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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한 잔

왓차야 사라지지 마...

2025.08.14 08:00 · 원문 보기 ↗
2025. 08. 14. | ☕️ 69잔

안녕하세요 님, 영화한잔입니다. 입추 매직 덕분일까요? 비가 쏟아지면서 찜통더위가 사라지고 바람이 부는 것 같아요! (어쩌면 제 착각일지도..?) 매년 역대급을 갱신하는 여름 더위… 올해는 잘 보내셨나요? 바다를 사랑하는 저는 매년 여름마다 바다 수영을 가곤 했습니다🌊🏄! 올해는 너무 바쁘고 여유가 없어서 가까운 계곡 방문으로 만족하기로 했답니다… 여러분의 여름 루틴은 무엇인가요? 이제는 서서히 뜨거운 여름을 보내줄 시간이 다가오는 것 같습니다☀️!


이번 69잔도 흥미로운 이야기들고 가득 채웠습니다! 다가오는 광복절을 맞이하여 영화 <박열>, 국내 1세대 OTT 서비스 왓챠의 위기, 열정적인 괴수 피규어 수집가 씨네필의 인터뷰까지! 오늘도 영화한잔 하고 가세요!

by. ☘️가든

☕️오늘의 영화한잔

1. 콘텐츠 알고리즘 | 🇰🇷 광복 80주년, 다시 꺼내보는
2. 티중진담 | 🥹왓차야 사라지지 마...
3. 영화덕후 인터뷰 | 😈전 세계를 거쳐, K-괴수까지!
4. 소식한잔 | 📰 8월 3주차 콘텐츠 뉴스
🇰🇷 광복 80주년, 다시 꺼내보는
영화 <박열>
안녕하세요, 파도입니다.
내일은 8월 15일, 광복절입니다. 올해는 특히 광복 80주년이라는 뜻깊은 해를 맞아, 과거를 돌아보고 독립운동가들의 삶을 다시 기억하는 시간을 가져보려 합니다. 오늘 소개할 작품은 이준익 감독의 영화 <박열>입니다. 

2017년에 개봉한 이 작품은, 일제강점기 1923년 도쿄에서 벌어진 6천 명의 조선인 학살 사건, ‘간토 대지진 조선인 학살 사건’을 은폐하려는 일본 제국에 맞선 조선의 최고 ‘불량’ 청년 박열과, 그의 동지이자 연인 후미코의 믿기 힘든 실화를 그려냅니다. 뛰어난 고증과 배우들의 임팩트있는 연기로 다양한 영화제의 상을 휩쓸었던 작품이죠. ⭐
©메가박스㈜플러스엠

🔥 불량한 조선인 가운데 가장 불량한 사람들

1923년, 도쿄에서 조선인 유학생 박열과 일본인 가네코 후미코, 그리고 용기있는 여러 동지들과 함께 비밀결 ‘불령사’를 조직합니다. ‘불령사’라는 이름은 당시 조선인을 비하하던 ‘불령선인’에서 따온 것으로, “그중에서도 가장 불량하다”는 의미를 담았죠. 이들은 조선 독립과 일본 제국주의 타도를 외치며, 일제의 심장을 향해 도발을 이어갔습니다. 영화 <박열>은 이들의 만남부터 대역죄인으로 몰려 재판정에 서기까지의 여정을 밀도 있게 따라갑니다.

📸 감옥 속에서 찍힌 ‘괴사진’

영화의 하이라이트 중 하는 ‘괴사진 사건’입니다. 사형 선고를 앞두고 감옥에서 촬영된 박열과 후미코의 사진 한 장이 외부로 흘러나가자, 일본 사회가 발칵 뒤집혔습니다. 사진 속에서 후미코는 박열의 무릎에 앉아 책을 읽고 있고, 박열은 느긋하게 그녀의 어깨에 손을 얹고 있습니다. 당시 감옥 내 사진 촬영은 엄격히 금지된 상황이었기에, 이 한 장의 사진은 정치적 파문을 일으켰죠.

실제로는 이로 인해 일본 의회는 3일간 중단되었고, 담당 판사는 사임했습니다. 그러나 이미 사진은 널리 퍼졌고, 일본 정부도 결국 게재를 허용합니다. 동아일보는 ‘법정에서 태연하게 포옹한 박열 부부’라는 제목으로 이 사진을 실었죠. 영화 속 재현 장면은 실제 사진을 컬러로 복원한 듯 놀라운 싱크로율을 보여줍니다.
©메가박스㈜플러스엠
©박열문화산업전문유한회사

📝 진정성있게 담아낸 박열과 후미코의 삶

©메가박스㈜플러스엠
“픽션이 가미된 오락적인 영화였다면 스펙터클 한 볼거리에 집중하는 것이 맞지만, '박열'은 다르다. ‘박열’과 ‘후미코’의 삶을 진정성 있게 보여주기 위해서 그들의 삶과 가치관에 충실한 영화가 되어야 한다고 생각했다” 

이준익 감독의 이 말처럼, 영화 속 모든 장면은 면밀한 자료 조사와 고증을 거친 실화입니다. 감독은 1920년대에 발행된 아사히 신문을 비롯한 각종 신문사에 직접 연락해 관련 기사를 모으고 검토했다고 하죠.
©메가박스㈜플러스엠

화려한 볼거리와 각색에 의존하지 않고, 사실에 기대어 그려낸 이야기이기에 영화<박열>은 더욱 묵직하게 다가옵니다. 과연 우리는 오늘을 사는 박열처럼 세상을 정면으로 바라보고 있을까요? 90여 년 전의 인물이 지금의 우리에게 말을 건네는 듯한 순간들. <박열>은 가공이 필요 없는 실화만으로도 충분히 흥미롭고, 그 안에 담긴 애잔함이 오래도록 마음에 남습니다.

by. 🌊 파도

추천 TPO

Time: 어느 날 오후☀️
Place: 빛이 스며드는 조용한 방에서📚
Occasion: 잊고 있던 광복절의 의미를 되새기고 싶을 때🤝

에디터들의 콘텐츠 추천: 일제 시대를 배경으로 한 콘텐츠

🪩공: 하나의 목표를 향한 무거운 발걸음, <하얼빈>

🧙덤블도어: 혹독한 일제강점기 속에서 움튼 두 소녀의 연대, <눈길>

🍀가든: 절망을 느끼는 인간 윤동주의 이야기, <동주>

매일 보던 콘텐츠만 보시나요? 이 콘텐츠는 어떠세요? 당신이 몰랐던 새로운 취향을 찾아드립니다! 재미있는 콘텐츠가 필요할 땐 콘텐츠 알고리즘을 찾아오세요!
🥹왓챠야 사라지지 마

안녕하세요 님, 덤블도어입니다.


여러분들은 어떤 OTT 플랫폼을 애용하고 계신가요? 각 OTT마다의 특색이 있지만,
그 중 제가 가장 빈번히 이용하는 플랫폼은 바로 ‘왓챠’입니다.

 ©왓챠 

타 플랫폼에선 쉽게 볼 수 없는 고전작부터 인디 영화까지. 제 취향에 맞는 무수한 작품들을 시청할 수 있기 때문인데요. 그 뿐만 아니라, 같은 작품을 두고 시청자들이 한 데 모여 소통할 수 있는 ‘왓챠파티’ 부터, 시청했던 작품들의 평점을 기록할 수 있는 ‘왓챠피디아’ 서비스까지! 작품 감상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는 여러 서비스들을 누릴 수 있다는 점도 큰 장점이죠. 아마, 저처럼 왓챠를 애용하는 구독자님들이 꽤 많으실 것으로 사료됩니다.😏

💰 위기에 봉착한 왓챠 

 ©법무법인 이신 

그러나 최근, 왓챠가 기업회생 절차에 돌입했다는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법조계와 업계에 따르면, 이번 결정은 왓챠의 CB(전환사채) 채권자인 인라이트벤처스가 제기한 회생 신청에 의한 것이며 회생 계획안 제출 기한은 내년 1월 7일까지라고 하는데요. 왓챠가 제출한 계획안을 검토하게 될 법원이 회생 가능성이 없다고 판단할 시, 왓챠는 파산 절차를 밟게 됩니다.

사실 그동안 왓챠의 재정 상태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는 꾸준히 재기되었습니다. 2020년 적자 규모는 155억원을 기록했고, 2022년에는 555억원까지 불어났습니다. 2023년에는 영업 손실이 221억원으로 1년 전보다 60% 이상 줄긴 했지만, 여전히 적자에서 벗어나기엔 역부족이었습니다.

 ©채널 PNU 

그 이유로는 넷플릭스, 디즈니플러스, 티빙, 웨이브 등 국내외 경쟁 서비스의 공세에 밀린 영향이 큰 것으로 분석되는데요. 거대 자본을 등에 업고 시작한 OTT 서비스에 비해, 스타트업으로 출발했던 왓챠가 감내해야 할 뼈아픈 현실이 들이닥친 것이죠. 왓챠는 시장에서 살아남는 것을 최우선 목표로, 구조조정을 진행하고 음원 제작 및 유통업체인 자회사 블렌딩의 지분을 파는 등 후속 조치를 감내해야 했습니다.


제가 애용하는 서비스인 만큼, 왓챠의 안타까운 상황에 마음이 무거운데요.🥹 왓챠가 위기를 극복하고, 오랜 시간 좋은 서비스 제공해주길 바라는 마음으로, 왓챠의 창립 과정을 톺아보는 코너를 준비했습니다! 과연, 왓챠는 어떻게 성장해왔을까요?

왓챠의 시작 

2011년, 왓챠는 박태훈 대표(이하 박 대표) 를 중심으로 7명의 직원과 함께 ‘프로그램스’ 라는 서비스를 출범시킵니다. 카이스트 전산학과를 중퇴한 박 대표는 대학교 1학년 때 부터 ‘개인화’, ‘자동화’, ‘추천’이라는 기술적 방향성을 기반으로 엑셀에 창업 아이디어를 저장해왔다고 하는데요. ‘모든 것을 개인화 하자’는 비전을 중심으로 생각하다보니, ‘영화’라는 콘텐츠에 적용하기에 가장 최적이라고 판단한 박 대표는 본격적으로 서비스에 대한 방향성을 잡게 되었고, 이후 다양하게 멤버를 구성해 서비스를 만들었다고 합니다.

 ©IT 동아 

이후 2012년 8월, 영화 추천 웹 서비스 ‘왓챠’의 베타 버전을 출시합니다. ‘왓챠’라는 이름은 "Watch a"를 줄여서 만든 단어로, 자신이 본 영화에 별점을 매기면 취향을 분석해서 자동으로 영화를 추천하도록 만들었죠. 운영 후 6개월 간 누적된 영화 별점 수는 약 896만개에 이르렀으며, 네이버가 지난 10년 간 누적한 영화 별점 수인 505만 개 보다 더 많은 수준이었습니다. 덕분에 2013년 5월, 약 13만명의 회원을 확보하는 데 성공하며 공식적으로 서비스를 출범시켰습니다.


정식 서비스를 출시하면서 자체 개발한 영화 추천 엔진 ‘핀셋’의 정확도를 끌어 올려, 취향 분석 부분을 대폭 개선했습니다. 덕분에 사용자만의 독특한 취향을 정확히 분석할 수 있었죠. 이외 서비스의 속도와 UI도 함께 개편하며 사용자 만족도를 높이는 데 주력했습니다. 웹 서비스 뿐만 아니라 모바일 서비스까지 출시하며 순탄히 저변을 넓혀갈 수 있었죠. 특히, 이 시기에 구글 플레이 올해 최고의 앱에 ‘왓챠’가 등재되기도 했답니다.

©경향게임스 

이후 1년 뒤, 왓챠는 영화 뿐만 아니라 드라마까지 카테고리를 확장하며 이용자들이 더욱 다양한 작품을 평가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했습니다. 첫 출발이 성공적인 만큼, 작품 추천 서비스로서 다양한 기관에서 인정받기 시작합니다. LINE 본사 임원진 선정 ‘Best of Best’상을 수상하였고, 작년에 이어 구글 플레이 올해 최고의 앱에 또 한번 등재되었죠. 또한, 일본어 서비스를 공식 출범하며 글로벌 시장으로도 진출하기 시작했죠.

🍿OTT 서비스 공식 출범!

©ZDNET Korea 

‘평점 기록 서비스’로 인정받은 왓챠는, OTT 서비스인 ‘왓챠플레이’(현 왓챠)를 출범하며 OTT 시장에 도전장을 내밉니다. 왓챠 플레이는 당시 월 4,900원에 영화와 드라마를 무제한 스트리밍 감상이 가능한 서비스로, 엑티브엑스 설치와 같은 번거로운 절차 없이 다양한 브라우저에서 빠르고 매끄럽게 동작하도록 만들었죠.


박 대표가 밝힌 왓챠플레이의 가장 큰 경쟁력은, 그간 왓챠에서 모은 2억 3천만개의 별점데이터였습니다. 박 대표는 광화문 포시즌스 호텔 서울에서 열린 기자 간담회에서 **“넷플릭스와 함게 경쟁하며, 왓챠 플레이를 한국에서 가장 사랑받는 VOD 서비스로 만들겠다”**는 포부를 밝혔습니다. “그간 왓챠에서 쌓아왔던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국 사용자들의 입맛에 맞는 매력적인 콘텐츠를 준비했다”고 덧붙였죠. 특히 입력한 별점을 기반으로 아직 보지 않은 영화에 대한 개인별 ‘예상 별점’을 제공하는 기능은, OTT 서비스에서의 혁신이었습니다.

©포브스 코리아 
당시 한 업계 관계자는 “국내 스타트업이 디즈니, 소니와 같은 글로벌 배급사와 콘텐츠 수급 계약을 맺어 콘텐츠를 확보한 것 자체가 대단한 일”이라고 평가했습니다. 많은 이들의 기대 속에서 출발한 왓챠는 HBO, MBC 등의 콘텐츠 제공사와의 계약을 통해 총 3만 편이 넘는 영화, 드라마, 예능, 다큐멘터리, 애니메이션 콘텐츠를 제공하기 시작했고,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내달리기 시작합니다. 덕분에 2016년 시리즈 B(약 55억), 2018년 시리즈 C(약 120억)등을 유치하는 쾌거를 이루었죠.

OTT 서비스의 승승장구로, 왓챠는 법인명을 (주)왓챠로 변경, 콘텐츠 평가 및 추천 서비스를 ‘왓챠피디아’로, 온라인 동영상 스트리밍 서비스(OTT)를 ‘왓챠’로 명명하며 현재의 모습을 갖추게 되었습니다.

👑왓챠의 유일무이한 경쟁력 

©인베스트 조선 

‘넷없왓있’이라는 말을 들어보셨나요? 일명 ‘넷플릭스엔 없지만 왓챠엔 있는 콘텐츠’를 일컫는 줄임말인데요. 말 그대로 왓챠엔 넷플릭스보다 5배 많은 드라마와 15배 많은 영화가 있습니다. 넷플릭스가 2015년부터 꾸준히 한국 콘텐츠 제작에 8,000억원을 투자하며 스포트라이트를 독차지하고 있었으나, 왓챠도 조용하지만 꾸준히 존재감을 키워나갔습니다. 2020년 박 대표가 밝힌 왓챠의 경쟁력은 ‘자본이 베낄 수 없는 기술의 힘’이었으며 창업 초창기 밝혔던 포부와도 일맥상통했죠.


서비스 출시 초기, 넷플릭스와의 경쟁에서 살아남을 수 있을지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들려왔음에도 많은 유저들을 확보할 수 있는 비결 또한 ‘기술력’을 꼽았습니다. 2012년 왓챠 (현 왓챠피디아)를 론칭하기 전에 타깃 유저들을 인터뷰할 때, 2시간까지 영화 한 편을 보려고 1시간 동안 뭘 볼지 찾아 헤매는 게 힘들다는 피드백이 많았다고 합니다. 즉 콘텐츠가 아무리 많아도 뭘 볼지 고르는 과정이 고통스럽다는 증거였는데요. 이에 유저 개인의 취향에 맞는 영화를 추천해주는 서비스를 런칭하게 되었고, 많은 유저를 확보하는 데 기여할 수 있었다고 합니다.


박 대표가 자신있게 선보인 ‘기술’은 정교한 ‘큐레이션’으로, 한 발짝 더 나아가 ‘취향’의 으로 이어졌습니다. “모두의 다름이 인정받고 개인의 취향이 존중받는” 플랫폼으로 나아갈 것을 밝혔죠. 이러한 철학은 지금까지도 왓챠의 핵심 정체성으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왓챠, 반등을 노릴 수 있을까? 

©왓챠 공식 인스타그램 

다시 현 시점의 왓챠로 돌아와볼까요? 업계에서는 왓챠의 몰락이 토종 OTT 연쇄 몰락의 신호탄이 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넷플릭스와 디즈니플러스처럼 거대 자본으로 버티는 글로벌 플랫폼에 대항하기엔 토종 OTT의 자금력이 너무 약하기 때문인데요. 이에 더해 국내 경기 침체로 광고 시장이 약세를 보이는 점도 변수로 작용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왓챠의 경쟁력은 분명합니다. 타 OTT 채널에서는 볼 수 없는 독점작, 그리고 이용자의 취향을 고려한 추천 서비스까지. 박 대표가 밝혔던 포부와 같이 모두의 취향에 맞는 작품을 선보이는 데 크게 기여했죠. 박 대표는 공식 SNS를 통해, 이번 사태에 대해 끝까지 책임지고 투명하게 정보를 공유하겠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왓챠가 공식 인스타그램에 업로드한 게시글에는 왓챠의 성공적인 회생과 반등을 응원하는 댓글이 줄을 이었습니다. 그만큼 누군가에게는 없어서는 안 될 소중한 서비스라는 뜻이겠죠.

왓챠의 오랜 애청자로써, 왓챠가 이번 위기를 슬기롭게 극복하고, 창업 초창기에 밝혔던 포부가 변치 않길 진심으로 바라는 마음입니다.🥹 ‘모두의 다름이 인정받는 플랫폼’이라는 유일무이한 경쟁력으로 다시 한 번 도약할 수 있길 바라며 이번 티중진담을 마칩니다.

by. 🧙덤블도어

🎞[특별코너] 나는 영화 덕질 여기까지 해봤다!

이번 호는 영화를 사랑하는 이들에 관한 마지막 이야기입니다. 오늘의 주인공인 시네필 @artgihun님은, 수많은 장르 중에서도 괴수를 좋아하는 분입니다. 블로그와 유튜브는 기본! 다양한 피규어를 모아 덕후를 소개하는 프로그램인 MBC의 <능력자들>에 출연했는데요. 괴수 영화에 관한 아이템을 구하기 위해 해외로 떠나기도 한 열정적인 @artgihun 님의 인터뷰를 소개합니다!

마지막 인터뷰이

전 세계를 거쳐 K-괴수까지!

😈열정적인 괴수 피규어 수집가 시네필 @artgihun

Q.

완구와 피규어를 모으던 취미가, 영화 속 괴수, 크리처 피규어와 관련된 굿즈로 전문화된 점이 인상 깊어요.

다양한 캐릭터 중 괴수나 크리처 장르에 빠지게 된 특별한 순간이 있으셨나요?


A.

어릴 때 스톱모션 영화 <공룡 백만년>과 슈트로 촬영한 <고질라> 같은 영화를 보고, 괴수나 크리처 장르를 좋아하게 됐습니다. 상상 속 생명체가 살아 움직이는 점이 매력적이었습니다. 이러한 크리처들이 피규어로 만들어진다는 것을 알게 되고, 하나씩 모으다 보니 전문 컬렉터가 됐습니다. 국내에도 괴수나 영화 피규어들이 출시돼, 이를 수집하고 있으며 종종 전시나 강연도 하고 있습니다.


요새는 K콘텐츠의 인기가 높다 보니 한국 괴수, 크리처, 괴인 캐릭터 피규어들이 더 다양해지고 있어 국내의 괴수 피규어를 모으는 재미도 느끼고 있습니다.

ⓒ네이버
ⓒ네이버

Q.

수집품 중 가장 애착이 가는 아이템이나, 앞으로 수집하고 싶은 아이템이 있다면 소개 부탁드리겠습니다.


A.

일본 괴수 영화 <고질라> 주연인 타카라다 아키라의 사인과 스톱모션 감독인 레이 해리하우젠의 사인, <괴물> 블루레이에 받은 봉준호 감독 사인, PEDIA에서 나온 대괴수 용가리 1호 소프비 피규어가 제 보물 1호입니다.


현재 좋아하는 괴수, 크리처 피규어와 감독, 배우의 사인을 같이 소장하는 중입니다. 앞으로 제가 수집한 괴수, 크리처 피규어를 소개할 기회가 많아졌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괴수 피규어에 대한 진심을 전해주신 시네필 @artgihun님께 감사드립니다. 이번 인터뷰를 통해 무언가에 몰두할 수 있는 열정에 대해 생각하는 계기가 됐습니다. 님도 영화한잔을 통해 영화에 대한 애정을 한층 키워보는 것은 어떤가요?🤭 지금까지 인터뷰에 응해주신 세 분의 시네필분들게 다시 한번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 8월 3주차 콘텐츠 뉴스


9월 17일에 개막하는 제 30회 부산국제영화제에서는 2021년 신설한 ‘온 스크린’ 섹션을 통해 월드 프리미어로 OTT 드라마를 미리 공개하고 있습니다. 올해 2025년 역시 OTT 기대작 드라마를 영화제 기간 동안 극장에서 만날 수 있습니다!


국내 작품으로는 이정림 감독의 신작 ‘당신이 죽였다’, 이응복·박소현 감독이 공동 연출한 ‘친애하는 X’, 추창민 감독의 ‘탁류’가 선정되었습니다! 국내 작품 3편과 해외 작품 3편을 2회차까지 먼저 공개되니 OTT 드라마를 기다리는 분들은 아주 BIFF에서 먼저 즐겨보세요!

©BIFF

네이버 웹툰 ‘좀비딸’을 원작으로한 영화 <좀비딸>이 개봉 2주 만에 300만 관객을 동원하여 2025년 개봉작 중 최단 기록을 세웠습니다! 세상에 남은 마지막 좀비가 된 딸을 지키기 위해 극비 훈련에 돌입한 한 아빠의 이야기로 아빠 역에 조정석 배우가 출연합니다. 이외에 최유리, 이정은, 윤경호, 조여정 등이 출연하며 가족 코미디를 풍성하게 합니다!


<좀비딸>은 세계 3대 판타스틱 영화제 중 10월에 열리는 시체스 영화제의 경쟁 부문 파노라마 섹션에 공식 초청이 되었습니다! 가족이지만 다른 형태를 그리고, 코미디 요소를 잘 표현한 <좀비딸>의 행보가 기대됩니다!

©부산일보


넷플릭스 글로벌 흥행 시리즈 <웬즈데이>의 주역들이 시즌2 공개를 앞두고 한국을 찾았습니다! 지난 11일 기자간담회에 팀 버튼 감독과 주연 배우 제나 오르테가, 에마 마이어스가 참석하여 한국 시청자들과 소통하며 많은 주목을 받았습니다.


2022년 시즌1 공개 당시 전 세계 인기를 얻으며 넷플릭스 TV 부문 역대 1위를 기록했습니다. 시즌2는 네버모어 아카데미로 돌아온 웬즈데이가 더 기이한 미스터리를 마주하는 이야기를 담았다고 합니다. 주연 배우인 제나 오르테가는 총괄 프로듀서로도 참여하여 창작 과정에 기여했다고 합니다. 시즌2에 한국 노래를 삽입하는 등 한국에 대한 애정도 표현했는데요! 찾아보는 재미가 있을 것 같습니다.

©연합뉴스 

☕️ 이번 주 티타임은 어떠셨나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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