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년이 넘는 시간 동안 전 세계 비즈니스맨들의 바이블로 불리는 책,
엘리 골드렛의 『The Goal』입니다.
👨🏫 소설 형식으로 된 책의 줄거리는 이렇습니다.
주인공 '알렉스'는 폐업 위기에 처한 공장을 살려야 하는 공장장이에요.
그는 공장을 살리기 위해 최신 기계를 도입하고, 직원들을 달달 볶으며
공장의 가동률을 100%에 가깝게 끌어올려요. 모두가 코피를 쏟을 정도로 열심히 일하죠.
그런데 이상하게도 적자는 더욱 심해지고 창고에는 재고만 쌓여갑니다.
'뭐가 문제일까😫'
그때, 스승인 '요나' 교수가 나타나 알렉스의 뒤통수를 때리는 진단을 내려요.
1) 모든 직원이 바쁜 공장은 망하는 공장이다: 가동률의 역설
알렉스는 공장을 살리기 위해 기계들을 100% 가동하고 직원들을 쉼 없이 일하게 만들어요.
당연히 생산량이 늘고 흑자전환에 성공할 줄 알았지만 결과는 여전히 적자였죠.
책은 말합니다. 모두가 바쁘게 일하는 건 효율이 아니라 '착시'라고요.
팔리지도 않을 제품을 열심히 만들어봤자 창고에 쌓이는 재고만 늘어날 뿐이죠.
즉, 충격적이게도 '열심히 일하는 것과 돈을 버는 것은 아무 상관이 없다'는 것이 현실입니다.
2) 전체의 속도는 가장 느린 것이 결정한다: 병목 이론
가장 유명한 책의 내용 중 하나는 '어린이 행군' 비유예요.
어린이들을 한 줄로 세워 하이킹을 가는데, 맨 앞의 아이가 아무리 빨리 달려도
전체 행군의 속도는 가장 걸음이 느린 아이 '허비'에 맞춰지게 돼요.
앞의 아이들이 빨리 가면 갈수록 대열만 길어지고 낙오자만 생길 뿐이었죠.
여기서 느린 아이 허비가 바로 '병목(Bottleneck)'이에요.
기업이든 개인이든, 전체 성과를 올리려면 엉뚱한 것을 열심히 할 게 아니라
가장 느리고 막혀있는 딱 한 곳(병목)을 찾아내 그것을 뚫어주어야 합니다.
3) 병목이 아닌 곳은 일부러 놀려라: 전체 최적화
느린 아이 허비의 걸음 속도를 배려해 주어야
전체 대열이 흐트러지지 않고 무사히 목적지에 도착할 수 있어요.
마찬가지로, 공장에서도 병목이 아닌 일반 기계들은
병목 기계의 속도에 맞춰 일부러 가동을 멈추고 여유를 두어야 해요.
모든 것을 100% 가동하려는 욕심을 버리고 가장 약한 부분에 전체 시스템을 맞추는 것.
이것이 책에서 말하는 전체 최적화의 핵심입니다.
내가 지금 제자리걸음을 걷고 있다면,
덜 열심히 살아서가 아니라
엉뚱한 곳에 힘을 쏟고 있기 때문일 수 있습니다.
책에서는 시스템의 전체 생산성을 높이기 위해 '병목'에만 집중하라고 말하죠.
우리 인생도 마찬가지예요. 모든 곳에 힘을 주며 바쁘게 사는 대신,
딱 하나의 제약을 찾아 효율적으로 비워내는 전략이 필해요.
🤷♀️ 어떻게 하면 불필요한 힘을 빼고 삶의 효율을 극대화할 수 있을까요?
구독자님의 일상을 가볍게 만들 3가지 전략을 소개합니다.
1) 허비를 찾으세요: 병목 발견하기
우리는 일이 안 풀릴 때 보통 ‘내가 노력이 부족한가?’라며 잠을 줄이고 스스로를 채찍질해요.
하지만 그건 병목이 아닌 아닌 엄한 곳에 몰입하는 짓이에요.
가령, 건강하게 체중을 감량하고 싶은 사람이 밤마다 야식을 먹고 잠을 설치면서 (병목: 식단과 수면) 헬스장에 가서 정해진 루틴대로 운동을 하는 경우(가동률 100%)가 그렇죠.
내가 지금 멈춰있는 이유가 부족한 실력 때문인지
아니면 과도한 완벽주의나 모자란 실행력, 저하된 체력 때문인지
내 삶의 허비를 딱 하나만 찾아내 그것부터 해결해야 합니다.
2) 일부러 빈둥거리세요: 합법적으로 땡땡이치기
‘병목이 아닌 기계는 멈춰세워라’는 책의 핵심을 내 일과에 적용하면
‘모든 시간을 생산적인 일로 채우려는 강박을 버려라’가 돼요.
퇴근 후 지친 몸을 이끌고 억지로 독서 1시간, 운동 1시간, 테크트렌드 공부 1시간을 하는 삶.
며칠 못 가 번아웃이 오고 말아요. 인간의 몸을 기계처럼 돌리기 때문이죠.
일주일 중 하루, 혹은 하루 중 2~3시간은 여유공간으로 만들어
아무것도 하지 않는 합법적 빈둥거림으로 일정표에 박아두세요.
뇌가 숨을 쉴 수 있어야, 진짜 기회가 왔을 때 움직일 에너지가 생깁니다.
3) 안 할 일 목록을 쓰세요: 전체 최적화하기
모든 일을 다 해내려고 하는 순간, 인생이라는 공장은 과부하로 멈춥니다.
목적지에 도달하려면 일부는 과감히 포기할 줄 알아야 하죠.
매일 아침 'To-Do List(할 일)'만 쓰지 말고, 'Not To-Do List(안 할 일)'를 적어보세요.
예를 들어 SNS 피드 무한 새로고침 안 하기, 내 능력 밖의 부탁 거절하기,
퇴근 후 일 생각 하지 않기 같은 것들로 3가지 정도만요.
에너지가 새는 구멍을 막아야, 병목을 뚫을 힘이 모입니다.
구독자님, 혹시 오늘 아침에도 '더 열심히 살아야 하는데…'라며
스스로를 죄책감으로 볶아치진 않으셨나요?
『The Goal』이 우리에게 주는 진짜 위로는
'모든 순간에 최선을 다하지 않아도 괜찮다'는 것입니다.
이번 주, 모든 일을 다 완벽하게 해내려 하기보다 '딱 하나만 하지 않기'로
마음먹어보는 건 어떨까요?
그 빈자리 덕분에 훨씬 더 가볍고 경쾌한 한주를 보낼 수 있을 거예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