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언가를 창작하거나 새로운 일을 시작할 때 가장 먼저 우리의 발목을 잡는 것은 '결과에 대한 집착'입니다.
✖️ 프로젝트가 실패하면 어쩌지?
✖️ 사람들이 내 결과물을 비난하면 어떡하지?
✖️ 목표한 성과를 거두지 못하면 내 능력 전체가 부정당하는 것은 아닐까?
세스 고딘은 이런 생각들이 우리를 마비시킨다고 말해요. 타인의 반응, 흥행 여부, 성공과 실패 같은 '결과'는 애초에 우리가 통제할 수 있는 영역이 아니기 때문이죠. 자신이 통제할 수 없는 것에 에너지를 쏟다 보면 필연적으로 불안이 찾아오고, 그 두려움 때문에 결국 아무것도 시작하지 못하게 돼요. 따라서 프랙티스의 첫걸음은, 결과를 통제하려는 오만을 버리고 오직 내가 통제할 수 있는 '과정(행동)'에만 온전히 집중하는 것이에요.
2) 창의성에 대한 통념 뒤집기
우리는 흔히 창의적인 작업이나 위대한 성취는 특별한 영감이나 타고난 재능에서 비롯된다고 믿어요. 그래서 영감이 떠오르기를 기다리며 책상 앞에 하염없이 앉아 있거나 기분이 내킬 때만 작업에 착수하곤 하죠. 하지만 책은 이 관점을 정반대로 뒤집습니다.
✔️ 영감이 와서 행동하는 것이 아니라, 행동하는 중에 영감이 찾아온다.
✔️ 창의성은 타고난 기질이 아니라, 매일 반복하는 태도이자 선택이다.
아이디어가 떠오르지 않거나 컨디션이 따라주지 않아도 일단 자리에 앉아 펜을 들거나 자판을 두드리는 행위, 즉 '묵묵히 자신의 일을 수행하는 과정' 그 자체가 바로 창의성을 만들어내는 방법인 것이죠.
3) 프로와 아마추어의 결정적 차이
프로와 아마추어를 가르는 기준은 실력이나 재능이 아닌 '프랙티스를 대하는 태도'에 있다고
세스 고딘은 강조해요.
✖️ 아마추어는 기분에 지배당한다.
영감이 찾아올 때만 일하고, 실패의 두려움 때문에 자신의 작업물을 서랍 속에만 숨겨둔다.
그들에게 창조적 작업은 감정의 산물이다.
✔️ 프로는 시스템과 태도에 집중한다.
그들에게 창작은 감정의 문제가 아니라 약속의 문제다.
컨디션이 좋든 나쁘든, 확신이 서든 서지 않든 정해진 시간에 자신의 프랙티스를 수행한다.
특히 프로는 자신의 작업물을 세상에 기꺼이 내놓아요. 저자는 이를 '자신을 벽에 거는 것'으로 비유하죠. 완벽하지 않더라도 비판을 감수하고 세상과 마주하는 용기, 그것이 바로 프로를 더욱 프로답게 만드는 지점이에요.
4) 완벽주의라는 이름의 방어기제
우리가 흔히 '더 완벽한 기획안을 만들어야 해', '조금 더 다듬은 뒤에 공개해야지'라며 미루는 행동에 대해, 세스 고딘은 뼈 때리는 진실을 말해요.
✔️ 완벽주의는 열정이 아니다. 두려움의 다른 이름일 뿐이다.
완벽이라는 허상을 좇으며 시작을 미루는 것은, 사실 내 결과물을 세상에 내놓았을 때 마주할 수 있는 비난으로부터 자신을 보호하려는 방어기제 때문이에요. 완벽한 타이밍, 완벽한 초안 같은 것은 존재하지 않아요. 결함이 있을지언정 일단 내놓고, '시장의 피드백을 받으며 수정해 나가는 태도'야말로 성장을 이루는 방법이에요.
이 책은 꾸준히 실행하면 반드시 성공한다고 말하지 않아요.
다만 이렇게 이야기하죠.
"꾸준히 실행하는 사람만이
성공의 기회를 계속 만들 수 있다."
머리로는 알겠는데, 막상 직접 해볼 생각을 하면 막막하시죠?
😇 그래서 구독자님의 머리에 떠올랐을 만한 현실적인 질문들과
그에 대한 해답을 정리해 봤습니다.
Q1. 오늘 당장 시작할 것을 어떻게 정하나요?
결과 대신 과정과 행동에 집중해야 하는 것은 알지만 막상 오늘 당장 시작해야 할 구체적인 행동이 무엇인지, 감이 안 올 수 있어요. 그럴 때는 부담을 확 낮춰, 지금 내 자리에서 시작할 수 있는 행동을 해야 해요. 책 한 권 쓰기나 기획안 완성하기 같은 거대한 목표 대신 10분 동안 아무 글이나 적어보기 또는 영어 문장 10개 읽어보기처럼, 고민하지 않고 바로 진행할 수 있는 최소한의 행동을 시작하세요. 중요한 것은 무엇을 얼마나 하느냐가 아니라, 시작했다는 사실 그 자체입니다.
Q2. 영감이 안 오는데, 정말 억지로라도 앉아 있으면 아이디어가 나오나요?
영감이 와서 행동을 하는 게 아니라 행동을 해야 영감이 만들어진다는데 정말 아무 생각이 없을 때도 일단 앉아 있는 것이 진짜 효과가 있을지, 의문스러울 수 있어요. 물론 영감을 기다리며 가만히 있기만 하면 뇌는 아무런 자극을 받지 못하죠. 하지만 일단 자리에 앉아 엉성한 글이라도 끄적거리기 시작하면, 그때부터 뇌에 시동이 걸리기 시작해요. 행동이, 영감이라는 손님을 마중 나가는 것입니다.
Q3. 완벽주의를 내려놓아도, 막상 비판을 받으면 멘탈이 무너지지 않을까요?
완벽하지 않아도 일단 세상에 내놓으라지만, 실제로 남들에게 어설픈 결과물을 보여줬을 때 돌아올 차가운 반응이나 비판을 어떻게 견뎌야 할지 두려움이 있을 수 있어요. 세스 고딘은 "비판받는다는 것은 당신이 세상에 의미 있는 무언가를 내놓았다는 증거"라고 말해요. 아무것도 하지 않으면 비판도 없지만 성장도 없습니다. 누군가의 부정적인 피드백은 내 인격에 대한 공격이 아니라, 그저 내 작업물이 세상과 부딪히며 거쳐가는 과정 정도라고 가볍게 여겨야 해요. 욕먹는 것을 두려워하기보다 세상에 아무런 흔적도 남기지 않는 것을 경계해야 합니다.
Q4. 매일 꾸준히 하다가 지치거나 번아웃이 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루틴을 지키며 매일 실행하다가도 의지가 약해져서 작심삼일로 끝나거나 지치는 순간이 올 수 있죠. 그럴 때, 다시 일어설 수 있는 팁이 있어요. 의지력을 쓰지 않아도 되는 시스템을 만드는 것이죠. 의지만 믿으면 백전백패예요. 매일 같은 시간에 같은 장소에 앉는 것을, 선택의 영역이 아닌 당연히 해야 하는 루틴으로 만들어야 해요. 만약 너무 지친다면, 속도를 늦출지언정 완전히 멈추지는 마세요. 완전히 멈추면, 다시 시작할 때 처음만큼 많은 에너지를 투입해야 합니다.
우리는 흔히 '특별한 사람이 성공한다'라고 생각하죠.
하지만 특별해서 성공한 것이 아니라, 꾸준했기 때문에 성공했다는 진실을 말씀드리고 싶어요.
매일 하는 사람은 언젠가 잘하게 되고,
잘하게 된 사람은 결국 기회를 만나게 됩니다.
미래의 결과는 내가 통제할 수 없지만 작업을 시작할지, 완성할지, 세상에 내놓을지
오늘의 실행은 내가 선택할 수 있어요.
그러니 이번 주에는 거창한 계획을 세우기보다,
단 10분이라도 좋으니 내가 할 수 있는 일을 시작해 볼까요?
그 10분이 내일의 20분이 되고, 한 달 뒤에는 새로운 습관이 되어있을지도 몰라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