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unway, AI 미디어 리포트 발간
안녕하세요?
매일 사람이 쓰는 뉴스레터 Daily Prompt입니다.
오늘은 Runway, AI 미디어 리포트 발간 소식을 다룹니다.
Runway, AI 미디어 리포트 발간
Runway는 7월 20일 AI 미디어 리포트를 공개했습니다. Runway를 미디어 제작에 사용하는 수백 개 기업을 분석해 전년도 동일·유사 업무와 비용과 시간을 비교한 자료입니다.
리포트에 따르면 한 전국 단위 금융 서비스 브랜드가 500만 달러 이상 들이던 방송 광고를 3,000~4,000달러에 제작했고, 해당 캠페인은 NFL 경기가 열리는 일요일에 실제로 방영됐습니다. 리포트가 제시한 금액을 단순 비교하면, 제작비는 최소 약 1,250배 이상 줄었고, 기존 비용의 0.08% 이하 수준으로 낮아졌습니다.

리포트에 등장한 사례 중 대표 사례만 표로 정리해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사례기존 방식 → AI 도입 후절감·단축 효과비용 외 효과전국 금융 서비스 브랜드방송 광고 제작비 500만 달러 이상 → 3,000~4,000달러최소 99.92~99.94% 절감최소 1,250~1,667배 저렴
첫 AI 캠페인을 NFL 일요일에 실제 방영미국 케이블 방송사시즌당 1만~1만5,000달러 엔딩 크레디트 → 약 10달러약 99.9% 이상 절감1,000~1,500배 저렴
반복 제작 과정을 자동화글로벌 컨설팅 회사30만~60만 달러 캠페인 → 약 3,000달러99~99.5% 절감100~200배 저렴
이틀짜리 RFP 일정 안에 완성글로벌 광고대행사보험 브랜드 마스코트 콘텐츠: 2~3개월 → 3시간보고서 기준 약 720배 단축영상 생성·음성 복제·립싱크를 한 흐름으로 처리모바일 게임 스튜디오4~5명이 2주 작업 → 1명이 3시간 미만인원과 기간 모두 대폭 축소대형 슈퍼히어로 IP 에셋 제작 간소화Runway 도입 기업에서는 제작 속도가 기존 방식보다 최소 3배에서 최대 720배까지 향상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 리포트를 읽으면 당장 Runway를 도입해야할 것 같은 느낌만 들어서, 리포트에 드러나지 않은 맥락을 짚고 싶어졌습니다. 그래서 다음과 같이 프롬프트를 입력했습니다.
오늘의 프롬프트:
1. 이 리포트가 비용과 시간의 절감표에는 담지 못한 변화가 무엇인지 찾아줘.
2. 1번 답변에서 네가 가장 할 것 같지 않은 대답을 한 번 해봐.
2. 1번 답변에서 네가 가장 할 것 같지 않은 대답을 한 번 해봐.
오늘의 프롬프트 입력 결과:
1️⃣ 리포트에서 담지 못한 변화
- “4~5명이 2주 하던 일을 1명이 3시간에 했다”는 문장은 생산성 향상으로 기록되지만, 줄어든 인력과 외주, 주니어가 경험을 쌓던 경로가 어떻게 바뀌었는지는 드러나지 않습니다.
- 제작비가 줄었다고 해서 그 차액이 창작자에게 돌아가는 것은 아닙니다. 비용은 이익률, 광고 집행, 플랫폼 사용료, 클라우드 인프라, 법무 비용으로 이동하며, 산업 전반에 분산되던 돈이 소수 기업과 기술 플랫폼으로 집중될 수 있습니다.
- 보고서는 완성된 결과물만 보여줍니다. 실제로는 수많은 생성과 폐기, 프롬프트 수정, 합성, 업스케일, 색보정, 법무 검토가 뒤따를 수 있으며, 노동이 사라진다기보다 제작에서 선별과 감독으로 이동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 “80만 달러 프로젝트를 1만 달러에 재현했다”는 말이 동일한 품질을 의미하는지는 알 수 없습니다. AI가 기존 품질 기준을 통과했다기보다, 숏폼과 빠른 편집에 맞춰 ‘충분히 좋은 수준’의 기준이 달라졌을 가능성도 있습니다.
- 생산량이 늘어난다고 시각적 다양성까지 함께 늘어나는 것은 아닙니다. 같은 모델과 프롬프트 관습이 반복되면 콘텐츠는 많아지지만, 브랜드와 이미지의 언어는 오히려 비슷해질 수 있습니다.
2️⃣ 가장 할 것 같지 않은 대답
- 제작비가 낮아지면 기업이 덜 만드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더 많은 콘텐츠를 생산할 가능성이 큽니다. 광고 한 편에 쓰던 예산이 지역별·연령별·시간대별로 쪼개지면서 전체 생산량은 급격히 늘어날 수 있습니다.
- Runway 보고서에서도 이런 징후가 보입니다. 한 게임 스튜디오의 주간 광고 생산량은 13개에서 75~100개로 늘었고, 스포츠웨어 브랜드는 제품 하나당 9개의 영상을 만들었으며, 여행 플랫폼은 숙박시설 영상 약 8,000개를 API로 생성했습니다.
- 콘텐츠 공급이 늘어난다고 사람의 관심까지 늘어나는 것은 아닙니다. 각 콘텐츠가 얻는 주목은 줄어들고, 기업은 이를 만회하기 위해 더 많은 콘텐츠를 제작하는 순환에 들어갈 수 있습니다.
- 그 결과 콘텐츠의 수명은 짧아지고, 광고와 브랜드 이미지는 몇 달이 아니라 며칠 또는 몇 시간 만에 교체되는 소모품이 될 수 있습니다. 제작물의 가격뿐 아니라 이미지가 기억되는 시간까지 함께 줄어드는 셈입니다.
- 반대로 실제 촬영, 실제 배우, 실제 장소, 긴 제작 기간처럼 비효율적으로 보이던 요소는 희소성과 진정성을 표시하는 프리미엄이 될 수 있습니다. AI가 평범한 이미지를 거의 공짜로 만들수록, 인간의 시간과 노동이 담긴 이미지는 더 비싸고 특별한 것으로 재분류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마무리
- AI가 너무 뻔한 대답을 한다면, 그것은 정상입니다. 질문에 대해 가장 높은 확률로 답변을 하는 특성을 지니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네가 가장 할 것 같지 않은 대답을 해봐"라는 프롬프트를 입력했고, 그 결과 더 흥미로운 답변을 받았습니다.
- AI가 제작비용을 낮추면서 많은 콘텐츠가 범람하게 되는 것은 정해진 미래인 듯 합니다. 그러나 사람의 시간과 관심은 제한적이기 때문에 콘텐츠 각각의 반응은 예전만큼 나오지 않을 수 있습니다. 그러면 줄어든 반응을 만회하기 위해 다시 새 콘텐츠를 만드는 소모전이 시작될 수 있습니다.
- 모두가 매일 새로운 이미지를 공개할 때, 한 달에 단 하나만 공개하며 기다리게 하는 방식이 오히려 특별한 경험이 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클릭하면 바로 좋아요 버튼이 활성화되고, 질문하면 바로 답변을 얻는 세상에서는, 기다림과 설렘이 새로운 경험이 될 수 있는 것이죠.
- 모두가 더 빠르게 더 많이 콘텐츠를 제작할 때, 그 브랜드의 결을 오래 유지하는 선택은 무척 쉽지 않을 것입니다. 이 뉴스레터도 충분히 100% 자동화를 할 수 있습니다. 남들보다 빨리, 더 많이 콘텐츠를 생산해야 한다는 압박도 있습니다.
- 그럼에도 여전히 '사람이 발행하는' 비효율을 유지하는 이유는, 뉴스레터를 발행하는 과정 자체가 저에게는 공부가 되기 때문입니다. 매일 새로운 소식을 읽고 무엇이 중요한지, 이를 어떻게 바라봐야 할지 뭐라도 생각하다보면, 스쳐지나갈 수 있는 '정보'는 '저만의 관점'으로 남게 됩니다.
- 뉴스레터 발행의 과정이 여전히 제게 의미가 있고, 새로운 정보를 발견하고 생각해보는 일이 즐거운 한, 사람이 쓰는 AI 뉴스레터 <데일리 프롬프트>를 계속 발행하게 될 것 같습니다. 지난 3년을 이어왔으니, 앞으로의 3년도 계속해서 발행할 수 있지 않을까요?

오늘의 Midjourney Prompt & Music
아래 Midjourney 이미지를 음악과 함께 감상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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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Midjourney Prompt 입력 결과
프롬프트 (by @jae_hong__a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