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요기우에하라에서 시부야까지 느좋 숍 7
드디어 도쿄를 다녀온 빈둥 에디터!
도쿄가 이리 큰 줄 모르고
마음 내키는 대로 걸어다녔는데..
그러다 얻어걸린(?) 곳들을 소개해
이 길을 부르는 이름도 없고
대표할 만한 큰 상점도 없지만
취향 만큼은 ‘취저’였던,
요요기우에하라부터 시부야까지 마주한 곳들.
🚶➡️자꾸 걸어 나갔더니 좋은 것들이 계속 나왔던
도쿄 워킹 투어, 함께 거닐어 볼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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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빈둥레터 미리보기
🪂 여행ㅣ요요기우에하라부터 시부야까지 느좋 숍 7
🗺️ 지도ㅣ자꾸 걸어 나가면 도쿄 느좋 숍 다 만날 지도
👀 소식ㅣ여기 갈래 말래, 가야겠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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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소개하는 코스는 그리 거창한 동네는 아니야. 빈둥 에디터도 그냥 걷다가 마주친 곳들이거든. 그런데 돌아오고 나서 보니, 이 거리에서의 기억이 가장 좋은 기억 중 하나로 남아 있어. 번잡스러운 도쿄에서 잠시 빗겨 나간 이곳을 거닐며 마주한 도쿄 크리에이터들의 감각들, 정말 느낌 좋으실게요~ 패션부터 잡화, 커피, 말차, 책, 토이까지 카테고리는 달라도 그곳만의 취향이 오롯이 드러나고, 잘 만든 것에 진심이었던 그곳들을 다시 되짚어 봤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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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눈에 보는 코스 요약
🚇요요기우에하라역→🚶➡️5분→보디 도쿄→🚶➡️10분→로스트 앤 파운드 도쿄→🚶➡️2분→☕푸글렌 도쿄→🚶➡️8분→🍵하토야 시부야→🚶➡️2분→📚시부야 퍼블리싱 앤 북셀러즈→🚶➡️13분→🧸메디콤 토이 도쿄→🚶➡️25분→다이칸야마 티사이트
📍 총 거리 : 약 4~5km ⏱️ 소요 시간 : 카페·쇼핑 포함 4~5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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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의 시작은 '에디터픽' 스폿, 바로 보디 도쿄야. 미국 브랜드 보디(BODE) 의 아시아 첫 직영점이 시부야도, 오모테산도도 아닌 요요기우에하라에 자리 잡고 있어서 여행자로서는 되게 생뚱맞게(?) 이곳을 들르게 되었어. 보디는 퀼팅, 수선, 업사이클링 같은 손공예 기술을 럭셔리로 끌어올린 브랜드인데 매장 자체도 그 철학을 고스란히 담고 있어. 정갈한 벽돌 건물 안으로 들어가면 화이트 큐브같은 쇼룸이 아닌 앤티크 가구와 커스텀 우드워크로 꾸민 공간이 드러나. 누군가의 집에 놀러온 듯한 따스하면서도 편안한 공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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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P 빈티지 및 앤티크 원단으로 만든 제품을 비롯, 패치워크 셔츠, 그리고 도쿄 콘셉트 스토어를 위한 에디션 등을 만나볼 수 있어.
📍3 Chome-43-1 Uehara, Shibuya, Tokyo 151-0064(요요기우에하라역 도보 5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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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요기 공원 방향으로 걷다 보면 통창으로 얼핏 보이는, 정갈한 인테리어에 시선이 가는 곳이야. 들어가면 주방 잡화, 테이블웨어, 욕실용품, 정원 소품 등이 가득해. 창업 100년이 넘은 양식기 제조사 NIKKO가 운영하는 곳으로, ‘잊혀진 소중한 것이 다시 발견되는 장소’라는 콘셉트 아래 엄선한 생활 도구들을 모아놨어. 딱히 사진 않아도 정성스레 만들어진 제품과 큐레이션된 아이템들에 둘러싸여 있다는 기분을 저절로 느낄 수 있을 거야. 에디터는 이곳의 굿즈인 캔버스 백이 무척 탐났다는. 특히 원예용품을 담는 캔버스 백은 이케아 쇼핑백 정도 크기라 여러모로 더욱 유용할 거 같더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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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P 디자이너 협업 도자기나 구하기 힘든 NIKKO 한정 라인도 여기서 만날 수 있어. 📍Chome−15−12 Tomigaya, Shibuya City, Tokyo 151-0063(보디 도쿄에서 도보 10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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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르웨이 오슬로에서 1963년 시작한 카페 푸글렌이 도쿄에 분점을 낸 게 2012년인데, 지금까지도 토미가야를 대표하는 공간으로 남아 있어. 최근엔 우리나라에서도 만나볼 수 있지만 그간 쌓아온 푸글렌 도쿄만의 바이브는 이곳을 찾게 되는 이유일 거야. 낮에는 스페셜티 커피, 밤에는 칵테일 바로 변신하는 콘셉트에, 내부는 오슬로에서 공수해 온 50~70년대 북유럽 빈티지 가구로 꾸며져 있어 잠시 시공간을 건너뛴 기분. 여기서 잠깐 쉬어가도 좋아.
📍1 Chome-16-11 Tomigaya, Shibuya, Tokyo 151-0063(로스트 앤 파운드 도쿄에서 도보 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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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미야마초 골목 안, 모르면 그냥 지나치기 딱 좋은 자리에 있는 말차 전문 테이크아웃점이야. 달달하게 희석된 말차 라떼가 아니라, 제대로 된 농도의 무거운 말차를 내줘. 말차의 풍미를 취향대로 선택할 수 있고, 눈앞에서 바로 신선하게 제조해 말차가 만들어지는 마법 같은 과정을 지켜보는 것도 또 다른 재미! 줄이 길어도 테이크아웃이라 회전이 빠르니 '겟'해서 인증샷 찍는 것도 잊지 말고. 📍3-8 Kamiyama-cho, Shibuya-ku, Tokyo 150-0047(푸글렌 도쿄에서 도보 8분)
imageⓒ 하토야 시부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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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T 5 📚 시부야 퍼블리싱 앤 북셀러즈(SP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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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둥 에디터가 가장 많은 시간을 할애했던 곳. 일본어는 몰라도, 책 큐레이션이 아주 맛집이라는 건 알 수 있는데, 이곳 편집자의 눈으로 고른 책이 테마별로 구성돼 있어. 마치 한 사람의 서재를 훔쳐보는 기분. 여기 꽂혀 있는 책들만 훑어봐도 보람 있는 장소. 책 사이에 의류 및 생활 소품, 콜라보 제품들이 섞여 있어서 작지만 알찬 복합 문화공간 같은 느낌이 드는 공간이야.
TIP 사진 촬영은 금지되어 있어. 위의 사진은 책을 구매할 때 허락받고 찍은 사진들!
📍17-3 Kamiyamacho, Shibuya City, Tokyo 150-0047(하토야 시부야에서 도보 2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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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소 베어브릭을 모으던 에디터의 눈에 아니, 이게 뭔가요? 베어브릭을 만드는 메디콤 토이 숍이라니? 완전 운명 같은 만남이라 외치며 바로 들어갔어.
매장 안에는 아티스트 협업 한정 피규어부터 레어 컬렉션까지 한자리에 쫙 모여 있어서 보는 재미가 쏠쏠해. 공간은 크지 않지만 종류가 정말 다양하고, 무엇보다 한국보다 훨씬 저렴하다는. 친구들 기념품을 여기서 사는 것도 완전 추천. 지금 몇 마리 더 업어 오지 못한 걸 너무 후회하는 1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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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P 혹시나 기대를 품었는데, 이곳은 면세는 안 되더라고… 📍1F, Asahi Building, 37-10 Udagawacho, Shibuya-ku, Tokyo 150-0042(시부야 퍼블리싱 앤 북셀러즈에서 시부야 방향으로 도보 10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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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더는 못 걷겠다… 싶을 때 그래도 힘을 내어 마지막으로 다녀온 곳. 들어서는 순간 여기까지 온 거 후회하지 않을 거야. 세 개 동으로 나뉜 서점 건물이 산책로처럼 연결되어 있는데, 건물 사이사이에 나무가 빼곡히 들어서 있어 번잡한 시부야 한복판에서 마치 다른 도시에 온 듯한 착각을 불러일으켜.
여행, 요리, 건축, 예술, 음악, 빈티지 매거진까지 테마별로 구성된 서가 역시 스케일이 다르니 찬찬히 둘러보다 보면 시간 가는 줄 모를 수도. 책이든 LP든 뭔가 하나는 들고 나오게 되어 있는 곳이야. 오늘 산 것들을 여기 카페에서 꺼내보며 하루를 마무리하기 좋은 장소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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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P 메디콤 토이 도쿄에서 한번에 걷기가 힘들다? 그렇다면 츠타야 시부야나 시부야쪽 쇼핑몰에서 한 템포 쉬었다 가도 좋아. 밤 11시까지 운영하니까 서두를 필요 없거든. 오히려 저녁 시간에 방문하면 낮보다 훨씬 조용하고 여유롭게 둘러볼 수 있어. 📍 16-15 Sarugakucho, Shibuya, Tokyo 150-0033(메디콤 토이 도쿄에서 도보 25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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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빈둥레터는 어땠어?
[Vol.64 피드백]
랄라 강한자만 살아남을 수 있었던 시대 이야기는 늘 꿀잼. 처음 일본 여행갔을 때 교보문고에서 그 노란색 표지 여행 시리즈 책(출판사 기억 안남) 사 모았던 기억도 소환됐어. 저 시대의 해외 여행 사진들 보고 싶네.. 지금 회사에 있는 부장급 이상 인물들이 필카로 찍어온 여행사진들 말야!
구례구례 덕분에 추억이 소환됐어. 도쿄 여행도 궁금해. 꾸준히 기발한 콘텐츠 만들어줘서 고마워
강한 자만 살아남았던 그 시대를 기억하는 빈둥이들, 여깄어요~!
많은 빈둥이들이 공감해줘서 기쁘더라구!
빈둥이 의견처럼 우리의 부장님(?)들의 옛 여행 사진이 너무 궁금해짐...
부장님에게 잘 싸바싸바(?) 해볼게.
그리고 타이밍 딱 맞게 빈둥에디터가 도쿄를 다녀왔어.
도쿄에 대해 할말이 많은데...(눈물의 도쿄 여행기는 곧...)
일단 가장 좋았던 루트 먼저 소개해.
도쿄 이야기는 계속된다 STAY TUNED!
이번 주 빈둥레터는 어땠어?
빈둥이의 30초가 빈둥레터를
일으켜 세운다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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격주 금요일 오전 8시에 찾아올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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