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idjourney는 왜 점성술 앱을 인수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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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Midjourney가 점성술 앱 Co-Star를 인수했다는 소식을 다룹니다.
Midjourney는 왜 점성술 앱 Co-Star를 인수했을까요?
Midjourney가 7월 23일(현지시간) 첫 번째 기업 인수를 공식 발표했습니다. 인수 대상은 이미지나 영상 기술 회사가 아니라, 서양 점성술 앱 Co-Star였습니다.
처음 이 소식을 접했을 때는 의외였습니다. AI 이미지 생성으로 알려진 회사와 점성술 앱의 접점이 쉽게 떠오르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인수 내용을 자세히 보면 이미 수익을 내는 소비자 앱과, 수백만 명이 사용하는 앱을 만든 제품팀을 함께 확보한 거래에 가깝습니다.
- Co-Star는 약 430만 명의 월간 활성 이용자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 앱은 무료로 이용할 수 있지만, 친구 추가와 상세한 출생 차트 해석 등은 건별 인앱 결제로 판매합니다.
- Bloomberg에 따르면 Co-Star는 현재 수익을 내는 회사입니다.
- 창업자 Banu Guler를 포함한 약 24명의 직원이 Midjourney에 합류했습니다.

Co-Star는 어떤 앱일까요?
Co-Star는 생년월일·출생 시각·장소를 입력해 서양 점성술의 출생 차트를 만듭니다. 사용자는 매일 개인화된 조언을 받을 수 있고, 여기에 친구를 추가하면 서로의 궁합과 친구의 일일 업데이트까지 볼 수 있습니다. 한국식으로 비유하면 감각적으로 디자인된 사주 앱에 친구 궁합과 SNS 기능을 더한 서비스에 가깝습니다.
Co-Star는 공식 FAQ에서 매출의 100%가 친구를 수동으로 추가하거나 고급 차트 해석을 구매하는 건별 인앱 결제에서 나온다고 설명합니다. 구독료가 아니라, 사용자가 자신이나 관계에 대해 더 깊이 알고 싶을 때마다 결제가 일어나는 구조입니다.
수익 나는 앱과 제품팀을 함께 사다
Midjourney는 이번 인수로 현재 운영되며 수익을 내는 소비자 앱과, 그 앱을 기획하고 디자인하고 성장시킨 조직을 함께 확보했습니다.
- Co-Star는 인수 이후에도 Banu Guler의 지휘 아래 독립적으로 운영됩니다. 기존 앱과 인앱 결제 사업도 계속 유지됩니다.
- Banu Guler는 Midjourney의 최고디자인책임자가 됐고, Co-Star 직원 약 24명이 Midjourney에 합류했습니다.
- Guler는 앞으로 6~12개월 동안 Midjourney의 디자인·제품·프런트엔드 업무를 통합하는 새 팀을 구축합니다.
Midjourney의 첫 소비자 앱을 만들다
Midjourney는 공식 발표에서 Co-Star 팀이 더 넓은 제품·디자인 조직을 만드는 데 참여한다고 밝혔습니다. 이어진 Bloomberg 인터뷰에서는 다음 계획을 공개했습니다.
- Midjourney는 자사의 생성형 AI 기술을 이용한 첫 독립 이미지 생성 앱을 개발하고 있습니다. 출시 시기와 지원 플랫폼은 공개되지 않았습니다.
- Co-Star 팀의 모바일 앱과 디자인 경험은 Midjourney의 여러 소비자 대상 프로젝트에 활용됩니다.
- 첫 이미지 앱 이후에는 이미지·영상 스토리텔링과 가상세계 제작으로 확장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Midjourney는 새로운 AI 영상 모델도 개발 중입니다.
- Holz와 Guler는 Co-Star의 소셜 경험을 참고해 여러 사람이 함께 이미지를 만들거나 창작 취향이 비슷한 사람을 찾는 기능을 가능한 예로 들었습니다.
- 공동 창작·취향 연결·스토리텔링·가상세계는 아직 확정된 출시 기능이 아니라 인터뷰에서 밝힌 제품 구상입니다.
마무리
- 이 소식을 처음 접했을 때는 ‘Midjourney가 왜 점성술 앱을?’ 싶었습니다. 그런데 자세히 들여다보니 Midjourney가 산 것은 점성술 서비스만이 아니었습니다. 수익을 내고 있는 앱과, 수백만 명이 사용하는 소비자 앱을 만들어본 팀을 함께 데려왔습니다.
- Midjourney는 이미지를 만드는 기술에는 강하지만, 일반 사용자가 매일 찾는 독립 소비자 앱을 운영한 경험은 상대적으로 적습니다. 반대로 Co-Star는 사람들이 매일 앱을 열고 친구와 결과를 나누게 만드는 방법을 알고 있습니다. Midjourney가 이미지 생성을 넘어 사람들과 함께 창작하는 경험을 전달하기 위해 이번 인수를 한 것으로 보입니다.
- 현재 확실하게 발표된 것은 첫 독립 이미지 생성 앱과 Co-Star 팀의 제품·디자인 참여입니다. 공동 창작, 취향이 비슷한 사람을 연결하는 기능, 이미지·영상 스토리텔링과 가상세계는 아직 구상 단계입니다. 앞으로 실제 앱에 Co-Star의 소셜한 성격이 얼마나 반영되는지를 지켜보면 좋을 것 같습니다.
- 언젠가 LLM이든 이미지·영상 생성 모델이든 성능은 상향 평준화될 것입니다. 그때는 어떤 모델을 갖고 있느냐보다, 그 모델로 어떤 문제를 발견하고 어떤 서비스를 만들 것인가가 더 중요해질 것입니다. Midjourney를 계속 지켜보는 이유는, Midjourney가 이미지 생성 모델을 어디에 적용할 수 있을지 고민하고, 실제 행동으로 옮기고 있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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