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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나살 클럽

13화. 완벽해질 때까지 기다리다 2027년 옵니다

2026.07.27 06:00 · 원문 보기 ↗
별것 아닌 것을 꾸준히
반나살 클럽 BNS CLUB  
반드시 나의 삶을 살고 싶은 사람들을 위한 곳



@2026. 07. 27.
열세 번째 편지

🏴‍☠️ 오늘의 반나살 클럽

#1 인사말_시간이 생겨도 불안하기만 한 우리

#2 반나살 비공식 멘토_세스 고딘 "더 프랙티스"

#3 나의 삶을 위한 기록_작은 루틴으로 큰 성과를 얻는 법

안녕하세요.

<반나살 클럽>의 필자생입니다.


지난주에는 우리, 일상의 부하율을 낮춰 여백의 시간을 만들고

그 시간에 나만의 자기 계발 루틴을 채워보자는 이야기를 나눴었죠.

그 루틴은 운동, 독서, 자격증 공부 등

나에게 도움이 되는 것이기만 하다면 무엇이든 좋다는 말과 함께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일단 여백은 만들었는데, 대체 무엇을 하면 좋을까?'


고민되는 구독자님이 계실 거예요.


저도 예전에는 ‘시간만 생기면 뭐든 해낼 수 있겠지.’라고 생각했어요.

하지만 막상 시간이 주어지니, 꼭 대단한 무언가를 해야 한다는 부담감에 짓눌려

오히려 아무것도 하지 못한 채 시간을 흘려보내기 일쑤였죠.


그렇게 완벽한 목표와 타이밍을 기다리며 하루 이틀 미루다 문득,
거창한 계획은 결국 시작조차 못하게 만든다는 걸 깨달았어요.
* 이미지 출처: 영화 <기생충>
그리고 '이렇게 헛되이 시간을 보내지 않으리라' 결심했을 때,

저를 움직이게 만든 것은 아주 사소하고 구체적인 실천이었어요.

 

물론 처음에는, 이것저것 조금씩 해보는 제 행동이 하찮게 느껴지기도 했어요.

눈에 띄는 변화가 보이지 않으니 의지를 불태우기가 쉽지 않았고

매일 반복하는 행위가 무의미하게 느껴지기도 했죠.


하지만 아무런 변화도 만들어내지 못할 것 같던 그 날들이, 묵묵히 쌓이다 보니 어느새

나를 지탱해 주는 단단한 기반이 되어있었어요.

그 경험을 통해 깨달았습니다.


얼마나 대단한 걸 하는가가 아니라

'별것 아닌 것을 얼마나 꾸준히 하는가'가

결과를 만들어내는 힘이라는 사실을요.


그래서 이번 주에는 무엇을 해야 하는가라는 고민 대신,

'이 사소한 행동을 어떻게 하면 지속할 수 있을까'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어보려고 해요.

여백의 시간을 마주한 우리가 겪는 현실적인 고민들도 함께 짚어보면서요.


비도 너무 많이 오고 변덕스러운 날씨 탓에

가만히 있어도 쉽게 지치고 의욕이 떨어지는 요즘이죠.

오늘은 편안하게 제 뉴스레터를 읽으며 잠시 쉬어가셨으면 좋겠습니다.😊

이번 주 반나살 비공식 멘토는 마케팅 계의 전설적인 권위자이자,

수십 년간 거의 매일 블로그 포스팅을 하며

세계에서 가장 인기 있는 블로그를 운영하는 것으로 유명한 '세스 고딘(Seth Godin)'입니다.


세스 고딘은 자신의 저서 『더 프랙티스(The Practice)』를 통해

창의성과 성장에 관한 통념을 뒤집고, '꾸준히 세상에 내놓는 것'의 가치를 강조했어요.

📚 이미지를 클릭하면 책을 구매할 수 있습니다.
성취를 이루기 위해서는 재능이나 영감에 기대는 대신
'꾸준한 실행과 연습(Practice)'에 집중해야 한다고 저자는 역설합니다.

✍️ 책의 핵심 내용을 요약해 드릴게요.

1) 결과에 대한 집착 끊어내기
무언가를 창작하거나 새로운 일을 시작할 때 가장 먼저 우리의 발목을 잡는 것은 '결과에 대한 집착'입니다.
✖️ 프로젝트가 실패하면 어쩌지?
✖️ 사람들이 내 결과물을 비난하면 어떡하지?
✖️ 목표한 성과를 거두지 못하면 내 능력 전체가 부정당하는 것은 아닐까?
세스 고딘은 이런 생각들이 우리를 마비시킨다고 말해요. 타인의 반응, 흥행 여부, 성공과 실패 같은 '결과'는 애초에 우리가 통제할 수 있는 영역이 아니기 때문이죠. 자신이 통제할 수 없는 것에 에너지를 쏟다 보면 필연적으로 불안이 찾아오고, 그 두려움 때문에 결국 아무것도 시작하지 못하게 돼요. 따라서 프랙티스의 첫걸음은, 결과를 통제하려는 오만을 버리고 오직 내가 통제할 수 있는 '과정(행동)'에만 온전히 집중하는 것이에요.

2) 창의성에 대한 통념 뒤집기
우리는 흔히 창의적인 작업이나 위대한 성취는 특별한 영감이나 타고난 재능에서 비롯된다고 믿어요. 그래서 영감이 떠오르기를 기다리며 책상 앞에 하염없이 앉아 있거나 기분이 내킬 때만 작업에 착수하곤 하죠. 하지만 책은 이 관점을 정반대로 뒤집습니다.
✔️ 영감이 와서 행동하는 것이 아니라, 행동하는 중에 영감이 찾아온다.
✔️ 창의성은 타고난 기질이 아니라, 매일 반복하는 태도이자 선택이다.
아이디어가 떠오르지 않거나 컨디션이 따라주지 않아도 일단 자리에 앉아 펜을 들거나 자판을 두드리는 행위, 즉 '묵묵히 자신의 일을 수행하는 과정' 그 자체가 바로 창의성을 만들어내는 방법인 것이죠.

3) 프로와 아마추어의 결정적 차이
프로와 아마추어를 가르는 기준은 실력이나 재능이 아닌 '프랙티스를 대하는 태도'에 있다고
세스 고딘은 강조해요.
✖️ 아마추어는 기분에 지배당한다.
영감이 찾아올 때만 일하고, 실패의 두려움 때문에 자신의 작업물을 서랍 속에만 숨겨둔다.
그들에게 창조적 작업은 감정의 산물이다.
✔️ 프로는 시스템과 태도에 집중한다.
그들에게 창작은 감정의 문제가 아니라 약속의 문제다.
컨디션이 좋든 나쁘든, 확신이 서든 서지 않든 정해진 시간에 자신의 프랙티스를 수행한다.
특히 프로는 자신의 작업물을 세상에 기꺼이 내놓아요. 저자는 이를 '자신을 벽에 거는 것'으로 비유하죠. 완벽하지 않더라도 비판을 감수하고 세상과 마주하는 용기, 그것이 바로 프로를 더욱 프로답게 만드는 지점이에요.

4) 완벽주의라는 이름의 방어기제
우리가 흔히 '더 완벽한 기획안을 만들어야 해', '조금 더 다듬은 뒤에 공개해야지'라며 미루는 행동에 대해, 세스 고딘은 뼈 때리는 진실을 말해요.
✔️ 완벽주의는 열정이 아니다. 두려움의 다른 이름일 뿐이다.
완벽이라는 허상을 좇으며 시작을 미루는 것은, 사실 내 결과물을 세상에 내놓았을 때 마주할 수 있는 비난으로부터 자신을 보호하려는 방어기제 때문이에요. 완벽한 타이밍, 완벽한 초안 같은 것은 존재하지 않아요. 결함이 있을지언정 일단 내놓고, '시장의 피드백을 받으며 수정해 나가는 태도'야말로 성장을 이루는 방법이에요.

이 책은 꾸준히 실행하면 반드시 성공한다고 말하지 않아요.

다만 이렇게 이야기하죠.


"꾸준히 실행하는 사람만이

성공의 기회를 계속 만들 수 있다."


머리로는 알겠는데, 막상 직접 해볼 생각을 하면 막막하시죠?

😇 그래서 구독자님의 머리에 떠올랐을 만한 현실적인 질문들과
그에 대한 해답을 정리해 봤습니다.

Q1. 오늘 당장 시작할 것을 어떻게 정하나요? 
결과 대신 과정과 행동에 집중해야 하는 것은 알지만 막상 오늘 당장 시작해야 할 구체적인 행동이 무엇인지, 감이 안 올 수 있어요. 그럴 때는 부담을 확 낮춰, 지금 내 자리에서 시작할 수 있는 행동을 해야 해요. 책 한 권 쓰기나 기획안 완성하기 같은 거대한 목표 대신 10분 동안 아무 글이나 적어보기 또는 영어 문장 10개 읽어보기처럼, 고민하지 않고 바로 진행할 수 있는 최소한의 행동을 시작하세요. 중요한 것은 무엇을 얼마나 하느냐가 아니라, 시작했다는 사실 그 자체입니다.

Q2. 영감이 안 오는데, 정말 억지로라도 앉아 있으면 아이디어가 나오나요?
영감이 와서 행동을 하는 게 아니라 행동을 해야 영감이 만들어진다는데 정말 아무 생각이 없을 때도 일단 앉아 있는 것이 진짜 효과가 있을지, 의문스러울 수 있어요. 물론 영감을 기다리며 가만히 있기만 하면 뇌는 아무런 자극을 받지 못하죠. 하지만 일단 자리에 앉아 엉성한 글이라도 끄적거리기 시작하면, 그때부터 뇌에 시동이 걸리기 시작해요. 행동이, 영감이라는 손님을 마중 나가는 것입니다.

Q3. 완벽주의를 내려놓아도, 막상 비판을 받으면 멘탈이 무너지지 않을까요?
완벽하지 않아도 일단 세상에 내놓으라지만, 실제로 남들에게 어설픈 결과물을 보여줬을 때 돌아올 차가운 반응이나 비판을 어떻게 견뎌야 할지 두려움이 있을 수 있어요.  세스 고딘은 "비판받는다는 것은 당신이 세상에 의미 있는 무언가를 내놓았다는 증거"라고 말해요. 아무것도 하지 않으면 비판도 없지만 성장도 없습니다. 누군가의 부정적인 피드백은 내 인격에 대한 공격이 아니라, 그저 내 작업물이 세상과 부딪히며 거쳐가는 과정 정도라고 가볍게 여겨야 해요. 욕먹는 것을 두려워하기보다 세상에 아무런 흔적도 남기지 않는 것을 경계해야 합니다.

Q4. 매일 꾸준히 하다가 지치거나 번아웃이 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루틴을 지키며 매일 실행하다가도 의지가 약해져서 작심삼일로 끝나거나 지치는 순간이 올 수 있죠. 그럴 때, 다시 일어설 수 있는 팁이 있어요. 의지력을 쓰지 않아도 되는 시스템을 만드는 것이죠. 의지만 믿으면 백전백패예요. 매일 같은 시간에 같은 장소에 앉는 것을, 선택의 영역이 아닌 당연히 해야 하는 루틴으로 만들어야 해요. 만약 너무 지친다면, 속도를 늦출지언정 완전히 멈추지는 마세요. 완전히 멈추면, 다시 시작할 때 처음만큼 많은 에너지를 투입해야 합니다.


우리는 흔히 '특별한 사람이 성공한다'라고 생각하죠.

하지만 특별해서 성공한 것이 아니라, 꾸준했기 때문에 성공했다는 진실을 말씀드리고 싶어요.


매일 하는 사람은 언젠가 잘하게 되고,

잘하게 된 사람은 결국 기회를 만나게 됩니다.


미래의 결과는 내가 통제할 수 없지만 작업을 시작할지, 완성할지, 세상에 내놓을지

오늘의 실행은 내가 선택할 수 있어요.


그러니 이번 주에는 거창한 계획을 세우기보다, 

단 10분이라도 좋으니 내가 할 수 있는 일을 시작해 볼까요?

그 10분이 내일의 20분이 되고, 한 달 뒤에는 새로운 습관이 되어있을지도 몰라요.😊

"완벽한 콘텐츠보다 꾸준히 세상에 내놓는 콘텐츠가 더 큰 자산이 된다."

세스 고딘은 강조합니다.


저 역시 완벽이 아닌 '꾸준함'을 목표로 해 큰 성과를 이룬 경험이 있는데요,

주 5일, 하루 30분을 투자해 네이버 블로그에 글을 써 1개월 동안 150만 원을 번 것입니다.

4주에 10시간을 일하고 150만 원을 벌었으니, 시급 15만 원짜리 일을 한 셈입니다.

 

유통에 대한 정보를 저장하며 인사이트를 쌓는 용도로 블로그를 사용하고부터는

수익이 많이 줄었지만, 대신 블로그에 쌓여있는 인사이트를 보고

매달 20명이 넘는 사람들이 제 강의를 들으러 오셨습니다.

매달 20명이 넘는 인원이 모집되니 강의를 통해 15만 원보다 높은 시급을 창출해 냈는데,

강의로 얻는 수익 역시 블로그를 하지 않았다면 이루지 못했을 성과라고 생각합니다.


매일 30분 안에 하나의 포스팅을 완성하는 꾸준함을 목표로 했을 뿐인데

블로그 수익을 만들어졌고, 강의 기회가 만들어졌습니다.

결국 저의 꾸준함은 단순한 기록이 아니라, 신뢰를 쌓고 가능성을 넓히는 자산이었습니다.


저는 꾸준히 블로그 포스팅을 하기 위해 저만의 원칙을 정했는데,

그 원칙은 아주 심플합니다.


첫째,

매일 정해진 시간 내에 반드시 하나의 포스팅을 완료하는 루틴을 설정한다.


둘째,

10분 동안 포스팅의 제목과 핵심 내용만 간단하게 작성해 일단 포스팅한다.


셋째,

20분 동안 본문을 모두 작성한 후 기존의 글을 수정하여 최종 포스팅을 완료한다.

(핵심은 무조건 30분 안에 하나의 포스팅을 끝내는 것입니다.

만일 포스팅 하나를 완료하기 위해 매일 2시간이 넘는 시간을 투자해야 했다면

저는 절대 수년간 루틴을 이어오지 못했을 것입니다.)


넷째,

어떻게든 수익이 창출될 수 있는 글을 쓴다.

(소액이라도, 돈이라는 성과가 있어야 유지할 수 있습니다.)


다섯째,

스스로에게 공부가 되는 글을 쓴다.

 

여기에 블로그 상위 노출 기술까지 더해지면 ‘Content’로 돈을 벌 수 있습니다.


물론 블로그 알고리즘을 체계적으로 분석해 상위 노출 기술을 적용시키는 방법도 있지만,

아무리 탁월하고 전문적인 기술도 결국 성실함과 꾸준함이 없다면 무의미하다는 것을 알기에

저는 수년간 원칙을 고수하며 포스팅을 이어오고 있습니다.


아침마다 눈을 뜨며 떠올리는 격언이 있습니다.

영국의 시인이자 평론가인 새뮤얼 존슨(Samuel Johnson)의 말입니다.


"하루에 3시간을 걸으면

7년 후에 지구를 한 바퀴 돌 수 있다."


얼마나 가슴 떨리는 일인가요.

하루에 30분씩만 걸어도 42년이면 지구를 한 바퀴 돌 수 있다니.

 

제가 가지고 있는 한 가지 믿음이 있습니다.


1일 1콘텐츠를 만드는 사람은,

절대 굶어죽지 않는다.


블로그에 1일 1포스팅을 하든 유튜브나 인스타그램에 1일 1숏폼을 업로드하든,

콘텐츠의 분야나 주제는 중요하지 않습니다.


하루에 한 걸음씩 꾸준히 나아간다면,

스스로도 눈치채지 못하는 사이에 출발지가 보이지도 않을 만큼 멀리 가있을 것입니다.🚩


10년의 사업 경험
1,500개의 블로그 포스팅
'진짜'를 추려 출간한 392p 종이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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