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료가 보낸 AI로 만든 것 같은 결과물, 왜 자꾸 긁힐까? : 워크슬롭(Work Slop)
요약
AI 슬롭 자체가 문제가 아니라 검토 없이, 완성도 없이, 책임 없이 결과물을 던지는 사람이 문제니까 오늘도 완성도를 올린 다음에 넘기자는 얘기입니다.
AI로 만들어진 저품질 결과물이 AI 슬롭이고, 그중에서도 직장 내 메시지나 보고서처럼 업무에서 생기는 걸 워크슬롭이라고 합니다.
검토도 안 하고 던진 것 같은 보고서가 오면, 차라리 그거 만들 때 썼을 대여섯 줄짜리 프롬프트를 저한테 달라고 하고 싶더라고요. 그게 더 가치 있는 결과물일 것 같거든요.
결국 그 결과물을 제 완성도 기준에 맞게 제가 다시 검토해야 하는데, 어떤 스타트업 CTO분도 팀을 바이브 코더로 세팅했더니 본인이 코드 볼 시간이 너무 많이 들어서 오히려 병목이 됐다고 하시더라고요. 완전 공감이 갔습니다.
제가 너무 예민한 꼰대인가 싶어서 해외 자료를 찾아봤는데, 유튜브 콘텐츠 20퍼센트가 AI 슬롭이라 플랫폼 생태 자체를 위협한다는 얘기도 있고, 디자인 쪽에서는 슬롭과 소울의 차이가 결국 뭘 해야 할지 결정하고 자기 경험을 끝까지 짜내느냐에 달려 있다는 얘기도 있었습니다.
오픈소스 개발자 게어링이라는 분은 AI가 PR을 무책임하게 쏟아내서 메인테이너들이 그 부담을 다 떠안는다고 했고, 와이어드는 레딧에서 AI 답변인지 사람 답변인지 헷갈리는 신뢰 문제, 그리고 집을 사는 것처럼 고비용 고관여 의사결정일수록 슬롭에 더 예민해진다는 얘기를 했습니다.
제가 긁히는 첫 번째 이유는 '이럴 거면 내가 AI한테 물어봤지'입니다. 저는 그 사람 생각이 궁금해서 물어본 건데 잘 정리된 AI 결과물만 딱 던지면 정말 스트레스를 받거든요.
두 번째는 완성도를 만들어낼 능력이 없는 건가 하는 생각이 들 때예요. 예전엔 결과물이 늦으면 그냥 일이 늦은 사람이구나 했는데, 이제는 다들 AI로 빨리 주다 보니 완성도 개념이 없는 게 그대로 표시가 나 버립니다.
개발자들이 이제 코드를 한 줄 한 줄 리뷰는 못 한다고들 하지만, 결국 소프트웨어라는 결과물은 여전히 자기 취향과 완성도로 계속 체크하잖아요. 화이트칼라도 메시지나 보고서라는 결과물을 똑같이 봐야 하는 겁니다.
저는 LLM 에이전틱에 부정적인데, 불확실한 결과물을 또 불확실한 AI로 평가하면 제 완성도와 취향은 어디 있냐는 거예요. AI가 95퍼센트를 해줘도 나머지 5퍼센트는 인간의 취향과 완성도가 반드시 필요하고, 리더분들도 'AI로 주지 마세요'가 아니라 뭐가 자기 기준에 안 맞는지 구체적으로 피드백해줘야 합니다.
결론은 AI가 문제가 아니라 검토 없이, 완성도 없이, 책임 없이 넘긴 사람이 문제라는 겁니다. 상사나 동료한테 '이럴 거면 내가 직접 GPT한테 물어봤지'라는 생각이 안 들도록, 결과물을 잘 검토해서 완성도를 올린 다음에 넘기시길 바랍니다.
전문
왜 너한테 물어봤을까? 네 생각이 더해진게 궁금해서 나도 AI한테 그냥 물어볼 수 있어. 그리고 왠지 모를 좀 제너럴한 답변이 나올 것 같을 때 그때는 네 생각이 궁금해서 묻는 거야. 근데 그거를 잘 정리된 AI 결과물로 줄 때는 정말 스트레스 받을 때도 있는 거죠. 안녕하세요.
까칠한AI 황현태입니다. 반갑습니다. 오늘은 AI 슬롭 중에서도 워크슬롭에 대한 얘기를 하겠습니다. 그냥 슬롭이 쓰레기라는 건데 AI 슬롭이 뭐냐면 AI로 만들어진 저품질 결과물 AI로 만들어진 쓰레기 같은 결과물인 거죠. 그리고 워크슬롭이 뭐냐면 그 결과물 중에서도 업무에서 쓰이는 직장에서 예를 들어서 직장 내 메시지 보고서 혹은 우리가 만드는 웹사이트 요런 것들 직장 내에서 생기는 걸 워크슬롭이라고 합니다.
요즘 열 받는게 많아요. 예를 들어서 AI로 만들어진 거를 검토도 안 하고 바로 나한테 보낸 거 같을 때 예를 들어서 보고서가 왔어요. 양이 많아요. 그리고 뭔가 있어 보이게 있어빌리티 쫙 하는데 요지는 없는 거 같고 그리고 이거를 나한테 검토를 하고 보냈을까 하는 것들도 있고요. 아니면은 메시지를 받았는데 이 메시지가 AI로 쓴 거 같은 메시지 딱 봐도 그럴 때 이럴 때 좀 뭔가 모를 피로감과 스트레스가 드는데 그 원인과 해결 방안 그리고요 상황에 대해서 한번 얘기를 해 보려고 합니다.
저도 스트레스를 너무 많이 받아 가지고 일단 요즘 열 받는게 세 가지 포인트입니다. 하나는 검토를 안 하고 보낸 것 같을 때 딱 봤는데 이만해요 메시지가 그러면 이걸 읽어 봤을까 하는 생각이 드는 거죠. 그리고 보고서가 하나 제안서가 하나 왔는데 막 양이 이래요. 근데 이걸 읽어 봤을까? 제가 좀 글을 못 읽는 스타일이라서 그런 건 있습니다. 근데 이게 누가 봐도 100% 검토는 되지 않았을 것 같은 그 문서가 왔을 때 저는 차라리 그 문서를 만들기 위해서 한 다섯 여섯 줄 수의 프롬프트를 적었을 텐데 그거를 차라리 달라고 하고 싶더라고요.
그러면 오히려 더 가치 있는 결과물을 얘기할 수 있는 거 아닌가 이런 생각이 들었어요. 그리고 두 번째로 열 받는 거는 결국 이거를 제가 다 읽어야 되잖아요. 왜냐면 저는 저만의 완성도의 기준이 있고 취향이 있으니까 이 메시지에 대해서 저도 그냥 AI한테 던져 가지고 요약해 달라고 하면 되죠. 그리고 그렇게 합니다. 근데 그게 아니라 만약 보고서를 올려야 된다라고 하면 제 스타일대로 또 정리를 해야 되지 않습니까?
그러니까 이게 결국 제가 검토를 한번 해야 되고 얼마 전에 어떤 스타트업 CTO분께서 유튜브 나와 가지고 팀 자체가 이제 AI 기반으로 개발하는 걸로 바이브 코더들로 쭉 세팅을 해 놓고 나니까 자기가 코드를 할 시간이 너무 많이 든다. 이게 자기가 오히려 병목이 되는데 그걸 포기하실 순 없다라는 얘기를 했었거든요. 완전 공감이 가는 거예요. 그래서 그런 얘기를 들으면서 이게 피로감이 굉장히 크다. 완성도가 낮은 결과물이 올라왔을 때 굉장히 스트레스를 받는 거죠.
그리고 이제 또 나쁘게 드는 생각이 검토를 안 하고 보낸 것 같은 느낌이 딱 드는 글을 받았을 때는 아 검토가 기본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드는 거죠. 내가 꼰대인가, AI 슬롭이 아니라 AI 시대에 내가 AI 꼰대였구나 하는 생각이 들 때도 있는 거죠. 그래서 제가 좀 너무 예민한가 싶어 가지고 AI 슬롭에 대한 여러 가지 자료들을 좀 찾아봤어요. 외국 사람들은 도대체 어떻게 생각하냐.
그리고 진짜로 AI 슬롭이 우리 삶에 어떤 영향을 미치나 꽤나 참고할 만한 글이 많아 가지고요. 일단 첫 번째는요 보고서입니다. 당연하지만 유튜브 컨텐츠의 20% 다 AI 슬롭이라고 하거든요. 그래서 이게 아 보기 싫은 영상이 너무 많이 나온다 수준이 아니라 플랫폼 생태 자체를 지금 위협시키고 있다라는 내용을 얘기를 합니다. 그래서 단순히 창작 실패의 어떤 미완의 콘텐츠가 돌아다니는게 아니라 아예 저품질로 의도적으로 생산된 비즈니스다.
그리고 다음 글이 좀 재밌는데 디자인에 관한 얘기거든요. 요거는 슬롭과 소울의 차이가 뭐냐? 도대체 어떤 거는 AI 쓰레기다 그러고 어떤 거는 AI로 잘 만든 작품이라고 했을 때 결국에는 이게 이게 실행이 아니라 뭘 해야 하는지 결정하는 것. 그리고 내 경험을 기반으로 끝까지 짜내는 일이라고 하거든요. 결국에는 이게 발상과 완성도 아니겠습니까? 그래서 완성도가 낮냐 높냐에 따라서 이게 결국은 끝까지 갔냐 안 갔냐가 슬롭과 소울의 차이를 만드는 거 같습니다.
그리고 그다음에 나오는 내용인데 슬롭이 너무 많은 어떤 콘텐츠를 막기 위해서 AI 콘텐츠를 막는 방법이에요. 그래서 이분이 하고 싶은 말은 AI 슬롭이 싫은 거지 AI를 싫어할 일은 아니다. 그래서 이거를 AI로 잘 막아낼 수 있다라는 어떤 좋은 얘기고요. 그다음에 이제 제 게어링이라는 분이 이제 오픈소스 이분 개발자가 어떤 얘기를 하냐면 AI가 오픈 소스를 붕괴시키고 있다. 왜냐면 이 코드 수정 시 혹은 코드가 바뀔 때 우리 개발자들은 PR이라는 걸 올리는데 이게 너무 많이 올라온다는 거죠.
약간 무책임하게. 그리고 이거는 결국 유지보수하는 저희는 메인테이너라고 하는데 오픈 소스 메인테이너들이 그 부담을 다 안게 되는 겁니다. 요런 상황도 있고 이제 와이어드에 대해서는 이런 얘기도 해요. 레딧에서 이게 문제가 있다. 그 레딧이 우리나라로 치면 네이버 지식인 같은 건데 여기는 AI 답변들이 많이 나오다 보니까 어 이게 내가 지금 AI랑 얘기를 하고 있는 건지 아닌지 여기서 신뢰 문제가 생기는 거죠. 워크슬롭 저는 똑같은 거라고 생각해요.
뭔가 자료가 왔는데 혹은 메시지가 왔는데 AI가 쓴 거 같아. 내가 지금 AI랑 대화를 하고 있는 건가? 뭐 이런 혼란이 오기도 하죠. 그리고 그다음에 와이어드에서 왜 긁히냐라고 했을 때 이게 고비용 고관여 의사 결정으로 엮였을 때 특히 여기선 부동산의 예를 드는데 지금 유튜브에서 또 좀 적당히 쓰레기 콘텐츠가 나오면 우리는 에이 하고 버리든지 아니면 재밌으면 보든지 이러잖아요. 근데 그게 아니라 집을 사야 되는데 일을 해야 되는데 이래서 워크슬롭이 문제라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집을 사야 되는데 AI 슬롭 콘텐츠 AI 슬롭 결과물로 이 집을 설명한다. 그럼 좀 짜증나죠. 민감해지죠. 예민해지죠. 그리고 이제 디 이어 오브 슬롭 해 가지고 이분은 이제 2024년의 단어로 슬롭 그리고 2025년의 단어로 누군가 AI 슬롭이라고 얘기를 했습니다. 그 정도로 그럼 이게 왜 문제냐라고 했을 때 또 똑같습니다. 원하지도 않았고 시키지도 않은 그리고 검토하지도 않은 거를 나한테 던지니까 열 받는다. 요런 얘기를 하고 있고요.
그럼 마지막으로 미디엄이라는 우리 블로그 플랫폼만 해도 굉장히 유명한데 AI 슬롭이 이 미디엄 플랫폼을 굉장히 망치고 있다. 이런 얘기를 합니다. 그래서 결국 요런 자료들만 봐도 외국에서도 지금 전 세계적으로 이슈가 되고 있고 이게 결국에 품질 문제를 넘어서서 이게 좀 신뢰 문제다. 그리고 AI 슬롭 때문에 창작 비용을 아끼고자 그들은 AI 슬롭을 만들었겠지만 리뷰 비용이 너무 많이 든다.
그리고 여기서 가장 조심해야 될 것 AI 슬롭 때문에 AI 부정적인 인식을 가질 필요 없는 거 같습니다. AI 슬롭이 안 생기도록 안 만들도록 어떤 문화를 만들어 가는게 중요하지. 그게 이제 좀 요즘 트렌드 세상에서 사람들이 얘기하고 있는 AI 슬롭의 문제점 같습니다. 그래서 과연 우리는 왜 긁히는지를 지난 일주일 동안 생각을 좀 해봤습니다. 일단 첫 번째는 이럴 거면 내가 AI한테 물어봤지 예요. AI로 쓴 것 같은 거를 검토도 안 하고 띡 메시지가 왔을 때 저는 생각해 볼 필요가 있어요.
그 사람도 이걸 왜 나한테 물어보고 AI한테 그냥 물으면 되지. 내가 AI 돌려서 대답해 줘야 되겠다. 이게 아니라 왜 너한테 물어봤을까? 네 생각이 더해진게 궁금해서 나도 AI한테 그냥 물어볼 수 있어. 근데 거기서의 어떤 불안감 그리고 왠지 모를 좀 제너럴한 답변이 나올 것 같을 때 그때는 네 생각이 궁금해서 묻는 거야. 근데 그거를 잘 정리된 AI 결과물로 줄 때는 정말 스트레스 받을 때도 있는 거죠.
예를 들어서 제가 어떤 코드에 코드 리뷰를 맡겼어요. 클라이언트의 코드가 우리가 수행 가능한 코드일지. 이거를 저는 AI한테 그냥 넣으면 확인할 수 있거든요. 근데 누군가에게 묻는다라고 하면 그 사람의 의견이 궁금할 거지 않습니까? 저도 뭐 나름 클로드 잘 쓰고 하는데 굳이 인간한테 물어본 건 그 사람의 생각이 궁금한 거였기 때문에 그거를 굉장히 소울풀하게 생각을 해 가지고 왜 나에게 이 질문이 왔을까를 고민해서 자기 생각을 담아서 정리를 해서 주셔야 되는 것.
이게 이제 첫 번째 긁히는 포인트인 거 같습니다. 이럴 거면 내가 AI한테 물어봤다. 그리고 두 번째는 완성도를 만들어낼 능력이 없는 건가 하는 생각이 들 때가 있어요. 모든 회사가 마찬가지입니다. 상사도 내 완성도와 차이가 있을 때가 있고 동료도 내 완성도와 차이가 있을 때가 있으니까 이걸 맞춰 가는 과정 아니겠습니까? 근데 그리고 저는 정부 과제 보고서 같은 거 쓸 때는 막 AI로 떡칠을 솔직히 해요.
그거는 어쩔 수가 없습니다. 근데 아 그거는 저희 팀 내부적으로 용인한 것이에요. 근데 그게 아니라 여러 거래처나 고객이나 아니면 팀 내부적으로 소통을 할 때 어떤 결과물이 딱 나왔을 때 어 완성도를 만들어 낼 수 없는 사람인가 하는 생각이 들 때가 있잖아요. 근데 이게 정말 신기한 거는 옛날에는 결과물이 늦게 올라온다거나 아니면은 결과물이 안 나온다거나 하면은 아 이 사람은 좀 일이 늦다.
혹은 아 소통이 좀 안 되네. 아, 저 고객사는 좀 늦네. 혹은 저 협력사는 좀 약간 소통이 빠지네. 이런 생각을 할 때가 있어요. 근데 그게 아니라 이제는 AI 때문에 다들 빨리빨리 결과물을 준다 말이죠. 그러니까 표시가 나 버리는 겁니다. 표면으로 드러난다. 그래서 옛날 같으면 몰랐을 것인데 이 사람은 사실 완성도에 대한 개념이 안 서 있는 사람이라는 것이 표시가 나는 것이죠. 그래서 상사들이 그런 작업물을 보면 좀 긁히는 거예요.
왜냐면 얘가 이 부하가 완성도로 만들어 낼 능력이나 아니면은 취향의 어떤 선이 있으면 이거를 나에게 줄 수가 없을 텐데 이게 나한테 온다는 것은 얘가 이거에 대한 개념이 없구나 하는게 티가 나니까 스트레스 많이 받으시는 겁니다. 아, 내 부하직원의 수준이 이 정도인 거였구나 하고 스트레스를 받는 것. 그리고 메시지 같은 것도 뭐 기본기가 있지 않습니까? 두괄식으로 쓰고 첫 줄에 키 메시지 그리고 나머지는 불렛으로 쓰더라도 되게 소량으로 메시지니까.
그리고 이메일을 쓸 때는 또 그리고 보고서를 쓸 때는 또 이런 스트럭처들이 있잖아요. 근데 그냥 AI로 빡 오는 경우에는 막 압도되는 거죠. 소통력 부재 압도되는 거죠. 막 그래서 이런 것들이 좀 스트레스가 되는 것 같습니다. AI로 작업된 결과물이 굉장히 많은 양이 오더라도 충분히 검토가 되고 그것에 대한 생각을 같이 말씀해 주시는 분들이 많아요. 그러면은 괜찮은데 그게 아니라 툭툭.
근데 그러다가 다들 생각하는게 내가 꼰대인가? 내가 또 AI 시대에 드디어 꼰대가 된 건가? 제가 93년생이거든요. 아, 나도 꼰대구나. 이 이 AI 결과물을 받아들이지 못하고 이런 생각이 들 때가 있죠. 왜냐면은 개발자들께서 가끔 저도 개발자입니다만 개발자들께서 가끔 하시는 얘기 중에 하나가 이제 개발자들은 코드 리뷰 못 한다. 코드 하나하나 그거 리뷰 못 한다. 왜냐면 생산량이 무한대가 돼 버려 가지고 이제 기존에 하던 식으로 라인바이 라인 원래 저희는 코드 리뷰를 할 때 한 줄 한 줄 최대한 하려고 했었거든요.
저희 개발자들은. 근데 이제 그런 걸 못 한다. 그래서 받아들여야 된다. 이런 얘기를 많이 하십니다. 그리고 다른 형태로 품질 평가를 해야 된다라고 하시는데 사실 이거는 원래 개발자들의 결과물은 코드가 아니에요. 소프트웨어예요. 그들이 만드는. 그러니까 결국에는 소프트웨어의 취향 요런 것들이 완성도란 말이죠. 그러면은 결국에 지금 개발하시는 분들도 그 완성도를 잡기 위해서 계속 뭐 안네스도 세팅하고 반복적으로 계속 수정하는 거 아닙니까?
코드는 못 보더라도 소프트웨어는 보고 판단을 하잖아요. 그 완성도를. 그래서 아직 아무 데서도 결과물을 안 보는 경우는 없어요. 다 자기 완성도나 자기 취향을 맞추기 위해서 체크를 합니다. 개발자들도 다 합니다. 그래서 보고서를 쓸 때도 개발자들의 작업물이 소프트웨어였던 것처럼 사무 업무 하시는 화이트칼라 사무 업무직의 작업물도 메시지나 보고서잖아요. 그래서 아 개발자들은 코드 안 본다던데 아 내가 꼰대인가 아니라 개발자들도 소프트웨어 결과물을 봐요.
그래서 우리 맨날 하는게 AI로 만들어진 거 같은 사이트 좀 보기 싫고 요즘 이번에 클로드 디자인 나왔을 때도 다들 굉장히 행복해하고 했던게 그런 거 아니겠습니까? 그래서 이거는 당연한 거고 완성도를 맞추고 싶고 그리고 완성도가 낮은 결과물이 전달이 됐을 때 스트레스 받는 건 맞는데 완성도가 아쉬운 결과물이 전달이 된다는 건 사실 그 발신자가 센스가 적은 거기 때문에 그것에 대해서 아마 리더들이 스트레스를 받는 것이라고 저는 생각합니다.
그리고 얼마 전에 어디 강연을 갔더니 PM의 리드분께서 요즘 이제 부하 직원들한테서 혹은 동료한테서 기획서가 많이 들어오는데 너무 많이 와서 스트레스다. 이걸 다 검토하는 것도 스트레스다라고 하시는데 그때 이제 잠깐 들었던 생각이 AI로 그럼 그걸 또 검토하고 평가하면 안 되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가 저는 이제 그 AI 에이전틱, LLM 에이전틱에 대해서 굉장히 부정적이거든요.
왜냐면 불확실성이 있어서 생긴 결과물을 가지고 불확실성이 있는 걸로 다시 평가를 한다. 그럼 여기 내 완성도와 내 취향은 어디 있습니까? 저 이럴 거 왜 하나 싶어요. 그냥 딴 거 하지. 왜 화이트칼라 사무를 하나? 이런 생각이 들어요. 내 완성도 내 취향, 내 스타일이 없는 거잖아요. 저는 LLM 에이전틱 뭐 90% 다 해주고 이런 거에 대한 연구를 하고 그리고 토이 프로젝트 좋아하는 사람들이 이런 거 가지고 막 우아 우아 하는 건 좋은데 문 쓰는 사람들이 바이브 코딩하고 이런 거 다 좋은데 이거를 진짜로 쓰이려면 95%가 아니라 100%가 되기 위해서는 나머지 5%의 인간의 역할이 반드시 있다라는 거를 인정하고 가야 된다는 거죠.
이게 AI니까 많이 도와줄 수 있을 겁니다. 근데 인간의 역할이 반드시 있다. 그 취향, 테이스트, 완성도요 측면에서 반드시 있다. 사람마다 완성도의 기준이 다르기 때문에. 그리고 여기서 판도라의 상자가 하나 열리는게 그럼 리더분들도 얘기를 하시면 되잖아요. 어, 요렇게 줄 때는 AI 결과물로 주지 마세요. 근데 여기서 AI 결과물로 주지 마세요는 솔루션이 아니지 않습니까? AI 결과물은 이거 이거 이거가 내 완성도 기준에 맞지 않아서 이렇게 결과를 주지 않았으면 좋겠다라고 말씀을 하실 수 있어야 돼요.
그게 한해 쓰고 그게 조직 내 한해 쓰고 이 사람한테 할 수 있는 명확한 피드백인데 지금 리더분들이 그 피드백을 정확하게 하실 수 없는 분들이 계시다는 것도 우리 잘 알지 않습니까? 그래서 AI 슬롭에 대해서 대응을 못 하고 대처가 잘 안 되고 스트레스만 받는 경우도 솔직히 있는 거 같습니다. 그래서 그런 피드백에 대한 것도 웃기지만 AI 도움을 좀 받아서 피드백을 잘 정제해서 한번 전달해 주시는 것도 좀 필요할 것 같습니다. 아, 그리고 옛날에는 이런 슬롭이 없었나?
디지털 슬롭이 없었나 하면 옛날에도 많았죠. 예를 들어 구글에서. 구글에서는 지금 옛날에 저품질 사이트나 양산형 글 스팸 같은 거 계속 문제를 다뤘었고 챗GPT 나오고 나서 더 이슈가 됐었고 요즘은 AI 슬롭이라는 말 자체가 올해 단어가 될 정도로 이슈가 됐고 올해 유튜브 AI 슬롭 관리하겠다라는 걸 대표가 얘기하기도 했고 그런 식으로 AI 슬롭이 굉장히 이슈긴 합니다.
그래서 디지털 시대에 항상 있어 왔던게 자동화된 저품질 결과물인 거고 이거를 AI 때문에 옛날보다 좀 높아진 수준입니다만은 이게 결국으로 바로 들어오니깐 스트레스를 많이 받는게 워크슬롭인 것이고요. 그리고 스택 오버플로우에서도 AI 생성물 그대로 올리지 마라라고 할 정도로 AI로 생성된 저품질 결과물에 대해서는 전 세계인들이 스트레스를 많이 받고 있는 것 같습니다. 저도 요즘 많이 하는 말이지만 누군가에게 제안서를 쓰거나 메시지를 보낼 때 아, 요거는 제가 시간이 너무 없어서 AI 도움을 참 많이 받았습니다.
양해 부탁드립니다라는 글을 적어 보낼 때도 있어요. 그런 식으로 당연히 그가 느낄 수 있는 어떤 당황스러운 감정이나 혹은 오해를 빨리 정리해서 보내는 예의는 이제는 필요한 것 같습니다. 여튼 결론은 AI를 썼으면 완성도를 더 만들라는 겁니다. AI가 문제인게 아니라 검토 없이 넘긴 사람이 문제고 완성도 없이 넘긴 사람이 문제고 책임 없이 넘긴 사람의 문제입니다.
그래서 나의 상사나 나의 동료한테 이럴 거면 내가 했지, 이럴 거면 내가 GPT한테 물어봤지라는 생각이 안 들도록 오늘도 나의 결과물을 잘 검토해서 완성도를 올린 다음에 동료 혹은 상사에게 넘기길 바라겠습니다.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