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기부여를 믿지 마라. 규율을 믿어라.”
정말 인상 깊은 문장입니다. 이번 비공식 멘토는 전직 미국 해군 특수부대 네이비씰의 지휘관이자 『Extreme Ownership』의 저자인 조코 윌링크입니다. 그는 성공을 위해 필요한 능력은 단 세 가지라고 말합니다.
규율, 겸손, 책임
뻔한 단어라고 생각했는데, 영상을 끝까지 보니 가슴에 새겨지는 부분이 있었습니다. 그중에서도 특히 “규율이 곧 자유다”라는 말은 우리가 가진 자유에 대한 편견을 깨뜨립니다.
첫 번째는, 규율입니다. 그가 말하는 핵심은 '동기'와 '규율'의 차이에 있습니다. 동기는 감정입니다. 기분에 따라 오늘은 하고 싶고 내일은 하기 싫어지죠. 운동을 결심한 첫날은 누구나 의욕이 넘치지만, 며칠 뒤 비가 오고 몸이 피곤해지면 "오늘 하루쯤은 괜찮겠지"라며 합리화를 시작합니다. 이게 동기의 한계입니다. 기분이 사라지면 행동도 같이 사라집니다.
반면 규율은 감정이 아니라 약속입니다. 하고 싶어서 하는 게 아니라 해야 하니까 하는 것, 즉 선택이 아니라 '일정'이 되는 것입니다. 비가 오든 기분이 별로든 "나는 정해진 시간에 무조건 한다"는 규칙을 세우면 감정이 개입할 틈이 사라집니다. 동기는 막연히 기다리는 것이지만, 규율은 내가 스스로 통제하고 만드는 것입니다.
그래서 조코는 규율이 역설적으로 자유를 만든다고 말합니다. 매일 운동하는 규율을 가진 사람은 몸이 자유롭고, 돈을 관리하는 규율이 있는 사람은 선택이 자유로우며, 할 일을 미루지 않는 규율을 지킨 사람은 결국 인생이 자유로워집니다. 이와 반대로, 하고 싶은 대로만 사는 삶은 생각보다 빨리 무너집니다. 늦잠, 미루기, 변명은 당장 그 순간은 편할지 몰라도 결국 우리 인생을 더 큰 불편함과 고통으로 몰아넣습니다. "쉬운 길은 사실 더 길고 고통스럽다. 어려운 길이 더 빠르게 자유로 가는 길이다." 조코의 이 말은 '하기 싫은 일' 앞에 서 있는 우리에게 올바른 이정표가 되어줍니다.
두 번째는 겸손입니다. 조코는 네이비씰 훈련을 끝내고 팀에 배치된 첫날, 화장실 청소에 배정되었다고 합니다. 세계에서 가장 힘든 군사 훈련을 버틴 사람에게 돌아온 첫 임무가 변기 청소라니, 솔직히 좀 허무하죠. “내가 이걸 하려고 여기까지 왔나?” 충분히 그렇게 생각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그는 그냥 했습니다. 심지어 아주 열심히, 잘했습니다. 그리고 그걸 사람들이 봤습니다. “화장실 청소도 저렇게 열심히 하는 사람이라면, 중요한 일은 더 잘하겠구나.” 결국 더 큰 기회는 화장실 청소부터 시작됐다고 합니다. 우리는 자꾸 큰 기회만 기다리는데, 대부분의 기회는 생각보다 멋있지 않은 모습으로 옵니다.
세 번째는 극단적 소유권(Extreme Ownership). 조코의 가장 유명한 말이기도 합니다.
모든 것에 책임을 지는 것. 일이 잘 안 되면 부모 때문, 회사 때문, 환경 때문, 타이밍 때문이라고 남 탓을 하는 것은 정말 쉽습니다. 그러나 조코는 말합니다. 결국 내가 책임져야 하는 것이라고. 누군가를 탓하는 순간, 해결할 수 있는 힘도 같이 넘겨버리게 되는 것이라고요. “시간이 없었다”가 아니라 “내가 우선순위를 제대로 정했나”, “환경이 안 좋았다”가 아니라 “그 안에서 내가 할 수 있는 건 뭐였나” 이렇게 질문이 바뀌는 순간, 해결도 시작됩니다.
내가 바꿀 수 없는 것보다 내가 지금 바꿀 수 있는 것에 집중하는 사람. 결국 그런 사람이 계속 앞으로 나아갑니다. 퇴사, 이직, 창업, 사이드 프로젝트 모두 비슷한 것 같습니다. 결국 중요한 건 의욕이 아니라 시스템이고, 기분이 아니라 반복이고, 환경이 아니라 책임입니다. 반나살 클럽도 비슷한 이야기를 하고 싶습니다. 거창한 목표보다 오늘 정한 작은 규칙 하나. “매일 30분은 무조건 한다.” “아침에 일어나면 바로 시작한다.” “남 탓하지 말고 내가 먼저 고친다.” 인생은 이런 사소한 것들에서 격차가 벌어지게 됩니다.
1️⃣ 하기 싫어도 해야 하는 걸 해내는 사람이 결국 자유로워진다
2️⃣ 하기 싫은 일에서 도망가지 않는 태도가 결국 기회를 만든다
3️⃣ 내 삶을 바꾸는 시작은 남 탓을 멈추는 순간부터다
좋은 타이밍을 기다리는 사람보다 오늘 그냥 하는 사람이 더 멀리 갑니다.
자유는 하고 싶은 것을 하는 삶이 아니라 해야 하는 것을 계속 해내는 삶에서 시작되는 것 같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