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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독파모 결과, 꽤 흥미롭습니다

2026.08.20 08:03 · 원문 보기 ↗
      

안녕하세요. 격주 목요일마다 돌아오는 김원민입니다.

이번 주에는 독파모 이야기를 빼놓기 어려울 것 같습니다. 2차 평가 결과 4개 정예팀 가운데 업스테이지, SK텔레콤, LG AI연구원 컨소시엄이 3차 단계평가에 올라갔습니다. 1차 평가에서 벤치마크 성능 1위를 했던 모티프테크놀로지스는 아쉽게 탈락했습니다.

저는 이번 결과에서 평가 방식이 꽤 눈에 들어왔습니다. 모델 성능이나 전문가 평가뿐 아니라 일반 국민 200명이 직접 모델을 써보고 점수를 매기는 평가도 들어갔습니다. 결국 아무리 성능이 좋아도 실제로 써봤을 때 불편하거나 쓸모가 없다면 높은 평가를 받기 어려워진 셈입니다.

통과한 세 팀을 보면 개발 방향도 조금씩 다릅니다. 업스테이지와 SK텔레콤은 언어 모델 개발을, LG AI연구원 컨소시엄은 비전과 피지컬 AI까지 범위를 넓히고 있더라고요.

또 LG AI연구원 컨소시엄에는 슈퍼브에이아이도 참여하고 있습니다. 사람의 움직임을 1인칭과 3인칭 영상으로 수집하고, 여기에 자연어로 설명을 붙여 AI가 학습할 수 있는 데이터로 만드는 작업을 맡았다고 합니다.

‘그래, 피지컬 AI를 만들려면 이런 데이터가 필요하겠구나’ 싶었습니다. 피지컬 AI를 만들려면 결국 현실 세계의 데이터를 얼마나 잘 확보하느냐도 중요하니까요.

처음 독파모가 시작했을 때는 아무래도 ‘누가 가장 성능 좋은 한국산 AI를 만드느냐’에 관심이 쏠렸던 것 같습니다. 그런데 이번 평가 결과를 보니, 이제는 성능뿐만 아니라 실제 사람들이 일상에서 사용할 때 얼마나 유용하고 도움을 받을 수 있는지도 보기 시작한 것 같습니다.

앞으로 남은 3팀들이 어떤 모델을 내놓을지, 그리고 그 모델이 실제 서비스나 산업 현장에서 얼마나 활용될 수 있을지 마지막까지 지켜보면 재미있을 것 같습니다.

오늘도 끝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