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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나살 클럽

9화. "그게 돈이 돼?" 네, 됩니다.

2026.06.29 06:00 · 원문 보기 ↗
덕질하는 인간은 대체되지 않는다
반나살 클럽 BNS CLUB  
반드시 나의 삶을 살고 싶은 사람들을 위한 곳



@2026. 06. 29.
아홉 번째 편지

🏴‍☠️ 오늘의 반나살 클럽

#1 인사말_돈 안되는 일에 미쳐있는 덕후들

#2 반나살 비공식 멘토_쿠엔틴 타란티노

#3 나의 삶을 위한 기록_AI 시대 생존 핵심 비결, 덕후 전성시대

안녕하세요.

<반나살 클럽>의 필자생입니다.


요즘은 눈만 뜨면 새로운 AI 툴들이 쏟아져 나오죠?

오늘 아침에도 '이런 기능까지 생겼다고?' 하며 놀라셨을지 모르겠습니다.

글도 쓰고, 그림도 그리고, 영상까지 척척 만들어내는 AI를 보고 있으면

솔직히 감탄을 넘어 덜컥 겁이 나기도 합니다.

기술의 발전 속도가 인간의 적응 속도를 아득히 앞서나가는 느낌이니까요.


‘인간인 나는 앞으로 뭘 해 먹고 살아야 하지?’


이런 막연한 불안감, 우리 모두 한 번쯤은 느껴본 감정일 것입니다.


과거에는 남들이 하는 만큼 적당히 잘하는 제너럴리스트나

범용적인 지식을 많이 가진 무난한 기술자가 대접받았습니다.

어떤 분야든 평균 이상의 아웃풋을 내면 밥벌이에는 지장이 없던 시절이었죠.

하지만 지식과 기술의 출력이 사실상 공짜가 된 AI 시대에는 이야기가 달라집니다.

이 '적당한 평범함'이야말로 AI가 가장 쉽고 빠르게 대체할 수 있는 영역이기 때문입니다.


그렇다면 우리는 어디로 가야 할까요?

다들 인공지능 대학원에 가고, 코딩을 배우고, 프롬프트 엔지니어링을 공부해야 할까요?

  * < Nano Banana 2 - Gemini AI >로 제작한 이미지입니다.

그 정답은 역설적이게도 ‘돈 안되는 일에 미쳐있는 덕후들’에게 있습니다.

효율을 따지지 않고 자기가 좋아하는 일에 지독하게 미쳐있는 덕후들 말이에요.


AI는 '정답'을 찾아주는 기계입니다.

인터넷에 존재하는 수십억 개의 데이터를 학습해서 가장 보편적이고 매끄러운 답을 내놓죠.

반대로, 그래서 AI는 절대 할 수 없는 일이 있습니다.


🤔 바로 '질문'을 던지는 일입니다.


부드럽고 무난한 정답보다, 조금은 거칠더라도 뾰족한 질문을 던지는 힘.

이것이 바로 덕후들의 능력입니다.

예리한 질문은 덕후의 열정과 같은 지독한 탐닉 끝에 태어나기 때문이죠.


결국 앞으로 우리가 나아가야 할 길은 명확합니다.


평범한 기술자나 지식인으로 살아남으려 버티는 대신

자신이 사랑하는 영역에서 미쳐버리는 '덕업일치'의 경지로 가는 것.


평범한 수준의 기획, 평범한 수준의 디자인, 평범한 수준의 글은

AI에게 자리를 내어주게 될 것입니다.

하지만 덕후의 진심과 집요함으로 만들어지는 '장인정신'은 결코 대체될 수 없습니다.

그들은 오히려 AI라는 강력한 도구를 손발처럼 부리며 

자신만의 세계를 더욱 거대하게 확장해 나갈 것입니다.


'무엇으로 살아남을까'가 아니라

'무엇에 미쳐있는가'를 물어야 하는 시대입니다.


이 변화의 소용돌이 속에서, 요즘 여러분의 가슴을 뛰게 만드는 무언가가 있으신가요?

남들은 "그게 돈이 돼? 왜 그런 쓸데없는 짓을 해?"라고 말하지만 

AI는 감히 흉내조차 낼 수 없는, 구독자님만의 지독한 '덕질'이 무엇인지 정말 궁금합니다.


여러분의 이야기를 댓글로 들려주세요.🤩

"When people ask me if I went to film school, I tell them

'No, I went to films.‘“

 

"영화 학교를 다녔냐고 묻는 사람들에게 전 이렇게 답합니다.

'아니요, 영화를 보러 다녔습니다.'"


오늘의 멘토는 '펄프 픽션(Pulp Fiction)', '킬 빌(Kill Bill)', '바스터즈(Inglourious Basterds)' 등의

작품으로 유명한, 영화계의 세계적인 거장 "쿠엔틴 타란티노(Quentin Tarantino)"입니다.


이미 성공한 사람이 취미를 즐긴 것이 아니라

쥐뿔도 없는 상태에서 오직 한 우물만 미친 듯이 파 그 분야의 정점이 된,

진짜 무(無)에서 유(有)를 창조한 덕업일치의 대표적인 인물입니다.

🎥 이미지를 클릭하면 동영상이 재생됩니다.
1) 학교를 때려치우고 비디오 대여점으로 향하다

타란티노는 어릴 적부터 공부에는 지독하게 흥미가 없었습니다.

수업 시간에 딴짓만 하던 그는 결국 15살에 고등학교를 중퇴합니다.

어머니는 그에게 "학교를 안 다닐 거면 일이라도 하라"라고 했고,

성인이 된 타란티노는 1985년(22세)에 '비디오 아카이브(Video Archives)'라는

캘리포니아의 작은 비디오 대여점에 점원으로 취직하게 됩니다.

이 비디오 가게는 타란티노에게 대학이자, 연구소이자, 인생의 전부가 되었습니다.

최저임금을 받으며 일했지만 그는 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사람이었습니다.

손님이 없는 시간엔 하루 종일 가게에 있는 비디오를 틀어놓고 살았기 때문입니다.

 

2) 남들이 무시하는 쓰레기 영화에 미치다

보통 영화감독 지망생들은 고전 명작이나 예술영화를 공부합니다.

하지만 타란티노는 지독한 잡식성 덕후였습니다.

프랑스 누벨바그 영화부터 시작해서 남들은 저질이라고 무시하는 삼류 B급 고어 영화,

홍콩 무협영화, 기괴한 공포영화까지 닥치는 대로 봤습니다.

단순히 시청하기만 한 게 아닙니다. 동료 점원들과 밤새도록

"이 영화의 이 장면은 왜 멋진가?", "이 싸구려 대사는 왜 입에 착착 붙는가?"를 두고

끊임없이 토론하며 인간의 도파민을 자극하는 영화적 문법을 몸으로 독학했습니다.

또한 손님들과 영화에 대해 이야기하고 작품을 추천하는 과정을 통해

자신만의 독창적인 영화 세계관을 다듬었습니다.


3) 돈이 없으면 머리로 때운다

비디오 가게에서 5년 넘게 일하며 수천 편의 영화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한 그는

드디어 직접 시나리오를 쓰기 시작합니다.

돈이 없으니, 거대한 세트장이나 화려한 CG 대신 오직 맛깔나는 대사와 기발한 구조로

관객을 미치게 만들겠다는 전략을 취했습니다.

그렇게 탄생한 데뷔작이 바로 1992년에 완성된 《저수지의 개들(Reservoir Dogs)》입니다.

다이아몬드를 훔치려다 실패한 갱스터들이 한 창고에 모여 서로를 의심하는 내용인데

제작비가 없어, 영화의 80%가 낡은 창고 안에서 대사만 치는 장면으로 구성되었습니다.

그러나 비디오 가게에서 단련된 타란티노의 대사는 급이 달랐습니다.

마돈나의 노래 가사를 두고 저질스럽게 토론하다가도

순식간에 서로에게 총을 겨누는 숨 막히는 긴장감을 오직 말만으로 만들어냈죠.

이 영화의 등장에 할리우드는 "듣도 보도 못한 미친 천재가 나타났다"라며 발칵 뒤집힙니다.

 

4) 끝내 세계를 정복하다

2년 뒤인 1994년, 그는 전 세계 영화사를 바꾼 명작 《펄프 픽션(Pulp Fiction)》을 내놓습니다.

이 영화는 제목부터가 '싸구려 종이로 만든 삼류소설'이라는 뜻입니다.

타란티노는 자신이 비디오 가게에서 보았던 온갖 삼류영화들의 클리셰

(양아치 커플의 강도 짓, 복서의 승부조작, 보스의 아내를 돌보는 부하 등)를 다 때려 박았습니다.

그리고 이를 시간의 흐름대로가 아니라 제멋대로 뒤섞어버리는 비선형적 구조로 선보입니다.

매끄럽고 완벽한 기승전결만 학습한 기존 할리우드 엘리트들은 상상도 못한 파격이었습니다.

이 삼류 덕질의 결정체는 결국 그해 칸영화제 황금종려상을 거머쥐며 

그를 세계적인 거장의 반열에 올립니다.


🙌 제도권의 표준화된 교육을 받지 않은 타란티노가

비디오 가게라는 자신만의 실험실에서 지독하게 탐닉하며 쌓아 올린 안목은,

지금 이 시대에 우리가 AI를 대해야 하는 태도와 일치해요.

표준화된 지식은 AI가 더 잘하지만, 집착이 만든 장인정신은 대체 불가능하기 때문이죠.


AI에게 '완벽한 시나리오를 써줘'라고 명령하면 순식간에 훌륭한 글을 만들어낼 거예요. 

AI는 전 세계의 영화 데이터를 학습할 수 있으니까요.

하지만 AI는 타란티노가 먼지 쌓인 비디오 가게에서 밤을 새우며 느꼈던 전율과 영화에 대한

열망은 가질 수 없죠. 그가 체득한 천재적인 감각과 파격적인 연출은 흉내 낼 수 없어요.


자신이 좋아하는 분야를 자발적으로 탐닉할 때 인간은 비로소,

AI가 데이터 조합으로 흉내 낼 수 없는 고유한 이야기와 독창성을 만들어 냅니다.


사회는 우리에게 시스템의 부품이 되기 위한 '표준화'를 요구해 왔습니다.

"그거 해서 돈이 되냐?", "남들 하는 만큼은 해야지."

라는 말로 우리의 독특함을 깎아내렸죠.


하지만 AI 시대의 생존 치트키는 '차별화'입니다.

“나는 무엇을 할 때 시간 가는 줄 모르는가?”

“돈을 주지 않아도 밤새워 파고들 수 있는 나만의 영역은 무엇인가?”


자신이 좋아하는 것을 끝까지 파고드는 사람만이 

AI라는 강력한 도구를 장착하고 날아오를 수 있어요.


결국, AI 시대의 가장 강력한 생존전략은 아이러니하게도
‘가장 나다운 덕질로 돌아가는 것’입니다.


그리고 나만의 덕질이 무엇인지, 답을 찾으신 구독자분들이

다음 단계에서 현실적으로 품게 될 의문은 아마도 이것이겠죠?


"좋아하는 일을 찾았는데,

당장 돈이 안되면 어떡해요?"


많은 사람이 오해합니다.

'타란티노처럼 거장이 되거나, 몇 년 동안 수련해야 겨우 돈을 벌 수 있는 거 아닌가?


다행히도 그 생각은 틀렸습니다. AI 시대의 덕업일치는

과거처럼 10년 동안 골방에서 수련만 하다가 세상 밖으로 나오는 방식이 아니에요.

AI 시대의 전문성은 단순히 지식을 많이 아는 것이 아니라

AI에게 무엇을 질문할지, AI가 준 결과물 중 무엇이 진짜인지 알아보는 안목을 뜻하기 때문이죠.

AI가 생산성을 무한대로 끌어올려 준 지금은, 덕질의 스케일이 아니라 '안목'을 팔아야 해요.


구독자님께서 '어? 이건 오늘 퇴근하고 해볼 수 있겠는데?' 싶을 만큼 

나의 안목을 당장 자산으로 바꿀 수 있는 3단계 로드맵을 소개할게요.


💊 방구석 덕질로 지금 당장 돈 버는 3단계 방법

 

1단계: 기록의 자산화

가장 쉽고 저렴하게 시작하는 방법은, 내가 덕질하는 과정을 콘텐츠로 기록하는 것입니다.

타란티노가 비디오 가게에서 손님들에게 영화를 추천하고 동료들과 토론했던 행동을

온라인에 올리는 것이죠. 그럼 그것이 콘텐츠가 돼요.

블로그, 뉴스레터, 숏폼, 인스타그램 등 플랫폼은 어떤 것이든 좋습니다.


"내가 오늘 이 삼류 액션 영화를 봤는데, 이 장면의 카메라 워킹이 왜 기가 막힌지 분석해 드림" 

"매일 편의점 신상 디저트 먹어보고 10초 만에 평점 매기기"

"방구석 위스키 덕후가 알려주는 입문자용 가성비 위스키 추천"


분야가 무엇이든, 나의 덕질을 매일 한 줄씩이라도 기록하세요.

트래픽이 쌓이면 조회수 수익(유튜브/틱톡), 광고 수익(애드센스/파트너스),

기업의 협찬(협력 제안)이 들어오기 시작하고, 유료 구독 모델로 전환할 수도 있습니다.


2단계: 지식 처방 비즈니스

AI 시대는 정보가 없어서가 아니라 너무 많아서 문제인 정보 과잉의 시대입니다.

대중은 수많은 정보들 중 무엇이 진짜인지 골라줄 덕후의 안목을 간절히 원하죠.

그러니, 내가 지독하게 판 분야의 안목을 팔면 됩니다.

내 덕질 노하우를 A4용지 10~20장 분량의 PDF 전자책으로 만들거나

크몽, 탈잉 같은 재능마켓에 1:1 상담 서비스로 등록하세요.


"캠핑 덕후가 엄선한, 초보자는 절대 모르는 숨은 무료 차박지 50곳 가이드북"

"커피 덕후가 알려주는, 원두별 최적의 로스팅 온도와 홈 카페 가이드" 1:1 온라인 컨설팅"

"식물 덕후가 제안하는, 절대 죽지 않는 우리 집 맞춤형 플랜테리어 컨설팅"


할 수 있는 주제는 다양합니다.

나의 삽질과 실패를 압축해 타인의 시간을 아껴주는 PDF 전자책 판매나 소규모 강의/컨설팅은 

자본금 0원으로 당장 시작할 수 있는 고수익 모델이자,

한번 만들어두면 자는 동안에도 돈이 들어오는 자동화 수익의 치트키가 돼요.


3단계: 초고속 1인 브랜드 창업

과거에는 아이디어가 있어도 자본이나 기술이 없어서 제품이나 서비스를 만들지 못했습니다.

하지만 지금은 내가 덕질하는 분야의 아이디어를, AI라는 도구를 활용해 구현할 수 있어요.


"내가 좋아하는 캐릭터 디자인이 있다면, 'Gemini AI' 같은 이미지 AI로 굿즈 도안을 뽑으세요.

그리고 주문이 들어오면 인쇄해서 배송해 주는 POD(Print on Demand) 서비스를 연결해

나만의 굿즈 몰(스마트스토어 등)에서 판매할 수 있어요."

"내가 좋아하는 음악 장르가 있다면, 'Suno' 같은 AI 음악 툴로 컴필레이션 앨범을 기획해

유튜브에 유통할 수 있어요."

"내가 좋아하는 독특한 문구가 있다면, 챗GPT로 영문 카피를 다듬고 이미지 AI로 디자인을

뽑아내세요."


내가 밤새 고민해야 했던 디자인, 상세페이지 제작, 번역 등을 AI가 무료로 해결해 주면

나는 제품의 콘셉트와 안목만 가지고도 글로벌 커머스 수익을 올릴 수 있습니다.

내가 가진 덕후의 기획력과 AI의 생산성을 결합해 1인 커머스나 브랜드 론칭이 가능해진 거죠.


내가 가진 안목을 기록하고,

남들의 시간을 아껴주는 큐레이션을 제공하며,

AI를 도구 삼아 실행하는 것.


덕질로 돈을 벌기 위해 거창하게 창업할 필요 없습니다.

지금 당장, 방구석에서, 노트북 하나로, 타란티노처럼 나만의 비디오 가게를 차려보세요.

AI 시대의 돈은, 완벽한 기술을 가진 자가 아니라 

'지독한 집착의 과정을 공유하는 자'에게로 흐릅니다.


구독자님의 가슴속에 묻어둔, 혹은 지금 눈을 반짝이며 탐닉하고 있는 ‘그것’은 무엇인가요?

그 쓸데없어 보이는 몰입이, 나를 대체 불가능한 장인으로 만들어 줄 열쇠일지도 모릅니다.

이번 한 주, 구독자님의 '덕심'이 이끄는 곳으로 조금 더 깊이 걸어가 보시는 건 어떨까요?😜

18세기 그레이트브리튼 왕국(Kingdom of Great Britain, 現 영국)에서 시작된

산업혁명은 인류 문명의 지대한 발전을 가져왔습니다.

그 결과, 약 200년 만에 세계의 인구는 6억 명에서 81억 명으로 13배 이상 증가했고

총생산량은 8천720억 달러에서 167조 달러로 약 191배 불어났습니다.

인류의 전체 역사로 보면 굉장히 짧은 시간이지만,

밀도 있게 발전하여 근현대의 많은 성취와 사건들의 근간이 되었습니다.

 

그러나 파도처럼 밀려오는 큰 변화는, 적응하지 못하는 생명을 익사시켜버립니다.

19세기 초, 기계를 파괴하고 인간의 가치를 다시 드높이자는 목적으로 일어난

러다이트 운동(Luddite Movement)은 

기계(방직기)가 인간(노동자)의 생계를 위협한다는 생각으로 시작되었지만,

결국 변화에 적응하지 못한 인간들이 벌인 하나의 사건으로 기록되었습니다.

문명은 진보하는 쪽으로 움직이기 때문입니다.

 

1·2·3차 산업혁명을 넘어 4차 산업혁명의 시대가 목전에 와있습니다.

80년(1760~1840년) 동안 일어났던 1차 산업혁명에 비해 10배 이상 빠른 속도로 말입니다.

AI는 이미 인간의 일자리를 빼앗고 있습니다.

이로 인해 현대판 러다이트 운동이 일어나고 있지만,

결국 대부분의 분야에서 AI가 인간을 대체하게 될 것입니다.

 

이 와중에 AI 기술과 도구를 활용하여 본인의 경쟁력을 키우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AI를 활용하는 사람과 활용하지 않는 사람은 마치,

총을 가진 사람과 맨주먹만 가진 사람의 싸움처럼 말도 안 되는 승부를 벌이게 될 것입니다.


시대와 시장의 이런 대변화를 예상한 듯, 송길영 작가는

2023년에 출간한 자신의 저서 『시대예보: 핵개인의 시대』에서 파격적인 주장을 했습니다.


‘미래 인간의 업은

콘텐츠 크리에이터(content creator)거나
플랫폼 프로바이더(platform provider)거나’


크리에이터가 되지 못하거나 플랫폼을 만들지 못하는 사람은 

단순한 부품으로 전락하게 될 것입니다.

현재 스마트폰이나 컴퓨터를 다루지 못하는 사람들이 느끼는 것보다 

더 큰 불편함을 겪으면서 말입니다.

 

이러한 환경 속에서, 살아남을 수 있는 방법은 하나뿐입니다.


자신이 진정으로 좋아하는 것을 탐닉하는

크리에이터가 되는 것.


바야흐로 오타쿠, 덕후들의 전성시대가 오는 것입니다.

덕후는 현대의 도구(스마트폰·인터넷·AI 기술 등)를 활용해, 자신이 좋아하는 것에 대한

지대한 관심과 정보를 콘텐츠로 구현해 내며 언제든 크리에이터가 될 수 있습니다.

개중에 행동력과 사회성이 좋은 사람들은 플랫폼까지 만들게 될 것입니다.

 

이런 시대에 가장 바보 같은 행동은, 기존의 사회적 질서에 갇혀 

타인의 눈치만 보고 있는 것입니다.

선사시대에는 물리적인 힘이 강한 사람이 권력을 가졌고, 

현대에는 똑똑한 사람이 권력을 가집니다.

미래에는 어느 한 분야에 미쳐있는 사람이 권력을 갖게 될 것입니다.

 

불광불급(不狂不及)

미쳐야만 미칠 수 있습니다.

당신은 무엇에 미칠 것인가요?


* 이 글은 『반드시 나의 삶을 살겠다: 필자생』의 일부를 발췌해 작성한 글입니다.

🍀잠깐!🍀 

이번 주 뉴스레터 핵심 키워드인 '장인정신'과 관련해
반나살 클럽과 같은 생각을 공유해 주시는 뉴스레터 채널을 소개합니다!

"애매한 전문성은 월 $220 구독제 상품에 대체되겠지만
장인정신 수준의 전문성은 가치를 유지할 것입니다."라고 말하는 이 채널은, 
인상 깊은 뉴스나 주제를 큐레이션하고 여기에 자신만의 전문성 있는 해석을 더합니다.

'당근마켓이 매너온도를 포기한 이유', 'AI 시대의 UX 리서치', '디자인과 기술 사이의 균형'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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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과 삶에 대한 에세이까지 아우르고 있는 "레드버스백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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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드버스백맨"

레드버스백맨(REDBUSBAGMAN 🎒)은
빨간색 광역버스에 가방을 메고 타는 제 모습에서 시작된
첫 번째 퍼스널 브랜드입니다.

업으로 삼은 일은 리서치이고, 라이터로 글을 쓰기도 합니다.
온라인과 오프라인, 대기업과 스타트업, 서비스와 제품 사이를 넘나들며 일해 왔는데,
그 굽이진 길이 오히려 사람과 경험을 더 넓게 보는 재료가 되어 주었습니다.

한자리에 머무르기보다 여러 자리를 옮겨 다니며,
현상을 들여다보는 호기심과 표면 너머 근본을 보는 균형 감각으로
‘더 다정한 경험은 무엇일까’라는 질문의 답을 찾아가는 중입니다.

독서모임 <리서치 하는데요>에서도 사람들과 그 고민을 나누고,
좋은 질문 하나를 함께 찾아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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