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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요 뇌과학 뉴스

AI가 분석한 3,000개의 꿈

2026.05.07 22:00 · 원문 보기 ↗
#개인성향 #자유의지 #나이키신상
모두 연휴 잘 보내고 오셨나요? 저는 이케아에서 선반을 하나 들여왔어요. 집에 와서 서재도 새롭게 꾸며보고, 창고에 있던 책들도 보기 좋게 다시 정리했죠. 책상 위치까지 바꿨더니 완전히 다른 공간이 된 것 같아 괜히 뿌듯하고, 직접 선반을 조립해서 그런지 성취감도 느껴졌어요. 이렇게 재충전하고 나니 남은 5월도 힘차게 보낼 수 있을 것 같아요. 여러분은 이번 연휴 어떻게 보내셨나요?
🧠 오늘 목뇌뉴 미리보기
  1. #1분뇌과학: #ADHD약 #살찐몸 #지루함
  2. #자유의지: 이미 정해진 선택이라면?
  3. #기억: AI가 분석한 3,000개의 꿈
#1분뇌과학
▪️ADHD 약은 ‘집중 회로’보다 각성·보상 회로를 깨워요
워싱턴대 연구에 따르면 ADHD 치료제는 기존에 알려진 것처럼 ‘주의 회로’를 직접 자극하기보다, 각성과 보상 네트워크를 활성화하는 방식에 더 가까웠어요. 연구진은 충분한 수면 역시 비슷한 효과를 낼 수 있다고 설명해요. 
▪️뇌는 ‘살찐 몸 상태’를 기억해요
최근 연구에 따르면 체중이 늘어난 뒤 살을 빼더라도, 뇌는 한동안 그 상태를 “기준값”처럼 기억하려고 해요. 그래서 식욕은 더 커지고 에너지 소비는 줄어들면서, 감량 후 유지가 훨씬 어려워지는 현상이 나타난다고 해요.
▪️지루함, 생존 본능에서 시작됐어요
지루함이 단순한 감정이 아니라, 원시 시대 생존을 돕던 진화적 기능이었다고 설명해요. 우리 조상들은 무료함을 느꼈기에 새로운 먹거리·도구·안전한 장소를 찾아 나섰고, 이런 “새로움 추구” 성향이 결국 생존 확률을 높였다고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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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의지
이미 정해진 선택이라면?

자유의지는 뇌과학에서 가장 뜨거운 주제 중 하나예요. 우리는 분명 스스로 선택한다고 느끼죠. 오늘 점심 메뉴를 고를 때도, 진로를 고민할 때도, 누군가에게 말을 꺼낼지 망설일 때도 말이에요. 그런데 최근 연구들을 보면 우리의 선택은 생각보다 훨씬 ‘계산적’일 수 있다는 결과가 계속 나오고 있어요. 이번 연구도 바로 그 질문을 파고들었어요.


연구진은 참가자들에게 풍선 색을 고르게 했어요. 어떤 경우에는 두 가지 색 중 하나를 자유롭게 선택하게 했고(자발적 결정), 어떤 경우에는 하나만 제시해서 그걸 선택하게 했어요(강제 결정). 그리고 그 순간 뇌파(EEG)를 측정했죠.


흥미로운 건 결과였어요. 자발적 선택과 강제 선택 모두에서 뇌 신호가 비슷한 패턴을 보였거든요. 결정 직전 뇌에서는 특정 신호가 점점 커지다가 어느 순간 임계점에 도달했고, 그때 행동이 나타났어요. 특히 결정이 빠를수록 신호 상승 속도도 더 가팔랐고요. 마치 물이 차오르다가 넘치는 순간 행동이 나오는 느낌에 가까웠어요.


연구진은 이걸 ‘증거 축적(evidence accumulation)’ 과정이라고 설명해요. 쉽게 말하면 뇌가 여러 정보를 조금씩 모으다가 “이 정도면 됐다” 싶을 때 결정을 내린다는 거예요. 재미있는 건 자발적 결정이라고 해서 완전히 다른 시스템을 쓰는 건 아니었다는 점이에요. 우리는 자유롭게 선택한다고 느끼지만, 뇌 안에서는 강제 선택과 비슷한 계산 구조가 작동하고 있었어요.


차이가 있다면 입력되는 정보였어요. 강제 결정은 외부 자극을 따라가지만, 자발적 결정은 취향이나 목표 같은 내부 정보를 사용했죠. 즉 “어떤 방식으로 계산하느냐”보다는 “무엇을 재료로 계산하느냐”가 달랐던 거예요.


연구진은 특히 '결정이 만들어지는 과정'을 보여주는 뇌 신호에 주목했어요. 흥미롭게도 이 신호는 자유롭게 선택할 때도 똑같이 나타났어요. 다시 말해 자유로운 선택 역시 갑자기 튀어나오는 게 아니라, 뇌 안에서 천천히 형성되는 과정이라는 뜻이에요


또 하나 흥미로운 부분은 운동 준비 신호였어요. 뇌는 우리가 실제 버튼을 누르기 전부터 이미 움직일 준비를 하고 있었어요. 우리가 “이제 결정했다!”고 느끼는 순간보다 뇌의 준비는 더 빨랐던 셈이죠.

이런 연구를 보면 자연스럽게 이런 질문이 떠올라요. “그럼 자유의지는 없는 걸까?” 그런데 이 논문은 단순히 “자유의지는 환상이다”라고 결론내리지는 않아요. 오히려 우리의 선택은 분명 계산 과정의 결과이지만, 그 계산에 들어가는 재료는 우리의 취향, 가치관, 목표 같은 내부 상태라는 거죠.


결국 우리는 완전히 자유로운 존재도, 완전히 프로그램된 기계도 아닐지 몰라요. 어쩌면 자유의지란 “아무 원인 없이 선택하는 힘”이 아니라, 내 안의 경험과 가치들이 모여 스스로를 움직이는 과정에 가까운 걸 수도 있어요.

#Brain's Pick
플라이니트로 더 가벼워졌어요

나이키가 화제를 모았던 미래형 스니커즈 ‘Mind 002’에 새로운 플라이니트(Flyknit) 어퍼를 적용한 버전을 공개했어요. 기존 모델의 실험적인 실루엣은 유지하면서도 통기성과 유연성을 강화해 더 편안한 착화감을 노렸다고 해요. 

#기억
AI가 분석한 3,000개의 꿈 

자고 일어나면 가끔 그런 생각 들죠. 현실에서는 절대 일어날 수 없는 장면들이 너무 자연스럽게 이어지니까요. 갑자기 장소가 바뀌고, 오래전 친구가 튀어나오고, 말도 안 되는 상황인데도 꿈속에서는 이상하다는 느낌조차 없어요.

최근 이탈리아 연구팀은 바로 이 질문을 파고들었어요. 연구진은 3,000개가 넘는 꿈과 일상 기록을 모아서, 사람들이 어떤 꿈을 꾸는지 분석했어요. 흥미로운 건 이 과정에 AI 언어모델까지 활용했다는 점이에요.  

먼저 꿈과 현실의 생각은 꽤 달랐어요. 깨어 있을 때 사람들은 주로 생각하고, 계획하고, 시간을 의식했어요. 반면 꿈에서는 ‘생각’보다 ‘장면’이 먼저 등장했죠. 공간이 계속 바뀌고, 시각적인 묘사가 많아졌고, 감정도 훨씬 강했어요. 특히 꿈은 현실보다 더 기묘하고 비논리적이었어요. 연구진 표현대로라면, 꿈은 현실을 복사한 게 아니라 기억과 감정을 새롭게 섞어 만든 이야기였어요.  

더 흥미로운 건 사람의 성향이 꿈 내용에도 영향을 줬다는 부분이에요. 평소 멍을 자주 때리거나 상상을 많이 하는 사람일수록 꿈이 더 이상했고 장면 전환도 많았어요. 꿈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사람들은 더 생생하고 감정적인 꿈을 꾸는 경향이 있었고요. 수면의 질이 좋지 않은 사람들은 더 혼란스럽고 감각적인 꿈을 자주 경험했어요. 결국 꿈도 사람마다 ‘뇌의 사용 방식’을 반영하고 있었던 셈이죠.  

코로나19 시기의 꿈 분석도 인상적이었어요. 락다운 기간 동안 사람들의 꿈에는 ‘갇힘’, ‘제한’, ‘억압’ 같은 내용이 훨씬 자주 등장했어요. 현실에서 느끼던 불안과 스트레스가 밤에도 이어졌던 거예요. 다만 시간이 지나면서 이런 특징은 점점 줄어들었어요. 꿈이 사회 분위기까지 반영하고 있었다는 뜻이죠.  

연구진은 꿈이 단순히 의미 없는 현상이 아니라, 기억과 감정을 정리하고 현실을 시뮬레이션하는 과정일 수 있다고 설명해요. 어쩌면 우리가 매일 밤 꾸는 꿈은, 낮 동안의 감정과 생각을 뇌가 자기 방식대로 다시 편집한 결과인지도 몰라요.

진정한 휴식에 대한 관점이 조금더 확장되어서 좋았어요! 미디어 시청이 휴식이 될수 있다는점! 그리고 더욱더 휴식을 위해 휴대폰은 잠시 숨겨두고 시청을 하면 좋겠네요 ㅋㅋ~~
좋은 전시와 도서 추천 너무도 좋았어요 ㅎㅎ

5가지 충전 방식 잘 참고하겠습니다. 이 외 에도 개인적으로 저는 가끔씩 명상을 하거 나 노래나 inst만 틀어놓고 아무것도 안 할 때도 충전됐던 거 같아요~~ - j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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