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럼에도 불구하고, 밤기차를 타는 이유
유튜브 <풍향고> 속 사파로 가는 🚂밤기차를 보다 보니 얼마 전 탔던 치앙마이 밤기차가 떠오르지 뭐야🥹
그렇게 주마등처럼 밤기차의 추억이 스쳐 지나가는데…
괜스레
감성에 젖게 만드는 밤기차의 매력 속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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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빈둥레터 미리보기
🪂 여행 ㅣ그럼에도 불구하고, 밤기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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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밤기차를 타기에 앞서 늘 망설이는 마음이 한 켠에 있어. 그 다음날의 피로와 꿉꿉함 그리고 어둠까지, 그리 달갑지 않은 것들과 함께 달려 가곤 하니까. 침대칸이 없는 기차도 많고, 침대칸이 있는 기차라도 티켓팅에 실패하는 날에는 검디검은 밤으로 가득한 시간을 고정된 채로 마주해야 하기도 하고. 어둠을 뚫고 달리는 기차 안은 그래서 참 적막해. 그 안에서 누구는 사색하고, 누구는 잘 준비를 하지만 또 다른 누구는 그저 나처럼 멍때리기에 여념이 없어.
그리 빠르지 않지만 반복되는 속도가 전해주는 리듬에 맞춰 끝없이 스쳐 지나가는 검은 풍경들을 아무 생각 없이 쫓아가다 보면, 나도 모르게 잠이 들곤 해. 생각만 해도 참 피곤하지? 그런데 신기한 건 어둠이 물러나고 어스름한 빛이 하나둘 열차 안으로 스며들 때, 저절로 잠에서 깨게 되더라고. 내가 왜 밤기차를 탔는지 깨닫는 순간이야.
동이 틀 때쯤, 온갖 소음과 불빛이 묻기 전의 세상은 고작 몇 줄기 빛으로 나를 깨우곤 해. 특혜를 입은 것 마냥 그렇게 마주한 풍경을 참 좋아해. 직선의 빛이 아닌 온화하고 둥그스름한 빛. 사람들을 깨우는 빛은 눈부시지도, 날카롭지도 않아. 비록 내 얼굴과 차림새는 꾀죄죄할지라도 그때 마주하는 풍경은 단정하고. 내가 닿고자 하는 그곳의 말간 첫 얼굴을 마주한 것 같은, 그 순간의 풍경은 밤기차를 주저하는 나에게 용기를 전해 주곤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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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베를린에서 체코 프라하까지 가는 직통 기차가 있고, 독일 콧부스나 드레스덴에서 환승해서 갈 수도 있어. 환승해서 그곳을 둘러보고 가도 좋은 루트야. 한편 체코에 들어설 때부터 시작되는 차창 밖 풍경이 무척 아름다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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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둥이 TIP
소요 시간 직통일 경우 약 4시간 30분에서 5시간, 환승할 경우 약 8시간 거리 약 350km 비용 €18.99~€50.50(편도 기준) 예매하러 가기(클릭)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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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인들의 휴양지 콘월 지역의 펜잔스까지 가기 위해선 기차가 가장 편한 방법. 런던에서 내려가면 내려갈수록 영화에서나 나올 법한 옛 기차역의 모습과 더없이 푸르른 자연 경관에 넋을 잃고 바라보게 된다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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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둥이 TIP
소요 시간 약 5시간 30분, 밤기차일 경우 약 8시간 거리 약 4570km 비용 £60.50~£109(편도 기준) 예매하러 가기(클릭)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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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콕 크룽텝아피왓 중앙역(Krung Thep Apiwat) - 치앙마이역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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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게 정신없이 펼쳐져 있는 방콕을 뒤로하고 치앙마이로 가는 길, 시간이 오래 걸릴지언정 비행기보다 기차를 추천해. 기차가 무척 깔끔하고, 어느 때고 햇볕이 쨍쨍한 치앙마이에서 연한 햇살을 마주할 흔치 않은 기회거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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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둥이 TIP
소요 시간 약 10시간, 밤기차일 경우 약 12시간 거리 약 680km 비용 300~1500바트(편도 기준) 예매하러 가기(클릭)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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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주 빈둥레터는 어땠어?
빈둥이의 30초가 빈둥레터를
일으켜 세운다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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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ol.36 피드백]
개구리 일본을 원래 별로 좋아하지 않아서 별 생각 없었는데 새로 알게된 내용이 많아서 가보고 싶어졌어. 근교 소도시면 다 좋을거같아
보보경 이렇게 한 도시를 집중적으로 소개해준게 좋았어! 서울이랑 가깝다는 얘기를 들으니 정말 가보고 싶어졌어! 앞으로도 이렇게 멀지 않아서 부담이 되지 않는 해외여행지를 많이 추천해줬으면 좋겠어
니지 추운 겨울이잖아!! 멘타이코,하카타 라멘,모츠나베,야키토리 다 먹고 옆동네 벳뿌 갈 생각에 비행기 티켓까지 알아보고 있지 뭐야😃
무지개사랑 후쿠오카에서 먹어야 하는 필수먹거리 소개가 잘 되었다. 다양한 볼거리, 먹거리 그리고 여행꿀팁 알려줘욤~!! 후쿠오카 근교 도시 히타, 후쿠쓰시
오!! 우리 빈둥이들을 움직이게 만든 후쿠오카편!
맛집 뿌시러 잘 다녀왔는지 너무 궁금해!
빈둥 에디터도 후쿠오카가 이렇게 가까운 줄 몰랐던터라
실제로 정말 가보고 싶어졌어.
이렇게 한 도시를 집중적으로,
그리고 손에 닿을 수 있는,
금방 갈 수 있는 곳에 대한 니즈가
있다는 것도 알게 됐고!
앞으로 이런 방면에 더 초점을 맞춰서
우리 빈둥이들을 일으켜 보도록
더욱 노력할게!
빈둥레터는 항상 열려있으니
언제든 여행 후기나 추천 여행지 알려주는 것도 잊지 말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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격주 금요일 오전 8시에 찾아올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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