혹시 그거 아시나요? 제가 이번에 출간한 『샘 올트먼, 더 비전 2030』이 한 달 만에 2쇄를 찍게 됐습니다🎉
종이책 시장이 어려운 상황이라 2쇄를 찍는 책이 전체의 5% 내외라고 하는데요. 많은 분들이 성원해 주신 덕분에 제 유일한 목표였던 '2쇄 달성'을 이룰 수 있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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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쇄를 기념하려고 한 것은 아니지만(?) 마침 이번 주에는 강남역에서 북토크가 열릴 예정입니다. AI 시대 이후의 변화와 우리가 이 시대를 어떻게 준비해야 할지에 대해 짧은 강연도 함께 진행될 예정인데요! 관심있으신 분들은 아래 링크를 통해 신청해 주시기 바랍니다 :)
하늘도 북토크를 기대하는건지, 수요일까지만 비가 오고 목요일에는 날이 좋을거라고 하는데요! 강연 열심히 준비할테니, 이번 주 목요일에 뵙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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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주 테크잇슈에서 5개 팀을 예측해 봤는데, 얼마나 맞았을까요?
NPU를 중심으로 탈 엔비디아의 대안으로 주목받고 있어요.
교육 산업에 큰 변화의 바람이 불 전망이에요.
관심을 모았던 쿠팡은 가장 낮은 점수를 받았다고 해요.
2nm 공정에서 기술력을 인정받은 것 자체로 유의미한 계약으로 평가돼요.
메타는 노동 자동화보다 개인 생활을 돕는 방식으로 개발할거라고 해요.
비밀번호 저장 및 자동 입력 기능들을 종료하고 패스키 기반으로 변화할거라고 해요.
※ 오픈채팅방↗ (비밀번호 : 0101)입장하고 한줄잇슈 소식을 더 빠르게 접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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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자는 망해도 3년은 간다는데, 과연 애플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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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세줄요약!
1. 애플이 야심차게 발표한 애플 인텔리전스 통합 일정이 계속 미뤄지고 있어요.
2. 전략, 개발, 인재 확보 등 AI 전반에서 연이어 문제를 겪고 있는 모습이에요.
3. 아이폰 생태계가 버티고 있지만, 반등하지 못하면 미래를 장담하기 어려운 상황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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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의 AI, 올해도 못 봅니다
올해도 애플은 AI 분야에서 사실상 기브업을 외쳤습니다. 지난해 애플표 AI인 '애플 인텔리전스(Apple Intelligence)'를 공개하며 시리에 통합해 활용도를 높이겠다고 밝혔지만, 일정은 계속 미뤄져 왔는데요. 2024년 말 출시 가능성을 언급했다가 2025년으로 넘어갔고, 결국 최근 발표에 따르면 2026년에야 본격적으로 공개될 수 있을 것이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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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위에서 찾아볼 수 없는 애플 (출처 : Artificial Analysi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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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로 올해는 ChatGPT가 출시된 지 3년이 되는 해입니다. ChatGPT의 등장은 AI의 가능성을 증명했고, 전 세계 기업들은 왕좌를 차지하기 위해 전력 투구해 왔습니다. 그러나 빅테크 기업의 대표주자라 불렸던 애플은 3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이렇다 할 결과물을 내놓지 못하고 있는데요. AI 분야에서 지난 3년 간 애플은 사실상 '망했다'라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우리가 흔히 "부자가 망해도 3년은 간다"는 말을 하곤 합니다. 아이폰이라는 든든한 곳간 덕분에 버텨온 애플이지만, 속담대로라면 애플에게 남은 시간은 그리 많지 않을지도 모릅니다. 과연 애플은 여전히 괜찮을까요? 아니면 정말 무너지게 될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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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를 AI라 부르지 못하는 애플
애플은 지난 몇 년간 AI(인공지능)라는 단어를 거의 입 밖에 내지 않았습니다. 업계 전체가 생성형 AI 열풍에 휩쓸리며 'AI가 아니면 뒤처진다'는 불안감, 이른바 'AI FOMO(Fear of Missing Out)'에 사로잡힌 것과 대조적인 행보였는데요. 애플은 스스로 트렌드를 만들어가는 기업이라는 자부심이 컸고, AI라는 표현 대신 자사의 기기와 생태계에 최적화된 경험을 강조하는 '애플 인텔리전스'라는 이름을 내세웠습니다.
철학적으로는 이해할 수 있는 선택입니다. 애플은 늘 최신 기술 자체가 아니라 그것을 활용한 완성도 높은 경험을 제공한다는 원칙을 고수해 왔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문제는 시장과 소비자의 기대치가 너무 높아져 있었다는 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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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가 경쟁적으로 자체 AI 기술을 선보이는 것과 달리 애플 인텔리전스 자체도 비교적 늦게 출시됐습니다. 게다가 AI가 아닌 애플 인텔리전스라는 이름을 붙였다면 그에 걸맞은 차별화된 모습을 보여줄 필요가 있었지만, 실제로는 대부분 이미 경쟁사들이 구현한 것과 크게 다르지 않으며 오히려 실망을 부추긴 꼴이 됐습니다.
더 큰 문제는 출시 지연이었습니다. 발표 당시 곧 기능이 제공될 것이라 홍보했지만, 얼마 가지 않아 하나둘씩 연기되기 시작했고 일부 기능은 2026년에서야 공개될 예정이라고 합니다. 애플이 강조한 온디바이스 처리와 개인정보 보호라는 차별화 요소는 여전히 매력적이지만, 이로 인해 AI 모델의 규모와 성능에서 제약이 생기는 것도 사실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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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리는 언제 똑똑해질까?
애플의 가장 아픈 손가락을 꼽는다면 단연 '시리(Siri)'입니다. 2011년 출시 당시만 해도 스마트폰 음성비서의 대표명사와 같았지만, 10년이 훌쩍 지난 지금까지 크게 발전하지 못하며 어느새 '무능한 음성비서' 혹은'멍청한 음성비서'라는 꼬리표가 붙었습니다. 생성형 AI 기술이 시리를 업그레이드시켜 줄 것이라는 기대도 있었지만, 현실은 크게 달라지지 않았습니다.
더 큰 문제는 이 상황이 쉽게 개선될 조짐조차 보이지 않는다는 점입니다. AI 산업은 빠른 출시와 반복적인 개선이 중요한 영역이지만, 완성도를 중시하는 문화가 애플의 발목을 잡고 있습니다. 실제로 “시리야”에서 “야”를 생략하고 호출하는 기능 하나를 구현하는 데 2년이나 걸렸다는 일화는 애플의 개발 프로세스가 얼마나 느린지 잘 보여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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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이 격차는 단순히 '불편한 음성비서' 수준의 문제가 아닙니다. 최근에는 단순한 대화형 챗봇을 넘어 사용자의 지시에 따라 업무를 자동으로 수행하는 AI 에이전트(agent) 기술이 빠르게 등장하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OpenAI가 최근 공개한 ChatGPT 에이전트 모드는 브라우저 탐색, 캘린더와 이메일 분석, 회의 요약, 쇼핑과 일정 자동화까지 수행할 수 있습니다. 이처럼 AI 에이전트는 단순한 응답을 넘어 “실행형 비서”로 진화하고 있습니다.
이런 흐름을 고려하면, 앞으로 음성비서와 AI 에이전트의 통합은 자연스러운 수순이 될 것입니다. 사람들은 “회의 내용 정리하고 바로 메일로 보내줘”, “장보기 목록 주문하고 오늘 저녁까지 배달되게 해 줘” 같은 복합 명령을 음성으로 지시하게 될 것입니다. 만약 시리가 지금까지의 모습을 답습한다면, 애플은 단순히 답답한 음성비서를 유지하는 수준을 넘어 차세대 핵심 비서 플랫폼 경쟁에서 낙오될 수 있습니다.
이미 경쟁사들은 발 빠르게 움직이고 있습니다. 구글은 어시스턴트에 자체 AI 모델을 결합해 더 복잡한 작업까지 수행하게 하고 있고, 삼성은 제미나이를 갤럭시 생태계 전반의 음성 비서로 활용하며 빠르게 통합 전략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이런 경쟁 환경에서 시리가 뒤처진다면, 애플은 애플 인텔리전스를 통해 강조한 사용자 경험 차별화마저 지키기 어려워질 수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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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게 끝이 아니다?
더 큰 문제는 애플의 고질적인 개발 문화가 인재 유출로 이어지고 있다는 점입니다. 기술보다는 제품을 우선시하는 내부 문화 때문에 개발자들의 불만이 쌓이고 있으며, 인재가 곧 경쟁력인 AI 분야에서는 이 상황이 치명적일 수 있습니다. 최근 메타가 천문학적인 연봉과 전폭적인 인프라 지원을 무기로 인재를 블랙홀처럼 빨아들이고 있는데, 애플 역시 이 흐름에서 자유롭지 못한 상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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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의 자체 대형 언어 모델(LLM) 개발을 총괄해 온 수석 엔지니어 루오밍 팡(Ruoming Pang)이 메타로 이적했고, 핵심 동료였던 톰 건터(Tom Gunter), 마크 리(Mark Lee) 등도 줄줄이 회사를 떠났습니다. 내부에서는 이 상황을 두고 '대지진'이라는 표현까지 나올 정도로 동요가 큰 상황입니다. 또한, 최고의 인재를 모으고 있는 메타가 애플의 인재를 영입했다는 사실은, 동시에 애플 내부에서도 그만큼 뛰어난 인재가 있었다는 것을 역설적으로 보여줍니다.
이런 상황이 이어지자 팀 쿡 CEO는 최근 AI 투자를 대폭 확대하고, 필요하다면 M&A까지 적극 추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상황이 시급하기에 내린 결정이겠지만, 애플 내부의 근본적인 문제가 해결되지 않는다면 앞으로도 계속 외부 M&A에 의존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 이어질 수 있습니다. 이는 곧 일관된 기술 개발과 전략 실행에 차질을 빚을 수 있음을 의미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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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은 그냥 부자가 아니다
한 가지 다행인 것은 애플은 단순한 부자가 아니라 사실상 대부호에 가깝다는 점입니다. 압도적인 현금 보유 능력을 갖추고 있으며, 아이폰·아이패드·맥·애플워치 등 하드웨어 디바이스 생태계는 여전히 견고합니다. 이 하드웨어는 전 세계 수억 명의 일상과 가장 밀접하게 연결되어 있으며, 이는 애플의 가장 큰 경쟁력입니다.
이런 강점을 고려하면 애플이 당장 AI 경쟁에서 뒤처지고 있더라도 빠르게 반전할 수 있는 가능성은 충분합니다. AI 기술이 안정화되고, 이를 애플의 하드웨어와 서비스 생태계에 통합하는 순간 대규모 사용자 기반을 활용해 순식간에 시장 판도를 뒤집을 수도 있습니다. 즉, 고속도로가 이미 깔려 있으니 제품만 완성된다면 언제든 전 세계로 뻗어나갈 수 있다는 의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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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3년간 정체된 애플의 성장률 (출처 : ARK Investment Management LL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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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AI 기술에 대해 소비자들이 어느 정도 익숙해진 지금, 더 이상 벤치마크 성능 수치만으로는 대중의 시선을 끌기 어렵습니다. 어떻게 활용하는지, 사용자 경험을 어떻게 혁신하는지가 핵심입니다. OpenAI가 애플의 수석 디자이너 출신과 새로운 하드웨어를 만들려고 하는 것도 같은 맥락에서 이해할 수 있습니다. 이 관점에서 볼 때 AI 기술과 지금까지 애플을 성공으로 이끈 UI/UX 역량이 시너지를 낸다면, 그 반전 속도는 더욱 빨라질 수 있습니다.
애플이 구축한 고속도로는 꽤 견고해서 앞으로도 몇 년 간은 잘 버틸 수 있습니다. 그래도 시간이 지나면 깨지고 부서지고 하는 것이 고속도로입니다. AI가 늦어지면 늦어질수록 고객에게 이어지는 이 고속도로는 하나둘 연결이 끊어질 수 있습니다. 고속도로를 가지고 있다고 배짱을 부리는 것이 아니라, 더 늦어지기 전에 빠른 반전이 필요한 이유입니다.
※ 브랜디드 콘텐츠 광고를 희망하시면 본 메일로 문의주시기 바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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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I/CD (Continuous Integration / Continuous Delivery)
오늘 채용잇슈에서는 CI/CD 서비스 개발자 채용 공고를 하나 소개해드렸는데요. 오늘은 CI/CD에 대해 정리해 보려고 합니다.
용어 설명
CI/CD는 Contrinuous Intergration(지속적 통합)과 Continuous Delivery/Deployment(지속적 배포)의 줄임말입니다. 이름 그대로 개발자가 작성한 코드를 자주 통합(CI)하고, 자동으로 배포(CD)까지 이어지게 하는 개발 프로세스를 의미하는데요. 각각 정리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 CI : 여러 개발자가 작성한 코드를 하루에도 여러 번 작은 단위로 통합합니다. 코드가 저장소에 합쳐질 때마다 자동으로 문법 검사와 테스트, 빌드 과정을 거쳐 문제를 빠르게 발견합니다.
- CD : 테스트를 통과한 코드를 서비스에 배포 가능한 상태로 자동 준비합니다.
여기서 CD는 Continuous Delivery/Deployment 두 가지 용어로 구분되는데요. 차이는 직원이 배포를 승인하기 위해 눌러야 하는 '버튼'입니다. Delivery는 버튼을 눌러야 배포가 되고, Deployment는 배포까지 자동으로 이루어집니다.
통상적으로 Delivery 방식이 더 많이 사용됩니다. 안전성과 리스크 관리 차원에서 한 단계를 더 거치기 위함인데요. 다만, 넷플릭스나 아마존처럼 DevOps 성숙도가 높은 기업은 Deployment까지 완전 도입해 완전 자동화를 운영합니다.
설명 더하기
물론 CI/CD도 단점은 있습니다. 자동화된 배포는 편리하지만, 잘못된 코드가 배포될 위험을 줄이기 위해 더 철저한 테스트 환경과 모니터링 체계가 필요합니다. 또한 초기에는 자동화 시스템을 세팅하는 데 시간과 노력이 많이 들어갑니다.
그럼에도 CI/CD는 소프트웨어 개발의 표준으로 자리 잡았습니다. 개발자가 더 자주, 더 빠르게, 더 안전하게 코드를 배포할 수 있도록 돕기 때문인데요. 지금은 스타트업부터 대기업까지 대부분의 IT 서비스가 CI/CD를 도입해 활용하고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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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크잇슈는 이번주에 이런 콘텐츠도 올렸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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꼼꼼히 읽어보고 개선해 나가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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