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힌트:방금함 #백룸비하인드 #리미널스페이스 집을 나설 때마다 습관처럼 챙기는 물건이 있죠. 없으면 왠지 하루가 불편해지는 물건들 말이에요. 여러분의 가방 속에는 어떤 필수템이 들어 있나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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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 목뇌뉴 미리보기
- #1분뇌과학 #수면의질 #진짜기억 #크레아틴효과 #여행과노화
- #행동: 아이유는 왜 우울할 때 설거지를 할까?
- #코너: 왓츠인마이 'Anxiety bag'
- #리미널스페이스: 아무도 없는 텅 빈 복도, 왜 이렇게 무서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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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늙었다고 느낄수록 수면의 질 떨어져요
자신의 실제 나이보다 스스로를 더 늙었다고 느끼는 사람일수록 불면 증상이 심하고, 수면 시간이 불규칙하며, 낮 동안의 피로와 기능 저하도 더 크게 경험하는 것으로 나타났어요. 연구진은 3,177명의 성인을 분석한 결과, 이런 관계가 우울·불안·실제 나이 같은 요인을 고려한 뒤에도 유지된다고 보고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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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의 기억은 진짜일까요?
물리학자들이 ‘볼츠만 두뇌’라는 흥미로운 생각 실험을 다시 살펴봤어요. 이 이론은 우리가 지금 갖고 있는 기억과 세상이 실제 과거의 결과가 아니라, 아주 낮은 확률로 우연히 생겨난 것일 수도 있다고 가정해요. 물론 연구진이 “우리가 가짜 현실에 살고 있다”고 주장한 것은 아니에요. 다만, 우리가 과거를 믿는 이유와 시간의 흐름을 설명할 때 어떤 전제가 깔려 있는지 다시 생각해 본 연구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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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레아틴, 근육 말고도 똑똑하게
크레아틴이 사실은 뇌에도 좋다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몸에서 자연 생성되는 크레아틴은 세포 에너지원을 빠르게 재충전해 근육, 뇌, 심장이 빡세게 일할 때 힘을 팍팍 실어줘요. 특히 평소 크레아틴 수치가 낮은 사람들은 보충제를 섭취하면 단거리 운동 능력 향상은 물론, 기억력, 기분, 인지 속도까지 좋아질 수 있다고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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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이 노화를 늦춰요
연구진은 긍정적인 여행 경험이 우리 몸의 균형과 회복력을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된다는 결과가 나왔어요. 새로운 장소를 탐험하고, 몸을 활발하게 움직이고, 또 다른 사람들과 교류하는 이 모든 활동이 면역력, 신진대사, 그리고 스트레스 회복에 긍정적인 영향을 준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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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유는 왜 우울할 때 설거지를 할까?
아이유는 한 인터뷰에서 기분이 안 좋을 때 청소나 설거지를 해서 우울한 기분을 바꾸려고 한다고 합니다. 청소는 우리 뇌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걸까요? 우울한 기분이 지속되면 사람들은 종종 ‘아무리 해도 달라질 게 없다’는 무력감을 경험합니다. 해야 할 일은 보이지만 시작하기는 어렵고, 시작하지 못하니 성취감도 생기지 않는 악순환이 반복되죠.
최근 한 연구에서 실제 청소를 마친 참가자들의 뇌를 관찰한 결과, 오른쪽 복외측 전전두엽 영역(R-VLPFC)의 활성 증가가 나타났어요. 이 영역은 집중력과 자기조절, 그리고 목표에 맞게 행동을 조절하는 기능과 관련된 곳으로 알려져 있어요. 연구진은 단순히 몸을 움직였기 때문이 아니라, 눈앞의 어질러진 환경이 실제로 정돈되는 변화를 경험하고 “내가 해냈다”는 성취감을 느꼈기 때문일 가능성에 주목했어요.
생각해 보면 청소는 결과가 아주 명확한 활동이에요. 시작 전과 후가 눈에 보일 정도로 다르고, 노력한 만큼의 변화가 즉시 나타나죠. 뇌는 이런 경험을 통해 자신의 행동이 환경에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신호를 받아요. 그래서 청소 후에 느껴지는 개운함은 단순히 먼지가 사라져서가 아니라, 통제감이나 자기효능감이 회복되는 경험과 관련되어 있어요.
💬 시험 기간만 되면 평소에는 보이지도 않던 먼지가 눈에 들어오고, 갑자기 책상 정리를 시작하게 됩니다. 흔히 공부하기 싫어서 딴짓하는 것이라고 생각하지만, 뇌과학자들은 이 현상을 조금 다르게 바라봐요. 청소는 불안과 복잡함을 줄이려는 뇌의 전략일 수 있다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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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EDAM Entertainment 아이유 없는 아이유 생일파티
뿐만 아니라 최근 뇌과학자들은 어질러진 공간 그 자체가 뇌를 피곤하게 만들 수 있다는 가능성에도 주목하고 있어요. 어질러진 공간에서는 책, 옷, 서류, 컵 같은 수많은 물건들이 각각 독립적인 시각 자극으로 존재하면서 뇌의 시각 처리 시스템 안에서 서로 주의를 끌기 위해 경쟁합니다. 반면 청소를 하면 물건들이 종류별로 묶이고 정리되면서 뇌는 그것들을 개별 대상이 아니라 몇 개의 의미 있는 그룹으로 인식하게 돼요.
이 연구에서 보여주듯이 이런 ‘그룹화’는 시각 정보들 사이의 경쟁을 줄여, 주의 시스템이 개입해야 하는 부담도 함께 덜어줘요. 결국 청소는 단순히 공간만 깨끗하게 만드는 게 아니라, 머릿속이 복잡해지는 걸 덜어주는 과정이기도 합니다. 그래서 청소를 마친 뒤에 느끼는 개운함은 어지럽던 주변이 정리되면서 마음도 한결 가벼워지고, 머리가 맑아져서 생기는 기분일지도 몰라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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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rain Hack
요즘 직장인 가방 속 ‘Anxiety Bag’
가방 속에 불안 구급상자가 있나요? | 최근 SNS와 웰니스 커뮤니티에서는 ‘Anxiety Bag(불안 완화 키트)’이 주목받고 있어요. 불안하거나 긴장되는 순간 나를 진정시키는 물건들을 작은 파우치에 넣어 다니는 건데요. ‘What’s in my bag’ 트렌드가 이제는 정신 건강을 챙기는 루틴으로 진화한 셈이죠.
생각으로 생각을 끌 수 없을 때 | 중요한 발표나 미팅을 앞두고 불안이 커지면 스스로를 다독여도 잘 통하지 않을 때가 있습니다. 이럴 때는 편도체 활동이 높아지고 감정을 조절하는 전전두엽 기능이 일시적으로 약해질 수 있기 때문이에요.
HACK: 감각을 깨워보기 | 내 불안 가방에 향이 나는 립밤, 스트레스 볼, 키캡, 민트 캔디처럼 오감을 자극하는 물건을 넣어보세요. 불안한 생각에 빠졌을 때 감각에 주의를 돌리면 현재 순간으로 돌아오는 데 도움이 됩니다. 잠깐! 여러분의 불안 가방에는 뭐가 들어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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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집중
7월 4일, 함께 책읽고 이야기해요
목뇌뉴 북클럽, 📚 오는 7월 첫 모임이 시작됩니다. 이제 딱 3자리 남았어요.
쇼츠 한 편 보려다 30분이 순식간에 사라지고, 해야 할 일은 자꾸 미루게 되는 요즘입니다. AI가 많은 것을 해결해 주는 시대가 되었지만, 정작 내가 만족할 때까지 생각하고 집중하는 힘은 오히려 더 기르기 어려워진 것 같아요.
그래서 7월 목뇌뉴 북클럽의 주제는 '집중력'이에요. 어쩌면 우리가 집중력이 부족한 게 아니라, 아직 나에게 맞는 집중법을 몰라서 끊임없이 방황하고 있는 걸지도 몰라요.
상반기 동안 무너진 집중력을 다잡고, 다가올 하반기의 중심을 세울 타이밍입니다. 이번 북클럽에서 내 뇌가 몰입할 수 있는 환경을 찾고 일상에 바로 적용해 보세요. 하반기를 단단하게 이끌어갈 진짜 뇌 근력, 7월 오프라인에서 같이 키워보아요.
🙆🏻♀️ 곧 만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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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도 없는 텅 빈 복도, 왜 이렇게 무서울까?
최근 화제가 된 영화 백룸을 보면 의외로 가장 무서운 존재는 귀신도, 괴물도 아닙니다. 끝없이 이어지는 노란 복도, 깜빡이는 형광등, 아무도 없는 사무실 같은 공간이죠. 이상하게 이런 장면을 보면 “왠지 불안하다”, “처음 보는 곳인데 어디선가 본 것 같다”는 기분이 들어요.
이런 공간을 리미널 스페이스(Liminal Space)라고 부릅니다. Liminal은 ‘경계’ 또는 ‘과도기’를 뜻하는데요. 쉽게 말해 어딘가에서 다른 곳으로 이동하는 중간 단계의 공간이에요. 공항 대합실, 늦은 밤 텅 빈 학교 복도, 폐업 직전 쇼핑몰 같은 곳이 대표적이죠.
흥미로운 건 우리가 이런 공간에서 느끼는 공포가 단순히 어둠 때문이 아니라는 점이에요. 뇌는 원래 세상을 끊임없이 예측하며 살아가는데, 리미널 스페이스에는 예측에 필요한 정보가 너무 부족하죠. 사람이 있어야 할 곳에 아무도 없고, 목적도 보이지 않고, 다음에 무슨 일이 일어날지도 알 수 없어요. 마치 모든 퍼즐 조각이 같은 색인 퍼즐을 맞추는 것처럼 뇌는 혼란에 빠집니다. 그래서 평소보다 더 많은 에너지를 써서 주변을 탐색하고 경계하게 되는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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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Photo by Dynamic Wang on Unsplash
흥미로운 점은 뇌가 공간을 단순한 배경으로 여기지 않는다는 사실이에요. 우리가 있는 위치는 해마가 일종의 ‘지도’처럼 계속 기록하고, 그 공간이 안전한지 아닌지는 편도체가 실시간으로 평가합니다. 뇌는 우리가 서 있는 장소를 “그냥 공간”으로 보지 않고, “여기에서 위험이 발생할 가능성이 있는가?”를 계산하고 있는 거죠. 그래서 사람이 없는 텅 빈 복도나 조용한 쇼핑몰은 단순히 비어 있는 장소가 아니라, 오히려 뇌가 경계 신호를 계속 점검하게 만드는 공간이 됩니다.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는데도 괜히 긴장되는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어요.
더 나아가 심리학에서는 출입문 효과(Doorway Effect)라고 불리는 현상이 있어요. 방에서 방으로 이동하며 문을 통과하는 순간, 뇌가 이전 상황을 정리하고 새로운 맥락을 저장하면서 원래 하려던 일을 깜빡하는 경우죠. “어? 내가 여기 왜 들어왔지?” 하는 경험, 한 번쯤 해보셨을 거예요. 리미널 스페이스는 바로 이 '경계'와 '전환'의 상태가 박제된 것처럼 길게 이어지는 공간입니다. 목적지를 잃은 뇌는 익숙한 맥락을 찾지 못해 끊임없이 다음 상황을 예측하려 애쓰며, 이 과정에서 묘한 긴장감과 기묘함을 느끼게 돼요.
우리가 정말로 두려워하는 건 사실 공간 자체가 아니라, 그 안에 깔린 불확실함이에요. 백룸 이미지를 볼 때 많은 사람들이 괜스레 소름이 돋으면서도 알 수 없는 향수를 느끼는 것도 바로 이 때문이죠. 늦은 밤에 불 꺼진 학교 복도처럼 한때는 익숙했지만 이제는 사라진 공간들이 자연스레 떠오르니까요. 이렇게 익숙함과 낯섦이 한데 뒤섞일 때, 우리 뇌는 모순적인 신호에 훨씬 더 민감해져요. 그래서 나도 모르게 그 순간에 온 신경을 집중하게 되는 거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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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클럽 넘 기대됩니다!!! 앞으로 이런 모임 더 많이 하면 좋겠어요 ㅎㅎ
늘 잘보고 있습니다. 좋은 책 소개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ㄴ RE: 읽어보시고 책 리뷰도 남겨주세요!
개인적으로 pte 시험을 준비 중인데 오늘 칼럼 내용으로 나온 시간 압박에 대해서 공부할 때 잘 활용해볼게요 :) - jun
ㄴ RE: 화이팅입니다! 멀리서 응원할게요 :)
여러분의 목소리를 뉴스레터에 담고 싶어요. 소중한 피드백과 함께 닉네임도 남겨주세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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