 AR 디스플레이를 탑재했다. 퀄컴 스냅드래곤 칩 두 개가 들어갔지만 배터리는 4시간 정도밖에 못 간다.
메타 안경과는 다른 노선
스펙스는 작은 HUD 화면만 보여주는 메타의 레이밴 디스플레이보다는, 애플 비전 프로를 휴대용으로 줄인 버전에 가깝다. 영상 스트리밍, 게임 실행, 길 안내, 보고 있는 대상에 대한 질문 답변까지 가능하다는 설명. CEO Evan Spiegel은 이를 두고 "완전히 새로운 종류의 컴퓨터를 만들었다"고 말했다. 사전 주문은 미국, 영국, 프랑스에서 시작됐고 출시는 올가을이다.
왜 지금 이걸 내놨을까
Spiegel의 베팅은 단순하다. 사람들이 이제 고개 숙여 화면 보는 것에 질렸다는 것. "아이폰 출시 후 거의 20년이 지났고, 이제 사람들은 컴퓨팅을 다르게 생각할 준비가 됐다"는 설명이다.
타이밍도 절묘하다. 메타의 레이밴 디스플레이는 대기자 명단까지 생겼고, 구글은 워비파커와 협업한 안경을 올가을 내놓을 예정이며, 애플도 2027년 즈음 디스플레이 없는 안경을 준비 중이라는 소문이 있다.
반응은 생각보다 싸늘
가장 큰 문제는 역시 가격이다. 비교하자면 메타의 AR 안경은 799달러밖에 안 한다. 스냅 주가는 이날 아침 기준 약 9.6% 하락했다.
가격뿐 아니라 디자인도 도마에 올랐다. 스냅은 Jack Harlow, Kaia Gerber 같은 셀럽을 동원해 멋진 광고를 만들었지만, 실제 착용 모습은 광고와 꽤 다르다는 반응이 나온다.
결국 관전 포인트는 하나
스냅이 스펙 경쟁에서는 확실히 한 발 앞섰다. 하지만 이 싸움의 승자는 최고 사양을 만든 회사가 아니라, 사람들이 실제로 쓰고 싶어하고 남에게 보여도 괜찮다고 느끼는 제품을 만든 회사가 될 가능성이 크다.
|
|
|
우버가 휴스턴에 약 4,600평 규모의 차량 기지를 장기 임대했다. EV 충전기 40대, 정비 베이 15개를 갖춘 이 시설은 2027년 휴스턴에서 로보택시를 출시하기 위한 사전 작업이다. 흥미로운 건 자율주행차가 도로에 나오기도 전에, 우버가 도시별로 부지 확보 전쟁을 먼저 치르고 있다는 점이다.
차도 안 갖고 운전기사도 안 두던 회사가 왜 부동산을 사들일까
우버는 원래 '자산 경량화' 전략의 대표 주자였다. 차량을 직접 소유하지 않고 드라이버도 고용하지 않는 구조. 그런데 2020년 자체 자율주행 사업을 접고 라이드헤일링에 집중했던 우버가, 이제는 자율주행 기업에 투자하고 부동산을 직접 개발하고 수만 대의 차량 구매까지 약속하고 있다. 이 계획에는 향후 몇 년간 최대 100억 달러가 들 수 있다고. 인프라 비용만 따로 떼어보면, 지난 2월 샌프란시스코·LA·댈러스에 빠른 충전 허브를 짓는 데 1억 달러를 쓰겠다고 밝힌 바 있다.
핵심은 마일당 비용을 낮추는 것
우버의 자율주행 차량 운영 총괄은 "충전과 정비 인프라를 직접 소유하면 마일당 비용을 낮출 수 있고, 외부 업체에 맡겨 마진을 떼어주는 것보다 더 큰 영향력과 협상력을 가질 수 있다"는 설명이다. 10년, 15년, 20년 뒤를 내다보면 결국 소비자는 가격과 신뢰성을 따질 것이라는 거다.
입지 선정, 데이터로 승부
우버는 자율주행 기지의 최적 위치를 찾기 위해 자체 도구를 만들었다. 익명화된 승차 데이터를 활용해 도시별로 승하차가 가장 많은 곳, 드라이버가 도로에서 가장 오래 머무는 곳을 히트맵으로 보여주는 방식이다. 우버의 AV 인프라 책임자 는 이런 데이터 덕분에 다른 자율주행 업체들이 흔히 저지르는 입지 선정 실수를 피할 수 있다고 설명한다.
휴스턴 다음은 어디일까
이번 휴스턴 발표는 올해 안에 루시드, 뉴로와 함께 샌프란시스코에서 로보택시 서비스를 시작하기로 한 계획에 이어진 것이다. 우버는 휴스턴 이후에도 수십 개 추가 시장에 루시드 로보택시를 들여올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리고 그 모든 도시에서, 지금도 부지를 물색하고 있다.
|
|
|
자율주행 연구기관 Autnmy AI가 공개한 'Road to Autonomy Indices'에 따르면, 로보택시 부문 1위는 웨이모가 아니라 바이두의 아폴로고다. 81.3점으로 1위, 웨이모는 78.7점으로 2위에 그쳤다. 그 뒤를 포니에이아이, 위라이드, 테슬라가 따른다. 5위 안에 중국 기업이 세 곳이나 들어간 셈이다.
순위는 어떻게 매겨졌나
이 지수는 실제 상용화 정도를 기준으로 점수를 매긴다. 안전요원이 탑승한 데모나 시범 운행이 아니라, 매출을 내는 완전 자율주행 운영에 가중치를 크게 둔다. 자율주행 운영, 규모, 매출, 상업적 제휴, 생산, 안전 투명성 이렇게 여섯 가지 항목을 0에서 100점으로 평가하는데, 앞의 세 항목이 전체 점수의 70%를 차지한다. 로보택시뿐 아니라 자율주행 트럭, AV 라이선싱, 배달 로봇까지 각각 별도 지수로 나눠 평가했다.
중국이 이렇게 앞서 있었다고?
이번 결과를 두고 중국 기업들이 빠르게 규모를 키우고 있다는 분석이다. 중국이 로보택시 분야에서 얼마나 앞서 있는지 잘 알려지지 않았는데, 이번 지수가 경각심을 일으키는 계기가 될 것이란 전망.
순위를 자세히 보면
웨이모는 11개 도시에서 주당 25만 건의 유료 로보택시 운행을 하고 있고, 기존 1,500대에서 2,000대를 더 늘리는 중이다. 그런데도 1위 자리를 내준 건 바이두 아폴로고의 빠른 성장세 때문으로 보인다. 포니에이아이와 위라이드는 미국 밖에서의 성장세 덕분에 순위에 올랐다.
테슬라는 오스틴, 휴스턴, 댈러스 세 도시에서 완전 무인 로보택시를 운행하며 5위에 올랐는데, 규제 장벽이 일론 머스크의 빠른 확장 계획을 가로막고 있는 모양새다. 실제로 텍사스주 신규 데이터베이스에 따르면 테슬라의 등록 로보택시는 2주 전 42대에서 현재 69대로 늘었다.
|
|
|
앤트로픽 모델을 90분 만에 내리게 한 건 누구?
|
|
|
앤트로픽이 만든 최신 AI 모델 '페이블 5'와 '미토스 5'가 갑자기 차단된 바 있다. 이는 단순한 보안 이슈로 끝나지 않는다. 그동안 이론으로만 논의되던 'AI를 누가 통제해야 하는가'라는 질문이, 이번 일로 실제 시험대에 올랐다.
신고자는 아마존
앤트로픽은 지난주 페이블과 미토스를 90분 안에 내리라는 통보를 받았다. 아마존이 미국 정부에 우려를 제기했기 때문이다. 페이블의 안전장치를 우회할 수 있는 탈옥(jailbreak) 방법이 발견됐고, 이를 통해 민감한 사이버 보안 역량이 노출될 수 있다는 게 이유였다. 결국 정부가 강력한 수출 통제를 부과하면서, 앤트로픽은 두 모델을 완전히 내려야 했다.
전문가들이 우려하는 건 '즉흥성'
AI 정책 연구자들과 업계 비판자들은 미국 정부가 명확한 절차 없이 응급조치 식으로 최신 AI 모델을 규제하고 있다고 지적한다. 지금 상황이 매우 즉흥적으로 느껴지고, 시장에 나온 모델 중 가장 안전하지 않은 모델 수준으로만 안전할 수 있다는 경고가 나온다.
신고 한 번에 재무부 장관까지 움직였다
흥미로운 지점은 아마존이 우려를 제기한 경로다. 아마존은 재무부 장관에게 직접 연락했는데, 그는 미토스가 주요 미국 은행들에 도입될 예정이라 이미 그 출시 과정에 깊이 관여하고 있던 인물이었다. 모델 감독은 국가안보, 경쟁력, 표현의 자유까지 영향을 미치는 문제인데, 지금은 이런 결정들이 명확한 AI 규제 체계가 아니라 즉흥적인 경로를 통해 내려지고 있다는 게 문제로 지적된다.
해법은 제3의 기관일 수도
현 시점에서 가장 현실적인 답은, 기업의 자체 규제도 정부의 단독 통제도 아닌 완전히 새로운 형태다. AI를 제대로 이해하는 전문 기관을 만들어, 기업의 자체 테스트와 외부 감사, 정부 권한을 결합하는 방식이 가장 현실적인 해법으로 제시된다.
|
|
|
마이크로소프트가 엔터프라이즈용 AI 도구 '코파일럿 코워크'를 사용량 기반 요금제로 전환한다. 기업들이 쓴 컴퓨팅 자원만큼 요금을 내는 구조다. 그리고 더 눈에 띄는 건, 더 저렴한 모델 옵션으로 MS가 직접 호스팅하는 딥시크 버전을 검토하고 있다는 점이다.
왜 비용이 이렇게 부담스러워졌나
코파일럿 코워크나 앤트로픽의 클로드 코드, 오픈AI의 코덱스 같은 에이전트형 AI 도구들은 작업을 처리하는 동안 AI 모델을 계속 호출한다. 생산성은 올라가지만 그만큼 AI 사용 비용도 엄청나게 불어난다는 게 문제. MS의 코파일럿·에이전트·플랫폼 총괄 부사장은 테스트 결과 코파일럿 코워크를 무제한 사용 방식으로는 제공할 수 없었다는 결론이 나왔다. 주에 수백 건씩 작업을 처리하는 사용자들이 있는데, 생산성은 높지만 그만큼 비용이 치솟는다는 설명.
딥시크를 쓰면 뭐가 달라지나
MS는 현재 코파일럿 코워크를 구동하는 앤트로픽과 오픈AI 모델보다 더 저렴한 대안으로, 딥시크 V4를 파인튜닝한 버전이나 다른 오픈소스 모델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몇 주 안에 저비용 모델을 공개하고 그때 최종 선택을 확정할 계획.
중국산 AI를 쓴다는 것, 논란이 될 수 있다
마이크로소프트가 중국 AI 기업의 모델을 도입한다는 사실 자체가 비판을 부를 수 있는 지점이다. 이는 오픈AI와 앤트로픽에만 의존하지 않고 여러 모델을 함께 쓰겠다는 MS의 더 큰 전략과도 맞물려 있다.
만약 딥시크를 실제로 도입한다면, 고객이 선택할 수 있는 옵션으로 제공되고 전부 애저(Azure)에서 호스팅된다. 고객 데이터는 MS 클라우드 안에 머물고, 애저의 기업용 보안·컴플라이언스·데이터 거주 통제를 그대로 적용받는다는 것. MS는 이 모델을 자체적으로 파인튜닝했고, 편향을 줄이기 위한 안전장치도 추가했다는 입장이다.
|
|
|
AI 영상 생성 앱 '노크노크(NaukNauk)'가 2,000만 달러 투자를 받았다. 이 앱은 장난감 사진 한 장과 사용자가 쓴 프롬프트만으로 음악이나 음향이 들어간 15~20초짜리 짧은 애니메이션 영상을 만들어준다. 여러 클립이나 프레임을 이어 붙여 스토리를 만들거나, 한 장의 사진을 60초짜리 뮤직비디오로 변환하는 것도 가능하다.
타겟은 '키덜트'
노크노크가 노리는 시장은 분명하다. 기술을 활용해 어른이 돼서도 장난감을 갖고 노는 즐거움을 누리고 싶어하는 '키덜트' 층이다. 마침 무료로 쓸 수 있는 AI 영상 생성 옵션들이 점점 제한되고 있는 시점이라, 이런 틈새를 공략하는 전문 소비자 앱이 들어설 자리가 생겼다는 분석이다.
영상은 그냥 만들고 끝나는 게 아니다
만들어진 영상은 노크노크 안에서 다른 사용자들에게 공유돼야만 다운로드할 수 있다. 포켓몬, 스타워즈, 레고 같은 카테고리로 영상을 나눠두는데, 같은 취향을 가진 사람들끼리 모이는 소셜 네트워크를 만들겠다는 목표다. 유료 Pro 요금제를 쓰면 더 많은 영상을 만들고 워터마크도 뗄 수 있지만, Liu는 무료 사용자도 참여할 수 있다.
베타 단계에서 이미 100만 명 모아
노크노크는 베타 기간에만 100만 명 넘는 사용자를 끌어모았다. 투자자 명단이나 어떤 AI 모델을 쓰는지는 밝히지 않았지만, 직원 수는 아직 20명이 채 안 된다고. 장난감 수집이라는 조용한 취미를, 소셜미디어에서 보여주고 나누는 활동으로 바꾸겠다는 베팅이다.
|
|
|
벌써 수백명의 찐톡님들이 스벅을 받아가셨어요~
내 추천 포인트: 0 |
|
|
ilbuntok.com
제휴 및 협찬 문의 morning@ilbuntok.com
|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