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밑미레터

[밑미레터] 메이트, 만나면 에너지가 뺏기는 사람이 있나요?

2025.11.10 06:00 · 원문 보기 ↗
나를 지키면서 관계 맺는 법

메이트, 누군가와 대화를 나눈 후에 기분이 가라앉거나 에너지가 탈탈 털린 것 같은 기분을 느낀 적이 있나요? 우리는 흔히 '좋은 관계'를 위해서는 솔직하게 소통하고, 회피하지 않고, 상대를 이해하고 존중해야 한다고 배워요. 하지만 어떤 사람들과의 관계에서는 이런 노력이 오히려 나를 더 지치게 만들 때가 있어요.

진심을 다할수록 이용당하는 것 같고, 대화 후에 왠지 모를 죄책감이나 무력감이 들고, 감정 쓰레기통이 된 것 같아서 현타가 올 때도 있죠. 그래서 오늘은 우리의 에너지를 소진시키고, 관계를 조종하는 사람들을 어떻게 알아볼 수 있는지, 그리고 이들과 어떻게 다르게 소통해야 하는지에 관해 이야기해 보려 해요. 나를 지키면서 건강한 관계를 맺기 위해서는 때로는 다른 방식의 소통이 필요할 수도 있거든요. 그럼, 오늘 밑미레터를 시작해 볼까요?

모든 사람과 같은 방식으로 소통해야 할까?

우리는 좋은 관계를 맺기 위해서는 이해와 존중이 필수적이라고 배우며 자라왔어요. 하지만 이 말이 모든 사람에게 같은 방식으로 대해야 한다는 뜻은 아니에요. 건강한 관계에서 통하는 소통 방식이 건강하지 않은 관계를 만드는 사람들에게는 오히려 나를 조종할 기회를 주는 도구가 될 수 있거든요.

우리는 이런 사람들을 '에너지 뱀파이어(Energy Vampire)'라고 부르기도 해요. 이들은 다른 사람의 감정적 에너지를 소진시키고, 관계에서 불균형을 만들고, 때로는 의도적으로 또는 무의식적으로 상대방을 조종하려 해요. 이런 사람들을 미워하거나 판단할 필요는 없어요. 그들도 그렇게 될 수밖에 없었던 그들 나름의 사정이 있을 테니까요. 중요한 건 그들과의 관계로부터 상처받지 않고 나를 보호할 수 있는 방법을 배우는 거예요.

에너지 뱀파이어를 어떻게 알아볼 수 있을까?

에너지를 뺏어가는 사람들을 알아보는 건 생각보다 쉽지 않아요. 특히 처음 만났을 때나 겉으로 보이는 모습은 매력적이거나 도움이 필요한 사람처럼 보여서 오히려 우리의 관심을 끌기도 하거든요. 하지만 몇 가지 신호를 알아두면 이런 사람들을 구분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어요.

가장 먼저 확인해 볼 수 있는 것은 대화 후의 감정이에요. 건강한 관계에서는 대화 후에 에너지가 충전되거나 최소한 중립적인 기분을 느끼는데, 에너지를 빼앗아 가고 조종적인 사람과 대화를 했을 때에는 이상하게 기분이 가라앉거나, 죄책감이 들고, 불안하거나, 화가 나는 경우가 많아요. 티가 나는 나쁜 말을 들은 것도 아닌데 반복적으로 뭔가 찝찝하고 소진된 느낌이 든다면 그 관계를 다시 살펴볼 필요가 있어요. 

관계에서 이루어지는 대화의 패턴을 살펴보는 것도 중요해요. 항상 상대방의 이야기만 듣게 되거나, 내 이야기를 하면 금방 화제가 바뀌는 패턴이 반복된다면 관계가 건강하지 않게 흘러가고 있다는 신호가 될 수 있어요. 이런 사람들은 "그래도 너는 괜찮잖아", "나보다는 나은데 뭐", "그 정도는 별거 아니야"같은 말로 내 감정이나 경험은 무시하거나 축소해 버리기도 해요. 이들에게 중요한 건 오직 자신의 감정과 경험 뿐이기 때문이죠. 

내 경계선을 얼마나 존중해주고 있는지도 중요해요. 내가 "지금은 힘들어서 통화하기 어려워"라고 했는데도 계속 연락하고, "안 돼"라고 했는데도 계속 부탁하고, 내가 설정한 경계를 무시하고 "우리 사이에 그게 뭐 대수야"라며 죄책감을 유발한다면 주의가 필요해요.

특히 조심해야 할 것은 가스라이팅이나 조종의 징후예요. "네가 너무 예민한 거야", "그런 적 없는데 네가 잘못 기억하는 거 아냐?", "내가 다 너를 위해서 하는 건데" 같은 말로 내 현실 인식을 의심하게 만들거나, 죄책감을 이용해 원하는 것을 얻으려 한다면 조심해야 해요. 이런 사람들은 작은 문제도 크게 과장하고, 언제나 긴급하게 나의 도움이 필요하다고 말하고, 내가 도와주지 않으면 큰일 날 것처럼 행동하며 끊임없이 드라마와 위기를 만들기도 하죠. 


우리는 왜 독성 있는 사람들에게 취약할까?

건강하지 않고 에너지를 빼앗아 가는 이런 관계는 우리를 소진시키고, 자존감을 끌어내려요. 정신적으로 뿐 아니라, 물질적, 경제적으로 손해를 입히기도 하죠. 이런 관계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가장 큰 이유 중 하나는 죄책감 때문이에요. "저 사람도 힘든 시기를 겪고 있으니까.", "내가 냉정한 사람이 되는 건 아닐까.", "관계를 포기하는 건 좋지 않은 거 아닐까." 같은 생각들이 우리를 묶어두죠. 특히 공감 능력이 높거나, 다른 사람을 돕는 것에서 자신의 가치를 찾는 사람들은 에너지를 뺏어가는 사람들의 표적이 되기 쉬워요. 이들은 본능적으로 경계선이 약한 사람, 자신의 필요를 뒤로 미루는 사람, 다른 사람에게 도움이 되고 싶은 사람을 찾아내거든요. 그리고 나의 좋은 의도를 이용해서 계속해서 에너지를 빼앗고 관계를 조종해요. 하지만 기억해야 할 것은, 건강한 관계는 상호적이어야 한다는 거예요. 일방적으로 주기만 하는 관계는 관계가 아니라 착취가 될 수밖에는 없고, 그 관계 속에서 나는 소모 될 수밖에 없어요. 관계에서 나를 지키고 돌보는 건 이기적인 것이 아니라 반드시 필요한 것이라는 걸 기억해야 해요.


나를 지키면서 소통하는 방법

아무리 피하려 노력해도 우리는 이런 사람들을 만날 수밖에 없어요. 때때로 가까운 사람이 나의 에너지를 빼앗고 조종하고 있었다는 것을 발견할 때도 있죠. 그럼 이런 사람들과의 관계에서 우리는 어떻게 대처하고 소통해야 할까요? 일반적인 관계에서 권장되는 솔직하게 이야기하고, 이해하고 존중하는 방식은 이들과의 관계에서는 오히려 역효과를 낼 수 있어요. 중요한 건 이들을 바꾸려 하지 말고, 나 자신을 보호하는 거예요. 오늘 밑미레터에서는 건강하지 않은 사람들과 나를 지키면서 소통할 수 있는 네 가지 방법을 소개할게요.


첫 번째, 논쟁하고 설명하려 하지 마세요. 조종적인 사람들은 거절할 때 "왜?"라고 물어보고, 이유를 설명하면 그 이유를 공격하거나 무효화시키려 해요. "미안한데 안 될 것 같아"라고 말하고 더 이상의 설명을 하지 마세요. 그들이 "왜?"라고 물어도 "그냥 안 돼"로 충분해요. 논리적으로 논쟁하고, 방어하고, 설명하려는 건 건강하지 않은 상대에게 나를 공격할 수 있는 빌미를 제공하는 것밖에는 되지 않아요. 

두 번째, 경계선을 단호하게 설정하고 지키세요. "미안하지만 지금은 바빠서 통화할 수 없어", "그 주제에 대해서는 이야기하고 싶지 않아"라고 명확하게 말하세요. 이 경계선은 협상 대상이 아니에요. 그리고 경계선을 말로만 하지 말고 행동으로 지키는 것이 중요해요. 감정적으로 반응하지 않는 것도 중요해요. 독성 있는 사람들은 감정적 반응을 먹고 살거든요. 그러니 대화할 때는 의도적으로 단답형으로 사실 위주로 이야기하세요. "응", "그렇구나" 같은 짧고 중립적인 반응만 하고, 나의 감정이나 개인적인 정보는 공유하지 마세요.

세 번째, 깊은 대화를 피하고 표면적으로 유지하세요. 모든 관계가 깊어야 할 필요는 없어요. 만약 독성있는 사람이 회사 동료나 상사, 꼭 만나야 하는 사람이라 어쩔 수 없이 대화를 해야만 한다면, 날씨, 일반적인 뉴스, 가벼운 취미 정도만 이야기하고, 걱정거리, 감정과 같은 사적인 것은 공유하지 마세요. 나의 사적인 것에 관한 정보는 그들에게 무기가 될 수 있거든요. 가능하다면 만나는 횟수를 줄이고, 전화보다는 문자를 사용하고, 내가 응답할 수 있는 시간과 방식을 선택해서 소통하세요. 

마지막으로, 관계를 끝내는 것도 선택지라는 것을 기억하세요. 때로는 경계선을 설정하는 것만으로는 충분하지 않을 수 있어요. 어떤 관계는 끝내는 것이 가장 건강한 선택이에요. 관계를 끝내는 것에 대해 죄책감을 느낄 필요는 없어요. 한 사람만 애쓰는 관계, 한쪽이 일방적으로 에너지를 빨아들이고 이용하는 관계는 이미 깨진 거나 마찬가지예요. 만약 관계를 끝내기로 결정했다면, "우리 관계가 나한테는 건강하지 않은 것 같아서 거리를 두려고 해"라고 짧게 말하고 대화를 끝내세요. 구구절절 설명할 필요가 없어요. 


건강하지 않은 관계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나를 지키는 거예요. "좋은 사람"이 되는 것과 "경계 없는 사람"이 되어 이용당하는 것은 전혀 다른 거라는 것을 기억하세요. 건강하지 않은 관계로부터 나를 지킬 때 우리는 진짜 나에게 소중한 관계에 더 많은 에너지를 쏟고 건강한 관계를 만들어 나갈 수 있으니까요. 

내 감정을 들여다 볼 수 있게 도와주는 감정카드

건강하지 않은 관계를 알아보는 첫 번째 신호는 '대화 후에 느껴지는 감정'이에요. 그런데 막상 "지금 내 기분이 어때?"라고 물어보면 대답하기 어려울 때가 많아요. "뭔가 이상한데", "찝찝한데" 이상으로 표현하기 어려울 때가 많죠. 나를 지키기 위한 첫걸음은 내 감정을 정확하게 알아차리는 거예요. 내가 지금 불안한 건지, 화가 난 건지, 서운한 건지, 죄책감을 느끼는 건지를 명확히 아는 것이 나를 보호하는 경계선을 세우는 시작이 될 수 있어요.

밑미 감정카드는 68가지의 다양한 감정 단어들이 담긴 카드예요. 말로 표현하기 어려웠던 미묘한 감정들을 카드를 보며 하나하나 확인하다 보면, "아, 내가 지금 이런 감정을 느끼고 있었구나"하고 알아차릴 수 있어요. 특히 누군가와의 대화 후 마음이 불편할 때, 감정카드로 내 감정을 확인해 보세요. 그 관계가 나에게 어떤 영향을 주고 있는지 더 명확하게 보일 거예요.


감정카드를 통해 내 감정을 알아차리는 방법

  1. 누군가와의 대화가 끝난 후 마음이 불편하다면, 조용한 공간에서 감정카드를 펼쳐놓아 보세요.
  2. 카드에 적힌 감정들을 천천히 살펴보며 지금 내 마음과 조금이라도 닿는 감정들을 골라내세요. 감정은 한가지가 아니라 여러 장의 카드를 고를 수 있어요. 내 마음과 가장 가까운 감정카드를 3~5장 정도 골라보세요.
  3. 그다음 선택한 카드들을 보며 스스로에게 물어보세요. "왜 이 감정을 느꼈을까?", "이 대화의 어떤 순간에 이런 감정이 들었지?"
  4. 감정카드로 내 감정을 확인했다면, 그다음은 간단하게 감정 일기를 써보세요. 그 감정을 느낀 상황과 이유를 적어보는 거예요. 이렇게 꾸준하게 특정 사람과의 만남 후 감정을 기록하다 보면, 패턴이 보이기 시작해요. 같은 사람과의 대화 후 비슷한 감정들이 반복된다면, 그 관계를 다시 살펴봐야 할 명확한 신호예요. 감정 카드와 감정 일기는 나 자신을 돌아보는 거울이자, 건강하지 않은 관계로부터 나를 지키는 첫 번째 도구가 될 거예요.
동그라미의 고민

“실수하는 내가 너무 미워요.”

제가 너무 미워요. 특히 남에게 민폐를 끼쳤을 때 저를 어떻게 해버리고 싶어요. 재택근무 할 때는 일을 하다가 실수하면 자해를 하기도 했어요. 지금도 벌주고 싶은 생각이 계속 떠오르지만 참고 있어요. 혼자 일하면 실수해도 스스로 수습하면 되지만 타인과 함께 일하는 건 전혀 다른 문제잖아요. 제 책임을 누군가와 함께 연대해서 나눠 가져야 하기도 하고요. 작은 실수에도 견디지 못하겠어요. 실수가 아닐 수도 있는데 저에겐 실수처럼 느껴져요. 실수를 안 하는 사람은 없고 다음부턴 실수를 안 하면 된다지만 왜 이렇게 실수하는 자기 자신을 받아들이지 못할까요? 시정하면 되는 건데 그냥 그 순간 사라지고, 없어지고 싶은 마음이 가슴을 쿡쿡 찔러요. 팀원을 실망 시키고 싶지 않은 마음도 있고 이게 작은 실수인지 큰 실수인지에 대한 기준조차 없는 거 같아요. 일을 하면서 어디서 성과를 얻어야 하는지 어떤 기준점을 두고 자신을 칭찬해 줘야 하는지도 모르는 거 같고요. 그래서 일하면서 제가 했던 일에 대해서 만족했던 적이 단 한 번도 없고 자꾸 미워만 하다 보니까 점점 마음이 고갈돼서 이젠 어떻게 일을 해야 하는지도 모르게 됐어요. 저는 어떻게 해야 할까요? 

리추얼메이커 시선의 답변

“나를 소중히 여길 수 있는 경험들을 만들어 보세요.

2025 오프더레코드 예약이 시작되었어요! 

밑미 2025 ‘오프더레코드’ 전시 예약이 시작되었어요! 올봄부터 준비했으니 벌써 9개월에 가까워지네요.. 작년에 이어 이번 전시에서도, 3개월 이상 자신의 진짜 속마음을 듣기 위해 고군분투한 오프더레코드 기록자들이 있어요. 이들의 솔직한 이야기, ‘날 것의 기록’이 꾸임없이 공개됩니다. 그들의 용기를 빌려 나의 속마음도 꺼내보세요. 이번 오프더레코드는 1시간의 시간과 한 자리를 드립니다. 저물어가는 2025년에, 나를 위한 시간을 가지고 싶다면, 1시간 30분을 예약하고 나를 위한 시간을 가져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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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1월의 고민클럽 비밀번호는 “붕어빵" 

스치는 바람에 옷깃을 여미게 되는 겨울이 다가오고 있어요. 겨울이 좋은 이유 중 하나는 맛있는 겨울 간식들 덕분이 아닐까요? 그래서 11월의 고민클럽 비밀번호는 겨울에 더 맛있는 붕어빵으로 정해보았어요. 누군가에게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다면 밑미 고민클럽에서 이야기 나눠요! 내 고민을 꺼내서 글로 풀어놓는 것만으로도 고민에 대한 정리가 될 수 있거든요. 11월의 비밀번호 “붕어빵”을 누르고 고민클럽에 들어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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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과의 관계에서 에너지 레벨 체크해 보기

이번 주에는 내 주변 사람들과의 관계에서 에너지가 어떻게 변하는지 체크해 보는 시간을 가져봐요. 각 관계에서 대화 후 나의 감정이 어떤지, 그 관계가 일방통행은 아닌지, 나의 경계선이 존중받고 있는지를 체크해 보세요. 만약 특정 사람과의 관계 후에 반복적으로 기분이 가라앉거나 에너지가 소진된다면, 그 관계에서 어떤 변화가 필요한지 생각해 보는 시간을 가져보세요. 관계를 당장 끝낼 필요는 없어요. 하지만 어떤 경계선이 필요한지, 어떻게 나를 보호할 수 있는지를 생각해 보는 것만으로도 변화의 시작이 될 수 있어요.


실천하는 모습을 모두가 볼 수 있도록 SNS에 해시태그 #밑미타임과 함께 올려주세요.

오늘 #밑미타임에 대한 생각과 경험을 이 글의 댓글로 함께 나눠주셔도 좋아요! 

🧡 최근에 좋아하던 사람이 있었어요. 꽤 자주 보는 사이라 그 사람의 행동 하나하를 의식하게 되더라고요. 단순히 나를 지나쳤을 뿐인데 이제 나를 싫어하나? 내가 뭐 실수했나? 하고 부정적으로 생각하며 결국 슬픔에 빠지던 나날들의 연속이었어요. 하지만 사건은 이미 발생했고, 거기에 사사로운 사담을 덧붙여 전혀 다른 판단을 내리는 건 오롯이 제 몫이더라고요. 그걸 깨달은 후부터는 그 사람이 하는 행동에 의미부여를 하지 않고 그저 일어난 사실 자체를 받아들이기로 했어요. 그렇게 하니까 더이상 슬프지도 않고 오히려 마음이 편안해지더라고요. 혹여 내가 실수할까봐 전전긍긍하지도 않고 오히려 나다운 모습을 더 잘 드러낼 수 있게 되었어요. 생각을 그저 바라보는 건 인간관계에서 있어서 반드시 해야 하는 숙제 같은 거라고 생각해요. 그래야지 어느 한 쪽으로 기울지 않은 편안하고 건강한 관계를 유지할 수 있어요. 제가 평소에 하던 생각들을 이렇게 잘 정리해주셔서 늘 읽을 때마다 감탄합니다. 앞으로도 잘 부탁드려요!


🍊오늘은 저의 고민에 대한 답변을 들을 수 있어 더욱 감사한 레터입니다. 조절할 수 없이 마구 떠오르는 생각 자체가 '나'인 게 아니라는 것을 알게 되었고, 슝슝 님 덕분에 생각을 그저 알아차리고 대화를 건네는 새로운 방법을 배웠어요. 내가 집의 주인이고, 하늘이기에 잠시 찾아오는 손님과 구름에 끌려다니지 않을 수 있음을 오래도록 기억하며 앞으로 조금 더 편안하게 지낼 수 있을 것 같아요. 밑미, 슝슝 님 늘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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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게 자기 돌봄이란 스파에 가는 것을 의미하지 않는다.

그것은 '아니요'라고 말하는 법을 배우는 것이다.

- 트레이시 엘리스 로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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